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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를 임신한것 같아요....
원치않는 셋째임신에 지금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남편은 우리 처지가(맞벌이에 5살 3살..키우고있어욤..)
셋째는 무리라고 그냥 수술하자고 하는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저렇게 말하니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정말 조심한다고 했는대ㅠㅠ
이...런...청천벽력..같은....에휴..
첫애 둘쨰애처럼..축복받지 못한 우리 셋째가..너무나도 불쌍하고 측은합니다.
지금 딸래미 둘키우고있는대
저 이쁜것들 보면 못할짓 하는거 정말.........
너무나도 가슴이 아픔니다...ㅠㅠ
어찌해야 할지...
비오는 저 하늘이 우리 아이의 눈물 같네요.......
너무나도 속상한 오늘 입니다......
1. 안경
'07.7.16 8:37 PM (211.207.xxx.171)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에 셌째 나오면 행복할겁니다. 절대 이상한 생각 하지 마세요^^힘내시고
2. ...
'07.7.16 8:42 PM (211.201.xxx.84)혹시 아들이 아닐까요?
아니라 하더라도 딸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던데요.
참고로 저희 친정 딸 6명에 아들 하나예요..
커서 보니 너무 좋거든요.
낳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건강이 안좋아 낳고 싶어도 못낳는답니다..^^3. ..
'07.7.16 8:42 PM (121.156.xxx.162)남편 그런말 정말 섭섭하시겠네요.
전 세째 남편이 강력해서 낳았는데
그때 낳지말자 말했다면 두고두고
미웠을것 같아요.
가진 아이는 인연이라 생각하고
낳아서 키워 주세요.
제 아이 볼때 제가 나쁜짓 했다면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떠돌까가 생각나고
정말 낳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죄짓지 마세요.4. 우울맘...
'07.7.16 8:55 PM (125.133.xxx.121)지금 셋째 키우고 계신 거에요?
힘들지 않으세요?? 전 제가 저혈압이라 체력이 감당이 안되서
사실 두 아이도 거의 자포자기로 키우고 있어요..
아무래도 남편이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직장도 그만두어 야..하지 않나요..ㅠㅠ
또다시 시작하려니 두려움이 너무 앞섭니다.............5. 힘내세요..
'07.7.16 8:57 PM (221.139.xxx.253)저는..아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눈물흘리는 사람입니다. 아기가 잉태되는건 정말 힘들다는걸 누구보다 힘든 사람으로서.. 원글님께 생긴 셋째는..정말 원글님께..그리고 원글님 가족에게 축복 가득한 아기일꺼예요...시련처럼 느껴지지만.. 아...내 결정이 정말 옳았구나...그때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아서..정말 행복하다..라고 생각하실 날이 올꺼예요.. 힘내세요... 현실적인 어려움이... 두려움이 있겠지만...님께서 그렇게 조심하셨음에도 생기신 아이라면.. 분명히.. 님의 아이여야만 하는 아이일껍니다....엄마는 강하다잖아요.. 강한 엄마가 되셔서...아기 지키세요... 힘내세요... 행복할꺼예요..
6. 저두 세째
'07.7.16 9:28 PM (59.5.xxx.224)임신9개월이 되었네요. 첨엔 님처럼 고민도 많이했어요....주변에서 하나같이 세째키워놓으면 나중에 좋다고 지금 힘들어도 키우라고 해서...그리고 신랑이 넘 좋아라해서...저도 교회다니는데 도저히 생명을 지울 용기가 안나서 그냥 마음접고 키울 작정을 했네요. 벌써 9개월 담달에 출산합니다. 후회는 안하겠죠. 둘보다는 셋이 낫다고들 하니까... 한번 해봐요.
7. 신중하게
'07.7.16 9:44 PM (121.138.xxx.21)사정이 있어 애기를 유산시킨지 10년이 지났네요.
항상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이 새생명을 내가 뭔데.....가끔 기억할때마다 가슴이 아파요.
죽을 때 까지 제가 감당해야할 벌인 것 같아요. 후회해도 소용이 없죠.
