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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엄마들 학벌 물어보나요?

초1대표맘 조회수 : 4,736
작성일 : 2007-07-12 23:05:55
점점 모임이 되어가니 친해지기도 합니다.근데 아빠 직업이 뭐냐에서 학벌 어느 학교까지 묻는 분위기네요.전 좋은 학벌이 아니라 말 하기도 싫구요.여러분은 이런 위기 어떻게 생각하세요.물론 제가 못나 공부를 못 해 말을 못 하는 거지만'''.학벌 좋은 엄마 부럽더라구요.
IP : 125.137.xxx.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7.7.12 11:12 PM (58.76.xxx.175)

    전 만나서 첫마디가 몇살이냐고 물어보는 엄마들 너무 기분나뿝니다.
    나이도 서서히 알다보면 나오게 되는거 아닌가요?

    오늘도 잠깐 놀이터에 나갔다가 친한엄마랑 수다 떠는데 저는 모르지만 같이 온 엄마랑은 친한 엄마를
    만났는데 두어마디 나누다가 실질적 첫질문은 몇살이냐구 물어보네요
    그러곤 디게 젊어 보이네요? 자기 나인 말도 안하고 다음 대화로 넘어가네요
    증말 짜증입니다. ~~~~~~ 더불어 그사람이 기본적인 소양마저도 없어보이더라구요
    아마도 담번에 만나면 학교 어디 나왔나 물어볼 기세네요
    근데 웃긴건 저한텐 물어보고 자긴 정보를 하나도 안주네요 (별로 알고 싶지 않아
    묻지도 않았지만,,,,)

  • 2. ....
    '07.7.12 11:21 PM (122.32.xxx.13)

    저도 요즘 한 동네 아기 엄마 때문에 참 곤란한게...
    아파트 같은 라인 사는 사람인데 건너서 소개를 받았어요..
    그리곤 처음 만나지 10분만에 집 호구조사를 싹 들어 가는데 정말 혀를 내 둘렀습니다.
    어찌 저렇게 자연 스럽게 다른 집안 호구 조사를 다 하는디 참 신기하더라구요.
    집이 전세인지 자기인지부터 시작해서 남편 직장까지 다 물어 본디 그 뒤부터 다른 사람 뒷담화 시작하는데..
    정말 대단 하다 싶던데요...
    그래서 저는 이 아기 엄마 피해 다닙니다.
    제 이야기를 어떻게 하고 다닐지 뻔하니까요...

  • 3. ......
    '07.7.12 11:26 PM (121.134.xxx.32)

    저도 그런사람 한명 알아요....(또 있긴 하군요...)
    저희 학벌 물어보더니 그다음엔 남편들 학벌까지 물어보더라고요...헉..
    물어서 어쩌자는건지,할튼 자기출신 학교 반지끼고 다니면서(그런게 있는지 처음알았습니다,제친구들이 그 학교 나왔는데도 반지 같은건 낀적이 없거든요...)그러는데 전부 어이상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재미있는건 처음에 자기가 25평 다세대 살때는(누가 어디에 사는걸로 평가할생각 절대 없습니다..) 집 평수 안물어보더니,70평 넘는 집으로 가더니 학벌과 함께 집평수까지 물어봅디다...

  • 4. 묻지마라
    '07.7.12 11:33 PM (211.176.xxx.241)

    나이 들면
    지능. 미모 ,심지어 건강 재산지식까지 평준화 된다는데...

    우리 때 유행하던
    엄마들끼리의 3無(나이 학벌 과거를 묻지 말라)
    그거 요새는 안 먹히나 보네요.

  • 5. ..
    '07.7.12 11:36 PM (211.218.xxx.94)

    25평살다 70평으로 갔다면
    뭔재주가 있어도 있는 분이네요...

  • 6. 으이그..
    '07.7.12 11:37 PM (61.77.xxx.139)

    그런 사람 아주 짜증나요.
    남편이 몇살인지는 왜 궁금한데???
    우리 남편한테도 맞먹을라고?
    친분이 쌓이기도 전에 호구조사 하고서 사람 판단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그런 사람들땜에 아줌마.. 하면 일단 피하고 보나봐요.

  • 7. ...
    '07.7.13 12:28 AM (125.129.xxx.134)

    저도 왕따 당하는 아줌마 봤어요.. 별로 말을 섞는사이는 아니라 난 별 말없겠거니 했는데
    건너들은 얘기를 하고 다니며 얘기한사람의 의도와 달리 자기식내로 나를 평가절하 하여
    말하고 다니더라구요. 허참.. 그래서 다들 피해다녔는데 요리조리 캐고 다니더니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나니 잠잠하네요.. 직장생활은 잘 하려는지 궁금하네요..

