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현금10억?

현금 조회수 : 3,885
작성일 : 2007-07-13 22:00:55
어제 올라온 현금10억에 관한 댓글을 읽고 정말 놀랐습니다.
부동산을 제외한 현금 10억이라는 돈...
저는 굉장히 큰돈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현금 10억을 가지고 있어도 중산층밖에 안되는 건가요?
아무리 부동산 경기가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현금 10억은 어마어마한 돈인것 같은데...

어제 그 댓글들을 읽고 너무 놀라서 그냥 넋두리 해 봤네요...
IP : 220.91.xxx.2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3 10:07 PM (211.200.xxx.39)

    요즘은 중산층이라는 개념이 높아져서요.
    저도 제가 중산층이라고 믿고 살았는데
    요즘 보면 중산층도 못 되는 것 같아요.흑흑
    요즘은 그냥 먹고사는 정도가 아니라 의식주 및 교육은 물론이고
    문화와 여가생활 두루두루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정도는 돼야 중산층이라는 것 같아요.
    여기서 부자나 재벌로 가려면 또 한참 멀지요.....

  • 2. 10억이
    '07.7.13 10:16 PM (210.123.xxx.117)

    벌기는 참 힘든 돈이지만 쓰려고 하면 흔적도 없는 돈이라 그럴 거예요.

    10억을 은행에 넣어놓으면 한달에 400만원 정도 이자 나오겠죠. 먹고 살기는 큰 부족함 없는 돈이지만 명품백 사고 한우 턱턱 사먹고 할 돈은 절대 아니잖아요. 차를 바꿔야 한다든가 아이 대학 등록금 내야 한다든가 하는 큰 돈 들어가는 일 생각해보면, 한달에 400만원 가지고도 막막할 경우가 많겠지요.

    현금 10억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상류층 또는 부유층이라고 생각하는 예는 못 봤어요. 다 자신들이 경제적으로 평범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3. ㅎㅎ
    '07.7.13 10:18 PM (125.142.xxx.78)

    현금자산 10억이 상류층은 아니죠..
    우리가 대충 짐작하는 상류층의 삶만 생각해봐도 10억은 금방 써없어질 돈 아니겠어요
    저는 보통 서민 축에 속하나봐요
    서민에게는 10억도 엄청 큰돈이니..

  • 4. ..
    '07.7.13 10:21 PM (121.141.xxx.42)

    전 영세민..

  • 5.
    '07.7.13 10:28 PM (59.19.xxx.77)

    나는 죽을때 억~ 하고 죽을걸

  • 6. 예전엔
    '07.7.13 10:57 PM (211.177.xxx.149)

    아니 한 십년전엔 일억만 해도 엄청난 돈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10억은 그냥 쓸만하네.. 정도 인것 같아요..
    집 한채에 5억이 넘어가니..
    애들 사교육에 차 유지비에.. 생활비에....
    저는 서민층이지만.. 10억이 큰돈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 7. 원글
    '07.7.13 11:09 PM (220.91.xxx.208)

    네... 맞아요.
    집한채 값이 장난이 아니죠?
    그래도 그런 부동산을 제외하고 현금만으로 10억정도 가지고 있다는 건 사실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저도 재무계획을 다시 짜야겠어요.
    너무 소박했었나봐요...

    여러분들은 10억정도는 금방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한테는 쉽지 않은 일이라 난감하네요...

  • 8. 헐~~
    '07.7.13 11:16 PM (220.75.xxx.189)

    현재 7억짜리 집 소유하고 있습니다.
    10억짜리 집을 사고 싶은데 맞벌이임에도 3억 모은다는게 쉽지 않아 못사고 있어요.
    3억 대출받으면 이자만 150만원인데, 매달 그거 지출하면서 언제 3억을 모으나요??
    10억은 커녕 3억도 멀기만 하네요~~~

  • 9. ^^
    '07.7.14 1:13 AM (221.143.xxx.143)

    현금 10억 있지만 그렇게 쓰고 사는 편은 아닙니다. 남편이랑 하는 말이 더 벌어야 해~ 입니다.
    아직 애들이 취학 전이라 나중에 애들이 공부 잘 해서 유학보내달라면 보내줘야 하구(못 하는 녀석은 일절 지원없다가 우리 부부 신조), 우리 세대는 자식에게 부양을 맡기는 세대 아니니 노년 걱정도 좀 해야 하구요.
    5억 정도 아파트에 15억 정도 되는 빌라 세주고 있구요. 현금은 10억쯤 되지만 모두 펀드나 신탁 등에 묶여 있습니다. 남편이 1억 정도 주식합니다. 돈 생기면 무조건 은행에 가서 상품에 가입합니다. 시티 우리 국민 vip구요.
    백화점 세일할 때 옷 사면서 저도 몇 번 들었다 놨다 하구요. 저희 남편 빈폴 같은데서 옷 사도 큰맘 먹습니다. 애들 옷 백화점이랑 마트에서 중가 옷들 섞어 사 주구요. 그렇다고 남보기에 궁핍하진 않지만 되게 있어 보이지도 않아요, 10억이 서울에서는 그리 큰 돈이 못 되는 거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아파트만 봐도 다른 집들도 다들 그럭저럭 사는 거 같아 보이던걸요.
    그냥 어디 가서 돈 걱정 안 하고 외식할 수 있고(여기 비싸지 않을까 그런 걱정 안 하고 일단 들어가도 되는...), 집안에 큰 일 있을 때 맨 먼저 돈 걱정 안 할 수 있고 그런 정도입니다.
    저희는 정말 남편이 시간없어서 휴가도 못 가보고 그럽니다. 해외로 가시는 분들 만날 부러워 하는 저라지요

