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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학번 이냐고 묻거든~~ 무어라 답 해야 할까요?..
고졸입니다 - - -
저두 아이를 학교 보내고 나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그런류의 질문할까봐,, 살짝 겁나더라구요^^
몇학번이예요?
하면 뭐라고 센스있게 이야기 해야 할까요?...
내재된 열등감이 있는지
엄마들과 대화도중 은근히
나 학교때~~ 어쩌구 저쩌구하는 엄마들 이야기를 들으면면
은근히 주눅들면서 의기소침해 지더군요..
아래 질문님처럼 묻지 좀 마세요가 아니라~
무어라고 답하면 센스있을가요?
1. 그냥
'07.7.13 1:44 PM (211.218.xxx.189)졸업한학번을 말함되지않나요?
무슨대학다녔냐고물어본것도아니고,,,, 넘 기죽지마세요2. **
'07.7.13 1:46 PM (61.79.xxx.235)여러가지 생각나는 답 중 맘에 드는 것으로 골라 보셔요.
1. 그저 당당하게 고졸이라 말한다.
2. 묻지마, 너무 많이 알려고 하면 다쳐. 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3. 그럼 그대는 몇 학번인가요? 한다.
4. 몇년도에 고등학교 졸업했다고 한다.3. ^^
'07.7.13 1:51 PM (210.118.xxx.2)나 대학 안나왔는데? 라고 웃으며 말씀하시면 상대방이 무안해하면서 미안해하지 않을까요?
그 상황에서 본인이 큰 실례했다고 생각 못하는 사람이면 걍 그렇게 살게 냅두구요.4. .
'07.7.13 1:51 PM (210.95.xxx.230)저는 ** 님 예시 중에 4번이 좋은 것 같아요.
몇학번이냐는 질문은
통상 대학 나왔나? 라는 질문이 아니라
나이가 몇일까? 라는 궁금증에서 출발하니
그 의문을 풀어주면 되는 거잖아요.
근데 생각해보세요...
대학 나온 사람중에도 3수 한 사람은
학번을 말 하면 자기 나이를 틀리게 말 하는 것이 되니
통상 '나 87학번인데 3수 했어. 85들이랑 동갑이야... 84년에 고3'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겠죠?
님도 그냥 그런 맥락에서 얘기하듯
4번처럼 답변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고졸인게 챙피하지는 않지만 밝히고 싶지 않으신 것 같아서요.
꼭 질문을 되받아치거나 '넌 몇 학번인데"라고 말 하면
'저 여자는 왜 대답은 안 하고 저러지?'라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어요.5. 전
'07.7.13 1:52 PM (61.79.xxx.233)아무렇지도 않던데... 제가 이상한건가 봐요..
전 뭐 대학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사회 생활 하면서 대학 갈 기회 있었는데
가기 싫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친구들 공부 하나도 안한 애들 대학 졸업장 따려고 안간힘 쓰는거
보니까 더 정떨어 지데요. 돈은 돈대로 들이면서 그만큼 열심히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면 좋았을텐데.
제 주변 친구들 대학 졸업장이 있긴 한데 얘기 나누다 보면 모르는게 엄청 많아서..
흠...전 개인선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요. 친구들이 그만큼 가고 싶어서 갔으면 된거고
저는 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안갔으니 된거라고 생각해요.ㅎㅎ
전 주변에서 학번 물어보는 사람 거의 없지만 예전에 한번 비슷하게 물어보기에
난 대학교 관심 없었어요. 하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 했는데요? 제가 이상한건지..ㅋㅋㅋ
살면서 알게되는 삶의 지혜, 이런저런 지식, 경험...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전에 잠깐 같이 일했던 동료... 대학교 졸업했다고 나름 척을 조금 하던 사람이
어째 기본적인 한자도 몰라서 쪼르륵 저한테 달려와 물어보더군요. 저 또한 한자 잘 모르지만
그 사람 심하데요. 한자도 그렇고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면 참 많이 모른다, 란 생각이 들게
만들었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
신문보면 요즘 대학생들에 대한 기사 자주 나오데요. 공대생이 기호도 모르고 공식도 모르고..