  • 8. 대부분
    '07.7.13 12:50 AM (124.53.xxx.113)

    제가사는곳은나이많으신분들도고학력
    저도가방끈깁니다만.씁ㅆ,ㄹ////

  • 9. ㅋㅋㅋ
    '07.7.13 1:06 AM (125.132.xxx.88)

    아직 30 대이실것 같은데,
    여자나이 40 이면 배운 녀 ㄴ 이나 안배운 녀 ㄴ이나 똑같이 됩니다.ㅎㅎ
    나이별로 뭔 평준화가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요,40이면 학벌의 평준화가되고 .
    또 60 대면 건강의 평준화가되고 70 이면 또 뭐가 어떻게 된다던데 잊어버렸슴...ㅋㅋ
    그런게 그리도 궁금할까요? 아마 자기 학벌을 자랑하고싶어서 일수도 있을텐데
    원글님 말하기 싫음 말하지 마세요.
    우리 시누이 (형님 ),찢어지게 가난한집 맏딸로태어나 집안일에 동생 돌보느라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왔어요. 우리 남편이 막내라 막내동생업고 학교다녔대요.ㅠㅠ
    근데 형님댁 아들 ,우리 조카 공부잘해서 서울대 경제학과졸업에 작년에 공인회계사 시험붙었어요.
    우리형님 얼마나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줄 아세요?
    그렇게 당당한 우리형님이 얼마나 멋져보이는데요....물론 그때와 지금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요,
    그런거에 너무 맘쓰지 마시고 내 아이 잘 키우세요.... *^^*

  • 10. 인생 리모델링
    '07.7.13 1:24 AM (220.72.xxx.198)

    학벌이 부족하면 업그레이 하세요.
    아직 젊은데 인생 리모델링 하셔야죠.
    젊은날 나온 대학 졸업장이 평생을 가더라도 그 때 배운것 평생 가는 사람 못 봤어요.
    그냥 자신감갖고
    독서라도 열심히 하시던가
    나만의 노하우를 지니는 기술을 익히던가
    돈이라도 잘 벌던가 하셔야죠.
    우리 형님(큰시누) 초등학교만 나와 대학생과 연애해서 결혼했다는데 시댁에서 인정도 못 받고 살다가
    아들 3형제 의사,대기업 회계사 ,건축기사 이렇게 똑 부러지게 키우고 돈도 제법 모았어요.
    그래도 학력컴플렉스 여전히 갖고 있어요.
    아이들 아직 어리면 엄마도 공부가 부족하면 업그레이드 하세요.

  • 11. ..
    '07.7.13 2:10 AM (211.200.xxx.39)

    공부를 하는 목적이 대체 뭔가요?
    남 보여주기 위한 졸업장 따위가 무슨 소용 있을까요?
    저속한 학벌만능주의에 물들지 말고, 그 시간에 심신수양하는 게 백배천배 나을 듯 싶네요.
    지금 내가 맡은 역할이 주부라면 주부 일등급 졸업장을 따세요.

  • 12. 하하
    '07.7.13 3:17 AM (125.129.xxx.193)

    위에 인생 리모델링 님이라는 분 정말....왜 사람들은 학위를 위조할 까요?
    그리고 그 위조한 학위에 사람들은 왜 기가 죽거나 잘 속아 넘어갈까요?
    위에 인생 리모델링이라는 분 말씀대로라면 학위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입니다.

    물론 대학 졸업장이 아무것도 아닌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것으로 사람을 재단하려 한다면 정말 문제 아닌가요? 그래서 그것으로 속이고 속이는 일이 우리나라에서 즐비한 것이죠....

  • 13. 나이들면
    '07.7.13 7:28 AM (222.107.xxx.243)

    다 평준화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구요. 학벌과 상관없이 나이 들어서는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그
    사람만의 멋이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저도 흔히 얘기하는 sky 나와서 교사생활하다가 지금은 결혼 후 아이만 키우고 있는데요. 같은 학교 친구들중 결혼 안하고 사회생활하는 친구들은 편견이 좀 있어요.(나이가 좀 있는데도 친한 친구들은 결혼을 거의 안했어요)

    하지만 동네 엄마들과의 사교(?^^)에 왠 학벌이 중요한지..제 주변 사람들은 한번도 제 학벌 묻지않고 저 역시 절대 나 어디 나왔다 이런얘기 안합니다. 그런 사람들 있으면 친구 안할겁니다. 수준이 아니잖아요.^^ .. 그런 사람들이랑은 그냥 놀지 마세요.

    학교때는 어땠는지 몰라도 나이 들수록 자기를 포기않하고 뭐든 열심히 하고, 인성이 휼륭한 사람이 좋아요.

  • 14. 이런
    '07.7.13 8:30 AM (220.123.xxx.58)

    경우도 있어요.
    원글님이 그런 경우란 말씀은 아닙니다.

