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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 집에 가져다주는게 맞지요??

우체국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07-07-12 08:44:32
얼마전에 이사를 왔어요.
전에 살던 곳은 당연히 우체국택배직원이 물건을 집까지 배송해주셨고
제가 없을 경우 경비실에 보관해주셨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이사온 이곳은,.,
몇번 우체국택배를 통해 물건을 받게 되었는데
택배직원 연락도 없이 경비실에서 인터폰이 와서
경비아저씨가 직접 물건 올려다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나이 드신 경비아저씨라 제가 간다고 하니 직접 올려다준다고 하셔서
감사하게 받긴 했지만
그후로 몇번을 그러네요. 경비아저씨 직접 전해주는것도 제가 불편하구요..
물론 우체국택배 직원 연락도 없고 문도 두드리지도 않았어요.
경비실에 한꺼번에 놓고 가는건지 .,...

오늘 아침 택배 보낼게 있어서 기다리는데
우체국 택배 직원이 연락이 왔어요.
보낼때 주소 적어서 경비실에 맡겨달라구요.
물론 그렇게 할수는 있지만
비도 오고 아이도 어리고..
그리고 당연히 직접 와서 택배 가져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짜증이 나서 왜 직접 안오냐고 했더니 바뻐서 그렇다고 하면서 말을 얼머무리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직접 오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전화 끊고 생각하니 내가 너무 야박하게했나 싶기도 하고
당연히 택배 직원으로서 고객 집에까지 물건 전달해줘야할 의무가 있는건데 싶기도 하고,,

다른 동네 우체국택배도 그런가요??
IP : 222.233.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오~
    '07.7.12 8:50 AM (211.210.xxx.54)

    우체국택배 요즘 너무 친절하던데..배송오는날 아침 9시쯤이면 꼭 문자와서 오늘 방문예정이라고 통보해주구요..직접 현관문앞까지 배달해줍니다. 그 택배기사 진짜 일 대~충 하네요..요즘이 어떤세상인데..또 그러면 우체국측에 항의한다고 하세요....

  • 2. 그건 개인이
    '07.7.12 8:57 AM (222.233.xxx.96)

    지 편할려고 그러는 겁니다.
    전에 제가 사는곳도 우체국택배를 조회해보면 배달자 두분이 번갈아 하시는데 한분은 꼬박꼬박 집에 가져다주시는 반면 한분은 절대 연락없이 경비실에 맡기더군요.
    연락이라도하면 기다리지는 않을텐데 경비실에서는 저녁에나 연락하니 식품종류는...;;
    판매처에 '집에 까지 배달요망'을 적어달라고 부탁하고 우체국 홈페이지에도 대충 어느 동네라고 가르쳐주면서 항의글을 올렸더니 이젠 항상 집에 갖다주네요.
    사람이 없다면 당연히 인원을 보충하던가해야지 그냥 우편물이 아니고 택배잖아요.

  • 3. ...
    '07.7.12 9:17 AM (59.8.xxx.175)

    저는 우체국택배만은 믿는대요
    한번도 크레임걸린적없는...

  • 4. 직원
    '07.7.12 9:29 AM (221.165.xxx.229)

    나름이지요. 작은 택배사라도 정말 친절한 동네도 있고... 우체국택배기사도 투덜이인 동네도 있구요. ㅎㅎ 저 예전에 살던 곳 훼미리택배직원이 어느날 밤 11시에 배달와서 제가 그 날 수령을 못한 적이 있었는데, 근처 슈퍼에 맡겨놓는다고 하더니 20분거리의 슈퍼에 맡겼더라구요. 그것도 무거운 상자를...참고로 그 집과 그 슈퍼사이에 다른 슈퍼가 4군데나 있었답니다. 더운 여름날에 그거 들고오면서 어찌나 황당했던지. 그 후론 이사올때까지 훼미리택배쓰는 곳에선 뭘 사본 기억이 없네요.

