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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할까요?

궁굼 조회수 : 292
작성일 : 2007-07-13 10:23:35
저희가 다음주에 억울하게 이사를 가는데..바로 옆동으로..
얘긴 이렇습니다.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전세인데 주인 할머니께서 8월까지 아들이 들어와서
살거니깐 그 안까지만 빼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 아들이 여기서 안 살게 되서 계속 살아도 되게 됐는데 문제는 저희는 다른 집과 계약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그러니 억울할수밖에요..
할머니는 저희 세 사는 사람 연락처도 몰라 부동산에 그 얘길 했답니다.
지금 사는 사람들 계속 살아도 된다고 전해달라고..

암튼 일은 이렇게 꼬였고 부동산에선 이런 사실도 저희한테 알리지 않았고 나중에 할머니랑
통화 했을때 알았습니다..복비 날라갈까봐 머 얘기 하겠어요..
그래서 저희는 부동산에다가 터 놓고 얘길 했습니다.
복비 챙겨 드릴테니 바꿔치기로 대신 들어가서 살 사람을 구해 달라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더니 전혀 알아봐주지도 않고 저희집 팔리게 한거 있죠?
신혼 부부들이 결국 현재 집 계약 했어요.
그러면서 더 웃긴건 부동산에서 이날 저희한테 전화 하길..
신혼부부 이분들이 805호(저희가 이 사갈 집)랑 지금 여기랑 두개 다 보시더니 지금 집이 맘에
드신답니다..그러니 그렇게 아시고 계약 들어갑니다..하는거에요.
근데 어제 그 신혼 부부들이 사전에 집 한번 더 본다고 연락도 없이 왔는데(이것도 황당..)제가
지나가는 말로 805호 집도 보시고 여기로 결정 하신거에요?
그랬더니 황당해 하면서 아뇨..저희는 이 집만 보고 바로 결정 한건데요..이러는거에요..
정말 웃기죠?그러면서 부동산에서는 저희한테 거짓말 한거에요..
아..저희가 어려서 우습게 아는건지..
암튼 결국 저희는 억울하게 바로 옆동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구요..
이사가는 집은 서 남향에다가 8층이고  앞에 시멘트 공장이 있어서 살기 좋은 곳은 아닙니다.
지금 여기가 딱인데..남향에다가 13층이라 전망 좋고..

암튼 오늘 부동산 사람 만나 이사 갈 집 하자 부분 없나 다시 보러가는데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짜증나요..

IP : 218.50.xxx.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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