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느리한테 또라이라고 말하는 시모.. ㅡㅡ;;

엽기시모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07-07-12 20:42:55
화장실 갈때 마음 올때 마음 틀리다더니..
딱 그짝이네요

병원 가시기 전날만 해도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앞으로 효도하고 살거냐 어쩌고 저쩌고 당신 하고 싶은 얘기 한참 퍼대시더니

그날밤에도 애아빠 붙들고
저주려고 옷을 사놨는데 당신모양이 우습다는둥 어쩌구 한참 늘어놓으셨다지요 ㅎㅎ
애기가 저 닮았는데도 이쁘다고 ㅡㅡ;;

병원 다녀오시던 날
콜레스테롤때문에 혈액순환이 안되고 머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위에 염증이 조금 생겼다고 괜찮으시더랍니다

애아빠가 죽이랑 사다 드리고 전화했었죠
저도 예의상 어떠시냐고 전화했었구요
"ㅇㅇ가 얘기 안하더냐구 죽이랑 다 사다놓고 갔다고 왜 전화했냐고.."
병원 다녀오셔서 어떠신가 걱정되서 했다니
"너 이러는거 또라이 같다~" 딸깍

참내.. 기가 막히네요 ㅎㅎ
그냥 살만하신가보다 하고 똥밟은셈 넘어가려는데
아주 새록새록 가슴에 떠오르네요

당신이 저 다시 받아들이고 웃는거 본인 스스로 쪽팔리다 쪽팔리다 하시더니
스스로 쪽팔리는 짓을 하시니 ㅡㅡ;;

당신네 겨우바르네 아주 양반입네 하더니 입에서 나오면 다 말인가봐요
남편한테 얘기하자니 웃기고 해서 묻어두는데

이인간 오늘은 혈압에 좋은음식 리스트를 잔뜩 뽑아왔네요
자기가 읽을것처럼 말하더니 저보고 보라 그거겠죠

일욜이 초복이라고 토욜저녁에 삼계탕이나 해보지 그럽디다
지네 엄마 아빠 가져다 주라 이거겠죠 ㅎㅎ
열이 확 뻗치니 좋게 말이 안나오네 ㅎㅎ

시모 포기하고 이남자 내편 만들어 살려면 적당히 구슬리고 하는척이나 해야하는데
속에서 열불이 나네요

아우~

IP : 58.146.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3 1:19 AM (154.5.xxx.38)

    그만 하세요.
    님 말대로 인*같지 않은 시어머니라면 무시하면 될것이지,
    님도 작정하고 사사건건 걸고 넘어지는 모습 추해 보여요.
    핑계없는 무덤 없다지요.
    적당한 선에서 stop 할줄 아는 사람이 승자이지요.
    상대가 못하면,
    님이 먼저 스탑....좋다 생각합니다.

  • 2. ~~
    '07.7.13 10:42 AM (222.239.xxx.122)

    그래도 얼마나 속상하시면 그러실까, 답답하네요.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으신것 같은데..
    힘내세요...힘드시겠지만 이 시기도 다 지나갈거에요.

  • 3. 미친
    '07.7.13 11:29 AM (210.180.xxx.126)

    원글님 미친척 하고 삼계탕 맛있게 대령해드리고 욕하거나 말거나 무심한 낯으로 잘 대해드려보세요.

    남편에게 우선 인정받는게 급선무이니 자기 어머니한테 엄청 잘하는 마누라 잡는 남편 없답니다.

    전에 사연도 많고 하니 남편도 자기엄마에 대해 좀 알고 있을거 아닙니까?

    그럴때 원글님이 시어머니께 잘 대해드리면 남편이 슬슬 원글님 편 되지않겠습니까?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랫사람에게 머리 숙이는것도 쉬운 일이 아님을 조금만 이해해 보십시오.

