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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무지큰 학위위조및 우리나라 학위하면 끔벅하는 .....

신정아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07-07-13 17:06:05
그녀는 대담하고 간도 어마어마하게 큰여자당
어케 고졸 출신이 큐레이터가 되고 거짓 학위가 우리나라의 그것도 동국대하면 서울에서는 조금이상으로 알아주는 학교의 교수로 참참참 히안한 세상이야
하지만 그녀도 노력은 엄청하였겠지요
대학강단에 서려면 엄청공부는 하였겠지요 더노력해서 학위를 따도록 하징... 하기사 장미희도 그중에 포함되나 ? ? ?
IP : 211.54.xxx.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3 5:10 PM (210.95.xxx.241)

    어케 고졸 출신이 큐레이터가 되냐니요...

    고졸 출신은 왜 큐레이터 못 하나요?
    고졸 출신이 대통령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무현대통령 지지자는 아닙니다만, 그가 고졸이라는 것에는 불만 없습니다.

    님도 학벌위주의 막힌 사고를 가지고 계신네요.


    (참고로 저 SKY 대학 출신에 대학원도 나왔습니다.
    제가 고졸이어서 발끈 한 것 아닙니다.

    그리고 신정아씨는 대학교수로만 임용되었을 뿐
    강단에 서지는 않았다네요)

  • 2. 학력만땅
    '07.7.13 5:11 PM (61.84.xxx.212)

    참 재미있는 학력위조사건이긴 한데요...
    고졸출신은 법적으로 큐레이터 못하나요? <== 저는 그냥 이게 궁금합니다.

  • 3. .
    '07.7.13 5:13 PM (210.95.xxx.230)

    학력만땅님...

    고졸출신이 큐레이터 못 한다는 규정 없습니다.

    다만 미술관에서 뽑을 때 최소 대학 졸업생 이상의 자격을 요구하죠.

    참고로 큐레이터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준학예사 시험'은 학력제한규정 없습니다.

  • 4. 강의했다는데요?
    '07.7.13 5:16 PM (211.208.xxx.5)

    그 석궁쏜 김모교수처럼 평이 두가지이네요.
    어느교수는 성적을 매길때 출석부보고 대충 매겼다는...다른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를 재밌어했다는...
    2005년엔가 하반기 임용당시엔 예술대학부에서 반대해서 강의를 하나도 못맡았는데 동국대측에서 학부를 옮겨서 임용을 해서 강의를 했다네요.
    그녀닉대로 신다르크가 되긴했네요.

  • 5. 그렇군요
    '07.7.13 5:17 PM (61.84.xxx.212)

    저는 원글에서 고졸이 어찌 큐레이터를 하냐라는 글귀가 너무 눈에 거슬려서
    정말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정확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6. 저도
    '07.7.13 5:28 PM (125.179.xxx.197)

    고졸;; 이 어찌 큐레이터를 하냐고 하시는 거 좀 거슬렸어요.
    물론 예술 쪽이 근접하기 어렵고 시간과 돈, 노력이 많이 들긴 하지만..
    고졸이 어떻게 하냐고 무시하시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
    (저도 sky 중 하나 나왔고, 대학원 나왔습니다.)

  • 7. 문제
    '07.7.13 5:44 PM (61.73.xxx.201)

    본질을 흐리면 안될것 같습니다. 그 여자는 공공 업무에서 규정상 요구되는 자격에 거짓말을 하고
    위조를 한 겁니다. 공문서와 사문서 위조에다 대학 강단이라면 공적 법인체인데 공무집행 방해를 물어
    형사고발당해 마땅한 범죄자에요. 더 나쁜 건 그 여자의 뒤를 밀어주는 어떤 큰 손이 있지 않고서는
    그런 자리에 혼자 발광으로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이지요. 뒤에 누가 있고 누가 뒷손을 봐줬는지
    따져서 같이 철창가야 합니다.
    문제가 고졸과 대졸의 양분이라는 엉뚱하고 해묵은 방향으로 흐르는 건 이 사기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구요. 학교를 안나온 사람도 당연 큐레이터를 할 수 있고 그래야 하며,
    예일대 대학원 나온 사람도 미화원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미화원 하겠다고 대학원 나와서 초졸이라고 하거나, 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별 정신 이상한 사기꾼이 나와서 내 능력이 있는데 학력이 중요하냐고 떠들며
    진짜 학력이 불필요할 정도로 인격적으로나 재능쪽으로 능력있는 인물들을 물먹이려고 한다면
    그건 정말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 8. 어떤기자가~
    '07.7.13 5:54 PM (220.75.xxx.189)

