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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일요일에 손에 화상을 입었는데요, 경험있는 분들 도와주세요 ㅠ.ㅠ
총면적은 엄지손톱 하나정도 되는데요, 상처는 없고 물집만 있습니다.
당일날 얼음찜질 하고 통증 가라앉은 후에 바셀린 발라서 거즈와 반창고로 묶고 다니거든요.
거즈가 부드럽고 통통해서 자극이 없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는데요,
물집이 생겼다가 점점 커져요 이게.. -_- 물집부위는 얼굴대보니 뜨끈뜨끈하네요.
상처가 없기에 감염의 위험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못했거든요.
오늘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과에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피부과도 요새는 온통 피부관리하는데만 있고요.
터뜨리지 말라고 하지만 이정도 되면 물집을 터뜨려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과에 가야하는지 혹시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죄송하지만 추측성 답변은 사절할게요.. 물집이 커지다보니 겁이 나서요.. ㅠ.ㅠ
1. 일반
'07.7.10 11:36 AM (218.153.xxx.133)일반 피부과로 가심 될 듯해요. 피부관리해도 기본 적인 진료는 다 보니까요.
화상전문 병원으로 가시길 원하시면 영등포쪽으로 한강 성심병원있구요, 대치동에 베스티안 병원도 화상 전문 이에요. 날도 더운데 걱정 많으시겠네요. 치료 잘 받으세요2. ...
'07.7.10 11:38 AM (220.73.xxx.167)울 아이가 15개월 되었을 때 다리미에 엄지손을 데였어요. 물집이 계속 부풀어 오르더라구요. 동네에 있는 간호사였던 분이 화상연고 발라주고 물집 터뜨리지 말라고 해서 그냥 뒀는데 저절로 가라앉고 흉도 안생겼어요. 물집터뜨리면 2차 감염이 될 수 있다고 떠뜨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3. 피부과
'07.7.10 11:39 AM (220.85.xxx.52)나 정형외과 가셔야하지 않을까요?
저희애 휴일날 급해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부풀어올라서 가만히 두어도 터질정도면
소독된 주사바늘로 물빼내고 소독하고 드레싱해줘요
집에서 하면 아무래도 감염될위험도 있고 그렇죠
치료자체는 아주 간단했어요.4. ....
'07.7.10 11:40 AM (219.250.xxx.117)일단 가정의학과로 가세요..아니면 내과도 가면 처치는 해준답니다..
피부관리하는 피부과도 가면 처치는 해주는데요,,,
확실히 흉터는 많이 안나더라구요..
ipl이나 이런거 가격 물어보시고 일단 화상 치료 하고
여름 좀 끝날때 쯤에 하고 싶다 그러면 의사가 너무 친절하게 응해줘요 ^^
일단 피부과에 가보셨다가 안되면 가정의학과나 내과로 가보세요..5. 잉-
'07.7.10 11:42 AM (210.94.xxx.51)아,, 안 터뜨려도 되는건가요? 터질정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어요.. -,.-
점점 더 부풀어오릅니다..
저도 감염위험 때문에 웬만하면 안터뜨릴려고 하거든요. 언젠간 가라앉겠지 싶어서요.
조금 더 기다려보고 진짜 겁나면 아무 피부과나 가야겠네요.. 답글들 감사드립니다!6. 직업상
'07.7.10 11:58 AM (211.177.xxx.99)제가 잘 데이는편인데 엄지손톱만한건 저는 데였을때 바로 치약발라요.
그런 정말 통증 사라지고 몇시간뒤엔 괜찮더라구요.... 응급처치로는 좋은거 같아요.7.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7.10 11:58 AM (220.83.xxx.172)전 뜨거운 물에 데인적이 잇는데요 찬물에 씻고 약이 마땅한것이 없길래 뉴스킨에서 나온 알로에로 된 젤이 잇엇어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발라봣는데요
그것만 바로고는 병원에 안가고 완전히 상처 없이 나앗어요 그뒤로는 항상 집에 알로에제품을 두고 잇어요 당시에 손바닥만하게 데엿엇어요8.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7.10 11:58 AM (220.83.xxx.172)글고 알로에만 발라도 물집은 들어가요
9. 외과로
'07.7.10 12:15 PM (211.224.xxx.69)가셔야 합니다.화상같은 경우는 열에 의한 조직 손상이 심하기 때문에 외과에서 전문적으로 봅니다.
10. 화상전문병원
'07.7.10 12:34 PM (202.136.xxx.208)화상전문 병원 가세요.
