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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나서 다시 코팅팬 살까봐요...

이그~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07-07-11 22:37:06
코팅팬이 몸에 안좋다길래 다 버리구 스텐팬 두어개 사서 정붙이려 노력하는 중인데
정말 쉽지 않네요...스뎅팬 산지 어언 석달은 족히 됐건만...
계란후라이는 성공률 30% 정도...이게 그나마 나은편이구요...
두부나 감자 부칠때는 100% 눌러붙구..다른 전종류도 그닥 상황이 좋진 않아요...

불을 킨듯만들 아주 약하게도 해봤다가..중불에서 예열후 잠시 껐다가 재료 넣고 다시 약한불로도 해보고 중불로만 죽 해보기도 하구...아님 재료부터 넣고 그때 불켜서 아주 약하게만도 해보고..
센불 빼고는 이래저래 다 해봤는데도 영...
스사모 카페의 글은 열심히 보는데 보는것과 내가 하는건 왜 이리 다른건지 원...

이젠 기름진 요리 할때는 무서워요...
맨날 팬 꺼낼때마다 갈등..(아주 작은 샤쥬의 테팔팬 하나는 혹시나 해서 남겨뒀는데 이걸로만 자꾸 손이 갈라 그러니...ㅜ.ㅜ)
다른 먹거리도 안좋다는것도 솔찮히 먹고 사는데 이깟 팬쯤이야싶은게...ㅜ.ㅜ
아까두 저녁 하다가 성질나서 내 오늘밤은 기필코 코팅팬 하나 사고 만다 그랬는데
막상 또 컴터 키고 나니 갈등입니다...
아...어쩔까요??

IP : 203.235.xxx.12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그~
    '07.7.11 10:38 PM (203.235.xxx.126)

    소심해서 스사모 카페에도 못올리고(돌맞을까봐서리..^^)
    그냥 여기다 푸념해봅니다....아..갈등갈등~~

  • 2. 스텐팬시러
    '07.7.11 10:40 PM (59.19.xxx.176)

    저도 아미쿡 다 버리고 다시 걍 싼거 다시 다 사서 쓰니 속이 션~~~~~~~~~~~~~~~~

    해요~~~~~~~~~~~~~

  • 3. 불꼬마
    '07.7.11 10:42 PM (218.159.xxx.160)

    저도 계란은 성공률이 10퍼센트정도예요. 그래서 무쇠팬 구입해 사용해오다가 요즘 그것도 자꾸 검댕이가 붙으니 다시 스텐 사용하는데 요즘은 그래도 계란은 약불에서 은근히 후라이 하고 있어요.
    성질 급한 저는 에그 스크램블하고 싶은 욕망이 앞섭니다.
    그래도 자꾸 연습하면 되겠지 생각하고 해 볼려고요.
    도 닦는 심정입니다.

  • 4. ㅎㅎ
    '07.7.11 10:43 PM (211.186.xxx.129)

    그심정 이해갑니다,,저는 무쇠팬 길드려 써볼려는데 왜이리 안되는지..
    게란후라이고, 전이고 뭐고 쳑쳑 눌러붙으니..이거 한번 쓸려다 성질 다버리겠습니다,,
    저도 코팅팬에 자꾸 손이갑니다,,정신건강에는 코팅팬이 좋긴해요^^;;;

  • 5. @@
    '07.7.11 10:45 PM (218.54.xxx.174)

    ㅋ 그 심정 이해갑니다.
    전 혹시나 해서 코팅팬 아직 버리진 않았는데....가끔 사용하네요.
    전 달걀후라이와 생선 굽는건 무쇠팬에 하고요...
    스텐웍엔 기름진 요리도 하고 나물 데치는 것도 하고.... 하여튼 만능이네요.
    근데 점점 코팅팬 사용횟수가 줄어드네요...
    조금만 더 노력해 보세요....
    근데 의외로 무쇠팬이 좋더라구요....관리가 좀 힘들긴 한데....또 어느 정도 사용하다보면 별 어려움이 없어요. 단....내 몸이 안 좋을땐 무쇠팬 쳐다도 안봅니다. ㅋ

  • 6. ㅜㅜ
    '07.7.11 10:46 PM (59.10.xxx.145)

    스텐으로 제대로 된 후라이 한번 못먹고 낑낑 한달
    식구들 보기도 민망 계란 요리 할때 마다 신경 곤두서고....
    도저히 그스트레스 감당히 안되서 테팔 사고 완성된 후라이 보니 눈물이 찍
    스텐후라이팬 쳐박아 두고 있어요. 테팔 짱 ㅎ

  • 7. 저두요
    '07.7.11 10:46 PM (124.136.xxx.130)

    저두 큰맘먹고 산 스텐팬 적응 하다하다 성질나서 다시 코팅팬의 유혹에 넘어가 버렸습니다 흑흑
    좋은거 산다고 십만원 넘게준 스텐팬...창고로 물러나는 아픔을 겪고 있지요 에휴 주인을 잘못만난게지요....
    언제 다시금 빛을 볼수 있을런지
    충분한 예열에 약불! 하라는데로 했는데 뭐가 문제 냐고요(저두 비법좀 가르쳐 주삼)
    저두 답답해서리 ^^

  • 8. 저도
    '07.7.11 10:54 PM (61.254.xxx.218)

    무쇠팬이 좋아요..새로 산 테팔 후라이팬이 울고 있어요..