    잘했어 신정아!!
    학벌이면 껌뻑죽는 이 사회를 제대로 놀려줬잖아??
    예일대 출신이라는 이 한마디에 다들 껌뻑죽고 모셨갔다나??
    실력이 아닌 학벌 하나로만 밀고 잘나갈수 있는 사회란걸 제대로 보여줬잖아??

    이러면서 이 사회를 제대로 꼬집었더군요.
    맞는말이죠.. 세상이 바뀌어야겠지요??
    서태지가 가요계에 당당히 성공했었던것처럼요..

  • 9. .....
    '07.7.13 5:56 PM (124.57.xxx.186)

    서로 말꼬리 잡느라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
    괜히 말싸움될까봐요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큐레이터가 되고 교수가 되었다면
    고졸이 "어떻게" 라는 표현은 안나오겠지요 실력있으면 사람들 찍~ 소리 못하잖아요
    빌게이츠 보고 누가 고졸이 "어떻게" ....이런 표현 누가 하나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니까 그런 말씀을 하신거겠지요

  • 10.
    '07.7.13 6:04 PM (210.123.xxx.117)

    그게 학벌 위주의 사회를 꼬집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대학 교수가 되려면 예일대 졸업장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규정된 학회지에 몇 개 이상의 논문을 제출해야 하고 미대 교수라면 포트폴리오가 있었어야 할 겁니다. 그걸 안 본 것이 이해가 안 되는데, 때문에 대학에 문제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대학 교수 되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교수 자리 심사하는 사람들이 예일대 박사논문에 껌뻑 넘어간다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얘기지요. 때문에 그 사람 개인의 잘못과 비리가 함께 있었을 거라 생각되는 거지요.

  • 11. 사기꾼
    '07.7.13 6:15 PM (211.245.xxx.105)

    요즘은 경력 교수를 뽑는답시고... 실제로 졸업장 없어도
    교수 하기도 합니다.
    사립대 재단의 경우 임명하면 그걸로 끝...
    동국대는 교수 채용에 재단 측 간섭이 많은 걸로 유명해요.
    신정아씨도 가짜 학위논문만으로 그저 교수 되었을 겁니다.
    특채의 경우엔 아예 서류 심사 자체를 건너뛰는 경우도 있어요.
    암튼 건 그렇고...

    세상사엔 다 허술한 구석이 있어요.
    실력있는 고졸이 학벌중심 세상을 제대로 웃겨줬다... 가 아니라
    그넘의 실력이란 게 객관적으로 검증하기가 참으로 힘들죠.
    사람들은 그녀가 하도 당차게 나오니까 믿은 거였고
    실제로 큐레이터직을 잘 수행하기도 했고요.
    큐레이터란 게 연구직은 아니잖아요.

    한마디로 사기꾼이죠 뭐.
    더 이상 말할 께 있나요.
    작정하고 속이는데 어찌하겠어요.
    달래 사기꾼이겠어요.

  • 12. --;;;;;;
    '07.7.13 6:20 PM (210.90.xxx.25)

    한가지 사례를 참고할만 한데요....

    피고인이 노동운동을 하기 위하여 노동현장에 취업하고자 하나, 자신이 대학교에 입학한 학력과 국가보안법위반죄의 처벌 전력 때문에 쉽사리 입사할 수 없음을 알고, 타인 명의로 허위의 학력과 경력을 기재한 이력서를 작성하고, 동인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 서류를 작성 제출하여 시험에 합격하였다면, 피고인은 위계에 의하여 위 회사의 근로자로서의 적격자를 채용하는 업무를 방해하였다

    92년에 나온 대법원 판례이고요...
    학력을 낮춘 것도 죄가 되는데, 신정아는 당연히 범죄자입니다... --;;;

  • 13. 실력으로라..
    '07.7.13 6:23 PM (211.208.xxx.5)

