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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물건 너무 좋아하는데...

어쩌지요 조회수 : 2,323
작성일 : 2007-07-11 22:14:49
이번 이랜드그룹사태를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자세한 것은 잘 모르는 아줌마이지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홈에버물건, 고장 잘 나고 별로 안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옛날부터 2001아울렛이랑 뉴코아아울렛을 애용했던 아줌마로선,
이랜드그룹의 물건들만큼 가격대비 맘에 드는 게 없네요..

제가 애용했던 제품들은,
우선 아이 옷은 거의 다 2001아울렛에 입점해있는 브랜드의 옷들입니다.
유치원에서 교복을 입기시작한 후론,
거기 셀덴(옛날엔 엘덴이라고 했는데)에서 와이셔츠, 넥타이 등
교복에 어울리는 단품류를 참 많이 사입혔고요,
사복으로는 오후를 애용했지요,

최근엔 홈에버에 입점해있는 엑세서리와 가죽신발,
비아니, 비올 등 소품에 꽂혀서 귀걸이도 사고,
남편 가죽신발도 사고, 겨울엔 장갑, 숄, 목도리,
그리고 핸드백, 구두, 샌들, 모두 거기서 샀네요.
또 클라비스라는 아줌마의류브랜드가 너무 맘에 들어서
거기에서 옷도 몇번 사입었고요,
쉐인진에서 간편복도 너무 예뻐서 자주 사입는데..

요즘 올라오는 글들 보니, 이랜드그룹의 뒤에는
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애용하는 소비자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앞으로도 싸고 질좋은 상품을 계속 공급해주는
우리나라 토종기업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뿐이랍니다...
비정규직 직원분들, 이 더운 날,
그 고생하시는 거 보니, 먹먹합니다...
다들 집에서 귀한 아들, 귀한 딸,
능력있는 아빠, 멋진 엄마 일텐데....
IP : 86.156.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1 10:18 PM (221.139.xxx.156)

    이랜드 옛날부터 직원 대우 박하다는 얘기는 참 많았어요. 저는 그렇게 직원들 착취해서 제가 싸게 받을 수 있는 물건이라면 안 사고 말렵니다..

  • 2. 원글맘
    '07.7.11 10:38 PM (86.156.xxx.129)

    그렇군요....저는 왜 그걸 몰랐을까....그래서 물건이 싸군요..

  • 3. 종교를
    '07.7.11 10:40 PM (121.157.xxx.17)

    빌미로 악덕기업체중의 하나라 언젠가는 이런일터질거라고
    아는 지인이 하는말 몇년전부터 들은지라 세삼스럽지도 않네요
    직원 대우가 좋아야 기업소리듣겠지요...

  • 4. 이랜드
    '07.7.11 10:54 PM (218.153.xxx.48)

    물건 값은 쌀지 모르나 품질은 그닥 좋지 않고요. 직원은 물론 할인점에 들어와 있는 협력업체한테도
    일일이 간섭하고 무리한 요구해요. 어떤이는 큰 코 다쳐야 한다고까지...

  • 5. 예전에..
    '07.7.11 11:10 PM (222.101.xxx.23)

    아는 사람이 근무 한적있거든요 신앙을 빌미로 노동력 착취 ..
    뉴스 보면서 드디어 터졌군.. 왜 이제 터진거야...
    어이 없는 사건 많아요 말을 다 못 하겠네요..속을 알면 진짜 진짜 너무 어이 없는 일 많아요..

  • 6.
    '07.7.11 11:33 PM (221.140.xxx.231)

    아닌데..울신랑 이랜드 직원인데..직원복지가 좀 안좋은 면이 있긴하지만..그만한 회사 드물거든요. 유통회사 생리상 어쩔수 없는 부분도 많고 대다수 유통회사가 다 똑같은데 종교라는 면이 강조되면서 유독 이랜드만 돌을 많이 맞는것 같아요. 정말 안타깝군요. 거기 회사 간부들만큼 양심적이고 괜찮은 사람들도 드문데..비정규직 문제가 왜 이랜드만 문제겠어요. 전체적인 문제지요.

  • 7. 진정
    '07.7.11 11:57 PM (211.176.xxx.133)

    이랜드 그들이 말하는 신...이 내려다 보시면 어떤 마음이실까요?
    엄청난 금액 십일조 했다는 기사와 함께 그 돈으로 복리후생이랑
    정규직 전환하고도 남는 돈이라던데...
    아니, 신이 언제 돈 달라고 했답디까? ㅡㅡ^
    말 그대로 신인데 돈이 먼 소용이 있대요.

