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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오줌 누는 아이 어떻게 하나요?

우주나라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07-07-12 22:21:29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일어 나는 일이예요...
한 두 달 전인가 부터...
엘리베이터에 누군가 소변을 봅니다..
처음에 알았을때는...
그냥 어른중에 술 많이 먹고 실수 하신건가 보다 하고 그냥 넘겼더랬어요...

근데 그게 한번이 되고 두번이 되더니...
지금 제가 목격한것만도 5번입니다..(최근엔 근 2-3격으로 엘리베이터에 소변을 보는것 같구요...)
오늘도 애 데리고 엘리베이터 탔더니 소변 본지 얼만 안된 상태더라구요...
엘리베이터에 cc티비가 장착이 되어있는데 cc티비 반대쪽 모서리쪽에만 소변을 보고 있구요..
오늘 제가 발견 했을때는 소변이 흥건이 있고 남자 아이인지 한 바닥에서 30센티 정도 위에 소변을 본 자국이 흘러 내려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애 데리고 관리 사무실로 가서 이 이야기를 하니..
관리사무실에서도 난감하다고...
cc티비에 소변 보는 장면 까지 잡혔는데 근데 아이 얼굴을 알수가 없다고..
뒷통수만 찍혀 있어서요...
그래서 나름 가려 내고 해서 3집 정도 되는것 같은데 근데 어찌 알아낼 방법이 없다구요...

그냥 저도 아이 키우면서...
아이들이 장난할 수도 있다고 생각 하고 너무 까칠하게 제가 너무 까칠하게 구는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근데 저는 소변 냄새가 그렇게 독할 수 있다는거 이번 일로 알았습니다...
청소 하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소변은 아무리 물로 닦아 내도 냄새가 안 없어 져서 저번에 소변 봤을때는 정말 소독약 가지고 계속 청소하시고 그랬다구요..
그리고 토욜날은 청소하시는 분이 없으실때 또 엘리베이터에서 소변 본 흔적이 있었는데 그 냄새가 정말 주말 내내 났습니다..
아주 독하게요...

정말 아파트 20년 가까이 살면서 이런 경우는 첨 보는데요..

혹시나 아파트에서 이런 일 일어 나신 적 있으세요?
정말 요즘은 어떤 꼬마 녀석인지 2-3일 간격으로 소변 봅니다..

여름인데 정말 냄새 너무 심하구요..

이 일을 어찌 하나요?(정말 csi수사대라도 불러야 하는지...^^;;)
IP : 122.32.xxx.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까칠하신게 아니라
    '07.7.12 10:26 PM (121.131.xxx.127)

    아이를 위해서도
    자신은 장난이지만
    그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는 걸 알게 해 주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파트 청소 하시는 아주머니가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지,
    소변이나 닦으라는게 아니잖습니까?

  • 2. 덧붙여서
    '07.7.12 10:27 PM (121.131.xxx.127)

    관리실에서
    안내문을 붙이면 어떨까요
    적발시 불이익이 돌아가게 처리하겠다구요.

  • 3. 많아요
    '07.7.12 10:30 PM (61.76.xxx.215)

    지난번 아파트 살 때도 자꾸 누가 소변을 봐서 난리났었는데 어린이 소행-_-
    그리고 애완견이 쉬하는 경우도 잦았어요.어린이 쉬보다 애완견 소변이 더 냄새 지독합니다.
    이번 아파트에선 엘리베이터 안 타지만 반상회 할 때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변보지 말라고 전달하더라구요.관리실에서 방송해주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4. 웃고살자
    '07.7.12 10:31 PM (221.157.xxx.148)

    주민들과 (혹은 관리사무소) 상의하여
    경고문을 붙이는건 어떨까요?

    소변채취해서 경찰에 넘기고 의심가는 사람들도 같이 검사, 조사하겠다고...
    어린이라면 뜨끔해서 그만두지 않을까요?


    제가 자주가는 빌딩은 엘리베이터 층누르는 버튼에 자꾸 침을 뱉어놔요.. 으 더러워~~
    거울에도 침 뱉어놓고 아주 기분 나빠요..
    사는 곳이라면 발벗고 나서보겠는데...으으~~ㄱ

  • 5. 방송
    '07.7.12 10:31 PM (222.233.xxx.62)

    관리실 통해서 엘리베이터 안에 자제를 부탁한다는 경고문을 부착하시던지, (저흰 찍힌CC화면까지 공개하였다는)아님 방송을 하심이 어떨지요..
    저희 아파트에서도 가끔 일어나는 일이었는데..몇번 어린아이들 조심시키라는 방송과 CC화면을 공개한 뒤로는 거의 없더라구요..
    놀다가 볼일이 급한 사내아이들이 가끔 그러나 보던데 냄새 고약합니다..-.-;;

  • 6. 울라인
    '07.7.12 10:38 PM (211.48.xxx.166)

    도 한동안 그 문제로 아주 골치였어요.

