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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여자로 태어나서 불효를 하는 것일까. 딸은 낳기 싫다.

딸부자집며느리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07-07-18 23:04:57
무슨 날만 되면 시가먼저 챙겨야 하고
명절에도 시가엔 전날부터 내려가서 음식하고 잠도 자고
친정엔 겨우 당일날 저녁에 가서 서둘러 밥만 먹고 돌아오고
딸만 셋인 처가 명절은 휑한데
아들만 셋인 시가 명절은 아들, 며느리, 손주들로 북적댄다.
뱃속의 내 아이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내게는 불효하더라도 아들이 더 좋을것 같다.
IP : 124.50.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7.7.18 11:06 PM (222.118.xxx.220)

    아들아들 하잖아요..^^
    근데 저희자식들이 결홍할때쯤이면 좀 바뀌지않을까요?(아닌가?)

  • 2. ...
    '07.7.18 11:35 PM (125.139.xxx.40)

    저희 시댁은 딸들, 사위들로 더 북적입니다...거기에 며느리도 같이 있어야 한다는게 더 짜증이죠..

  • 3. 윗 분
    '07.7.19 8:56 AM (211.192.xxx.189)

    정말 동감이예요. 그 집 딸들은 친정에 있으니 저도 친정 가 있는 게 맞지 않아요?
    딸 아들 다 끼고 있어야 행복해하는 시부모님들...... 이건 아니잖아요?

  • 4. 한 마디 더
    '07.7.19 8:57 AM (211.192.xxx.189)

    우리 세대에는 지금과 같지 않을 거예요. 저 부터라도 아들한테 기대하는 거 없는 걸요?

  • 5. 1
    '07.7.19 9:14 AM (155.230.xxx.16)

    저희 시댁의 경우엔 아들 둘인데요.. 시댁은 명절 당일되면 점심 챙겨 먹기 바쁘게 다들 친정으로 가고. .시어른들만 덩그러니 남구요. 우리 친정은 딸셋과 사위, 손주, 손녀로.. 북적입니다. 요즘 세상에 아들 거거.. 뭐에 쓸라구요.. ^^

  • 6. ///
    '07.7.19 9:23 AM (125.137.xxx.20)

    ㅇ죠즈음은 딸 쪽으로 모입니다.
    원글님 정말 앞으로는 더욱더 그럴겁니다.
    물론 집안마다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여자쪽으로 뭉치는게 추세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딸이 더 좋습니다.
    딸만 있으면 그 중 아들노릇하는 딸 있게 마련이고
    또 딸들이 많으면 집안 분위기가 훨씬 좋읍디다.
    아직까지 우리 어른 세대에는 아들 아들 하지만 벌써 보세요.
    명절 당일날 차례 모시면 친정으로 바로 가는집들이 많잖아요.
    재미는 딸 과 사위가 모인 친정 쪽이 더 있을걸요.
    여자 마음이 편해야 남자도 맘 편히 잘 노는것 같던데요.

  • 7. 저흰반대
    '07.7.19 1:12 PM (219.240.xxx.213)

    저희 시댁도 아들만 둘이예요.
    명절 당일날 점심먹자마자 동서네와 우리 친정으로 가고 두분만 덩그러니 남으셔요.
    대신 명절 전날은 두집식구에 애들까지 북적북적하죠.
    친정에 가면 친정언니들이랑 식구가 많은데다 여러명이 함께 모이기 힘들다가 오랫만에 모이니 시끌시끌 와글와글 하구요. 이불이 모자르네 베개가 없네 막 뛰어다니구요...에구...
    저희는 여름휴가도 친정식구들과 맞춰요. 사위들이 모여서 결정했어요^^;;
    아들도 좋고 딸도 좋아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님도 조금씩 바꿔보세요.
    친정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회한만 남아요.

  • 8. .
    '07.7.19 5:55 PM (211.52.xxx.231)

    시가부터라는 본인의 생각을 바꾸시면 될 것 같은데요.
    당당히 친가에 가겠다고 하세요.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분들이 먼저이고 남편을 낳고 기른 분들은 그 다음이 아닌가요?

    저는 항상 친가가 먼저인데 손윗 동서는 무조건 시가가 우선이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들 속으로는 어떠신지 몰라도 겉으로는 손윗 동서한테 뭐라고 하세요.
    그리고 제가 친정부터 가겠다고 하기 전에 먼저 가라고 하시는 걸요.
    자기 부모 위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의 부모도 위할 줄 안다는 거죠.
    맞는 말 아닌가요?

  • 9. 속상하시죠?
    '07.7.20 12:30 AM (58.232.xxx.205)

    그래도 나이먹어 가면서 딸 많은 집이 잘돌아갑디다. 아들많은 집은 분위기 별로던데요.(아들만 있는 집은 죄송. 물론 아들도 아들 나름이긴 하더라구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명절에 점심먹고 친정가세요. 전 양쪽이 많이 떨어져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꼭 갑니다. 몇년 그렇게 했더니 남편도 당연히 그런줄 알구요. 남편 뭐라 하면 부모님 살아계시니까 가지, 돌아가시면 가지도 않는다, 하면서 딱 잘라요. 내가 안챙기면 아무도 안챙겨주더라구요. 괜히 나만 서럽고 속상하고...
    저도 딸 있는데, 딸 낳고 울었어요. 딸이라서가 아니라 내 딸도 나중에 이렇게 힘들게 애를 낳아야 하겠구나, 싶어서 불쌍해서... ㅋㅋㅋ
    힘내시구, 태교 잘 하세요.

  • 10. 공주맘
    '07.7.20 5:57 AM (59.151.xxx.49)

    전 돈만 많이 있다면 지금 딸둘인데 딸하나 더낳고 아들하나 낳고 싶어요...
    전 여자형제가 없어 언제나 여자형제가 그리웠거든요...
    그래서 딸이 너무너무 좋아요.
    나중에 시집보내기 싫은데 제가 끼고 살고 시포요...울 딸만 협조해준다면...안되겠죠?
    그래도 평소에 세뇌시켜놔야지...나중에 울집옆에 살 신랑감구해오라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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