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캣츠보신 분요..

[엄마..]

모임에서 함께 가서 보려고 하는데...
딸아이 5살 짜리가 거리에 걸려 있는 광고깃발 보면서 저거 보고 싶다고 몇번 얘기 했거든요.
그래서 같이 데리고 가고 싶은데..

오늘 홈피를 보니 8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는데...

못 볼까요?

괜찮을까요?

아마 5세는 민폐가 될까봐 입장을 허락하지 않는 거 같은데...

어떨까요?

일단 데리고 나가기도 어려울꺼 같고요..

보신 분들...혹시 얘가 보고 놀랄 부분 같은 것은 없겠지요?

좌석은 vip나 R석이 될 듯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애기 보기는 좀 그럴 것 같은데요. 특별한 줄거리가 있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서... 민폐 걱정도 물론 되구요.

[.....]

규정상 8세 이하면 5세는 데려가지 마세요 제발..

저는 어린애들이 보기에는 좀 선정적이라고 느꼈어요. 배우들의 자태나 의상 몸짓..
그런 느낌같은 기준은 주관적인 거겠지만요.

[규정.]

8세 이하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혹시..]

통로쪽 vip석쯤이면.. 음...공연중간에 슬렁슬렁..고양이들이 지나가거든요? 그러다가..관객 머리 만지거나..다리에 털썩 앉아서.. 교태떨거나 장난치는 고양이들두요..
너무 고양이스러워서..거기에 감동받아서 그자리를 애써 구하는 분들도 많은거 같기도 한데...
곰곰히 생각해보니...너무 어린애들은 기겁하게 놀랠 수도 있을꺼 같기도 해요...

에휴... 그냥..어른보기에 너무 훌륭하다못해 뻑이가는 공연일 수는 있습니다만...
5살이 뭘 알겠어요..^^ 어린이캣츠가 더 나을꺼 같아요..진짜 어른용입니다..
무서워할 수도 있어요..그러다가 울면...진정...진정진정 다른관객들에게 지대로 민폐입니다.

[별로..]

몇해 전에 온갖 매스컴에서 캣츠바람 불었었죠...
예매를 하려니 G석밖에 없더군요...;;;
선전이 워낙 요란해서 실상 내용은 별로 였어요..말이 안통하니까 화면 보랴 무대 보랴
테마뮤직인가 메모리 하나 밖에 들을게 없더군요..
제가 이해 못 하는 것도 있겠지만 ..
마케팅의힘을 느꼈습니다....

[움...]

저는 무지 즐겁게 봤었는데...우연히 vip초대권을 선물받아서 가서 보고...홀딱 반해서...제돈주고 두번 더 봤는데... 개인적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만...등뼈를 스르륵...타고 내려가는 전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제발]

제발 데려가지 마세요..
사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할진 아무도 모르는일이잖아요
평소에 얌전한 아이라도, 몇시간을 앉아있어야 하는데..

7천원짜리 영화도 아니고 비싼공연인데..
주위에 민폐라도 끼치면..

그리고 5살짜리 아이가 보고 과연 얼마나 이해할지..

[국립극장]

철저하게 지킵니다...아래층에 놀이방 있어요...맡기셔야 합니다...
한 엄마 우리애는 공연 많이 봐서 들어가도 된다고 우기더군요
한번 룰이 깨지면 못들어가게 막았던 아이들은 뭐가 되냐고 막았어요...
스스로 규정을 지키는 어른이 됩시다...

[에궁]

어른이고 뮤지컬 애호가인 저도 좀 지루했어요. 아이들은 더할 거 같아요...

[자제요.^^]

딸아이 5살 짜리가 거리에 걸려 있는 광고깃발 보면서 저거 보고 싶다고 몇번 얘기 했거든요.
그래서 ...

5살 아이가 보기엔 좀 무리가 있겠지요.
주최측에서 정한 룰..그냥 정했겠어요.수익과 직결인데..

* 어린아이 데리고 영화,공연 보려하시는 분..들 나이제한,공중도덕좀 지켜주시길..

[먼저본사람]

며칠전에 캣츠 봤습니다. 평소에서 공연을 좋아하는 저는 아주 좋았어요.

좋은 거 같이 누리고 싶은 어머니 마음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요,
내용 자체가 어린이를 위한 것이 전혀 아니라(분장만 고양이일뿐) 아이가 지루해 할 거 같아요.
나이들고 초라해진 고양이를 주위 고양이들이 멸시하다가 나중에 받아들여진다거나 하는 것도 그렇고
터프한 남자 고양이를 여자 고양이들이 교태를 부리며 따라다닌다거나 하는 것도 있고...
노래대사도 몽땅 영어라 자막을 보셔야 하구요..^^

내한공연이 이때 아니면 못 볼거 같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인기를 봐서는 절대 그렇지 않으니
(앞으로도 몇년씩 터울을 두고 계속 들어올 듯)
나중에 아이가 크고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을 때 즐거운 마음으로 보시면 좋겠어요.^^

[9살..]

아이 데리고 갔었는데요, 11만원 중에 6만원어치는 자더군요.
흥미보이는 것이랑 집중해서 보는 것이랑은 많~~~~~~~~`이 차이가 있더군요. 데리고 가지 마세요..^^

[.]

뮤지컬은 영화와 달라서 8세 이상 관람가면 8세 미만은 입장 못하지 않나요?
어떻게 불법으로 데리고 가시게요? 참 이상하다.

[..]

큰맘 먹고 VIP석이나 R석 끊어 가시는 분들 아이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ㅠ.ㅠ

옆에서 스트레스 받어 미칠 지경이에요.
그 부모는 애가 그러든 말든 옆에서 고통받던 말던 신경도 안 쓰던데..

제발, 하지 말라는 것 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기본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

윗분 말처럼 가지 마세요
같이간 옆집엄마 8살딸은 2부에서 거의 자고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