대학생 몇 %가 자기 이름 한자로 쓸 줄도 모르고..
아주 예전에 정말 대학이란 곳 들어가기 힘들고 들어가서도 청춘의 꿈과 학업을 위해서 열정을
쏟던 그 분위기의 대학 모습이 그립고 멋져 보여요.
지금은...글쎄요..ㅎㅎ6. *********
'07.7.13 1:52 PM (210.57.xxx.230)**님 2번 답이 좋네요
안 친한 사이면 그렇게 말 돌리고,
나중에 친해지고 좋은 사람이면 솔직히 당당하게 얘기하구요^^7. ....
'07.7.13 2:00 PM (219.255.xxx.210)원글님, 속상하거나 의기소침해 하지 마세요.
당연하다는 듯이 학번 물어보는 사람들...아직 대학교라는 테두리에 갇혀있거나
치열한 사회생활을 맛보지 못한 사람같아요.
한편으로보면 무의식적이지만 참...무례한 사람이구요.
"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이 몇 년짼데...아직도 학번을 묻느냐고, 난 몇년생이야"라고 얘기하시면 되지 않을까요...8. 기죽지마삼
'07.7.13 2:08 PM (220.75.xxx.189)저도 애들키우며 엄마들 만나보면 정말 티안나요.
sky나온 사람들도 말하기전까진 그닥 똑똑하다고 못느끼고, 고졸이라고 학벌딸린다고 못느끼고 살아요.
일상적인 대화하는데 학사,석사가 뭔 소용인가요.
학번 물어오면 윗분들 말대로 고등학교 졸업하신 연도 말하시고요.
전공이 뭐였냐고 물으면 걍 하고 싶었던 전공 말씀하세요.
굳이 대학 나왔다 안나왔다 밝힐 이유없죠.
뭐 입사면접 봅니까??? 동네 아줌마들에게 시시콜콜 그런질문에 대답하지 마세요.9. 나이
'07.7.13 2:09 PM (218.236.xxx.42)어디 나왔어? 하는게 아니라면 아무생각없이 몇살일까 하는거예요.
나랑 몇살 차이가 나나 보고 선배 대접이 맞나 후배 대접이 맞나 그거예요.
몇학번이야 하거든 어..나 소띠야 자기는? 하면 된답니다.
별 학교도 아닌 사람들이 은근 더 학교 이야기는 잘하지요 뭐 상관없어요 그럴땐 하라고 그냥 두세요.
나 고졸이야..하고 말하는건 당당해보일수도 있겠지만 억양에 따라 뾰족해 보일 수도 있어요.10. 전
'07.7.13 2:20 PM (59.7.xxx.124)대학 안나왔다고 하는데요...^^
그질문을 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서 나이가 알고픈건지 아님 대학생활여부를 이야기하고싶은건지를
알아서 만약 후자라면 좀 뾰족하게도 대하기도 하지만 ㅋㅋㅋㅋ
당당함이 제일 좋을껏 같아요11. 쉿!
'07.7.13 2:23 PM (211.245.xxx.105)비밀이지!~ 당당하게, 애교스럽게 말씀하세요.
그래도 또 물으면 대학? 난 시시해서 안 갔어~~
이번에도 당당하게.12. 흠
'07.7.13 2:29 PM (125.142.xxx.78)저도 이웃에 친한 애기엄마랑 얘기하다가 우연히 에피소드가 대학시절에 있었던 사건이라
그때 얘기가 나왔는데
그 엄마가 수줍게 웃으면서 '너 대학 나왔어? 난 뭐하고 뭐하느라 못갔는데..좋았겠다' 라고 하는데
제가 오히려 얼굴이 붉어지고 몸둘바를 몰라서
'아냐 나도 맨날 술먹고 수업 땡땡이치고 제대로 한것도 없어.'하면서
서로 배려해주며 얘기했는데..