  • 9. 구슬처럼...
    '07.7.11 10:56 PM (211.211.xxx.25)

    저는 스텐팬의 고수는 아니지만 이제 웬만히 사용은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자만하다보면 어느새 감자볶음이 감자전에 되어 있는 꼴을 보게되어서리... ㅠㅠ)

    저는 예열을 이렇게 합니다.
    약불도 아니고 중간불, 어지간히 센불에 놔둬요.
    좀 있다가 손에 물 뭍혀서 튕겨봅니다.
    치직하면서 물이 금방 날라가면 아직 안된거예요.

    계속 예열하다가 다시 물방울 튕겨보면 물방울이 구슬처럼 또르르 굴러다녀요.(또르르가 포인뜨)
    그때 불을 약불로 줄이고 10초쯤 있다가 기름을 두른 후에 기름이 데워지면 재료를 넣고
    필요에 따라 불을 키우지요.

    저는 이것 저것 방법 많이 따라해 보지 않고 이것만 익혔어요.
    아직도 갈길이 멀었지만 웬만한 것들은 괜찮네요.
    기름도 코팅팬보다 적게 사용하는데 많이 눌러붙지는 않아요.

    예열이 힘드신 분들은 저처럼 해보세요. 거의 80%이상은 성공하실거예요.

  • 10. ..
    '07.7.11 10:59 PM (58.143.xxx.2)

    달걀후라이는 스텐팬으로 예열없이도 약약불로 처음부터 들기름 둘러서 하면 아주 잘되요.
    생선굽는건 아무래도 스텐이 어려우니 오븐에다 기름발라 굽구요, 그래도 가능하면
    코팅팬은 안쓰려고 노력해요.

  • 11. 저도
    '07.7.11 11:03 PM (218.159.xxx.91)

    구슬처럼님 처럼 사용하는데요 어진간한 것은 다 되어요. 예열만 잘 되면. 그런데 두부만큼은 다 둘러
    붙어 버려 성공한 예가 별로 없어요. ㅜ.ㅜ ... 저도 지금 적은 코팅팬 찾고 있답니다.

  • 12. 저도
    '07.7.11 11:06 PM (125.133.xxx.49)

    스텐웍은 2개 사서 잘 사용하는데
    후라이팬은 아직도 능숙하게 사용키가 힘들어요.
    무쇠팬 잘 사용하다가 팔에 무리가 가서
    지금은 맘편하게 코팅팬 씁니다.
    그래서 치매끼가 오는지 어제일도 까마득한게...

  • 13. 물방울
    '07.7.11 11:23 PM (218.234.xxx.45)

    저도 물방울 튀겨 팬 달궈진 상태 확인합니다.
    약불에서 10분 기다릴 인내심이 없어서요.. ^^
    수은 구르듯이 물방울이 뭉쳐져서 또르르 굴러가면 불 확~ 줄이고 잠시 있다가
    계란 톡 깨트려 넣고 세월아~ 네월아 다른일 합니다.
    그럼 노른자도 그대로 안 터지고 팬 위에서 춤추는 계란 후라이를 만날 수 있죠.

  • 14.
    '07.7.11 11:37 PM (222.118.xxx.61)

    냄비는 스텐만 쓰는데 후라이팬은 테팔 씁니다.
    한달에 한두번 먹는 달걀후라이는 그냥 코팅팬에 먹지..생각합니다.
    제일 작은 아미쿡 스텐후라이팬은 압력솥에 누룽지 눌릴때 뚜껑으로 씁니다.ㅋㅋ

  • 15. ^^
    '07.7.12 12:50 AM (121.124.xxx.182)

    나름 거금주고 백화점에서 스텐전골 30정도되는 치수 구입해서
    열심히 후라이 해봤는데..안되더라구요.

    더구나 그 전골팬의 가격이 생각나서 이거저거 다 해볼려고 그 사용시간만큼은 진을 뻬는 셈..
    결국 이사오면서 한 8-9개월 사용해보고 버렸어요.
    아미* 미니팬도 결국...불올리는 가열팬이기보다는 1인분 불고기식탁팬으로 전락했구요.