    윗님..말꼬리 붙잡기가 아니라 진짜 우리나라에서 실력있으면 고졸이래도 무시안할까요?
    과연 실력있으면 고졸학력으로도 유명 대학교수 할수있을까요?
    고졸출신, 그것도 인문계아닌 상고출신이 사시합격해서 대통령됐습니다.
    그사람 실력있다고 안합니다.
    툭하면 고졸출신이라서, 못배워서라고 합니다.
    소위 대통령자리에 올라간 사람도 고졸출신이라고 무시당합니다.
    학원강사 제아무리 잘 가르켜봐야 sky출신아니라고하면 실력 보기전에 무시하는게 사람들 아니던가요?
    좀 다른 얘기지만 엄정화 제가 볼때는 엄청 노력하는 가수,탤런트,영화배우입니다.
    얼굴과 학벌만 내세우는 김태희보다도 몇백배 연기 잘합니다
    그럼에도 엄정화가 영화제에서 제대로된 상을 못받는 이유중엔 정통 영화배우가 아니라서입니다.
    엄정화가 백그라운드를 서울대로 했으면 그래도 정통 영화배우가 아니라서라는 소리가 나올까요?
    제가 아는 후배 하나가 늦게서야 대학에 갔습니다.
    자기분야에서 꽤 실력있는 녀석인데 갓 4년제 대학나온 신입이 자기보다도 일도 못하는데 월급은 자기보다도 더 가져가는데다 거들먹거리는 일을 겪다보니 그것도 한사람이 아니라 여러명이 그러는걸 겪다보니 아니꼬와서라도 자격증이랑 다 딴다고 대학가더니 별반 학교수업도 제대로 안받고 졸업증받고 그분야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미술계뿐이겠습니까.
    오마이가 비꼰대로 우리나라 여기저기 '서울대 출신이야' 그래도 껌벅 죽는판에 '예일대 나왔다' ......굉장한거 아닙니까.
    민사고니 특목고들 아이비리그에 아이들 몇명보냈다가 자랑거리인 나라인데요.
    고졸출신이었으면 일반 화랑 큐레이터자리도 못얻었을겁니다.
    그런 사회입니다.

  • 14. 그런데..
    '07.7.13 6:29 PM (147.46.xxx.139)

    이번 신정아 사건에 대해서 다들 학벌에 민감한 한국 사회를 꼬집었다는 평가를 하는데
    이러한 평가가 오히려 사람들로 하여금 학벌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는 거 같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우선, 신정아라는 사람의 도덕성의 문제와 두번째 정당한 절차와 관례를 어기고 신정아라는 사람을 그런 직책에 앉힌 소위 배후세력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력이란 것이 객관적으로 검증되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고졸, 대졸이라는 반드시 정규적인 자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자리에 어떤 실력을 가진 사람이 위치하느냐 하는 것에 있어서
    사회적으로 오랜 기간 투명하게 인정된 절차와 검증을 거친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15. 그래도..
    '07.7.13 6:35 PM (58.76.xxx.5)

    교수라면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인데,
    그렇다면 기본적인 윤리의식은 가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울 아이 학교 선생이
    사실 대학 졸업도 못한 사람인데
    여지껏 거짓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면 얼마나 기가 차겠어요.

    고졸로 큐레이터하고 비엔날레 대표하고
    그런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벌이 별로라도 능력있으면 직업적으로 인정받는거 당연하죠.

    하지만 교수, 선생 이런 직업은 좀 다른 얘기 아닌가요?

  • 16. ......
    '07.7.13 7:00 PM (124.57.xxx.186)

    대통령이 실력있다 소리를 못 듣는 것은.....
    고졸이라서, 못배워서가 아니라............
    정말로 실력이 없기 때문아닌가요?
    실력이 없는데 있다고 말해줄 수는 없는거잖아요 --ㅋ

  • 17. 윗분말
    '07.7.13 7:36 PM (123.109.xxx.74)

    정답~~~

  • 18. ^^
    '07.7.13 7:42 PM (220.76.xxx.41)

    일례로 결혼정보회사에서 어떤 남자가 sky 나오고 유수의 학위를 땄고 머리가 참 똑똑해서
    돈도 많이 벌더라,이래서 사랑하고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학교 나오지 않았고 돈만 참 많이 벌줄 알긴한데 돈벌이 수단도 조폭같은 협박으로
    벌더라.. 였어요
    그 남자 궁극적으로는 경제능력이 되니 다른 모든 면은 일소에 부칠 수 있나요?

