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굶기...효과가 있을까요?

[다이나마이트]

여름인지라 다이어트 질문이 많은데
저도 좀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경험담이나.

저녁굶기는 정말 너무 힘들드라구요. 오히려 야밤에 폭식하게 되거나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의지가 약해서인지 전 잘 안됬어요.

근데 제가 직장인인데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먹어요.
몇년을 거의 비슷한 음식 게다가 맛도 떨어지는 구내식당 밥을 먹으려니 억지로 먹는격이거든요.
그래서 점심 굶기는 좀 할만할꺼 같아서요.그리고 제가 이상하게 점심엔 입맛이 없어요.

근데 과연 이것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지.
대부분 저녁을 굶어야 살이 빠진다 하는데
하루 섭취 칼로리는 줄어드니깐 다이어트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점심을 굶으면 저녁을 폭식한다는 우려가 많은데 저녁도 예전의 식사량으로 하면 점심굶기로 효과좀 볼수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

빠져요.
저녁을 굶는다는 건, 밤참/야식을 안 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어쩌다보니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에는 과자나 한조각 먹고
저녁은 9시쯤에 고기 반찬 푸짐하게 먹고 11시에 자는데,
한끼만 먹다보니 점점 빠지네요.. ^^;;

[굶는거..]

첨에는 조금 빠지는듯해져요. 그렇지만... 굶어서 빼는건 다이어트에 절대 도움이 되지않더라구요.
소식하세요. 굶어서 빼는것보다 훨씬 덜 힘들어요.
저같은경우에는 배가 고플때마다 방울토마토를 달고 살았었어요.
지금 저는 8 kg 감량했고, 아직도 진행중이에요. 저 아주 어마어마하거든요. 아직까지두요.

[굶으면]

확실히 빠져요. 아프리카 어린이처럼요.
과식이나 폭식을 안한다는 전제하에서요.
평생 절제할 수 있으실만큼만 굶으세요.
규칙적인-지켜질 수 있는- 소식이 제일 좋아요.

[전]

아침에는 먹고싶은것 다 먹어요
끼니에 상관없이 ,,그냥 먹고싶은대로
근데 실상 맘만 그렇지 직장 다니고 어쩌다보면 그다지 많이 먹는 건 아니구요
그담에 저녁 6시이후로는 잘 안먹어요
아침 점심 잘먹으면 저녁시간에 별로 안땡겨요 대강 끼니 떼우는 정도로 가볍게
어차피 하루에 먹어야하는 양이 있어서 기왕 먹을거라면 오전 시간에 먹는게 낫더라구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통 먹는 양으로 두끼정도 먹어야 살은 빠져요
기본으로 간식은 안하셔야 하구요

[그럼]

점심을 보통으로 드시구요.......저녁을 폭식하실것 같으시면...........저녁전 오후에...
열량낮은거로 간식을 드시는게 좋을듯 싶어요.........저번에 프랑스여인들의 다이어트에서는
그렇게 하더라구요.............저녁식사의 폭식을 막기 위해 오후에 간식으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이어트 중의 하나가 음료와 커피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것도 효과가 있더라구요...
제가 커피를 집에서 많이 마시다가 요즘은 물을 많이 마시려고하는데요.....변도 잘보고 식사량도 좀
줄더라구요......................

[다이나마이트]

도움 말씀 감사드려요.
근데 제 문제는 아침은 토마토쥬스로 주로 때우고 점심은 구내에서 맛없는거 먹다보니 저녁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거든요. 저녁까지 굶거나 토마토나 당근이나 오이로 대신하자니 너무 스트레스가 심한거예요.
저녁을 맛있는걸 먹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한지라 저녁을 굶거나 야채로 대신하기엔 스트레스가 심해 주말에 폭식하게 되니 도루아미타불이드라구요.

[굶기no]

젊었을때는 괜찮지만.. 끼니 거르는거 습관되면
위장병 생기기 쉬워요..
맛없는거라도 조금씩이라도 드세요.

[저는]

3월 62키로에서 시작.(물론 결혼 전)
아침 점심만 먹고. 저녁6시이후엔 아무것도 안먹었어요.
10월쯤 되니깐 52키로 까지 되던데 너무 말라보여서 그후론 저녁을 먹었어요.

이렇게 하니깐 요요현상도 없고 유지되던데요. 아마 오랫동안 하는거라 위가 줄어서 그런가 보더라구요.
저녁을 굶으면 첨엔 아침을 많이 먹는데..얼마 지나면 괜찮아요.

[레몬첼로]

그냥 반씩 드세요
저는 6개월 동안 반씩 먹고 신랑이랑 10킬로 뻈어요

[굶으면]

빠지기야 당연히 빠지죠.. 만,
몸 축나고 요요 옵니다요..
저 위에 요요 없다는 분도 계시긴 하지만, 워낙에 사람마다 체질마다 다 달라서요.
입맛없으면 없는대로 조금씩만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안돼요]

점심 굶는 다이어트는 나중에 다 실패합니다. 에너지가 필요한 시간에 안넣어주면 점점 에너지소비를 안하게 되요. 아침에도 꼭 탄수화물을 먹어줘야 하는데(에너지대사가 시동이 걸려요), 토마토쥬스만 마시면 전혀 에너지공급이 안돼잖아요. 점심을 잘 드시구요, 오후 5시경에 두유랑 견과류 조금(밥숟갈로 1~2숟갈 정도) 드시면 좀 든든해요. 그리구 저녁때 집에 가서 두부 좀 드시구요.

[굶지는 마세요]

집에 있는 사람과 다르게 직장생활하시는데
차라리 찐고구마라도 싸가서 우유에다 드시고 저녁을 좀더 줄이십시오...
끼니의 중요함 나이들수록 철저히 느끼네요...
다요트는 평생하는 겁니다.
몇 년간 걸쳐 요요없어 성공적이었드라도
잠시 몇 개월 운동이나 습관이 달라지면 다시 달라붙는게 살이란 놈입니다

[저는]

저녁 안먹고 살 뺐어요. 지금은 유지하는 기간이예요. 일주일 저녁을 안먹고, 물은 충분히 먹습니다. 그러면 2키로가 빠집니다. 아침에 운동하러 갈때 마다 재보면 200그램 혹은 300그램씩 빠집니다. 그렇게 일주일 하고..일주일 유지합니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 저녁 안먹습니다. 전 그걸 dinner canceling이라고 불려요. 실제 그런 다이어트법이 있구요. 그렇게 1키로를 다시 뺐습니다. 지금 2주째..유지중이예요. 그래도 저녁을 예전처럼 마음껏 먹지는 않고 반찬은 많이 먹고 밥(탄수화물)을 자제합니다. 연말까지 4키로 더 빼려구요. 2년후에 마흔인데..뭔 s라인..이런걸 바래서 하는건 아니고. 몸무게가 1키로 늘어날때 마다 무릎의 부담은 3,4키로가 늘어난다고 하네요. 발란스를 잘 맞춰가면서..본인 몸은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 저녁 안먹는것도..아죽 힘든 고비만 잠깐 넘기면..물 마시고 그러면 그렇게 배고픈 느낌이 없었어요 저는. 그리고 아침에 5시 45분에 일어나서 운동하러 갑니다. 런닝 20분 근력운동 15분 정도. 이렇게 하고 아침을 먹으면 너무 상쾌하고 몸이 가벼워진 느낌..정말 좋더라구요. 배변도 잘 되구요. 나이 들수록 적게 먹고 가볍게 사는것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