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ADHD인가 봅니다..
집안일을 할때 뭐 한가지 시작하면 하나를 못끝내고 그에 파생된 다른거 하다가.. 또 그에 연관된 다른거 하다가... 이러다보면 여기저기 불려만 놓고 감당이 안되네요.
예를 들어 설겆이를 하다가 문득 냉장고에 안 먹는거 버리고 통 씻어야지...라는 맘으로 냉장고 뒤지다가는 냉장고 정리가 되고.... 여기 있는 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둬야지 하다가 김치냉장고 뒤져놓고.... 그 옆에 있는 빨래를 보니 거슬려서 세탁기에 넣고.. 그러다 나온 얼룩 있는 옷 빨다가..ㅠㅠㅠ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난장판..
저 왜 이러죠
과장 하나도 아니고 딱 저러구 있네요.
일 사작할때 맘 다잡고 시작해도 저러니...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넘 슬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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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ADHD인지...
크로스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07-07-16 19:38:37
IP : 122.35.xxx.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무 바빠서..
'07.7.16 8:39 PM (58.140.xxx.162)전
그래서 그랬어요
저는 요즘 좋아졌는데..
그게 나자신을 최소한은 쉬게 하고
내기분이 좋아지는 뭔가를 조금이라도 하고요
예컨대 아이들 보내놓고 곧바로 일하은게 아닌
82질( 82쿡 자게 들어오는거요)한다든가요^^
그러구서 일을 시작합니다.
일할때 중요한것은
시간을 정하는 겁니다.
청소는 몇시까지 그다음엔 설거지 몇분
도중도중 시계를 보아가면 더 효과적이예요
그리고
스트레이트로 두가지 이상 안하구요
하다가 못하면 별수 없다 미루자 생각하구요
한번 해보셈..
혹 완벽주의자 이신지요?
제가 그랬거든요
하지만 결혼 10년째 요즘은 남편에게
나 못해! 소리도 왕왕 합니다.2. 저도 가끔
'07.7.17 12:42 PM (221.165.xxx.218)제가 그 병이 있지않나 의심해 봅니다. 울 아들의 산만함 즉 공부하러 방에 들여 보내면 5분내로 물마시러, 오줌누러, 또 갑자기 안하던 방청소까지 이런 증세들이 혹 저로 부터 유전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할 일의 종류는 많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또 제가 치우는 속도보다 얘들과 남편이 어질르는 속도가 더 빠르기도 하고....그래서 요즘은 A4 용지 갖다 놓구 목록을 일일이 적어서 하나씩 그어가면 일하니까 덜 잊어버리구 차근차근 되더라구요.. 주부들은 멀티태스킹의 여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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