    소시적 이랜드에 소개로 이력서 낼 일이 있었는데 기독교 우대라는 내용에
    제가 지원한 부서는 그 머냐 기도 시간 매일 갖고 통상적인 개념보단
    종교를 중심으로 직원들을 아주 휘어 잡으려는 이미지더라고요.
    지금은 어떤 복지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원을 소모품 취급하고 쉽사리 버릴 품목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그 발상이 참~

    더군다나 약자로 꼽는 여직원...주부직원...이런 분들만 아주 만만히 보고
    그러는 거 같아서 더 화가 나더라고요.
    일반인이 봐도 할말이 많은데 나라가 제대로 굴러 가려면 장사꾼 아닌 기업인으로
    불리고픈 이들...제대로 살아야 합니다.

  • 8. 제가 보기엔
    '07.7.12 1:20 AM (219.250.xxx.79)

    이랜드 간부들도 알고보면 좋은 사람들이지만..
    문제는 이랜드 코드가 사회의 일반적인 코드랑 너무 틀려서 문제 인 것 같아요...
    중소기업수준에서는 참 좋은 회사인데,,
    대기업 재벌로 여기저기 m&a하면서 기존 직원들을
    이랜드 식으로 인간개조 할려고 하다 문제가 생긴 것 같고
    무리한 확장으로 자금난을 인력감축이란 걸로 메꾸려 하다보니 일이 터진 거죠..

  • 9. 일방적인
    '07.7.12 8:05 AM (125.176.xxx.17)

    의견이 많네요.
    이랜드가 문제가 많겠지만 특히 헌금 문제가 많이 부각되는거 보니..
    헌금 하지말고 묻어 두었다 삼성그룹처럼 전환사채로 헐값으로 아들한테 상속하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헌금하지 말고 직원한테 나눠주지 이런말 못할텐데요..
    삼성 이재용 상속 하지 말고 비정규직 직원 복지혜택 주지 이러면서 비판하는 사람 못봤는데..
    헌금문제는 너무나 예민하네요.
    망해가는 뉴코아 그런 회사, 장사 넘 못하는 까르푸등 인수해서 이제 이익내려는 참에,,,
    한국에서 이익볼게 아니고 아예 회사 문닫고 중국이나 해외로 가는게
    사회적 약자를 위해 더 나은 일이라는 것인지요??

  • 10. 비판을
    '07.7.12 8:21 AM (125.176.xxx.17)

    하려면 제대로 해야하지 않나요?
    이랜드 사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과정에서 정규직으로 돌리지 않고 용역회사 소속으로 넘기면서
    (기업운영의 비용절감 때문이겠죠)무리하게 해고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죠.
    그런데 그런 문제점을 갖고 비판을 해야 제대로지
    무슨 헌금이 어떻고..그들의 하나님이 어떻고
    이랜드 회장이 경영성과에 대한 개인지분으로 십일조를 얼마를 하던지..그건 개인의 회사의 내부사정인 거죠.
    그것을 갖고 비판하고 운운하는지...
    헌금하니까 사회적 약자를 만만히 본다는 식으로 이해할수 없는 비판들을 하시네요.

  • 11. 서럽다..
    '07.7.12 8:42 AM (211.179.xxx.81)

    유통근무하는사람입니다.. 비정규직누가 통과시켰는지.. 너무 힙듭니다..
    십일조에 관심 가지시라는게 아니라 그들이 왜 그런지 제대로 알고 관심가져주세요..
    정말 어이없는일 많습니다..ㅠ ㅠ...
    분명 그들도...........언젠간.........

  • 12.
    '07.7.12 8:47 AM (203.170.xxx.7)

    기독교인이고 박성수회장 대단하다 생각했던 사람이지만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다 싶어요
    단편적인 일이지만 부산의 기독교 집회에 티셔츠 5만장 기부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겐 티셔츠(유니폼)값을 받았다는게
    그들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이야기해주는듯..

  • 13. 저도
    '07.7.12 10:45 AM (210.108.xxx.176)

    헌금 운운하며 비난하는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비정규직 처우에 대한 문제이고 평소 문제가 있기에 이정도까지 터져나왔다고 생각합니다만.. 헌금 내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친인척 위해 해외로 돈빼돌리고 챙기는 사업주들이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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