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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팔찌하게되나요?

,,,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7-07-13 10:03:54
결혼 준비하는데... 둘다 불필요한거 생색용으로 하는거 그런거 딱 질색이라서
예물도 남자는 반지하나.. 저는 반지에 목걸이 그냥 이렇게만 할려고 하는데요..
시모되시는분이 그래도 팔찌라도 해야지않겠냐는데..
제가... 좀.. 팔목이 많이 가늘어서.. 시계도 못차요.. 휙휙돌아가서...
팔목뼈가 복숭아뼈처럼 좀 도드라지구..

흐...
팔찌대신.. 그냥 패션세트해달라는게 나을까요....
근데.. 여기보니 패션세트도 오래 못한다고 하시는분들도 있고...

ㅡㅡ아.. 결혼준비 전혀 재미없어요...
IP : 222.104.xxx.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굼
    '07.7.13 10:13 AM (218.50.xxx.73)

    ^^그러게요..저희 18k반지 달랑 한게 전부인데..그런거 다 생략하고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요즘 현명하신 분들은 많이들 간소하게 하더라구요..

  • 2. 저는
    '07.7.13 10:25 AM (125.186.xxx.137)

    결혼준비할땐..이것저것 다 받고싶었는데..막상 결혼하고 나서는 결혼반지도 안끼고 다녀요.
    그냥 장롱속이 고이 모셔만 두고 있거든요.
    시계도 그대로구.
    차라리 그냥 금으로 받을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 3. ㅎㅎ
    '07.7.13 10:36 AM (59.15.xxx.9)

    며칠전에 예물말고 돈으로 받아도 되냐고 한분인가요? ㅎㅎ어째 말씀하시는게 비슷하신듯..
    하기 싫은건 하지 마세요^^ 팔찌 하느니 다른거, 목걸이를 하신다고 하시던가^^
    전 원래 털털하게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손가락에 반지 못끼는데
    결혼 전후로 급 여성스러워져서 하라는거 다했는데 결혼반지도 1년끼고 안 꼈어요..
    팔지,목걸이 다 함에 든채 그대로 있습니다..
    가끔, 귀걸이나 한두개 모으는게 좋은 사람이라 쓸데 없구나 싶었어요..

  • 4. .
    '07.7.13 10:53 AM (125.176.xxx.64)

    저도 팔목이 가는 사람입니다...
    팔목에도 복숭아 뼈가...ㅎㅎㅎ
    시계도 잘 못차는 스타일....

    근데 저도 예물하면서 시어머니가 그냥 세트에 팔찌를 넣어서 했거든요..
    할때는 이런 걸 왜 할까... 했는데
    제 손목에 맞게 맞춰주니까 크지도 않고, 가끔 하고 다녀요..

    결정적으로 저희 시어머니 같은 경우는 제가 아낀다고 예물 줄여서 다른 거 하겠다고...
    그러셔도 돈으로 주신다거다 다른 거 해주실 분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예물 예산이 100만원이다 치면, 제가 100만원어치 금으로 받겠다 해도..
    생색이 안나니까 100만원으로 최대한 많은 잡다한 구성으로 해 주실 분이었거든요.
    제가 예산의 70%정도로 줄여서 고르니까 얼씨구나 잘됬다 하니는 분이라서요....

  • 5. 그래도..
    '07.7.13 11:14 AM (218.238.xxx.162)

    글쎄요.. 저는 예물팔찌를 너무 잘 끼고 다녔는데 사실 잃어버렸어요
    넘 아까워서 혼났어요.그래도 살다보면 나이가 들수록 반지나 목걸이나 팔찌같은것이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나중에 내 돈들여 할 수 없는것이 그런것들 아닐까요
    남편이나 자식위해서는 잘 쓰지만 나를 위해서는 망설여지는 것!
    그게 바로 우리 엄마들의 부인들의 마음이잖아요
    지금은 필요없을 것 같아도 하나정도는 재산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두세요
    진짜 결혼 준비 안쉽죠? 그래도 화이팅!

  • 6. ..
    '07.7.13 1:32 PM (122.34.xxx.197)

    결혼한지 쫌 된 주분데요, 저는 의견이 조금 달라요.
    크게 무리해서 과소비를 하는 측면이 아니라면 그냥 해주시는것은 다 받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저는 결혼후에 아이 낳으면서 살이 많이 찌니 반지 사이즈가 안맞게 되었어요. 몇년간 장롱속에 모셔두다가 이후에 다이아 살려서 세팅을 새로 했지요.
    그때 다른 예물들도 다 꺼내서 손질을 했어요. 유색은 루비세트 하나였긴 했지만 그래도 풀세트로 받았었거든요. 18금에 알이 준보석정도 되서 세팅 새로 한다고 하면 보석은 살리고 금값은 시세대로 보상해주고 하니까 추가 금액이 들긴 들어도 새로 사는것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더구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젠 어설프게 이미테이션 차고 다니긴 좀 뭣해지기도 했구요.
    저라면 그냥 해주신다고 하면 암말 않고 받겠어요..

  • 7. ㅎㅎㅎ
    '07.7.13 2:55 PM (222.98.xxx.198)

    주시겠다면 순금으로 받아서 나중에 뭐 하고 싶을때 팔아서 바꾸세요.ㅎㅎ

  • 8.
    '07.7.13 10:12 PM (125.176.xxx.249)

    커플링만 한 사람인데 예물셋트 필요없고, 저도 차라리 순금으로...
    서로 생략해도 된다면 생략이 좋지만 - 집사는것이나 전세금에 함께 보태지만 - 받아야 될 분위기라면 괜챦은 다이아반지와 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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