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관사만 믿고 있다가...

군인마누라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07-07-11 10:55:13
집장만 못하신다는 말씀 요즘 많이 듣고 있습니다..
주위에 계신 분들 정년퇴직 하시는 분들도 그쯤 되어서 마련하시곤 하더라구요..버거워 보이세요..

저 결혼하실적에는 여유있는 살림에도 불구하고 시부모님께서 돈 한푼 하주셨어요..살집 있으니 거기 들어가 살라구요..
근데, 결혼 9년차 되니 슬슬 제집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구요..

그래서, 집장만을 하려고 하는데 맞벌이 4년이나 되었는데 모은돈은 별루 없구, 아무래도 대출을 많이 받아서 사야 할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시댁에선 한푼도 못 주신답니다..저희보고 자수성가 하라고 말씀 하셨거든요..

고수님들께 물어보고 싶은건, 관사는 사실 보증금 조금에 관리비만 내면 퇴직할때 까지 살수 있잖아요..
그걸 믿고 이렇게 관사에서 생활하면서 적금만 넣고 있어야 하는지, 그돈으로 대출이자를 내야 하는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친정엄마께선 우선 저질러야 한다고 하시는데....
IP : 210.104.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07.7.11 10:58 AM (210.123.xxx.117)

    대출 끼고 사시는 게 낫겠습니다. 펀드나 주식도 아니고 적금으로 어느 세월에 돈을 불리게요.

    그리고 시댁에서 한푼도 못 주신다는 얘기를 두 번이나 쓰실 필요가 있나 싶네요. 시댁에서 안 주는 돈을 친정에서 주는 것도 아닌데, 결혼 연차도 오래 되셨으니 말 그대로 자수성가하겠다고 맘 굳게 먹으시면 잘 될 겁니다.

  • 2. 저라면
    '07.7.11 11:00 AM (61.247.xxx.249)

    요즘은 집사기가 많이 불안하잖아요......남편분이 언제까지 근무를 할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것같네요
    오래도록 하실거면 이자부담을 할 수 있지만......왜냐면 요즘은 집을 살때보면 대출기간이 꽤 길더라구요..........

  • 3. 저질르셔야..
    '07.7.11 11:00 AM (59.15.xxx.9)

    적금이나 공제에 들어간거랑 집이랑 10년뒤에는 차이가 확실이 나실거에요..
    맞벌이 하신다니 어떻게든 저질르세요..아무래도 품위유지비가 많이 들어가셨을듯..에효..

  • 4. .......
    '07.7.11 11:00 AM (121.134.xxx.32)

    맞아요 대출 끼고 사세요,관사에 사신다니 전세끼고 대출받으시면 자기돈 얼마 안들어가실거에요...

  • 5. .........
    '07.7.11 11:05 AM (125.177.xxx.137)

    맞아요. 전세 끼고 대출도 조금 끼고 사면 모아놓은 돈이랑 해서 사셔도 되겠네요. 일단 살집이 제공되는 것은 일반인에 비해서 좋은 조건이에요.

    그리고 첫째 댓글님이 말씀하셨듯이, 시댁에 너무 바라고 원망하지 마세요. 그냥 그러려니 하셔야지요. 맡겨놓은 돈도 아니고요,

    시댁 원망이요, 하다보면 나이 들어서 손자 보고서도 시댁 원망 하더라고요. 저도 옆에서 보고 있는데, 보기 정말 안좋아요. 바랄 거 없다 하면 그쯤에서 포기하셔야지요

  • 6. 혜원맘
    '07.7.11 11:05 AM (125.186.xxx.178)

    저도 이제 결혼 만 2년 되는데요. 첨에 집 얻을땐 대출이란게 먼지도 모르겠고..또 저흰 외벌이라서요.
    전세자금으로 준비한 돈만 갖고 딱 들어갔었거든요. 그땐 첨에 그아파트가 새아파트라서 프리미엄도 얼마 안됐어요. 부동산에선 대출을 끼고 지금 사라..했는데 '에구..무슨 대출이야' 하고 2년을 살았더니
    아파트가 1억이나 올라버렷네요. 그때 저질렀어야 됐는데 말이죠. 그때부터 수원,화성 병점, 오산에 있는 부동산을 신랑이랑 주말마다 순회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무조건 들어가서 살것처럼 하고 주변호재를 물어보고 집도 보고 그랬거든요. 그중에서도 계약을 할뻔하다가 또 저지르기 무서워서 놓쳤는데 지금 많이 올랐더라구요. ..........해서 결국엔 아파트 미분양 난걸 분양받았는데 ......... 1억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구요. 입주후엔 더 오를거라 자신하구요. 물론 대출이 많이 끼어있지만 대출이자 내는것보다 아파트 오르는게 더 빠르더라구요.
    전 요즘에 경매쪽에 관심이 있어서 법원을 자주 다니는데 잼있네요. 아직 배울게 많지만요.