    반상회도 하고..
    엘리베이터 바닥도 새로 깔고,
    cctv 로 확인하고 관리실에서 직접
    당사자가 있는 집에 연락하고 경고 했어요.
    음식물 쓰레기악취도 심해서
    주기적으로 경고문 붙입니다.
    공공의 적이라는 표현도 썼구요.
    지금은 잠잠합니다.
    주문들 각자가 감시자가 돼야해요.
    혹시 울집아이가 장난한거 아닌가
    집집마다 아이들 단속하게 되고..
    적당히 넘길 문제는 아닙니다.
    단몇초의 악취가 하루를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
    일저지른 당사자가 뼈저리게 느껴야 하거든요.

  • 7. 죄송하지만..
    '07.7.12 10:52 PM (123.98.xxx.183)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 몇번 엘리베이터안에서 오줌 싸던 때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소변을 참다가 집에 뛰어왔는데
    집까지 못오고 그만 엘리베이터안에서 싸고 만 적이 있었어요
    저도 야단을 치고 닦이도 했지만....
    혹시 오해하시지 마시고요
    일부러그러는게 아니라 참지 못하고 집앞에서 실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8. 우주나라
    '07.7.12 10:56 PM (122.32.xxx.13)

    죄송하지만님...^^
    저도 처음엔 실수 하는거지 않을 까 했는데요...
    관리실에서 cc티비를 쭉 돌려서 본 결과..
    실수는 아닌것 같다라고 생각 하시더라구요..
    작정을 하고 모서리 쪽에다가 소변을 보는것 같다구요...(티비에 찍힌걸로 봐서는 아이가 급하게 막 동동 발구르면서 소변을 보고 그런게 아니라 정말 태연하게 소변을 본다구요...)
    괜히 제 글 때문에..
    속상하시지는 않을까 싶네요..
    물론 아이니까 당연히 실수도 할수 있고 그렇죠...
    근데 이건....
    지금 근 2-3일 간격으로 모서리쪽에다가 소변을 보고 있으니...
    정말 냄새가 너무 너무 심하네요...

  • 9. 사진 공개
    '07.7.12 11:28 PM (121.125.xxx.200)

    사진 공개하세요..
    뒷모습이라니, 그냥 공개해도 될 것 같네요.
    앞 모습이라면 공개까지는 좀 너무하겠지만..
    최소한 아이 부모는 자기 아이인 지 알겠죠..
    옷 보면...

  • 10. ..
    '07.7.12 11:38 PM (211.218.xxx.94)

    내리고 탈때 얼굴도 찍히는데
    어떻게 누구인지 모를수가 있나요?
    뒷모습이라도 공개해야 정신차릴것 같아요..

  • 11.
    '07.7.12 11:48 PM (211.178.xxx.160)

    친정 아파트 이사하고나서 엘리베이터 탔더니~
    소변금지라고 엘리베이터에 경고문을 붙여 놓았더라구요..
    친정엄마랑 저랑 정말 웃긴다 무슨 엘리베이터에서 누가 소변을 보냐면서
    코 웃으면 쳤는데 나중에 엄마가 반상회 참석하니..
    누군가 엘리베이터에서 소변을 자꾸 보기때문에 그렇게 해 둔거라고 하더군요..으흐흐
    그 아파트는 CCTV도 없어서 그런 범행(?)을 저지르기 더 쉬웠나봐요.
    탈때마다 찝찝했는데 낡은 엘리베이터 새 엘리베이터로 교체하니..
    그런일 없더군요..^^

  • 12. 놀랬어요..
    '07.7.13 1:42 AM (211.108.xxx.219)

    제목 보고 순간 놀랬네요..
    4살 짜리 딸이 쉬야가 급하대서 어쩔수 없이 그냥 한 기억이 있어서리..

  • 13. 아이가 한걸 알면
    '07.7.13 10:04 AM (219.248.xxx.75)

    급해서 했다면
    당연히 엄마가 치워야지요.
    그냥 두는것은 문제 있어요.
    집에가서 걸레 들고 나와서 처리하면 되는데..

    원글님 글에서는 cctv 사각지대에서 하는것도 그렇고.. 아주 고질적이고 괘씸하네요.
    꼭 잡아내셔요.

  • 14. 헉..
    '07.7.13 10:19 AM (210.205.xxx.195)

    저희아파트도 그런데.. 전 첨에 강아지 오줌인줄 알았는데.. 위치가 너무 높더라는.. 일산아닌가요?

    진짜..

  • 15. ....
    '07.7.13 10:28 AM (219.248.xxx.75)

    뒤통수 사진이라도 공개해서 엘리베이터에 붙이는 게 맞을것 같아요.
    그렇게 요구하셔요.
    친구 아파트는 보니까.. 남녀 중학생들이 어울려서 담배같은것 들고 옥상가서 난장판 만들었다는데..
    엘리베이터 cctv에 그 모습들이 찍혔거든요.
    그 사진 단지 엘리베이터에 전체 다 붙였더라구요.
    한번 망신 톡톡히 당해야해요..

  • 16. ..
    '07.7.13 10:50 AM (125.177.xxx.18)

    아이 엄마는 자기애 알아볼텐데요 뒤통수와 옷만 봐도요

    세집 엄마들 녹화된거 보여주고- 아님 반상회때- 알아서 주의 주라고 하세요

    저도 몇년전에 cc티비 없을때 그런일이 있어서 난감햇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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