참 학번부터 묻는 그런류의 사람들 실제로 만나면 얼마나 난감하고 당황스러울까요
전 대학 나왔어도 누가 학번 물으면 되게 황당할거같거든요
그런건 알아서 뭐하게? 싶고요
솔직히 그런사람 좀 짜증나네요.
저라면 "왜?알아서 뭐하게? 별게다 궁금하네"라고 대답할거같아요13. ..
'07.7.13 2:36 PM (211.229.xxx.22)몇년생이에요..이렇게 말하고 마세요...구지 학번 엉터리로 얘기했다가 후에 얘기하다 대학 안나왔다는 얘기 들어가면 우스워지잖아요...거짓말할 필요도 없는거고.
14. 님땜에 로긴
'07.7.13 2:43 PM (211.45.xxx.253)전 대학나왔구 사회 초년생일땐 정말 뭘몰라 "몇학번이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참 철없는 짓이었죠. 지금은 일부러 누가 학번을 물어도 74년생입니다. 라고 제가 말한답니다.
몇학번이냐고 묻는 사람이 아직 철이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에요.
님도 주저없이 몇년생입니다라고 하시면 됩니다.15. 몇학번
'07.7.13 2:46 PM (211.192.xxx.82)을 묻는것은 나이를 묻는게 아니라 학벌을 묻는거 아닌가요,나이가 궁금할땐 띠를 물어보던데요,,저는 학번과 전공을 둘러대란건 반대입니다,세상 좁아서 그 대학 그전공한 사람 만날수도 있는데 신정아도 아니고 그 무슨 망신입니까,그냥 졸업한 년도 대시던가,웃으면서 넘어가시던가 하세요,고졸이라면 그만이지만 대졸이라고 속이면 그게 더 말이 나는거잖아요...
16. ..
'07.7.13 2:51 PM (125.179.xxx.197)나이를 물을 때 학번을 묻는 거 같은데요. 나이가 궁금할 때 띠를 대답하면 요즘 띠로 많이 대답 안 하잖아요. 원숭이띠야. 하면 28살인지 40살인지 헷갈리고 요즘 사람들 띠에 대한 개념도 크게 없어서 전 저와 언저리에 있는 띠들은 대충 감이 오는 데요. 앞부분 띠.. 들은 다 계산해야 되서;; 그냥 몇년생이라고 하는 게 좋겠어요. 윗분들처럼 몇학번이예요? 하면 **년생 이예요. 라고 하세요.
17. **
'07.7.13 3:07 PM (211.175.xxx.128)우리나라가 대학도 많고..무신 대학에서 학원 같은것도 하잖아요...거기 나와도 그대학 출신이라 말하는분도 있고요.. 들어보지도 못한 건물 하나 차리 대학도 꽤 있더라고요.
엄마들끼리 애기 하다보면..전 고졸인 엄마 한번도 만난적이 없어요. 다른분들 어떠신가요?
제가 물어본적은 없지만 엄마들끼리 말하다보면 전공을 뭐 했냐..이런 말은 가끔 하는것 같아요..
가끔어떤 엄마가 몇학번이냐 묻는 엄마도 있긴 했지만요...대화 하다가 전공 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는 대화로 알수 있었거든요.
전 울나라 대학이 많아서 그런가부다 했는데...여기 글을 읽다보니..거짓으로 말하는분도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초등학교에서 부모 최종 학력 쓰라고 안하나요?
유치원은 쓰라고 하던데요...전 신랑이 지방대 출신이라서 구지 말하고 싶지 않은데...왜 무슨 대학..전공까지 다 써야 하잖아요....
이런게 왜 궁금한지 모르겠어요...
