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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역 주변이 도곡동과 분위기가 큰 차이가 있나요?
도곡동 재건축된 R아파트에 전세 살고있습니다.
전문직 부부이고 남자아이 6세입니다.제 나이는 39이구요.
남편과 저 직장 거리랑 고려하고 전학 안시키고 오래살려고 이사를 왔으나 층간 소음문제로 집을 옮겨야할듯한데(아랫집 20대 젊은 아가씨가 사는데 낮에 잠을 자고 밤에 출근을 하기도 하고 여하튼 그래서 자꾸 낮에 직접 세대간 인터폰을 합니다.시끄럽다고.12시,6시 등등
조심을 하고있으나 3시에 아이가 오거나 아니면 토요일 등등 전화가 오는데 제가 없고 아줌마랑 아이가 있으니 아이가 무척 스트레스받아합니다.
이 아파트가 새아파트인데 너무 층간소음이 심해요.이전 마포살던 아파트보다 더 그러네요.
남편은 생각보다 살고있는아파트 분위기가 마음에 안든데요.저도 조금,
너무 세대가 많아 (3000세대) 정신이 없고 (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 된다고 생각해요.)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서 익숙치가 않습니다.
예전에 마포에 살았을때는 평범한 가정집이 주여서 참 마음이 편했어요.3년차 새아파트였어도 층간소음도거 의 없었구요.
그
런데 친구가 대치역근처로 이사를 왔는데 대치동과 도곡동은 분위기가 다르다며 이사오라고 합니다.
전 그냥 강남에서 공부시키고 싶은 마음 정도지 개포우성이나 선경에서 대치초등,대청중을 보내야겠다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물론 뒷바라지 해줄 자신이 없고 아이에게 그정도의 스트레스도 주고 싶지 않고 제가 전업이 아닌이유도 큽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사를 해야할바 아이 초등 전학 안시키고 보낼려면 지금 어디서 초등학교를 보낼것까지 생각해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단지내 다른집으로 옮길까,아니면 대치역 근처 아파트중 미도아파트정도를 생각하고있습니다
대곡초등학교가 단지에 붙어있더군요.길 건너 학교가는게 싫어서요.
미도로 간다면 40평대 전세살다가 한 2년정도 후에 30평정도 살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남편도 재테크차원에서도 다 오른 아파트 사는거보다 지금 조금 불편해도 재건축 가능성이라도 있는데를 사는게 낫지않냐고 그러네요.사실 지금 살고있는데 너무 비싸거든요.
미도가 중층이어 재건축이 어렵다해도 ...위치도 좋고...해서
근데 제생각에는 별로 도곡동과 대치동 분위기 차이날것 같지않거든요.학군도 차이가 나봐야 별거아닐것 같은데....
새아파트의 편리함을 누리며 여기서 다른동으로 이사가는것이 더 현명한게 아닌가 싶어서 여쭈어봅니다.
1. ..
'07.7.11 12:56 PM (210.108.xxx.5)도곡 렉슬이 층간소음 심하다고 소문났더라구요. 그렇게 집값 관리에 열을 올리는 아파트가 소문 날 정도면.. 나중에 집값 오르는데도 지장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2. 층간소음
'07.7.11 1:19 PM (211.177.xxx.213)층간소음과 단지 분위기가 문제라면 단지내 다른 집으로 가봤자 똑같은거고..대치동의 다른 아파트(말씀하신 미도아파트)를 빨리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2년후면..지금보다 아파트값이 꽤 올랐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구..40평대 사시다 30평대로 옮기면..많이 갑갑할것도 같구요. 부부의 연봉으로 커버할 수 있다면 지금 대치동의 30평대 산다..에 한표입니다.
3. 소음
'07.7.11 1:31 PM (222.106.xxx.66)40평살다가 30평대 못살아요..미도 조용하기로 소문난곳같은데 분위기는 확실히 도곡동이랑 다른것같습니다.
4. 글쎄요.
'07.7.11 2:11 PM (150.150.xxx.237)어차피 아파트는 전체 분위기도 있지만 주변 몇몇 가구와의 관계에서 결정이 나는지라..
딱 잘라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뭐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저 미도 옆 선X 아파트서 20년 살았고 미도 잠깐 살았고, 지금 R 아파트 삽니다. 미도가 R보다 불편한 건 주차 문제인데, 주변 다른 아파트 보다는 훨 낫구요. 양재천이 가까와서 좋습니다. ^^ 그리구 상가이용이 렉슬보다 편했습니다. 학원이야 뭐..어차피 찾아다니니 거기서 거기구요.