    우리 동네에 '자기가 정답'인 여자가 있어요.
    누가 무슨 말만 하면, 다 가르치려 들고...
    다른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해도 믿지 않고, 자기가 아는 섹터 안에서 이해가 돼야 그제서야 인정하고...
    다 아는 척, 무척 지적인 척, 고상한 척...하는데 뻔히 바닥이 보입니다.

    저도 속물이 돼서 그런지 몰라도 그 여자 보면 대체 얼마나 배웠길래...이 생각 들더군요.
    나중에 보니, 세속의 잣대로 보면 별 볼 일 없는 이력을 가졌더군요.
    솔직히 갑자기 무시가 되대요. 니가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그 이후로 저도 무척 조심합니다.
    최소한 남이 저의 이력을 알았을 때, 니가 그러니 그렇지...이런 소리는 안 듣도록 행동 조심합니다.
    말 아끼고, 나서지 않고, 척 하지 않기...아주 많이 조심합니다.

  • 15. ...
    '07.7.13 9:39 AM (218.48.xxx.83)

    저는 누가 물어보면요, 되게 좋은 학교 나왔어요...이렇게 말하면 아무도 그 이상 안묻던데요...?
    S대? 그러는 사람 가끔 있는데 빙긋이 웃으면서 아무 대답도 안합니다. S대아님...

  • 16. .
    '07.7.13 11:18 AM (125.176.xxx.64)

    솔직히 나이, 학벌 물어보는 거 무지 기분 나쁘거든요.
    근데, 그런거 보다 사람의 품성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아무리 고등학교 밖에 못 나왔다고 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우려는 자세와..
    나 고등학교 밖에 못나와서 원래 무식해.. 건드리지마.... 그런거랑은 다르쟎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위에 평준화 쓰신.... 그 글에는 찬성 못합니다...

  • 17. ..
    '07.7.13 3:31 PM (125.179.xxx.197)

    학교 반지 실제로 끼고 다니는 사람이 있나 봐요; 졸업할때 과에서 반씩 부담해서 맞추긴 하는데요.
    학교 생협에서는 거의 12만원 정도 하는 거 로이드? 에서 6만원 주고 맞춰서 과랑 학생이랑 반반 부담해 3만원 냈어요. 전 2개나 있는데 -_-; 한번도 안 끼어 봤어요. 그 분이 평소에 자격지심이 많으셨나봐요;
    근데, 그러고 보니.. 제 주변인이 과외 하는 애네 엄마 2명이 다 서울대 수학과 나왔는데 수학과외 시키거든요. 은근 정말 신경 많이 쓰더라고요. 과외 선생님한테는 엄마 학벌. 실제가 아니더라도 좀 부풀려서 말할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학교나 학원 같은데서는 엄마가 수학과 나왔다고 하면 한번 더 신경 쓰거든요. 실제로 그 엄마들이 애들 연습장을 검사하신다고 하더군요. 겉으로는 가만히 계시면서요. 가끔씩 정곡을 찌르는 질문도 잘 하시고;; 그러니 두배 세배 더 공을 들이는 거 같아요. 또 엄마들이 그 엄마들 따라 뭐 배우고 그러는 편이라;; 입소문 때문에 더 그러는 면도 있죠.

  • 18. 졸업반지
    '07.7.13 7:14 PM (211.205.xxx.242)

    혹시 반지 끼고다니시는분이 이대출신아닌가요?
    얼마전 보험아줌마가왔는데 이대졸업반지를 끼고 계신거예요.
    동문인지알고 조금 반가워서 물어봤더니
    이대에서 무슨교육을받고 (삼성생명)
    반지를 하나씩해서 끼였다네요.
    반지만보고 그학교출신이라고 속지마세요.

  • 19. 이대앞
    '07.7.13 8:53 PM (59.16.xxx.139)

    귀금속가게(?)에서도 이대졸업반진 판답니다...ㅎㅎ 웃기져...

  • 20. 이런
    '07.7.13 8:56 PM (219.254.xxx.28)

    님의 글을 보고... 한참 웃었어요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거든요. 정말로 너무나 똑같아요...

    맞아요. 자기 자랑은 안하고 이야기 들어보면, 남편, 시댁자랑만하고

    내가 어디나왔냐고 물어보니, 이야기 절대 안하고..
    나는 어디나왔는지 물어보고...

    저 사람은 누구야? 하고 물어보면(지금 생각하면 질문한 내가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좋은 소리만 하고, 거의 뒷담화만
    이야기 들어보면, 같이 놀러도 가고, 유치원엄마인데도,

    지금은 저도 몸사려요. 알게 모르게 친하게 되서, 누가 나에 대해
    물어보면 안좋은 소리할까봐, 나름대로 거리도 두고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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