그냥 나이 말씀하셔요...18. 저도..
'07.7.13 3:10 PM (125.186.xxx.130)나이드신 분들이야 나이 물을 때 띠 묻는 것 종종 봤는데
제 연배의 사람들은 띠 말하면 하나도 못 알아들어요. 자기 나이의 앞 뒤로 한 두 가지만 알까.
저도 띠 얘기 하면 손으로 헤아려봐야 알고... 또 요즘은 자기관리 잘하시는 분들 많아서 12살 차이 헷갈릴 때도 많고요. 저도 학번 묻는 건, 나이를 묻는 배려 없는 방식중 하나라는데 한 표예요.
실제로 저 어릴 때 우리반 반장네 엄마가 학력을 속였는데 세상이 좁은지라 그게 들통났었어요. 애들은 모르겠지 쉬쉬 하면서 엄마들끼리만 얘기 했지만, 애들이 모르긴 왜 몰라요. 누가 엿듣고 와서 얘기해서 반장이 크게 망신당하고 그땐 왕따란 단어가 없었지만 한동안 왕따 비슷한 것도 당하고 그랬었어요. 철 없는 애들은 어쩜 어른보다 더 잔인해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엄마는 거짓말 않는 절대적 존재라고 생각할 어린 나이에 겪은 일이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히 나네요.
얘기가 좀 샜는데... 전 대학나왔지만 누가 학번 물어보면
민증 공개하는 분위기예요? 하고 한 번은 그냥 넘기고 재차 물어보면 빠른 XX년생이라고 대답해요.19. ..
'07.7.13 3:22 PM (211.229.xxx.20)묻는 의도야 어떻든 표면적인 분위기는 몇살이냐?? 이거잖아요
그냥 담담하게 **년생이에요 하세요
그러면 굳이 거기다가 전공이뭐냐 이런거 묻기 좀 그렇지않을까요???
굳이 대학 못간 이유를 줄줄이 설명하거나
대학 갈려고 맘만먹으면 누구나 가지않냐는식이나
혹은 대학 나왔단 식의 뉘앙스를풍기며 살짝 거짓말하는게 더 이상할듯 싶어요
전 학번 물어보는 사람 한번도 못봤지만 누가 물었다면 88년생인데요 할것 같아요
제 학번에 현역보다 재수한 사람 삼수한 사람1 0년만에 입학한 사람 별 사람 다 많았는데
학번이 나이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혹시라도 대학때 얘기 나올수도잇지만
거기에 안낀다고 아무도 이상하다고생각안해요
오히려 이야기 하는 사람은 자기 이야기 하기바빠 들어주기만 하는사람 더 좋아하지
그러니 너무 개념치 마시고 즐겁게 생활하세요20. 추가로
'07.7.13 3:28 PM (211.229.xxx.20)저희형님이 50대신데 ,, 본의 아니게 애들은 대학 나온걸로 믿었었나봐요
애들 공부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간다 이런 이야기 가끔 했는데
애들은 엄마가 당연히 대학 나온줄로 알았나봐요
엄마 대학 나왔냐고 묻는것도 아니고 엄마 대학 다닐때도 그랫어 ?? 이런식으로 물어버리니
그냥 얼버무리셨다는데 늘 걸리셨다 하더군요
결국엔 직장 생활 바뿐 와중에 방통대 입학하셔서 졸업하시고
유아교육과 학사 학위랑 자격증도 따셨어요
만약 원글님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아직 늦지않았어요
저희 형님은 50대에 시작하셨어요 ..21. 또 추가 ;;;
'07.7.13 3:30 PM (211.229.xxx.20)오타났는데 저 88년생 아닙니다 .. ** 친다는게 잘못 올라갔네요
혹시나 오해하실까 싶어 추가 댓글 또 다네요 ㅡ.ㅡ;;;22. 아..