    제발 학벌이라는 기득권에 대한 알러지로 정당한 절차까지 다 웃기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학벌, 학벌 하는데 학벌 취득하느라 가난하고 힘없지만 정직하게 고생해서 그 학벌 힘들게 취득한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누군 바보라서 그 많은 노력과 시간과 자기 정신력을 들여
    학위를 받고 일부러 정해진대로 돌아서 가는 건가요? 어디서 학력없지만 실력만..이라는 말이
    나오는가요? 게다가 저 사기꾼 여자는 저 정도 빽을 움직일 정도면 절대 학벌취득하는데 경제적
    사회적 신분이 힘들어서 못한 인간이 아니에요. 제 실력이 안되어 그 제도를 못 딴 것일 뿐..
    학위는 일종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계약 아닐까요? 만사가 그렇듯이 계약을 무시하고 결과만
    이러면 돼,라는 야만의 무법이 지배하는 곳에서 무슨 얼어죽을 실력이 보이고, 그 실력이란게
    있은 들 얼마나 하찮을지 현재 노씨를 보면 알 수 있지요
    그 사람 자기 학력 컴플렉스 떠들지만, 변호사 자격증이라는 거대한 대체 수단을 갖고 있기에
    진짜 학벌때문에 희생된 서민들을 절대 대변할 수 없는 인간이었어요. 권력 컴플렉스가 워낙 큰데
    그걸 학벌이 문제라고 포장하고 있는게죠.
    저 사기꾼 여자 역시 자기 사기행위, 범죄를 학벌 문제로 포장해서 끌고 가려는 야심이 보이던데..
    사람들 바보로 아나 봅니다

  • 19. 고졸인데
    '07.7.13 9:32 PM (222.238.xxx.190)

    실력이 있더라 라고 하는 건 어떻게 인정을 받는 건가요?
    큐레이터도 국전에 입상하면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학벌을 따지는 거 아닌가요?
    이외수나 이문열 학벌이 어쨌느니 따지는 거 못봤습니다.
    창작자들은 그 창작물로 실력을 인정받으니까요.
    근데 큐레이터는 고졸로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 20. 하하하
    '07.7.13 10:13 PM (121.130.xxx.84)

    문제의 본질이 이상하게 와전되는 듯하네요^^

    예일대 박사를 땄다는 거 자체가 실력이고,
    그 실력을 기대했으니까 그런 요직을 두루 거친 거 아닐까요?

    그런 기준이 아니면 채용하기 전에 어떻게 실력을 확인하죠?
    기자 시험 보듯이 국영수 시험볼까요?
    큐레이터에 그런 자격 시험이 있고 그 시험 패스했다면
    예일대 학력 위조라는 게 이렇게 비화되지도 않았겠죠.
    논리적인 맥락이 없이 예를 갖다쓰시는 것 같습니다.

    그 여자는 학벌제 사회를 조롱한 잔다르크 같은 게 아닙니다.
    그냥 실력없이 임기응변에만 능하고 사람 구워 삶는 재주가 있었던
    과대망상 기질의 사기꾼이었을뿐입니다.

    의사 노릇, PD 노릇, 변호사 노릇한 사기꾼들이 허다합니다.
    이들이 한게 학벌제 사회를 조롱한 일입니까???
    그들이 실제로 무슨 실력이 있어서 사기가 통한 겁니까?

  • 21. 하하하
    '07.7.13 10:21 PM (121.130.xxx.84)

    아울러 저는 학력 편견 당연하다고 봅니다.

    제가 기득권자라서가 아닙니다.
    불행히도 좋은 대학 못 나워서 그런 차별 받고 살지만...
    당연하다고 감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습니까?
    이게 정정당당한 태도 아닙니까?

    고졸에게 기대하는 거 다르고, 삼류대 학생에게 기대하는 거 다르고
    외국 명문대 유학생에게 기대하는 게 다릅니다.

    너무 견고한 편견은 벽이지만
    편견은 그동안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거기 때문에
    함부로 버리라고 할 수도 없는 겁니다.

    고졸이면 큐레이터를 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대단히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잘못되었나요?

