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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사제

비마중 조회수 : 1,866
작성일 : 2007-07-11 11:53:44
다 아시겠지만 부모와 아이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겁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이해  되겠지만, 고등학교는 안되는 이야기 아닙니까?

더우기 같은 학년에 있다면요.... 그 아이 학생회장도 하고 있구요.

그러면 회장단 대표 학부모가 교사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입시에 있어 내신이며 특기 사항도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데

당연히 기피 신청서 냈어야 합니다. 부모가 교사이면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기피신청서 내서

다른 학교 배정 받아야 상식 아닌가요?

이런 경우 있나요?   몇 해전에는 교육부에서 조사도 하고 그랬던 거 같은데.........
IP : 211.178.xxx.1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7.7.11 11:58 AM (210.95.xxx.241)

    옮기는게 상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러면 비리가 있을거야'라는 생각으로
    교사집단을 매도하는 것 같아서 보기 않 좋습니다.

    비리를 일으키는 선생님들이 언론에 자주 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선생님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 2. 윗님과 동감
    '07.7.11 12:03 PM (211.208.xxx.5)

    다소 민감한 사안일수도 있겠으나 그 아이가 학생회장까지 되었다면 아버지와 상관없이 아이가 잘하나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아이가 학생회장이니 원글님처럼 그렇게 보는 시선이 많아서 선생님들이 따로 감싸주실수없는 상황아닌가요?

  • 3. ...
    '07.7.11 12:05 PM (125.241.xxx.3)

    회장은 교사들이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아이가 조금 득을 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문제는 그 아이가 너무 공부를 못한다면 문제 될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너무 잘 하는 아이니까 같이 경쟁하는 아이들은 조금 배 아플 수 있겠네요..

  • 4. ..
    '07.7.11 12:10 PM (122.29.xxx.156)

    옮기는 게 상식이라면 그런 규정이 있겠죠..
    오히려 보는 눈이 많아 교사들이 몸사릴꺼란 생각이에요.

    학생회장이라는 거 보니 아이들이랑 관계도 좋은 거 같고..
    그렇게 겉으로 드러난 관계라면 비리 생기기가 훨씬 어려워요.
    교사의 양심 이런걸 떠나서라도 내 옆자리 선생님 자식 잘 되자고 내 밥줄 안걸거든요..

  • 5. ..
    '07.7.11 12:12 PM (122.29.xxx.156)

    그리고 내신은 과목 담당교사와 담임 말고는 보지도 못할뿐더러 성적 입력 조금만 잘못되서 고치려면 교감까지 다 도장받아와야 해요. 다 전산처리되니까요.

  • 6. 원글
    '07.7.11 12:12 PM (211.178.xxx.176)

    학생회장 선거 아주 조용히 치뤄 졌습니다. 공고 아주 작게 나고 , 후보자 회장, 부회장 한팀 단독이었습니다.
    투표는 학생전원이 아니라 각 반 회장, 부회장들만 했구요.
    그 학생 성격 나쁘진 않습니다.

    그러나 학생부장 아들이라는 거 땜에 부결 되서 단독 후보로 3번이나 재 투표하다가 계속 남겨서 투표 해야 하니까 학생들 지쳐서 그냥 ㅇ 했답니다.

    나중에 선거가 있는 줄도 모르던 대다수의 학생들 언제 했다는 식이 었고
    따로 그 학생주임 몇몇 학생 불러 우리 아들 찍으라고 설득 했다고 합니다.

  • 7. 쩌비..
    '07.7.11 12:34 PM (211.208.xxx.5)

    원글님..원글님글에 어쩐지 뭔가 이해관계가 얽힌것이 느껴지긴했지만 리플보니 설득력이 좀 더 떨어지는게 맞는것같군요.
    학생회장후보로 그 학생이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단독후보로 3번이나 재투표상황까지 간것도 그렇다치고 학생주임께서 원글님아들 찍으라고 몇몇 설득했는데도 왜 그애들이 그아이를 찍었을까요.
    학생부장인 선생님이 투표한 애들 전부 다 성적 올려줄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어느새 7월이네요.
    방학들어가고나면 원글님아들도 이제 공부에 더 신경써야할 시기인데 오히려 학생회장하느라 시간뺏기지않아서 다행이다고 생각하세요

  • 8. 원글님
    '07.7.11 12:34 PM (219.251.xxx.146)

    아이도 잘 하나 보네요. 그 아이한테 치일까 걱정인가봐요.

    음...어쩐대요. 그냥 여기서 씹으세요.^^

  • 9. 쩌비님
    '07.7.11 12:42 PM (58.148.xxx.86)

    원글님 아들을 찍으라는게 아니고 우리(학생주임) 아들 찍으란거였죠.