'07.7.13 4:07 PM (203.130.xxx.118)학번을 묻는 것은 대부분 나이를 우회적으로 묻는 표현일뿐이니
괜히 기죽지마시고 졸업년도 말씀하심 돼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그냥 나이로 언니,동생 하다가
나중에 보니 오히려 언니쪽이 학년이 아래인 경우도 있고
저쪽으론 친구로 지내는데 이쪽에선 언니동생하고있는 경우도 잇고 하잖아요.
보통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학년으로 연령대를 구분짓는게 편하고 자연스러운 마음에
학번 묻는 것일 수가 많아요.
그래서 재수나 늦게 대학들어가신 분들경우엔 원래대로라면 몇학번입니다..식으로 연령을 알기위한 학번의 물음에 대답들하시죠.23. 그냥..
'07.7.13 5:09 PM (163.152.xxx.46)3학년 1반인데. 그러셔요. 어차피 나이 물어보는 건데요.
24. 저도
'07.7.13 7:44 PM (122.35.xxx.215)그거 실례라고 생각은 해서 입밖으로 내본적은 없는데 가끔 머릿속으로 학번을 물어볼까 이럴때
있긴해요. 제가 빠른 78인데.... 유모차 끌고나가면 나이를 묻잖아요 사람들이.. 서른이요..
그럼 어머 나도 서른이에요. 하던가 어머 난 서른하난데 언니네..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이상하게 "빠른78이에요" 란 말은 입에 안붙어서 저렇게 상대가 얘기하면 제가 당황해서
아 전 일곱살에 학교들어가서 어쩌고.. 하고 헤매거든요 ㅎ
암튼 나이묻는 뜻으로.. 그리고 나이묻는게 실례라고는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처럼 존대말쓰는
문화에서는 나이를 알아야 대화가 편해지는 경향이 없지않아서...^^ 그런거라 가볍게 생각하세요.25. 저는...
'07.7.13 9:54 PM (218.238.xxx.148)피아노 학원에 갔더니 원장이 몇학번이냐고 묻더라구요(첫대면에...)
순간 기분이 언짢더라구요
물론 나이가 궁금해서 물어본거려니 하고 전 **년생이예요~ 하고 말았어요
한편으론 학번을 말해주기 싫은 오기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학원장이란 사람이 그런 무례한 질문을 하다니...
순간적으로 당황한듯한 표정이 언뜻 지나가더라구요
본인이 질문을 잘못했음을 감지 한거죠
전 대학을 나왔지만 그때 기분엔 대학을 안나온 사람이 그 질문을 들으면 참 기분이 그렇겠다 싶었어요
대학나온 저도 그런 질문 정말이지 싫더라구요
글구 삼십중반이 넘어서니 한살차이는 그냥 친구로 지내게 되던데...
빠른**년...그게 중요한가요?
한살 더 많으면 꼭 언니라고 불려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같은 학교 동문이라면 모르지만 선후배간도 아니고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을
나이가 아닌 학번으로 서열(?)을 정한다는건 좀 그렇네요...26. 아이
'07.7.13 10:41 PM (218.239.xxx.239)를 보면 나이가 나오지 않나요?
저는이렇게 대답했어요
큰애가 고1 이라고...27. .....
'07.7.13 10:53 PM (71.190.xxx.102)아이엄마들은 학번으로 나이묻나요? 제 주위는 다 몇년생이냐고 묻던데요?
학번이야 재수한 사람, 삼수한 사람, 사수한 사람.... 차이가 나잖아요. 원글님처럼 대학 안간 사람도 있고.
나이 묻기 좋은 방법이 아니네요.28. 빠른**년생
'07.7.13 10:59 PM (220.75.xxx.189)전 빠른71년생입니다. 70년생들과 같이 학교다녔지요. 학번으로 치면 89학번이죠.
우리나라 입학연령이 요상스러워서 이렇게 1,2월생들은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혼란스러워요.