  • 7. 그래도
    '07.7.11 11:07 AM (210.115.xxx.210)

    님은 맞벌이 하시네요..
    어던 사람은 시댁바라보고 돈도 안벌고 생활은 쪼들리고 , 시댁원망하며 세월보내는거 보기 안좋던데

  • 8. ..
    '07.7.11 11:25 AM (222.112.xxx.195)

    집을 사셔야 합니다. 군인들이 관사가 나오기 때문에 집에 대한 감각이 좀 떨어지죠
    저도 관사에 살면서 10년동안 정말 열심히 적금만 했어요..200만원 이상씩요
    근데 지금 땅을 치며 후회합니다..그돈으론 서울 전세값밖에 안되요..전세끼고 대출받으시면 그리 힘들지 않을시거예요

  • 9. 지금이
    '07.7.11 11:43 AM (124.136.xxx.130)

    부동산이나 주식..남들이 안할때 해야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너도나도 할때는 이미 늦은 감이 있죠
    전문가가 그러더군요 부동산..오히려 지금이 적기라고......
    저도 처음에 관사에 살면서 극빈자생활하며(아이가 어렸을때니 가능)분양금 모으고 살았어요(2001년도네요)
    지금은 그때 어떻게 그렇게 살았나 싶지만 그때의 고생이 지금 조금의 여유를 주고 있는 셈이죠
    분양받아서 세놓고나니 융자도 값고 차도 바꾸고....
    전세금도 나중엔.올라서 지금은 펀드에 투자중 입니다
    정말 군인은 관사에 사는거 덕볼려면 집장만 하셔야 됩니다 다른분 말씀처럼 전세끼면 쉬워요
    대출도 재산이라는 말도 있듯이 그만큼 대출금이 집값을 따라 가지 못하니까요

  • 10. 울아빠
    '07.7.11 11:49 AM (211.177.xxx.213)

    저희 아버지도 직업군인이셨구..제가 대학교 졸업할때까지..쭈욱 관사에서 사셨구요. 관사살동안은 생활비가 아주 적게 들잖아요. 그 와중에도 정말 근검절약했구.. 저 대학교때 하루 용돈이 천원도 안되었죠(80년대). 지금 분당사는데..군인공제회에서 분당에 아파트 분양했거든요. 분양할때 평당 분양가가 200만원이 조금 넘었는데..지금은 거의 10배가 되었네요. 군인공제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입지조건도 좋고..인기가 좋아요. 그거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적금들어서는 집 못사요. 윗분 말씀대로 전세끼고 능력껏 최대한 대출받아서 허리띠 졸라매며 이자 낼 생각하면 괜찮은 아파트 살 수 있겠네요.

  • 11. 관사 살다보면
    '07.7.11 11:58 AM (211.229.xxx.59)

    집을 사야 한다는위기의식이 안생겨서 아무래도 돈이 좀 안모여져요
    사람이 급해야 절약도 하고 일도 저질르고그러거든요
    대출에 전세끼고 꼭 집 사두세요
    저두 관사 살며 대출 주저하다
    아직도 못사고 있어요 ㅠㅠ

  • 12. 현재 군인부인
    '07.7.11 12:04 PM (218.156.xxx.188)

    우선 질러보세요. 시댁에서 돈은 안보태줘도 달라고는 안하잖아요.
    지금 세상에 집같지도 않은 군인아파트 생활하면서 그거 믿고 집살생각 안하는 사람 별로 없을걸요.
    님은 더더구나 맞벌이시잖아요. 대출 알아보시고 능력안에서 질러보세요.

    저흰 군인이라면 무조건 잘나가는 줄 아는 아무것도 없는 시댁때문에 카드빚내서 남편 형 돈대주고 한푼도 못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빚갚느라 집은 생각도 해본적 없습니다.
    정년퇴직까지 보장되어 있는 직업도 아니고 군인아파트 산다고 해서 생활비 적게 드는것도 아니고 당장 집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 뿐이지 남들과 사는것 다 똑같습니다.

    차라리 아파트를 주지 않았다면 결혼하면서 단돈 얼마짜리라도 전세를 들어갔었다면 그것을 기반으로 뭔가를 할수 있었을 텐네....
    이사때마다 이사비에 집수리(도배, 장판 가장 싸고 기본적인것)비에 그것만 모아도 몇백은 됩니다.