서울에 사신다면, 강북은, 경복궁 가까운데에, 강남병원이라고 있고, 강남이시면 강남롯데 가까운데 베스티안 이라고 병원 있어요. 화상은 화상 전문으로 보는 병원 가셔야돼요
다른데서 빙빙 돌다가 흉터 남아요.. 꼭 화상 전문 병원으로 가세요,
화상 범위가 작던 크던 화상 전문으로 보는 병원 가세요11. ....
'07.7.10 2:08 PM (72.130.xxx.82)지나가다 답글남깁니다 절.대. 부풀어오른거 터뜨리지마세요!!
저는 이마에 화상입어서 부풀은거 치약발랐다가 치약이 붙어서 살살 문지르다가 부풀어오른게
터졌는데.. 흉터 남았습니다! 그리고 화상연고 꾸준히바르시고 소주를 거즈에 묻혀 거기에 대고 있으면
약간 뜨끈뜨끈 하는 하면서 좀 괜찮아져요12. @@
'07.7.10 6:34 PM (218.54.xxx.174)화상전문병원이나 외과....추천이요....
13. 오이요~
'07.7.10 11:45 PM (210.105.xxx.30)데었을땐 바로 오이를 갈아붙이면 화기를 빼주어서
심하게 데어 물집이 잡힐화상도
물집안잡히고 흉터 크게 없이 가라앉아요.
특히 아이가 만약 화상입었을때 시원한 오이를 갈아서 붙여주면
아이도 덜 괴롭고 엄마도 안스러운 마음이 덜들지요.
방법은 오이를 강판에 갈아서 약간 흐를정도만 물기를 짜서 화상부위에 펴서 얹어요.
처음엔 살것같이 시원하다가 다시 후끈거리면서 오이가 뜨뜻해져요.
그럼 그오이는 버리고 다시 강판에 간 새오이를 붙여줘요.
화상정도가 심하면 몇번이고 갈아 붙여주어야 하구요 많이 덴거 아닐땐
3번 정도 갈아주면 어느정도 화기가 빠져서 덜 화끈거려요.
혹시 저녁에 데었으면 잘때 오이간거 새걸로 붙이고 주무시면 돼요.
그렇게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면 화상부위가 꾸득하게 나아있어요.
원래 심한화상에 우리나라 토종오이가 좋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아이가 데이거나 하면 마당에 있는 토종오이를 따서 갈아 붙여줬다고해요.
어떤분은 자기가 아장아장 걸어다닐때 화로에 주저앉아버려 엉덩이가 다 익어 껍질이 벗겨졌었대요.
첫아이여서 젊은 엄마아빠가 어쩔줄을 모르고 있었는데 (거기가 아주 시골이어서)
옆집할머니가 오시더니 사정을 보시고는 기다리라하고는 집으로 가시더래요.
그리고 다시 오신 그할머니손엔 토종오이가 들려져 있었고..
두번 갈아 붙이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 심한 화상이 진물도 흐르지않고 꾸득하게 나아있더래요.
토종오이는 제철아니면 구하기 힘들지만 개량오이는 사시사철 구할수 있으니
전 버리는일이 있어도 오이는 항상 냉장고에 사다 넣어놔요.
제가 이번에 오디쨈을 만들다 오디쨈이 튀어서 엄지손 위를 큼지막하게 데었었거든요.
동전크기만한 오디쨈이 직접 살에 튀었으니 얼마나 뜨거웠는지..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오이를 갈아서 화상 부위에 올려놨는데
아무리 갈아 붙여도 화기가 빠질기미가 없어서 밤에 잘때까지 10번은 넘게 했나봐요.
만약 오이를 안붙였었다면 커다랗게 물집이 생겼을거예요.
붙이고 잤더니 아침이 되어 보니까 분홍색으로 살짝 흔적만 남아있더군요.
오이로 화기를 잘 빼주면 흉터도 별로 안남아요.
전 이방법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는데 별로 귀담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전에 알던 선생님이 있었는데 커피주전자에서 나오는 김으로 팔을 데었어요.
원래 수증기에 덴게 무섭잖아요.
며칠됐다는데 화기가 안빠졌는지 부위도 빨갛고 후끈 거리는지 입으로 불고 있었어요.
얼른 오이를 갈아 붙이랬더니 에이~ 무슨 민간요법이냐며 병원 다녔거든요.
한달이 돼도 안나아서 나중엔 그부위에 무살까지 생겨서 고생했어요.
이틀 지났어도 만약 화기가 안빠져서 괴로우심 오이를 갈아서 올려놓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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