  • 10. 사람마다
    '07.7.14 9:03 AM (58.142.xxx.149)

    중산층에 대한 개념이 다른 것 같은데요. 중간계층의 의미라고 생각하면 자산 포함 현금10억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중산층을 중간 자산층 = 부르조와지의 개념으로 본다면 자녀 학비에 유학, 결혼까지 다 해결한 이후에 아파트 제외하고 현금 10억 유지할 수 있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리서치에서도 200만원 이하, 300만원 이하에서는 본인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60-80%가까이 되는데 4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서는 20% 내외더군요. 중산층은 현재 소득이 높아도 축적된 자산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같아요. 저 ---- 서민층입니다. 오해마시구요.^^

  • 11. 돈 그거
    '07.7.14 9:20 AM (122.34.xxx.243)

    급히 꼭 필요할때 남에게 아쉰소리 안하는거 그거면 최상

    부자들
    투자 해 놓고
    쟁여두고 도씨 걱정, 손해 걱정
    이런게 안해도 되니 속 편하지만
    기래도요 그런걱정 함 해보고 시퍼요오

  • 12. 현금 30억도
    '07.7.14 1:01 PM (219.251.xxx.7)

    상류라곤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파리 루이뷔통 매장에서 한국가족이
    한 4명와서 그자리에서 골고루 들어보고
    10만불정도 지불하더군요.
    한사람당 물건하나씩 판다고 들었었는데
    아니더군요... 그 앞에 중국부자 아가씨들은
    15만불어치를...뭐를 그리 샀는지..
    보니까 옷도 전부 샤넬이나 보네타를 입고 있더군요.
    아...위로는 한도 없구요. 내가 쓰고싶을때 망설이지않아도
    되는것이 상류층이 아닌가(경제적인 부분에서만)
    그냥 그렇게만 생각하고 지내는게 편해요.
    전 아직도 제가 사고싶은것 결정할 때 망설이는 것
    많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950 084 1 궁금 2007/07/13 547
131949 공익 근무 받고있는데 무단으로 빠지면 어찌 되나요 4 2007/07/13 667
131948 괌에서의 쇼핑 2 2007/07/13 832
131947 친정엄마가 사위 욕할때.. 6 ㅠ.ㅠ 2007/07/13 1,693
131946 제가 점점 악마가 되어가나 봅니다. 17 나쁜 엄마 2007/07/13 3,249
131945 봉쥬르 차이나(적립식)는 후취밖에 안되나요? 5 펀드 2007/07/13 845
131944 운틴가마 2 안개꽃 2007/07/13 544
131943 급하게 문의드려요. 미국에서 배로 짐보낼때... 4 미국 2007/07/13 402
131942 월간 텝스 교재 구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할수 있나요? 1 텝스 2007/07/13 436
131941 현금10억? 12 현금 2007/07/13 3,885
131940 오토인데 핸드 브레이크 작동시키고 모르고 30분 정도 돌아 다녔어요. 8 핸드브레이크.. 2007/07/13 1,270
131939 이번주 인간극장이요,, 14 인간극장 2007/07/13 3,894
131938 놀이방에서 있었던 이야기^^ 3 둘째 고민 2007/07/13 810
131937 살다보니 이런일이 다 있네요...(조언이 절실합니다) 26 살다보니.... 2007/07/13 5,181
131936 액체세제 뭐 쓰시나요? 3 wlfans.. 2007/07/13 849
131935 이사 관련하여 문의드려요 1 아들둘 2007/07/13 237
131934 폰영어 해보신분 조언부탁해요 13 badama.. 2007/07/13 765
131933 아파트 선택(인덕원/임곡) 4 인덕원/임곡.. 2007/07/13 645
131932 아기들 성격 타고나는 걸까요? 5 걱정맘 2007/07/13 1,613
131931 예쁜 앞치마 파는곳... 5 앞치마 2007/07/13 2,319
131930 일요일이 초복이라네요 초복 2007/07/13 269
131929 2년만에 휴가 부산으로 간다던... 5 흐미... 2007/07/13 742
131928 일본깡통 참기름은 어떤게 더 고소한가요? 기름조아 2007/07/13 420
131927 핸드폰 정말 그냥 주나요 4 핸드폰 2007/07/13 1,027
131926 무거운 카트끌고 에스컬레이터 타지 마세요.(오늘 L 백화점에서 본일..) 6 .. 2007/07/13 2,496
131925 펀드 추천 부탁 합니다. 6 펀드.. 2007/07/13 1,312
131924 퇴근하고 싶어요...-,.- 만년대리 2007/07/13 334
131923 wmf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나요? 3 냄비 2007/07/13 746
131922 마사이 워킹이라고 하는 mbt신발 혹시 신어보신분 계세요? 10 mbt신발 2007/07/13 2,418
131921 필리핀 내년 1월쯤 갈것 같은데 얼마나 더운가요? 3 ^^^ 2007/07/13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