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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관련 기사가 나서..

..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07-07-16 17:03:30
퍼옴)


이 여인의 정신상태가 궁금하다.. 미친 것일까요, 미친 척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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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교수 “가짜의혹 전부 근거없다”


가짜 학위 소동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동국대 신정아(여·35) 교수가 지난 12일 입국, 성곡미술관의 고위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이 미술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신 교수는 지난 12일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14일 성곡미술관측 고위 관계자를 만나 “현재 언론등에서 제기하고 있는 학위 의혹은 전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곧 미국으로 출국, 예일대 및 변호사와 상의해 나를 음해한 사람들에 대해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신 교수는 그러나 이후 국내에서 종적을 감춰 미스터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 소나기 피하고 보자? = 신 교수와 평소 교류했던 문화계의 한 인사는 “신 교수가 전화를 걸어와 ‘소낙비는 피해가고 천천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며 “신교수에게 변호사가 좀 잠잠해진 다음에 나서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인사는 “지난 주말 발신자 불명의 전화를 받고 보니 신 교수였다”며 “신씨가 한달 정도 잠적하겠다”며 “이번 사태는 ‘광주 비엔날레 등에서 자신을 모함하는 인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 교수는 귀국한 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머물고 있으며 휴대전화 번호도 바꾼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 어디까지가 진실? 가짜? = 신 교수에 대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부친이 안동에서 주유소를 경영했다는 소문과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살아돌아왔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알려진 행적이 모두 가짜로 판명되는 마당에 이같은 소문도 모두 거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신 교수가 평소 현금만 쓰는 것도 사람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모든 결재를 현금만으로 했다는 것. 신 교수는 심지어 서울시내 한 유명 호텔에서 만찬을 즐긴 뒤에도 신용카드가 아니라 현금으로 식사비를 내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신씨 어머니가 사찰을 소유해 불교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소문도 있고 든든한 재력가의 집안이란 말까지 나돈다. 신 교수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신 교수가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짜로 판명된 것 외에 모든 것이 알려지지 않은 신 교수의 과거에 대해 의문을 키우고 있다.


◆ 대학 징계 수순, 학생만 피해 = 동국대는 신 교수에 대해 임용취소를 검토중이다. 학교 법인은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번 사태를 논의한 뒤 오는 27일 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신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학교 측은 신 교수에 대해 임용 취소할 경우 신 교수로부터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학점이 전면 취소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일 동국대 학사지원본부장은 “신 교수에게 소명기회를 주기 위해 소재를 파악해 출석 요구서를 보낼 계획”이라며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경우 학점이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대책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석범기자 bum@munhwa.com


IP : 61.73.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6 5:05 PM (210.95.xxx.231)

    결국 어쨌던 간에 누군가를 욕하기 위한건데

    그러지 말고 일단 두고 봅시다.

    진실은 밝혀지겠죠.

  • 2. 잠시 안 이
    '07.7.16 6:40 PM (211.111.xxx.154)

    신정아 삼풍 사태때 삼품 백화점 밖에 있다가 팔인가? 다쳤었어요.
    백화점 안에 있었다는 건 거짓말이죠.
    캔자스 대학에서... 학부 졸업 늦어지고.. 그곳에서 미술사 대학원 가고 싶다했었는데
    대학원 입학 기준에 신정아씨 성적이 못 미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후엔.. 어찌되었는지 모르구요..

  • 3. ......
    '07.7.16 7:19 PM (124.5.xxx.34)

    오늘 중앙일보에신정아가 삼풍 백화점 사고때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는 기사가 났더군요.

  • 4. ...
    '07.7.16 7:23 PM (211.245.xxx.84)

    아효... 참 심란한 처자네요...

  • 5. 참, 내...
    '07.7.16 8:30 PM (58.148.xxx.9)

    곧 미국으로 출국, 예일대 및 변호사와 상의해 나를 음해한 사람들에 대해 법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아니, 예일대가 미쳤다고 신정아씨랑 상의해서 법적 대응을 해준답니까?
    만~~의 하나 자기네 졸업생이라고 해도 그 사람들이 그걸 해주겠습니까?
    뭘 몰라도 한 참 모르는 게다가 희한한 사람이네요, 언제까지 그게 탄로 안날 줄 알았을까나?

  • 6. 오노
    '07.7.16 10:07 PM (219.251.xxx.146)

    학부 졸업 못했어요. 5년동안 3학년까지 밖에 못하고 나왔습니다. 아마도 성적미달 이겠지요.
    무슨 대학원....우스워서.

    원단 사기꾼 입니다.

  • 7. 지금은 주부
    '07.7.17 3:24 PM (116.46.xxx.26)

    학생때 성곡미술관에서 아르바이트 했거든요
    그때 거기 신정아 학예실장이 계셨었는데
    카리스마있고 멋있고 그랬거든요
    뭔가 사연이 있겠죠 하는 생각

    그보다도 학벌에 벌벌 떠는 한국사회가 더 우습네요

  • 8. 옛날옛날
    '07.7.17 4:42 PM (211.44.xxx.35)

    결혼 전 저도 큐레이터 하고싶어 몸이 달아있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아직 체계화가 되지않아 시행착오와 많은 고통이 수반된다해도 한국 미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자 현실에 부딪혀 보았는데 대중의 지목을 받는 소위 잘나가는 유명 큐레이터들을 만나보면 글쎄.. 어떻게 그자리에까지 올라갔을까 의구심이 많이 들었죠, 미술에 대한 열정보다는 처세술과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에 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 저건 아닌데, 맘이 너무나 아팠고 지금은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런 기억을 뒤세기며 사회생활 하는 분들 보며 이제 막연한 부러움은 없어졌답니다...
    지금 무얼하고 있는지,어떤 위치를 누리고 있는지보다 어떤 정신으로 어떤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느냐를 중요시하게 되었어요,,, 제가 겪은 단편적인 현실을 일반화시키기는 무리가 있겠지만,비단 미술계만이 아닌 모든 부분에 해당되는거 같아요~ 인품 인격보단 학벌, 배경,,, 그 앞에서 약해지는 우리의 나약함과 성공하기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다가 그뒤엔 안주해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나은 사회적 병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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