무엇이 소중한지 다시한 번 생각해봐 주세요.
제가 주제넘게 얘기한 건 아닌가요? 가정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8. 셋째맘
'07.7.17 12:59 AM (125.185.xxx.135)정말 축하드려요^^
지금이야 어떻게 놓을까? 망설이시겠지만 너무너무 예쁘답니다...
저 막둥이를 안놨으면 어유 생각도하고 싶지도않네요~~`
지금 9살 8살 5살 고만고만한 아이들이라 힘들고 금전적으로도 여유는 없지만
아이들 해맑게웃고, 자기들끼리 의지해가며 지내는 모습보면 그런걱정도 사라져요~~~
원글님도 생각지못한임신이라 힘드시겠지만 조금지나면 뱃속의 아기로인해 넘 행복하실꺼예요..
힘 내세요~~~~9. 너무 기쁜일일수도
'07.7.17 1:35 AM (221.143.xxx.103)저도 그런류의 슬픈 글을 올렸던 셋째맘입니다.
낳기로 맘먹고 순산했고 잘 크고 있습니다.
우리가족 모두의 귀염둥이죠.
너무 물질적으로 기준을 두지 마시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의외로 복덩이 일수도 있고,
어느정도의 사교육은 가족끼리 해결할 수도 있을거에요.10. 큰딸
'07.7.17 1:46 AM (84.150.xxx.215)전 큰딸이구요~^^.. 동생이 3명이랍니다. 사실, 어머니가 몸이 않좋으셔서, 처녀시절 애기 못 가질수도 있다고 했는데도, 아빠가 상관없다고 결혼한다고 하셨대요. 그런데, 저랑 저희 동생 (남자) 무사히 낳고나서 , 안도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셋째가 들어서는 바람에 놀랐는데, 저희 어머니는 신앙인인지라 절대 지울 생각은 안하셨어요. 오히려 의사가 어머니께 않좋다고 지우자고 했구요.. 그런데, 어머니는 병원을 옮기면서까지 셋째 낳았는데, 저 그 동생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습니다... 너무나 이쁜 동생이구요, 동생인데도 언니같고, 오랫동안 막내로 (어머니가 넷째를 제가 16살때 가지셨어요.. 그때도 힘든 결정이었는데 결국 낳으셨구요. 그때 전 사춘기라 챙피하다고 동생들이랑 같이 울었어요..)자라서, 이쁜 짓, 애교.. 온갖 사랑받을 만한 것은 다하고 자랐어요... 그리고 실제로 이쁘기도 하구요.
저희 넷째는 , 잠깐 위의 괄호안에 쓰긴 했지만, 그렇게 저희 형제들의 반대속에서도 아빠의 든든한 후원에 낳았는데, 덕분에 엄마 몸 많이 않좋아지셨답니다..
근데, 너무 이뻐요... 특히, 얘가 남자앤데도 절 너무 많이 닮았거든요. 행동이라든지,말하는거, 생각하는거, 심지어는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면까지.... 제가 고등학교때 데리고 나가면,(그때 얘 막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때) 사람들이 저랑 너무 닮아서 친척이나 이모라고도 생각못하고, 저 되게 이상하게 쳐다봤어요..
전 우리 동생들 넘 좋아요....이 애들 생각할때마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부모님에게 젤 감사하게 생각하는것이, 교육많이 시켜준것도 있지만, 이렇게 이쁘고 착한 동생들, 내 동생, 내 형제 자매이어서 넘 행복해요. 세상에서 가장 큰복을 타고 태어난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어요.. 애들때문에라도 하루라도 더 젊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야된다고요-
절대 지우지 마시고 나으세요... 넘 이쁘실꺼예요. 위의 두 자녀에게 무엇보다도 큰 선물이 되실꺼구요..11. 절대로
'07.7.17 3:43 AM (84.190.xxx.209)낳으세요.
요즈음 세상에 설마 부모가 아이 밥 먹여 못 기를가요?
나중에 절대 후회 안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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