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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학번이냐고 물어보지 맙시다!!!

소나기 조회수 : 3,192
작성일 : 2007-07-13 12:25:12
요즘엔
대학진학율이 워낙 높아서인지...

상대방의 나이를 궁금해할때,
몇학번이냐고 물어보는데...

제 나이또래(50대 초반입니다)에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거든요...

몇학번이냐고 물어보면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은
참 대답하기가.....

그냥
상대방의 나이는
마음속으로만 짐작하면 안될까요?

IP : 121.140.xxx.18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고~
    '07.7.13 12:31 PM (222.101.xxx.152)

    고졸인것 아무렇지않은데요 꼭 몇학번이냐고 물어보면
    공연히 주눅들어요ㅠㅠ

  • 2. ....
    '07.7.13 12:33 PM (58.233.xxx.85)

    전 4-5십대에 대학졸업자가 그렇게 많은줄 인터넷세상접하고 처음 알았어요

  • 3. 심하다...
    '07.7.13 12:35 PM (221.143.xxx.103)

    50대에서도 몇 학번이냐고 묻나요?
    제가 30대라서 학번은 친숙하지만 그래도 몇 학번이냐고 물으면
    한 큐에 두개(대졸,나이) 알려는 느낌이 강하던데요.

  • 4. 맞아요
    '07.7.13 12:37 PM (222.104.xxx.94)

    정말 배려없는 질문이에요..

  • 5. 나이,학번
    '07.7.13 12:40 PM (59.15.xxx.9)

    물어보는거 저도 안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면 띠 물어보고 학교 물어보고..ㅎㅎ
    남편 나이 물어보고..ㅎㅎㅎ

  • 6. 30대인저도
    '07.7.13 12:45 PM (58.226.xxx.75)

    이웃분들한테는 몇학번이냐고 안 묻는뎅..
    동창이나 동아리 행사가서나 묻지..
    원...사회랑 학교도 구분 못하나...

  • 7. 맞아요.
    '07.7.13 12:52 PM (122.37.xxx.2)

    그러면 안되죠.
    전문대 나온 제 친구 지금 40대 중반인데도 꼭 학번으로 얘기하더군요.
    근데 2년제 제대로 졸업 못했거든요.
    무슨 열등의식의 발로인지...
    우리라도 그러지 말아요.

  • 8.
    '07.7.13 12:52 PM (211.200.xxx.39)

    일부러 학번을 물어보는 것 같은데요. 나는 대학 나왔다~ 이거겠죠.
    저도 30대지만 나이 대신 학번 묻는 사람은 한번도 못 봤네요.(학교 선후배 사이 제외하고는)

  • 9. 학번 물어도
    '07.7.13 1:21 PM (220.75.xxx.189)

    학번 물어도 나이는 제각각 일텐데 뭐하러 묻나요??
    같은 학교라든가 그 학교에 아는 사람이 있다던가 할때나 학번 묻는거 아닌가??
    아님 대학시절 얘기가 나왔다거나..그래야 비슷한시기면 유행이나 행사등등 대화가 통할때니까요.

    동창도 아니면서 굳이 학번을 묻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죠.
    지가 선배야, 교수야??

  • 10. 싫어요
    '07.7.13 1:30 PM (24.80.xxx.166)

    전 나이도 직업도 학번 그리고 사는 동네도 먼저 묻지않거든요. 자연스럽게 알게되면 알게되는거죠..
    제 친구는 미국에서 고등학교 마쳤다고 하는데 그것도 확인불가긴 하지만
    (영어 진짜 못해요 근데 I'm hungry. That's awesome 이런건 꼭 영어로 하죠)
    몇년전에 학교 들어갔는데 원래 친구보다 10살정도 늦게 들어간거죠..
    그뒤로 꼭 학번 뭐냐고 물어봐요 그리고 묻지도 않았는데 자긴 04학번이라고..
    그리고 지금은 어디 사는데 누가 어디 사는지 물어보면 청담동산다고 답하더군요..
    저한테는 예전에 살아서 습관처럼 나온다고 하는데.. 그것도 확인불가.. 남친도 청담동 산다던데.. 흐흐

  • 11. 하여튼
    '07.7.13 1:39 PM (203.227.xxx.42)

    어른들이 늘상 나이순서대로 줄세우기를 하려하니까...
    나이가 밥먹여 줍니까?
    나이 많은 사람들 만나면 나이 많다는 이유하나로 웃사람 대접 받으려 하고
    나이 적은 사람들 만나면 나이 많다는 이유로 안껴 줄려하고

    요즘 애들도 놀이터에서 노는거보면 " 야 너 몇살이야?" 이게 첫마디더군요..

    아주 예전에 아무생각없이 외국인에게 "How old are you?"했다가 정말 외국인들에겐 그 질문이 얼마나 황당한 질문이었는가를 알게 되었어요.. "Are you married?"와 함께..

