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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것도 모르는 세대..왜 이렇게 교육받았을까..

ㅜㅜ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07-07-13 15:32:58
좀전에...강풀의 26년을 읽었습니다..

숨도 못쉬고..눈물만 주룩주룩 흘리면서요....5.18을 다룬 만화더군요...

저...딱 30세입니다....그러나 아무것도 모릅니다...

5.18.......5.18할때도........5.18..좀 불쌍한 사람들이 죽었구나..정도로 역사를 배웠습니다...

만화에서 말한것처럼 현대사부분...셤에도 안나옵니다...후딱 대충 배웁니다...

아직도..역사 그리고 이를 교육시키는 교육자들이...엉망인것이죠...

시험에 안나와도....중요하게 가르쳐야 할부분..

식민지배했던 일본인들...그 가슴아픈 역사를 부정 혹은 외면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전XX 나쁜놈이라 할때도....그냥 그런..우리 주변에 있는 그런 나쁜 놈인줄 알았습니다..

어제 잡지에서..P여배우...전XX 아들이랑 알콩살콩 산다는 이야기 ...

사람들 손가락질로 대인기피증 걸렸다는 이야기 봤을때도...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진짜 이건 아니네요....최소한 자신이 잘못했다는 뉘우침이라도 가져야 하는게 아닌지..

사람들 시선에 힘들다...잡지에 나와 하소연 할게 아니네요...

혹 중고생 자녀 가지신 어머니들.....강풀만화 26년 자식들에게 한번쯤 읽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무식한 소리 하지 않게요....
IP : 219.251.xxx.1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7.7.13 3:44 PM (218.232.xxx.89)

    초등 2년때,
    총성이 난무하던 그 곳 광주에서 살았죠.
    그저 학교 안가는게 좋기만 했는데..총소리가 나고 집안에 갇혔죠.(계엄령)
    무서웠던 그 날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 2. 로긴
    '07.7.13 3:50 PM (125.245.xxx.138)

    저도 답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어렸을때 텔레비젼뉴스로 봤을때 어린제가 생각하기엔 그랬었어요.
    우리나라가 망하려나봐...하구요. 무작정 그렇게 생각했었지요.
    그런 기억이 잠시있었을뿐 그 당시 광주에서 어떤일들이 왜일어났었는지조차 잘 알지 못했었어요.
    저도 얼마전엔가 강풀만화를 읽었어요. 읽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잘 알지못했던 역사를 강풀의 만화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이해를 했습니다.
    제 아이는 좀더 자라면 읽어보라고 해야겠어요.
    저도 참... 너무 몰랐었답니다. 그 만화를 읽기전까지두요.

  • 3. 가슴아픈..
    '07.7.13 3:59 PM (59.6.xxx.83)

    대학들어갔던 85년..
    광주의 사진들을 보고 죽을거같았습니다..
    더구나 전 대구에서 자랐기에, 사람들의 전라도 놈들은 어쩌고 소리를 무의식적으로 듣고 컸기에...

    동기중 광주에서 올라온 아이들이, 당시 자기경험담을 처절히 얘기할 때,
    차라리 귀를 막고 싶었더랬습니다. 그럴리 없다, 설마 그럴리가..
    아니라고, 이건 거짓이야라고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이기에..

    해마다 5월이면 데모를 하고, 아니 5월이 아니라도 데모를 했지만,
    5월이면, 광주를 떠올리며, 속죄하는 기분으로 지냈습니다.
    그리고 전X, , 꼭 응징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잘 살고 있죠, 아니, 오히려 젊은 세대에선 추앙도 받기도 하더군요..

    전 작년에 저희 아들(초6) 데리고 광주를 다녀왓습니다...
    저도 처음이었습니다.

    우리 아들,,,, 사진보고 무서워하며 도망가더군요..
    그렇지만,,, 진실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아무리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일지라도,
    진실은 덮지말아야 할 것을,
    마치 자신들이 피해자인양 설쳐대는 전씨 일가...+박양..

    이런 대한민국이 싫어서, 광주를 욕되게 하는 정치인들이 싫어서....

    대한민국... 참 싫어집니다...

  • 4. 만행
    '07.7.13 4:11 PM (211.245.xxx.105)

    모르셨군요...

    만행이었죠.
    비극적 만행, 동족의 살륙...

    일본이 사과 안한다고 뭐라 할 수도 없어요.

  • 5. .
    '07.7.13 4:16 PM (203.241.xxx.14)

    강풀 26년 어디서 보셨나요?

  • 6. DAUM..
    '07.7.13 4:29 PM (222.100.xxx.74)

    다음에 가시면 강풀 연재만화 쭉 다있어요..
    저 26년 한참 올려질때 매주 매주 다음회꺼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면 봤었죠..
    사무실에서 보다 마지막에 어찌나 슬프던지...

  • 7. ㅜㅜ
    '07.7.13 4:34 PM (219.251.xxx.147)

    http://cartoon.media.daum.net/list/group1/kangfull26/cartoonlist.do?mn=22704&...

    이거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어요...^^;; 꼭 보세요..흑

  • 8. 그날
    '07.7.13 5:18 PM (85.96.xxx.10)

    '5월 광주, 열여덟 소녀 천재시인을 낳다' 기사 읽어보셨나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409603
    전 '그날'보다는 '니얄 봄' 읽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던데........
    여고생이 어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지..
    관심있으시면 함 보세요..

  • 9. ,,
    '07.7.14 11:10 AM (221.139.xxx.154)

    그 앞 세대들도 뒷 세대들도 정식 교육 받진 않았어요. 다들 따로 공부한거죠. 저도 님 또래지만 따로 공부하면서 알게된 사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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