  • 22. 안타까움
    '07.7.13 10:51 PM (141.223.xxx.123)

    신문 기사를 보니 거짓 학위임에도 ''기획력 있고, 글 잘 쓰고, 능력있는 것 처럼 보였다''고 하네요..
    이게 바로 큐레이터로서의 능력은 있었다는 얘기 아닌가요..
    학벌이 안좋다고 그 사람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고 '능력있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폄하 하는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동안 그런 거짓말들이 잘통했던 것도 어느정도 능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학위를 속인 것은 잘 못한 것이지만, 차라리 처음부터 당당히 솔직한 학벌로 일을 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우리나라 관행상 좋지 않은 학벌로 그정도로까지 성공하기는 어려웠을꺼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요

  • 23. 글쎄요.
    '07.7.13 11:03 PM (218.52.xxx.222)

    전 좀 다르게 생각드는데요..
    학벌과 채용조건이 미달 되는 사람인데 능력은 되는 사람들..물론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해당조건이라는건..채워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런 식이라면 실력이 조금 되는 사람들 학교 뭐하러 계속 다니겠어요.

    실력이 안되도 포장만 번드르르하게 하면 남들 눈에 실력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실제로 작년에 그런 사람을 겪었는데..
    나중에 다 들통나고보니 온통 거짓에 실제 실력은 하나도 없는데
    온간 줏어들은 얘기들하고 뒤를 받쳐주는 사람들로 주위를 다 속여서 실력이 있는것처럼 보였더라구요.

    학벌만 딸려서 이번에 다 들통났겠어요..
    그리고 학벌좋은 사람들중에..그사람보다 실력있는 사람들이 없었겠어요..
    정말 실력 좋은 사람들도 그 사기꾼 하나때문에 기회를 못얻었다는건 왜 생각을 못하시는지요..

    그리고 저 고졸이지만..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한 사람들에 대해서 당연히 인정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대학 졸업했다는 사람들중에 내가 보기에도 영 아니다 싶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걸 다 감정적으로 따져볼 수 없기 때문에 졸업장이 필요하고 학위가 필요한거 아니겠어요..

    신정아는..아주 운좋았던..사기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운이 이제 바닥나서 다 드러난 사기꾼이죠..

    처음부터 당당하고자 하는 생각따윈 없이 그냥 사기칠 요량으로 인생을 살다가 다 들통난것 뿐이죠.

  • 24. 음...
    '07.7.14 12:05 AM (125.131.xxx.241)

    언론이 사건의 본질을 이상하게 몰고갔다고 생각합니다
    "학벌주의의폐해"라는 기사제목을 톱으로 내세우면서 계속 그런식으로 사건을 조장하는것 같아요.
    학벌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과 서류위조'가 문제 아닌가요?
    자꾸 기사 타이틀이 학벌학벌 그러니까 사람들 의견이 우르르 그렇게 몰려가는것 같아보이네요 저는.

  • 25. ...
    '07.7.14 12:51 AM (211.104.xxx.245)

    '실제 실력' ...정말 공감합니다.
    실제 실력은 하나도 없는체, 입소문, 남의 평가...혹은 스스로 꾸민 자신의 과대포장만으로
    먹고 사는 사람, 세상에 의외로 많지요...

    물론 신정아 이사람은 기괴한 케이스이긴 합니다.
    사기도 저 수준이면 아주...스펙타클 버라이어티 하지요...

  • 26.
    '07.7.14 1:45 AM (211.175.xxx.128)

    큐레이터란 직업이 보통의 공부로는 힘이 듭니다.
    제가 미대를 나왔고 유학가서 공부하고 왓어요(디자인쪽입니다)...좋은 직장서 일을 하는데...큐레이터에 대한 나의 꿈을 지우지 못해서 이쪽 공부를 해볼까...하다가 접었어요.
    이 공부가 보통 공부가 아니여요...

    저도 이분이 고졸의 학력으로 어떻케 하셨나..이상스러워요.
    전 이분을 본적도 없고..아이 키우며 집에 있어서 이쪽 상황이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정말 이럴수 있나 싶거덩요..