근데, 40평대 살다가 30평대 살기는 힘드실 겁니다. 미도 30평대는 렉슬보다 작게 느껴질거라서요. 복도식이라 뒷베란다도 없고 해서...5. 거주민
'07.7.11 2:25 PM (59.29.xxx.59)층간소음은...어짜피 주상복합으로 가실거 아니면 거기서 거기구요..
학군은..앞으로 도곡동 쪽이 더 유망하다는데요?
렉슬 앞의 D초등학교가..앞으로는 센트레빌, 렉슬, 아이파크(곧 입주인)이 세군데에서만
배정을 받을거라 생활수준이 좀더 고만고만?하다는 장점도 있구요..
대치역주변은 30년가까이된 아파트가 많아서..그런곳들이 다 그렇지만
D초등학교보다는 빈부격차가 많이 나는 단점이 있다더군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이사 안가겠습니다..뜨는 곳 놔두고 옛날동네로 가시면
정말정말 불편하실 텐데요..아이가 6세면 놀이터도 그렇고..6. 정말
'07.7.11 5:32 PM (211.192.xxx.190)아파트라면 층간소음 어쩔수 없어요. 근데 새 아파트 살다가 옛날 아파트살수 있을까 싶어요.
제가 재건축대상 아파트 살다가 새 아파트로 이사왔거든요.
다시는 옛날 아파트에 못살것 같아요. 모든 면에서...
근데 렉슬이 또 그런문제가 있었네요..7. 원글이
'07.7.11 5:50 PM (59.29.xxx.165)답변 감사합니다.고민을 좀더 해봐야겠네요.
단지자체의 층간소음도 정말 심한데 더욱 더 문제는 밑에 집 사는 사람이 낮과 밤을 거꾸로 산다는게 지금 문제예요.낮에 잠을 자니 우리아이가 뛰지않아도 조금만 거실에서 놀아도 세대간 통화를 통해 자꾸 인터폰을 한다는게 스트레스네요.
단지 자체의 층간소음도 남편은 너무 싫어해서 위층 뛰는걸 뭐라 자꾸 하는데 내가 이 단지 자체가 그런다.위층 뛰는거 아닐거다 참아라 합니다. 심할때면 남편은 여기서 집사서 오래 살고 싶지는 않다고 합니다.그러나 그건 어느 아파트나 비슷할 거라고 짐작은 합니다만 결혼하고 여기가 3번째 아파트인데 제일 심해서...8. 참
'07.7.11 6:05 PM (211.192.xxx.190)저 아는분은 렉슬 1층에 사시는데 너무 만족하세요.. 아이들이 아무리 뛰어도 상관이 없으니...
9. 미도
'07.7.11 11:19 PM (218.39.xxx.69)원글님네는 윗집소음도 문제고 아랫집에서 컴플레인하는 것도 문제고 하니 1층이 답이 아닌듯...
미도아파트 1단지랑 2단지랑 학군?이 다르다는 소리 들었는데(2단지는 대청중학교 못간다던가..)확실하진 않구요...잘 알아보시라구요~^^;
미도아파트 사는데 층간소음은 별루 못느끼구요, 소방차 소리는 자주 들려요(제일 학여울역쪽이라서 그럴지도..)10. 미도2
'07.7.12 6:28 AM (220.85.xxx.231)일단 한 번 둘러 보세요.
전 새집이나 헌집이나, 상황에 따라서 잘 적응하는 편이라 그런지,
별로 불편하지 않고, 전부 남향으로 동간 넓고, 조용하고, 양재천 가깝고...
지금까지 본 단지들 중에 제일 마음에 들거든요.
어차피 층간소음은 아파트인 이상 다 감수해야 하는 것이고 (미도 층간 소음이 심하다는 의미는 아님), 더 스트레스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겠죠.
암튼, 점잖고 조용하고, 쾌적하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꼭 한 번 둘러보고 결정하세요.11. 미도3
'07.7.12 5:23 PM (211.35.xxx.146)친정이 미도라서 거의 20년 살았어요
전 미도 너무너무 좋아해요..동네도 조용하고, 뒤에 양재천 가까워서 산책하기도 좋구요, 학군 물론 좋구요
미도상가, 길건너엔 은마상가 있어서 장보기도 좋구..대중교통 이용하기도 편해요 (버스나 지하철이나)
아파트 내부도 집집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수리한 집들이 많아서 아마 깨끗할 거에요
주차는 요즘 새로 지은 아파트처럼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앞동쪽 (상가 근처) 아니면 많이 협소하지도 않은거 같구요
아마 저도 경제력이 뒷받침 됐다면 결혼해서도 미도에서 살지 않았을까 싶네요 ^^;; 그동네가 전세도 너무 비싸서 ㅠㅠ
갠적으로 선경, 우성보다 미도가 더 쾌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동산에 가서 알아보시고 한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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