  • 10. ...
    '07.7.11 12:49 PM (122.29.xxx.156)

    신경쓰이고 속상하신 건 이해하지만 아이들 말 100% 믿을 수는 없어요.
    아이들도 요즘 내신에 엄청 신경쓰니까 그 아이가 싫은 애들도 많고
    헛소문 나기 쉬워요.
    정 신경쓰이시면 교감선생님께 말씀드려보시던지요..
    전 학생주임이 애들 불러다 자기 애 찍으라고 했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큐 세자리만 되도 그게 아들 위하는 길이 아닌 거 알 수 있잖아요.
    누가 그렇게 분명히 뒷말 나올 일을 만들겠어요..
    자기 밥줄 걸고 아들 장래 망칠 작정이 아니고선요..

  • 11. 원글
    '07.7.11 12:54 PM (211.178.xxx.176)

    쩌비님 위로 감사하구요. 비가 오니 컴 앞에서 누군가와 이야기 하구 싶었구요.

    댓글 넘 감사 ...

    참고로 애쓰는 우리 아이 볼때 마다 작은 돌맹이도 치워 주고 싶은 애미 마음 이구요..

    그 아이 내신만 차이나게 넘 뛰어나니 솔직히 야릇했구요...

    우리 아이에게는 근거 없는 말은 안하는 거라고 말해주고 있지요.....

    댓글 넘 감사

  • 12. 근데요
    '07.7.11 1:20 PM (221.164.xxx.16)

    댓글 다신분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내신이 그렇게나 중요한 고등학교에 담임과 그의 아들이 한반인게 정말 아무렇지 않으세요?
    자신의 아들이 그 환경에 있다 해두요?

    댓글들이 넘 착하시다 ^^;
    전 솔직히 신경쓰이고 기분 나쁠것 같아요
    동료교사의 아들이라...조금이라도 신경 더 쓰일것도 같구요
    나쁘게 생각해서가 아니라 인간이다 보니까 그럴것 같은데요
    원글님처럼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 분명 많으실것같은데 ^^;;

    뭐 이것도 제 생각입니다만, 전 아직 아이도 없습니만,
    우리 나라 현실에서 내 아이가 저런 상황에 있다면 전 분명 신경 쓰일것 같고
    원글님같은 생각이 들것 같아요
    그러나 이왕 그렇게 된거 어쩌겠어요
    내 아이가 바른 생각을 가지고 정진할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것 밖에요
    기분 푸세요 ^^

  • 13. ㅋㅋㅋ
    '07.7.11 2:19 PM (210.115.xxx.210)

    입장바꿔서 원글님이 그런 상황이면 기피신청서 내셨을까요?

    모..초등학교때 부녀사제지간이어서 (더군다나 울 언니는 아빠가 담임까정.. -.-;; , 워낙 시골이어서 바꿀 샘도 없었고..ㅋㅋ)
    그리고 다른 부녀사제지간인 친구도 그렇고..
    아버지도 딸도 모두 너무 불편해 하던데...

    내신만 뛰어난게 야릇하다니요..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벼락치기 여왕이어서 내신만 무지 뛰어났었죠.. ㅋㅋ
    색안경 쓰고 보면 다 이상해 보인답니다. 무슨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도 아니고 아비가 자기 아들 찍으라고 설득했다는 아이들 말을 100% 신봉하심..
    게다가 단독후보라는것은 아이들이 그만큼 관심 없었다는거잖아요..
    회장 후보로 나서기도 싫을 만큼 공부밖에 안하겠다는 이기심으로 보이던데 나는..

  • 14. 살짝 오해했군요
    '07.7.11 2:43 PM (211.208.xxx.5)

    전 원글님이 댓글에서 '우리 아들'이라는 부분을 원글님 아들이라고 오해했네요.
    학생주임이나 학생부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셔서 두분이 같은 분인줄도 몰랐구요.
    부모입장에선 이것저것 걸리는게 많으시겠지만 그아이도 힘들고 그 아버지되시는 분도 힘드실겁니다.
    게다가 학생회장까지 하니 최소한 학생회장부모로서 신경써야하는 면도 무시못할텐데 좀 구설수가 많으실까요.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 15. 너무합니다
    '07.7.11 2:46 PM (123.98.xxx.183)

    어찌 예민한 고등학교 내신이 있는데
    부자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있나요?
    교육청에 신고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험 문제 내시는 선생님이 모두 다 아버지 동료라면
    의심할 수 밖에 없지요

  • 16.
    '07.7.11 6:10 PM (121.131.xxx.127)

    아버지 덕에 내신이 뛰어날 수 있다면

    1.지필 고사 문제가 유출 되었다
    2.수행이 굉장히 많다

    둘다 되어야 가능한 거 같은데요

  • 17. 저도
    '07.7.11 6:24 PM (211.104.xxx.174)

    이런 경운 안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초중학생들도 대개는 애가 주위 학교로 가더라구요.
    부모들 교육열을 생각한다면
    좀 안좋게 생각이 됩니다.

  • 18. ..
    '07.7.11 9:33 PM (58.103.xxx.80)

    우리 아이 고1인데 담임 선생님 아들이 1학년 다른 반에 있답니다.
    다른 학년 영어 선생님 아들도 1학년이고...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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