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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마이너스 나만 바보된 기분
전 지난 2월에 산 주식 지금 마이너스 20%임다.
다행히 100밖에 안 넣었지만,그래도 그렇지 요즘처럼 장이 활황인 시대에
어찌 나만 마이너스일까 생각하면 한심하기만....
게다가 펀드도 안 하고 마이너스주식만 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나만 세상을 거꾸로 사는 기분.
이율 낮은 마이너스 통장이 하나 있는데,이 돈으로 펀드를 해 볼까 하다가,
내 여윳돈도 아닌데 넣을 자신은 없고.
남들 다 돈번다니깐 배 아파 죽겠고.
올해부터는 돈이 굴러 들어온다고 하더만,결혼 7년찬데 올해가 가장 배고프네요.
다달이 들어가는 대출금 이자 30만원에,시어머니 용돈 50만원,애 하나있는거 교육비 40만원.
공과금 20만원,보험료 20만원,남편용돈 40-50만원.
이것만 해도 200이구만.
남편월급 270만원.내 아르바이트비 80만원.
(내 나이 서른여섯에 6년쉬고 취업이 되어,오전 두시간 일하는데,이것도 사실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알바 시작한지는 두어달)
그래도 어떻게 매달 마이너스가 나는지....
마이너스5000으로 시작한 결혼이지만,이렇게 서울에 33평짜리 아파트 가지고 있는거
생각하면 뿌듯하다......버뜨 사람욕심이 끝이 없고,노후를 생각하면 한숨만....
게다가 시어머니 노후까지 책임져야하니...부담감 백만배.....
사실,요즘 그렇게 우울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지금처럼만 아프지만 말고 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비도 오고 펀드로 돈 벌었다는 친구 전화받고 보니 이런저런생각에 횡설수설...
1. 예전
'07.7.16 2:55 PM (211.187.xxx.247)imf 직전 1000포인트 막넘고 그럴때 남들은 몇배 벌었다 얼마 벌었다 다들 난리였는데
그때 난 반토막.... 말도 못하고 남들은 좋겠다고 그러고 참 속으로 끓은거 생각하면 지금도 화딱지 납니다. 그래도 결과로 보면 개미들은 한계가 있고요...또 주식이란 펀드도 많이 올랐다해도
나중 내손으로 돈이 들어와야 알수 있지요.. 너무 맘 상해하지 말구요. 그나마 적은 돈이니 공부했다
생각하세요.2. 저두
'07.7.16 3:53 PM (210.97.xxx.98)한참 마이너스 입니다
안해야지 하면서도 발을 못뺍니다3. 미쓰리
'07.7.16 3:55 PM (59.5.xxx.250)저도 마이너스 예요 가슴아파요
4. 나만 바보
'07.7.16 3:59 PM (218.234.xxx.45)요즘 다 벌었다는 얘기만 들리다가 이렇게 마이너스되신 분도 있으시다니 괜히 방가...하면 철딱서니없는거죠? 전 빨리 본전이라도 찾았음 좋겠어요.다들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랄께요.
5. 나도
'07.7.16 4:16 PM (218.50.xxx.236)마이너스
6. 여기도
'07.7.16 4:29 PM (211.178.xxx.149)저도 마이너스...
거진 1년이 넘게 마이너스...3종목이 다 마이너스에요...어떤건 60%가 넘네요...ㅜㅜ또하나는 30%...
오르지도 않고 내려만 가니...정말 팔지도 못하고 화딱지나서 죽겠어요...7. 동감
'07.7.16 4:42 PM (124.80.xxx.29)전 10주부터 50주까지 조금씩 몇 군데 사놨는데 코스피가 급등을 하니 뻘건 불기둥이 치솟니 하는 상황에도 제가 사놓은 주식들은 하나같이 파란색 ㅠㅠ
정말 재주도 좋습니다. 그렇게 고르라고 해도 아마 못할지 싶은데...
요즘 사는 재미가 없습니다.8. 저도
'07.7.16 5:07 PM (220.120.xxx.159)파란불 이었습니다....
분산을 시켰구요7군데.......손해보고 판것도 있습니다.
이번에 수익좀 봤습니다. 1년만 입니다.
운도 필요하더라구요..딱 1한달만에200% 수익 봤습니다.9. 그게
'07.7.16 5:35 PM (125.134.xxx.78)사람들 착각하게 되는게, 종합지수가 올라 주가가 오른다 하면 다(모든 종목) 오르는 줄 알고, 또 정비례로 계속 오르기만 하는 줄 알더라구요. 조정이라는게 있는데 말예요.
어쨌든, 다른 사람들 다 오르는데 혼자 떨어진다면 좀 의기소침해지고 그럴거예요.
잘 고민해서 선택한 종목이라면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빛 볼 때가 있을거예요.
모든 종목이 오르기만 하는건 아니며, 그렇다고 떨어지기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10. 친구에게
'07.7.16 6:35 PM (222.109.xxx.35)들은 얘기인데 이익이 난 사람은 얼마 벌었다
얘기 하는데 마이너스 난 사람은 말을 안해서
사람들이 주식하면 다 돈 버는 줄 안다고 얘기 하던데요.11. 장기
'07.7.16 10:59 PM (125.176.xxx.199)장기적으로 보세요....당장 나타나는 숫자때문에 기분이 꿀꿀하겠지만 꾸준히 꾸준히 투자하면 빛볼날 있을 거에요. 그렇게 하락할때마다 마음 닦으면서(?) 기다리세요. 항상 하강하지만은 않을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급올라가면 바로 다시 떨어져요. 지금 한창 올라간다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정말 바보죠. 묵혀주시면 지금 한창 올랐다고 난리치던 사람들 주식이 떨어질 때 님 주식은 빛을 볼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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