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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고 3이면 엄마 직장?

애들이 고 3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07-07-12 12:37:06
지금 애들이 중3인데요(딸 2명 같이)
남편이  애들 고2 까지만 직장다니고 고3 되면 직장 그만 두라고 하는데요

고3 되면 뒷바라지 힘드나요?(직장 다니며 )

지금 중3인데도 솔직히 이것저것 제가 좀 피곤하긴 하거든요

애들이 뭐 공부를 써~억 잘 하는건 아니구요

걍 그냥저냥 보통정도 입니다

돈은 이것 저것  더 많이들건데 직장 다니며 뒷바라지 가능한가요?

아직 중학생인데 넘 걱정이 앞서나요? ^^
IP : 58.121.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2 12:40 PM (122.29.xxx.156)

    고3때 애들이 집에 일찍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녁때 간식 챙겨주심 되지 않나요?
    갑자기 일 관두시고 애들 쫓아다니면 피곤해할꺼에요.
    민감할때니 그냥 하는대로 놔두시는 게 좋아요.
    엄마가 쫓아다닌다고 공부하는 게 아니니까요.
    또 1년후에 애들 대학가면 집밖으로 나다니는데 그때가면 님은 뭐하나요..

  • 2. 전혀
    '07.7.12 1:17 PM (211.45.xxx.253)

    그럴 필요 없습니다. 특히 딸들이면 더 잘 알아서 챙길수 있어요.
    오히려 엄마가 자기들땜에 직장그만두면 더 부담스러워합니다.

  • 3. ..
    '07.7.12 1:33 PM (123.214.xxx.166)

    애가 집에 있는 시간에만 잘챙기면 됩니다.
    전 오히려 아이가 고3되니 더 널널하던데요.

  • 4. 글쎄요
    '07.7.12 1:34 PM (122.203.xxx.66)

    어디 직장 모임가서 누군가에게 직책을 맡기자 고3 엄마라 바뻐서 못 한다고 하니까 그러던데요
    고3엄마 진짜 할일 없다고.. 밥 학교에서 먹여 야자하고 늦게와 ,,, 요새 고3엄마 할일없는거 아니냐고,,,
    본전도 못찾았음 ,,, 그 핑계로 직책을 맡지는 않았지만 암튼 심리적으로만 바쁘고 쫒기는거 아닌가요? 간식 잘 챙겨주고 그러면 될거 같은데요... 정보수집이 좀 그렇긴하지만 그거야 직장다니면서 알아보시면 될거 같은데...

  • 5. ...
    '07.7.12 1:58 PM (210.117.xxx.55)

    좋은 고3엄마는 자주 집 비우는 엄마라는 우스개도 있었습니다...

    집비우다 보니 아이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에 잘 해주게 되지만...
    집에서 애에게만 신경쓰다 보면 괜히 애에게 잔소리만 하게 된다고...

    엄마가 집에 있다고 해서 특별히 아이에게 좋은 점 없습니다...
    부모님이 나를 믿어주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지...

  • 6. ....
    '07.7.12 2:26 PM (125.129.xxx.150)

    저도 애 둘 대학 보냈지만 고3이라 바빠서 뭘 못한다는 사람, 이해가 안 되더군요.
    윗분들 말씀처럼 정말 할거 없어요.
    그리고 제가 성격이 덤덤한 탓도 있지만, 애들한테 신경 막 써주고 그러지 않았거든요.
    근데 저희 애들은 엄마가 신경쓰지 않는거, 그게 더 좋았답니다.
    친구들 중에 엄마들이 많이 뭔가 해 주고 신경쓰고 그러는 애들 보면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대요.
    나 때문에 엄마가 직장까지 그만두고 나한테 올인하는거 같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부담되겠어요?
    그러니 그냥 맘 편히 가지시고 아이를 믿어주시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 7. ...
    '07.7.12 3:38 PM (61.77.xxx.189)

    제대로 공부하는 고3이면 자기가 알아서 다 할꺼에요. 엄마가 옆에 있던 없던..
    차라리 용돈을 좀 더 주세요

  • 8. ㅎㅎ
    '07.7.12 3:56 PM (210.90.xxx.2)

    저도 남매 고3 겪었는데요,
    직장 그냥 다니세요.
    아이들 어려서, 정말로 엄마가 필요할 때라면 몰라도,
    고3 엄마가 제일 한가해요.
    밤에 학원에 가서 픽업하는 일 말고,
    간식은 미리 준비해두고 출근하시구요,
    특히, 딸들은 엄마 없이도 다 잘 해요.
    대신, 딸들에게 진심어린 따뜻한 말로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고 사랑을 전하세요.
    시간 날 때, 사소한 일이라도 이야기 많이 하시구요.
    아이들 대학생 되면, 1학년 때는 거의 집에서 밥도 안먹어요.
    얼굴보기 힘들어져요.
    엄마, 아빠 둘이서 노후에 이렇게 지내겠구나
    미리 실감나게 연습하게 된답니다. ^^

  • 9. 고3엄마
    '07.7.12 9:18 PM (222.235.xxx.168)

    큰아이가 고3입니다...그래서 큰아이 뱃속에서부터 하던 일을 올봄에 접었습니다..그런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하면서는 맘은 있지만 해주지 못했던 일들을 해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늦게까지 공부하면 잠자지 않고 옆에 있어줄 수 있고 먹는 것이며 그리고 자잘한 것들이 생각보다는 많은 것 같아요.

  • 10. 요조숙녀
    '07.7.13 1:33 PM (59.16.xxx.40)

    고3 엄마가 제일 한가한거같아요. 제 경험으로는 .....
    새벽에 나가 밤 늦게오고 하니까요.
    직장 그냥다니세요 초등학생이면 몰라도 고3엄마가 왜 우두커니 집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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