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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시댁친척어른앞에만 가면 기가 죽어요...
그래서, 친정이나 친정친척들 앞에서는 신랑잘만나서 팔자 편하다는
소리도 듣고, 나 스스로도 당당하고 그런데요...
시댁이나 시댁친척들 앞에만 가면 왜그리, 주눅이 들고, 내스스로
초라하게 느껴지는지....
사실,, 그럴 필요가 없는데...
누가 특별히 뭐라고 타박을 하는 사람도 없거든요...
너무 싫어요..
이런 제자신이...
친정식구들앞에서나 시댁식구들 앞에서나 당당하고 싶은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1. 저도요ㅠ.ㅠ
'07.7.15 8:43 PM (222.99.xxx.34)전업주부가 죄도 아닌데 시댁에서 직장다니는 동서랑 하도 비교를 해서 그런지 시댁가면 그냥 대꾸 안하고 잠자코 듣기만하네요. 저도 결혼전에는 동서들보다 잘나가는 직장에 다녔었는데 ... 근데 제가 겸손한 척 하면서 티를 안내니 동서도 그렇고 시댁에서 정말 제가 못나서 그런가 여기는 듯해서 더 속상하네요. 틀린것도 자꾸 맞다고 우기고...우습지만 시댁에서 남편빼고는 제가 제일 학벌이 좋아요 ㅠ.ㅠ 이제 조금씩 잘난티도 내보일까봐요.
2. ㅠ.ㅠ
'07.7.15 8:57 PM (122.35.xxx.215)저도 그래요. 이직하려고 관둔기간에 덜컥 임신하면서 에따모르겠다 하고 (사실 이력서를 낼수도 없는
상황이돼긴했었죠) 결혼했거든요. 남편빼면 제가 학벌이 젤낫고 .. 결혼전 직장도 괜찮았어요.
그런 말 하면 속물이다.. 하는데 속물티를 내고싶어서가 아니라 은연중에 시댁에서 저를 학벌도 별로고 친정도 부자아닌데 결혼 잘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짜증나서 -- 저도 속으로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말을 못하고 있어요. 괜히 말로 과거지사 자랑해봤자 바보같잖아요.
보란듯이 뭔가 해내야 하는데.. ㅠ.ㅠ 애키우기 정말 더럽게 힘드네요. 다른걸로 시간내기도 넘 힘들고
그리고 정말 친정식구들한테 당당하지 않은게 더 속상해요.
우리 엄마 예전 내가 다니던 회사 .. 넘 좋아해서 -_- 거기 물건 갖다주면 본인안쓰고 다른 사람 다 주고
그랬었는데 에고... 속상해라3. 레지나
'07.7.15 10:04 PM (219.241.xxx.157)전 시댁에서 젤 학벌 좋아두 아무도 인정안해줘요.. 돈말 잘벌면 장땡이라는 분위기기땜에 아무리 좋은대학 나와도 돈안벌면 소용없죠..누구네 며느리는 얼마번데 이런소리 자주하시고 시누가 잠깐 돈번적이 있는데 아예 시누네 집에 서도 어머니가 저만 부려먹더라구요.
4. ...
'07.7.15 10:42 PM (220.89.xxx.190)흠..전 신랑보다 제가 조건 낫고 수입도 좀더 나은데도
인정안해줘요...
난 모냐고...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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