  • 27. 저도
    '07.7.14 3:53 AM (211.180.xxx.59)

    일님 의견에 공감 백만배!
    저 미술사 대학원 나와서 대학에서 가르칩니다만,
    학교때 공부에 요즘 열리는 전시에 수업준비까지
    하다보면 저희 아이들한테까지 소홀할 때 많습니다.
    오죽하면 저희 아이들이 제 방학을 자기네 방학보다 더 좋아할까요..
    저는 전임도 아닌데 그 스트레스가 이 정도니
    전임을 하자면 실력은 물론이고 많은 노력이 있아야 할 듯 싶어요.
    물론 법규정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현실에서 고졸이 큐레이터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학원까지 나온 사람들이 그 힘든 일 하겠다고 줄서있는데
    솔직히 차례가 옵니까?
    뭐 공공장소에서 고졸이 어찌 큐레이터를...이라고 얘기할 수 없는지 모르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현실이 이렇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자식들 교육 허리 휘어지게 시키는 거 아닌가요?
    실력이 있는데도 대학 못 간 사람 많이 있지만,
    세상이 이상만을 얘기할 만큼 아름답지만은 않잖아요.
    하지만 아무리 학벌위주의 사회라도 그중의 몇은 또 성공신화를 쓰지 않습니까?
    세상이 장미빛만은 아닐지라도 또 실력이 출중하다면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을
    우리나라에서 가져볼 수 잇으면 좋겠네요.

  • 28. 오직
    '07.7.14 4:28 PM (203.130.xxx.118)

    큐레이터 뿐만이 아니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관련된 공부를 한 사람이 당연히 일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 기본적인 요건을 학력으로 인정받는 거구요..시켜보고 뽑을 순 없으니..

    기본적인 학력없이 실력 인정받아서 국졸에도 대학교수 하시는 분도 있기도하지요.
    그 실력은 그 자리에 올라기기전 학교공부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노력으로
    자기분야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은 사람들일 경우인거지
    신정아와는 다르죠..
    신정아는 가짜학력만이 아니라 남의 일을 다 자기가 한 일인양 하여
    그것을 자기 경력으로 이용했던것이고
    실제로 그 분야의 제대로된 경력을 쌓은 것도 아니구요.

    우리회사 본부장 고졸인데 그 밑의 직원들 거의 서울대지만
    아무도 고졸이라 얕잡아보지않고 일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열심히 해요.
    연봉도 가장 고액으로 받구요.
    나이도 그 밑의 실장이나 팀잠보다 어린데도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거죠.

    큐레이터..고졸이면 못하냐고하신건 제 생각엔 당연히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친척중에 하시는 분 있는데 미대 실기로 나오고 유학하고 이론공부만 10년 넘게 하고
    평론으로 신문사에서 주는 상도 몇번 받았어요.
    큐레이터 되고 너무너무 좋아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큐레이터는 이론적으로도 엄청나게 무장되어있어야며 그 분야의 전공자가 아니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전문가도 아닌사람이 어찌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평가하여 기획등을 할 수 있을까요?
    세계적인 작가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이 비전문가인 큐레이터때문에 사장되어버릴수도 있는거고
    별것도 아난 사람이 큐레이터덕분에 유명한 작가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
    너무 위험한 상황이죠..

  • 29. 저도
    '07.7.15 4:01 PM (211.49.xxx.230)

    제가 알기로도,신정아씨가 큐레이터로 제대로 업적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미술관이란 곳이,돈낸 업주가 있고(재벌 부인이나 딸) 기획으로 미술관 업무를 꾸려가는 큐레이터가 있는데,많은 큐레이터가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관장과 충돌이 많지요.신씨 들어간 당시 금호도 그런 편이고,윗사람 말 안듣던 큐레이터들 버티가 사표내고 나간 뒷자리,영어 덕분에 알바하던 신씨가 큐레이터로 올라갔습니다.윗사람에게 사분사분하다보니 자리얻었고,그 후로 금호에서 제대로된 큐레이터 안쓴 것으로 압니다.

    신씨가 자기 업적이라 내세우는 전시회,이전 사표낸 사람이 준비한 거 그냥 이어서 한 것이고, 그 뒤로 주목끌은 것은 외부의 프리랜서가 기획한 일인데,남에게 시켜놓고 자기가 한거라고 이력서 쓰고 다녔지요.....윗사람 눈에 들어 자리 꿰차는 능력이 실력이라면 실력이겠지만...

    글 잘썼다는데,한 번 검색해서 읽어보셔요...뭔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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