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어이없음]

신랑이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되었다고 부탁을 하더군요. 마침 ㅎ백화점 지하에 엔진오일 교환권 17000원 짜리가 있길래 잘 되었다 싶어 맡겼어요. 수리를 다 마쳤다면서 전화가 왔는데 엔진오일 말고 이곳 저곳 손 볼곳이 몇 군데 더 있다며 불을 밝혀 보여 주셨어요. 손 볼곳은 부품이 하나당 8만원,, 양쪽하면 16만원이고 나중에 하려면 배가 된다네여... 이정도 금액이 드는곳은 두세군데,, 나머지는 소모품들도 하나당 25000원 정도씩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유치원에서 아이 올 시간이 되어 수리해야 할 목록만 얼른 들고 돌아왔죠,, 집앞 카센타로 얼른 달려가 아저씨께 보여드렸더니 "그 사람들 돈 벌려고 불필요한 부분들 수리하라고 했네요. 아직 멀었으니까 더 타다고 오십시오." 하더라구요... 으찌나 화가 나던지 엔진오일 싸게 해 주면저 다른쪽에서 덤탱이 씌우려 하다니... 세상에 진짜 공짜는 없단 생각이 다시 한번 듭디다. 여러분도 이런 경우엔 엔진오일만 저렴하게 교체하고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