    대학시절 남편만나고, 걍 좋아서 한 결혼인데 지금은 .....
    눈에 콩깍지가 씌었나봅니다. 남편이 싫은것이 아니라 남편을 봉으로 생각하는 시댁 식구땜에 머리에 쥐가 나네요

  • 13. 퇴직하면
    '07.7.11 12:06 PM (220.75.xxx.189)

    어차피 퇴직하면 사셔야할 집이 있으셔야죠.
    집장만은 하루라도 빨리하시는게 좋죠.
    윗분들 말대로 전세가 비율이 높은 아파트 전세끼고 장만하세요.
    친정엄마 말씀이 맞아요. 집은 일단 저질러야해요. 일단 저지르면 어쩔수 없이 아끼게되고 저축하게되요.
    대출없이 저축만하면 느슨해져서 야금야금 쓰게되요.

  • 14. ...
    '07.7.11 2:04 PM (125.177.xxx.14)

    집은 빨리 사세요

    저도 주변에 보면 관사에 모여살아 그런지 다들 사치도 많이 하고 씀씀이가 헤픈 사람이 많아요

    사실 월급이 적은게 아닌데 그리고 관사 사는데도 일반인보다 돈을 못모으더군요

    대출끼고 사놓으면 아무래도 절약하게 되고 좋겠죠

    퇴직때 다됐는데도 아직 전세꺼리도 없는 사람들 많아요

    알뜰하게 사는 선배들과 어울리고 배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350 아이용품 중고로 팔려하는데요 2 아기엄마 2007/07/11 638
131349 유아복 브랜드제품 아주 싸게 파는 곳 ~~ 2 하늘 2007/07/11 527
131348 마술피리 꼬마 6 책구입 2007/07/11 585
131347 손위시누이를 직접 부를때는 00 엄마라고 해야 하나요? 22 궁금 2007/07/11 1,892
131346 세탁소에 드라이맡겼더니만.. 6 이럴수도 2007/07/11 789
131345 넘 재미나요~ 9 커피프린스 2007/07/11 1,289
131344 비가 너무 많이 와요. 아가 데리구 나가야하는데 5 포대기 아님.. 2007/07/11 524
131343 8살, 31개월 두 아이 데리고 홍콩갑니다. 15 여름휴가 2007/07/11 908
131342 학교 공부들... 7 나는 어떨까.. 2007/07/11 1,104
131341 리딩타운 하시는 분 정보 좀 주세요. 5 궁금이 2007/07/11 2,149
131340 윗배에서 아랫배 근육(살?)이 아파요. 1 이증세는 2007/07/11 320
131339 관사만 믿고 있다가... 14 군인마누라 2007/07/11 1,723
131338 맥주+ ? + ? 뭔지 좀 알려 주세요. 7 모기퇴치 2007/07/11 639
131337 한방병원이랑 양방병원 다녀봤는데요, 꽃마을한방병원 다녀보신분은 안계세요? 9 불임전문 2007/07/11 823
131336 6세 남아 태국 3박5일 힘들어 할까요? 9 어째야쓰까~.. 2007/07/11 498
131335 파일크기가 커서 파일이 열리지않아요.. 1 사과 2007/07/11 192
131334 루이보스차에 대해서 아시는 분~ 3 루이보스 2007/07/11 1,172
131333 <펌> 유머 세가지 3 .. 2007/07/11 835
131332 박준 뷰티랩 여성 컷 가격이 18,000원이라는데 맞나요? 6 2007/07/11 2,559
131331 7700원에 파는 누브라 3 누브라 2007/07/11 996
131330 삼성생명 암보험요~ 6 보험금 2007/07/11 1,096
131329 올케선물 7 손위시누 2007/07/11 759
131328 청태산 자연휴양림에 가려는데요.. 7 자연휴양림 2007/07/11 1,036
131327 라면 끓이는 중 11 먹고죽자 2007/07/11 1,565
131326 우리 아들이... 7 궁금이 2007/07/11 1,122
131325 이혼한 시아주버님 부인께 뭐라불러야하나요... 14 호칭 2007/07/11 2,018
131324 홈스테이 가족에게 줄선물 추천부탁합니다 6 캐나다 2007/07/11 550
131323 친구가 미국에 1 잘다녀와 2007/07/11 323
131322 백화점에서 파는 쇠고기 어떤가요? 1 기획 2007/07/11 348
131321 초등3학년 영어학습지 멀시켜야 좋을까요? 2 아해나래 2007/07/11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