분명 내 친구들 다 70년생인데, 그리고 71년생들은 대부분 나를 언니라고 불렀는데.
왜냐?? 학교다닐땐 학년이나 학번으로 따졌으니까..
근데 이거이 졸업하는순간 친구였던 사람들이 언니가 되더라구요.
난 분명 70년생들은 나와 동년배라 생각했는데,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동생이되더랍니다..어랏???
해서..저도 억울해서 사회초년생 시절엔 학번으로 따지자고 우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우습죠??
위에 빠른**년생 얘기가 나와서 1,2월생들의 비애를 털어놓고 갑니다..
하지만 전 여전히 누가 70년이라 소개하면 절대 언니라고 안부릅니다..
또한 71년생이라고 소개하면 어이~~동생~~ 해버립니다..히히..29. 윗님과 똑같은
'07.7.14 3:02 AM (222.98.xxx.198)71년생 이고 학교 7살에 갔지요.
그런데 재수해서 90학번입니다. 학교에 갔는데 2학년에 고등학교 동창이 있고 같은 동기에 고등학교 후배가 있더군요.
게다가 동창과 후배는 고등학교때 같은 써클이라서 언니동생 개념이 확실했지요.
그러니 그 동기가 제게 어색해 하면서 언니...이러길래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나이 몇개월차이가 뭐 그리 대수인가요?
전 그런거 바득바득 우기는것도 웃기고 나이 물어서 몇달이라도 빠르면 말 탁놓는 사람도 경우 없어보여서 싫어요.
서로가 존대하면 좋지 않나요?
이런 이유로 제 친구들은 대부분 저보다 어립니다.(어째 중고교 동창들도 이상하게 학교들을 들어와서 1월생인 저보다 한참 어립니다.ㅎㅎ)
결혼이 늦어서 같은 아파트내에 같은 어린이집 보내는 아이 엄마들이 다 저보다 어립니다. 그래도 한번도 말 놓아본적 없고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어요.
윗님과 반대경우라서 글 적어봅니다.^^30. 그냥
'07.7.14 4:15 AM (210.221.xxx.67)몇년생이라고 답하심 될것 같아요.
그리고 윗님 이야기 처럼..
빠른 00년생. 좀 그렇죠?
저같은경우는 4월생이라 1. 2월생이랑 정말 몇달 차이 안나죠.
최근 알게 된 같은 같은동 엄마가 몇년생이냐고 하길래 몇년생이라고 했더니
자기도 몇년생이긴 한데 학번이 빠르다고 하더군요. 그럼 내가 한살 많네.
이러더니 초면인데 반말을 하는거예요.
저는 저보다 나이 어려도 상대방이 말 놓으란 말 하기전엔
혹은 친해지기 전에 말 안놓거든요 .
이경우 정말 나이 더 많은것도 아니고.
그리고 언제 봤다고 말을 놓는지...31. 사이코선생
'07.7.14 12:39 PM (220.117.xxx.15)우리 아이 담임선생님이 총회날 모인 엄마들에게 한명씩 돌아가면서 몇학번인지 물어보더라구요.
정말 황당 그 자체더라구요..
처음엔 몇학번이요.. 몇몇 엄마들이 이렇게 대답하던 것이 어느새 몇년생이요.. 이렇게 돌아가더라구요.
저는 대학 나왔지만, 몇년생이다..이렇게 대답했어요.
이 선생님 정상인가요? 별일아닌 헤프닝인가요... 아직도 전 이 선생님이 절대 좋게 보이질 않네요...32. 나이
'07.7.14 1:29 PM (59.17.xxx.236)때문에 물어보는것 같아요. 개인 프라이버시인데,존중받았으면 좋겠네요.
33. 사랑비
'07.7.15 12:23 AM (61.253.xxx.243)사실...엄마들 모임에서 전공이 뭐냐고 물어보는 경우도 많아요...좀 당황스럽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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