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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고 살았을까 싶어서요...
2년전에 이집을 사논거고요..
5분거리요.. 이동생은 엄마랑 같은 단지에 있고요...
얼마전에 둘째를 낳는데.. 입주아줌마 구하고..친정엄마가 와서 아이 봐주고..동생은 쇼핑도 다니고 맛사지도 다니고..큰아이는 좋은 영어유치원 보내고...이런 동생을 보고 있으니...
돈이 있으니까..두아이 낳고도 저리 편하게 살수 있는데..난 왜 두아이를 데리고 지지리 궁상을 부리면서 힘들게 지냈나 싶더라고요...
동생을 보니..자기 맘이 편하니..큰아이한테도 잘하고요...(힘들다고 반일반 제일 긴곳으로 정하더라고요)
돈도 돈 이지만 전..아이를 잘 키워야 겠다는 욕심이 커서..제 자신이 더 힘들었던 같아요.
모유 힘들면 분유 먹이면 될것을 모유 먹인다며 힘들어 했고요..모유를 먹이니 어아와 떨어질수 없으니 더 끼고 살았고요.
큰아이 7살..작은녀석 4살이어요..
많이 싸우기는 하지만 둘이 잘 놀아요..^^
오늘도 동생집 다녀와서..후회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님들도 님들을 먼저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엄마가 행복해야지 아이도 행복한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 엄마를 다 희생하면 아이한테 보상 심리 같은것이 생겨서 아이한테 기대 심리가 생겨서 아이를 닥달하는것 같아요.
울 엄마들 마음에 조금의 여유를 두시고...우리 다같이 즐겁게 살아요. *^^*
1. ***
'07.7.14 1:39 AM (222.234.xxx.151)맞아요... 맘 편하게 사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경제적인 여유가 남들보다 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꼭 그것만은 아닌거 같구요... 엄마가 좋은 얼굴로 아이를 대해야 그 아이도 엄마를 닮아 그렇게 살겠죠...
저도 원글님이랑 똑같아요.... 아이에게 닥달하고,,,, 푸근한 얼굴 보여주는거에 인색하고...
아이에게뿐 아니라 남편에게도...
즐겁게 살아야죠.... 원글님 주말 즐겁게 보내요..우리 모두^^2. 맞아요
'07.7.14 8:19 AM (59.13.xxx.106)저도 무조건 아이에게 잘하고 아끼려고만 들었더니 어느 순간 후회가 되더라구요.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생각합니다.그래서 요즘 저를 위한 시간을 조금씩 가지려고해요.
3. 옳소
'07.7.14 10:03 AM (59.14.xxx.89)..
4. 저도부럽네요
'07.7.15 9:35 AM (220.75.xxx.189)그 사촌동생 저도 부럽네요.
친정엄마와 입주아줌마까지 있을정도면 부러울 수준아닌가요??
전 입주까지도 안바래요. 친정엄마가 미주알고주알 챙겨주는집 부럽더군요.
같은 여자로써 힘든점을 미리 알려주고 코치만 해줘도 어딥니까??
전 언니도 없고, 친정엄마도 바쁘고 그닥 딸에게 살갑게 이것저것 챙겨주지 않는분이셔서 육아가 참 힘들었어요.
누구 의지할데도 없고 저 혼자 모든걸 해결하려니 힘들더군요.
두 아이 산후조리도 100% 남에게 맡기고, 제 몸 아프면 애들까지 함께 쫄쫄 굶고 살아야하고요.
저도 이제 아이들이 좀 커서 살만합니다. 제 시간도 갖고요.
그 동안 저도 미련하게 아둥바둥 아끼고 살고 애들 어려서 어디 나가지도 못했는데,
이제 가족들과 여행도 다니고 돈도 조금씩은 쓰고 살려고요.
원글님도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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