    근데..스팬팬쓰다가 코티팬 쓸려니 왜 그리 마음에 또 안드는지..
    웬지 고무타는 냄새나는것같기도 하고..뭔가 찝찝...

    제 맘에 쏙 드는게 없네요.

  • 16. 저도
    '07.7.12 12:53 AM (58.227.xxx.172)

    스텐팬 쓰는데 구슬처럼...님의 방법이 정답입니다.
    중불 정도에 예열하시고 물방울을 떨어뜨려서 구슬처럼 떼구르르 굴러다니면 코팅이 된 것입니다.
    그 때 기름 조금만 두르시고 하시면 실패할 일 없으실 거예요.
    저는 오징어나 낙지볶음처럼 양념한 음식 구울 때는 스텐팬이 훨씬 좋더라구요.

  • 17. 예열
    '07.7.12 7:34 AM (58.141.xxx.250)

    이 좀 과하다 싶게 해주세요...예열이 부족해서 그런거랍니다.
    이건 100% 확신해요...^^

    예열이 가장 중요해요..사용하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점들...
    충분하지 못한 예열때문이니...좀 더 인내를 갖고 예열 충분하게 한후 다시 사용해보세요.
    코팅보다 좀 답답하긴(예열시간때문에)해도 코팅에 비할바가 안된지요...^^

  • 18. 저도 씁니다.
    '07.7.12 9:17 AM (211.208.xxx.5)

    제가 한게으름에 한지저분하거든요
    게다가 거북손을 지녔습니다.
    국끓이고 새로운 반찬 2가지에 기존반찬 덜어서 내놓는거 2가지 해서 내는데 1시간 반걸립니다.
    그런 제가 스탠팬을 쓰고있습니다.
    코팅팬은 친정에 다 주거나 숯불피우는거 뚜껑으로 사용중이라죠.
    가끔 눌러붙기도하는 스탠팬을 왜 쓰느냐.
    사용하고나서 벅벅 수세미로 벗겨내면 깨끗한 점때문인데요.
    예열은 저도 윗님들처럼 뜨거운불에 잠깐 해놨다가 구슬테스트해보고 아주 약불로 줄여서 하다가 다시 불키워서 합니다.
    예열안될때 두부 달라붙는거말고는 잘쓰고있어요.

  • 19. 후니맘
    '07.7.12 9:31 AM (220.120.xxx.193)

    허거걱.. 코팅팬 안좋다는 소리 들어서 스탠팬 기웃하고 있는데 ..전 참아야 겠네요.. 원체 살림에 젬병인다가..한 게으름 까지해서리...성격은 또 급합니다.ㅠㅠ 스탠팬은 정녕 나와는 인연이 없는건가요?
    그냥 테팔이나 쭈욱 써야 될듯..ㅠㅠ

  • 20. 기름결
    '07.7.12 10:24 AM (211.194.xxx.246)

    1. 먼저 후라이팬에 기름을 붓고 중불을 켭니다. 2-3분이 지나면 기름이 뜨거워 지면서 물결모양이 생깁니다. 2. 이때 계란을 넣으세요. 너무 탄다 싶으면 요때 불을 약간 줄이구요. 3.두부나.생선은 더 뜨겁게 같은 방법으로..기름에서 연기가 나기 직전까지 달구어서 합니다. 이방법으로 해보세요. 성공할겁니다.

  • 21. 저는
    '07.7.12 10:44 AM (59.5.xxx.65)

    스탠팬도 후라이팬,웍 다 있는데, 웍만 쓰게되요.
    웍은 대체로 국물있는걸 하니까, 붙을 염려없어서..
    후라이팬은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 시간도 없구요.
    후라이팬은 코딩팬/ 웍은 스탠 / 냄비도 스탠/ 이렇게 사용합니다

  • 22.
    '07.7.12 11:45 AM (211.176.xxx.241)

    스탠팬 사놓고 스트레스로 아예 음식 못해 먹고 사는 사람도
    여기 있네요. 기름 칠한 거 안 먹으니
    몸에 좋긴 좋겠죠?-,.-

  • 23. ㅎㅎ
    '07.7.12 12:36 PM (123.215.xxx.224)

    성질 버립니다.

  • 24. 용도에 따라
    '07.7.12 12:53 PM (219.250.xxx.79)

    스텐팬만 고집하는게 이상한거예요,,
    특별히 건강을 위해서 라면 모를까,,스텐팬을 쓸 요리가 따로 있고
    코팅팬을 쓸 요리가 따로 있어요,,
    스탠팬은 국물이나 소스,육즙이 나오는 요리에 적합한 팬이죠..
    무턱대고 모든 요리를 스텐팬에 쓸 수 없어요,,
    스사모 초기에 가입하고 글 열심히 올리다 어느 순간 그걸 깨닫고 이젠 글 안올리는 사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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