  • 5. 미로맘
    '07.7.12 9:52 AM (122.34.xxx.243)

    처음번 아자씨
    정가님네 쌀 20kg
    집에 사람있는데 갱비실에다 내동댕이
    사람 바뀌니까 엄청 친절

    그거 택배사가 문제 아니라 배달하시는분 인격인갑디다
    고로 지베 택배오면 수고하십니다하고
    두유 1개 건네 드리죠 디게 고마워하셔요

    배 고프시대요
    제때 끼니 챙겨먹는건 언감생심이고
    명절 전후엔 전화 받느라 김밥하나 집어 삼킬 짬이 없대유

  • 6. 사람나름
    '07.7.12 10:54 AM (220.230.xxx.186)

    저희집에 오시는 우체국택배 아저씨들 엄청 친절하십니다. 낯꽃좋고, 인사성 바르고, 친절하고,
    언제 온다고 문자 넣어놓고... 정말 친절상이라고 주고 싶어요. 그래서 평소에 양말이랄지, 음료수랄지
    생각나면 한번씩 드립니다. 괜찮다며 극구 사양하죠. 그런데 언젠가 아저씨가 바뀐 적이 있었는데
    이 아저씨가 위까지 가져다 주지 않고 매번 경비실에 맡겨 놓는 거예요. 인터폰을 해도 사람이
    없었대나 어쨌대나 거짓말까지 하면서... 게다가 퉁퉁거리기까지... 참다못해
    남편이 우체국에 항의를 했어요. 그 후론 그 아저씨 저희집에 오시지도 않고 그런 일도 없습니다.

  • 7. ......
    '07.7.12 11:33 AM (124.57.xxx.186)

    회사와 상관없이 택배아저씨를 잘못 만나면 그렇더라구요 --ㅋ
    아파트는 특히 여러층 오르락내리락 하기 귀찮으니까 경비실에 쫙~ 맡겨놓고 가버리는
    아저씨들이 가끔 있어요
    그런데 보통 우체국 택배가 좀 비싸서 그렇지 오늘 배송한다고 미리 문자메세지 보내주고
    제일 친절한데 참 이상하네요

  • 8.
    '07.7.12 11:39 AM (218.52.xxx.222)

    그래도 우체국 택배가 제일 친절한데..그래도 간혹 기사분에 따라다르더라구요..
    저희 아파트에는 3분정도가 들어오시는데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그래도 우체국 택배의 장점은 오전 9전에 문자오고 사람 없으면 또 문자보내고 전화와서 어디에 맡기겠다 알려주는건데..그 기사분은 경우가 아니네요..

    당연히 집에 가져다 주시는게 맞구요..받아갈때도 집까지 오는게 맞습니다.
    우체국에 전화하셔서 말씀하세요..

  • 9. 저도
    '07.7.12 4:54 PM (58.120.xxx.98)

    똑같은 경험 했어요.
    계속 다른 택배는 집에 갖다 주는데 우체국 택밴 전화도 안 하고
    밤중에나 되서 경비 아저씨가 인터폰 하셔서 내려가곤 했지요.
    아기도 어리고 어떨 땐 추운 날도 비오는 날도 있었는데 이상해서
    우체국에 전화해서 물어보니(전 우체국 택배는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ㅠㅠ)
    상담원이 주소랑 연락처 물어보고 친절히 상담하고 사과하시더라구요.
    담날 택배 아저씨 전화와서 어찌나 미안해 하며 변명하던지..민망스럽게요.
    물론 바쁜 거 알죠.
    택배 일이 시간 싸움이라더라구요.
    근데 그 아저씨 하는 말 "이따 우체국서 전화와서 처리결과 물어보면 꼭 전화도 하고
    집에 왔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경비실에 맡겼다고 얘기 좀 해달라"
    자기 문책 당한다고..칫!
    부탁하는데 거절하려니 나중에 또 보면 껄끄러울 것 같고,
    한 집안의 가장을 내가 감히 수렁으로 밀어넣을 수도 없고..그러자고 했죠.
    담부턴 집에 딱딱 갖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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