  • 4. -.-;;
    '07.7.13 2:41 PM (210.115.xxx.210)

    흠..동일한 닉네임으로 글쓰시면 안될까요?
    전 님 글읽으면 똥밟은 느낌입니다.

  • 5. 이럴땐
    '07.7.13 9:17 PM (222.109.xxx.35)

    제자신을 위로 하려고 제 자신에게
    말해요. 너 참 잘 견디고 있다 장하다.

    자기 자신을 사랑 하고 자신에게 말 걸어
    칭찬해 주세요

    원글님 지금은 힘들어도 고통은 다 지나갈 것이예요.

    진심은 통한다고 언젠가는 남편이 내편이 되서
    이해 하는 날이 올 거예요.

    원글님이나 아이가 몸이 아픈 것 보다는 낫다 이렇게
    생각 하세요. 지금 내 인생에서 액땜 하고 있다
    빨리 이시간이 지나가기를 마음속으로 기원 하세요

    다른 즐거운 일 생각 하시고 시어머니는 상대 할 때만
    생각 하고 잊어 버리세요.
    인생을 시어머니로 낭비 하기엔 억울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710 닭칼국수 먹고 싶어서 육수를 냈는데요.. 4 칼국수 먹고.. 2007/07/12 672
131709 스텐레스요강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5 요강 2007/07/12 502
131708 더위 먹었을때 빨리 회복하는 방법~~ 덥죠;;; 2007/07/12 293
131707 며느리한테 또라이라고 말하는 시모.. ㅡㅡ;; 5 엽기시모 2007/07/12 1,477
131706 여름 싼티셔츠 5 급질 2007/07/12 1,012
131705 웅진코웨이 코디 5 어때요?? 2007/07/12 1,063
131704 드라마 나쁜여자착한여자 10 나쁜여자 2007/07/12 2,831
131703 여권 없이 소액 환전 가능한가요? 2 여행준비 2007/07/12 516
131702 행주, 걸레, 속옷, 겉옷 다같이 삶고, 세탁하는 사람 26 --;; 2007/07/12 3,687
131701 다른 학교도 기말고사 후 또 보나요? 3 초등시험~ 2007/07/12 515
131700 여자가 사회 생활을 한다는게...(원글 삭제) 5 ... 2007/07/12 894
131699 82에서 댓글을 많이 받으려면.. 12 음.. 2007/07/12 1,311
131698 사우나 사용예법(?)이 궁금해요.. 2 사우나에서 2007/07/12 571
131697 Giorgio Armani 넥타이 6 궁금.. 2007/07/12 709
131696 박해미 정수기 광고 13 어색함 2007/07/12 2,128
131695 중학수학.. 2 . 2007/07/12 946
131694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마음이 허~하네요... 6 허탈함 2007/07/12 1,486
131693 해외여행문의드려여~~ 5 해외여행 2007/07/12 565
131692 아이들보고 행복해하는 엄마.. 8 행복.. 2007/07/12 1,555
131691 새벽6시~7시 운동할때 썬크림 발라야 할까요? 2 새벽~ 2007/07/12 855
131690 전세구하는 중..둘중 하나만 골라주세요 3 고민 2007/07/12 547
131689 으악~미나리 거머리!!! 우째요? 6 abc 2007/07/12 1,177
131688 당뇨와 빈혈을 동시에 앓고 계신분의 식단 1 ~~ 2007/07/12 435
131687 장터 보면요 4 반품 여부 2007/07/12 908
131686 미국서 그릇사올까요? 1 babi 2007/07/12 689
131685 롯데닷컴 팝업창, 왜 자꾸 뜨나요 3 짜증나요 2007/07/12 432
131684 인사동 가려는데 주차 할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꼭! 5 세실리아 2007/07/12 984
131683 키위드레싱소스?? 4 코코 2007/07/12 1,340
131682 교회헌금 사용처???? 19 십일조 2007/07/12 1,707
131681 요즘 초등고학년들이 그렇게 무섭나요? 8 휴.. 2007/07/12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