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은 결혼하면 다 변하나요?

휴~~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07-07-16 18:04:59
울 신랑이랑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시누이랑 시어머니가 뭐라고 말만 하면 짜증난다는 듯이 툭툭 내뱉고

"울 엄마가 엄청 답답해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구" 저보고 그러더군요.

내가 보기엔 울 시누이나 시어머니나 항상 자식 들 걱정에 이런 저런 말씀 하시는 건데.

신랑은 어찌나 툴툴대던지..

그러더니 결혼 4년차 들어가니 저보고 툴툴 거리네요.

이렇게 말해도 싫고 저렇게 말해도 싫은가봅니다.

집에 들어가면 신랑은 말한마디 안 하고 하루종일 야구,축구만 보다가

어쩌다 말 한마디 하면 짜증나는 소리나 하다가 잠이나 자구.

나는 애도 없고 야구 축구는 싫어하고 TV는 신랑이 손에 꼭 쥐고 있으니 그냥 컴퓨터 하거나

책을 읽다가 그냥 잠이 들지

사는 게 너무 재미없습니다.

뭐라도 배울까요?

신랑한테 의지하지 않도록..
IP : 116.120.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6 6:07 PM (121.115.xxx.87)

    테레빌 한 대 더 사세요...

  • 2. 배우세요..
    '07.7.16 6:15 PM (58.76.xxx.39)

    첨엔 저도 그랬는데...혼자서 이런저런 공부를 하다보니..저도 TV에 별 흥미를 잃어가고..
    (그러나 82는 끊지 못한다는) 남편도..이리저리 채널돌리다가..제가 너무 열심히 뭘 하고있으니까..
    또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툴툴대기도 하고...그러다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어짜피 님의 현상황에서...화를 내봤자...남편이랑 싸움밖에 안날꺼같아요.그러면 그럴수록 본인이 더 초라해지고..비참하다고 느껴질수도 있구요.. 그냥..하고싶었던거나...하면 괜찮을꺼.. 골라서 배워서 해보세요. 뭐..과자를 굽든..외국어를 공부하든.. 십자수를 하든지..암튼 뭔가 해보세요.

  • 3. 변한게
    '07.7.16 6:15 PM (218.234.xxx.162)

    아니라 가족들한테 원래 툴툴대는 성격이신거죠. 이제 원글님도 가족이다 생각이 되니 그러시는거고.
    남편분은 쉽게 바뀌지 않으실테고 원글님이남편분을 바꾸시거나 아님 원글님자체가 바뀌셔야지 살것 같아요.
    근데 후자가 더 가능성이 있을듯해요. 살사댄스같은거 한번 배워보세요. 삶의 활력이 된다고들해요.
    거침없이하이킥에서도 나문희여사님 무슨 탱고인지댄스인지 배우시더니 인생관이 바뀌신 에피소드도 있었잖아요.

  • 4. 같아요
    '07.7.16 7:28 PM (58.140.xxx.162)

    울 신랑하고요
    으이그
    게다가 예민해서 잘때 삶나 닿아도 깨구요
    음 **도 거의 안하지요
    그런사람이 싫증도 빠르고 귀찮으니 힘쓰는것도 싫고
    자식에게 자상하지도 않고 교육에도 관심없고
    내몸편한게 젤이죠
    어제도 심각하게 이혼하고 싶어 죽을뻔햇어요

  • 5. ..
    '07.7.16 8:40 PM (211.229.xxx.17)

    맞아요 맞아...연애시절 저한테 무지 자상하던 남편 자기엄마랑 누나에게는 무뚝뚝하고 인상 팍쓰고 있길래 깜짝 놀랐는데 결혼후 살다보니 저한테도 그러더군요.
    누가 하는말이 결혼전 엄마나 여자가족들에게 대하는거 보면 결혼후 와이프에게 어떻게 대할지 알수 있다더라구요.결혼하고 살다보면 와이프도 가족이 되는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