    정말 문화차이가 있나봐요. 우리는 일단 만나면 "몇살이냐" "결혼은 했냐" 이가 가장 주된 질문이잖아요...

  • 12. 청담동
    '07.7.13 1:50 PM (220.230.xxx.186)

    이 좋은 동넨가요? 저같이 모르는 사람한텐 말하나마나네요.^^

  • 13. ㅎㅎ
    '07.7.13 2:20 PM (211.229.xxx.54)

    지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될텐데 ,,,
    무엇이든 상대방에 대해서 묻든 사람들 이상해요
    그런사람들이 또 자기나이며 사는데 직업 먼저 밝히고 하지도 않거든요
    그래도 전 나이는 좀 궁금하기는 하더라구요
    아예 안볼것도 아니고 가끔 만나서 이얘기 저얘기 하게 되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동갑인지 ,,, 그정도는 알아놔야 대하기도 좀 편한데
    (그렇다고 나이적다도 하대할건 아니지만 )
    제 주변에 다들 너무 점잖은지 제가 먼저 묻지도 않고 상대방에서도 안 물어봐서
    벌서 2년째 한두달에 한번 이상 만나는 데도 아직 정확한 나이를 몰라요 ㅡ.ㅡ;;
    나보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

  • 14. ..
    '07.7.13 2:56 PM (125.179.xxx.197)

    같은 학교 나왔다고 하면 몇 학번인지 물어봤는데;;; 갑자기 찔리네요.
    근데 50대 분들께도 몇 학번인지를 여쭤보나요? 전 저희집 분들이 여자들도 대학까진 다 보내서 학번은 다 있는데요. 나이 드신 분들이 '몇 학번이세요?' '네, 전 53학번이예요.' '전 68학번이예요' 이러는 거 상당히 어색한데요....;;;;;;

  • 15. 대단한데요..
    '07.7.13 3:24 PM (219.241.xxx.82)

    50년대 세대분께 학번을 물어보다니요..
    원글님 쓰신대로..그 시대에는 요즘 처럼...대학 진학율이 낮아서...실례가 될수 잇는 질문같은데..
    저는...30대 중반입니다만...
    저번 살던 동네에서...
    어떤 애 엄마가...옆집 애 엄마한테..그러더랍니다..
    "자기야...자기는...전공이 뭐야?"
    아마..그 분 생각에...요즘...대학 안 나온 사람이 어디 잇겟냐 ? 내지는...
    그 상대방이..대학 나온것 같은 분위기 같아서...그렇게 물엇겟지만..
    전..그 얘길...듣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만약..상대방이...대학을 안 나온...
    게다가...학벌에 대한...컴플레스가 잇는 사람이면...얼마나..민망하고...자존심상할까 하고 말입니다..
    의외로...우리 주변에...
    자의든..타의든...학교 졸업장 없는 사람 많습니다...
    의도하든 하지 않았든...그런...발언으로...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은 지양해야 한다고 봐요..

  • 16. .....
    '07.7.13 11:05 PM (71.190.xxx.102)

    저도 대학나왔지만 꼭 대학 나와야하는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대뜸 전공부터 묻고 학교 묻는 사람들 꺼리찍합니다.
    무르익은 관계라 자연스레 묻는 것도 아니고 호구조사하듯 그러는데 기분 안 좋아요.

  • 17. 60대
    '07.7.13 11:29 PM (218.154.xxx.46)

    60대이신 저희 엄마 4년제 대학 나오셨는데요...
    제가 예전에 학번 계산해 보려니 너~무 멀어서...
    엄마는 몇학번이냐 물어봤더니 모르시던데...ㅎㅎ
    학번이란 개념이 일반화 된게 그리 오래 되진 않은거 같던데..50대에 학번을 물어보다니..재밌네요.

  • 18. 학번
    '07.7.14 11:01 AM (121.134.xxx.29)

    제가 80년대때 대학을 다녔는데 몇학번이라고 묻는 것은 최대한 70년대 부터 였나 보더라구요.
    저희아버지 70대,엄마(특히 엄마의 경우는) 60대 후반 옛날치고는 드물게 대학졸업이라서 어릴
    때부터 좋은 집안(?)이라는 말 많이 들었죠.

    그런데 이제와서 노인이된 엄마나 아버지에게 54학번 59학번 정말 웃기더라구요.
    이런 개념은 그당시에는 있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아무리 요새 세대라고 해도 생각보다 대학안 나온 사람이 많아서 아무에게나
    몇학번이라고 묻는 것은 실례에요..그리고 학번 물어보고 대강 나이 짐작하는 것도 오해를
    불러오기 쉬워요..
    나이와 학번이 전혀 관계없는 경우도 많답니다.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를 언제 나오셨냐고 물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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