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궁금]

혹시 반신욕하시는분 계시는지요? 허리둘레랑 배가 자꾸나와서 운동할 시간은없고 반신욕으로
한번 도전해볼려고 하는데 반신욕 하면 때는 밀지말라고 하는데 때는 절대로 안밀어야하는지
그리고 욕탕에 몇분이나 있는지그리고 살은좀 빠시는지  하시는분 상세히 좀알려주세요????

[5개월째]

반신욕을 하고 있어요.
애초에 시작은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했는데...
사실 눈에 띄게 빠지는 건 아니고 아주 조금씩 빠지기는 합니다.
(5개월동안 2키로 빠졌네요..ㅋㅋ)
운동도 같이 해줘야 한다는데 일하랴 아이키우랴 살림하랴 너무 바빠서 운동할 겨를이 없네요.

제가 하는 방법은요
배꼽 아래까지만 물을 채우고 40분정도 합니다.
때는 안밀고 다 하고 나면 샤워만 해요.

하는 일이 프로그래머라 목디스크가 있어서
어깨 결림이 엄청 심했어요.
그런데 어깨 결림이 언제부턴가 나타나질 않고
피곤하다고 달고 살던 말들이
언제부턴가 제 입에서 사라졌네요.
훨씬 부지런해지기도 했구요.

또 피부각질이 심해서 화장이 잘 안받았는데
반신욕 후에는 일주일에 한번만 각질제거해주면
피부도 맨질맨질하고...
얼굴색도 맑아지고 있어요.

다이어트 때문에 시작했던 반신욕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것들 때문에 포기를 못하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
잠을 한시간 덜 자고서라도 꼭 해야만 하는 반신욕...

요거 은근히 중독입니다. ^^

[궁금]

5개월째님 일주일에 몇번하시는지요??

[저두 궁금]

횟수는 일주일에 2~3번정도만 하셔도 될꺼에요.
전 한의원 다닐때 매일을 40분씩 했는데, 일어설때 조금 어지러웠어요.
그래서 전 횟수를 늘리고,,,시간을 25분정도로 줄였어요...

근데,,,5개월째님.....^^
집에서 반신욕하기 힘들지 않나요?
집에서 할려니,땀 좀 날려고하면
물이 식어...중간 중간에 다시 물 받아서 할려니 바쁘기만 바쁘고 여간 번거러운게 아니더라구요

반신욕조 덮개 사용하시나요?
어떻게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__)....집에서 좀 편안히 할려구요, ^^

[매일...]

생리때만 빼면 거의 하루도 안빠지고 하는 편이예요.

[별로]

힘들진 않던데요.
아이가 6살이라 일어나기 전에 (새벽 6시) 물 받아놓고 합니다.
겨울엔 물이 식어서 주전자에 물 끓였다가 중간에 한번 넣어줬구요.
그리고 윗옷을 입고 했어요. 버릴 옷으로다...
요즘은 더워서 한번만 받아서 해도 괜찮더군요.

덮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네요.

[이영옥]

삼년반째 하고 있습니다. 2003년 겨울쯤에 반신욕바람 많이 불때 시작 했습니다. 살 좀 빼 볼까 하고요. 살 많이 빠지지는 않아요. 처음에는 거의 매일하다 보니 너무 지쳐서 이젠 꾀도 슬슬 나고 이틀에 한 번 합니다. 좋아진건 해마다 한 번 씩 앓던 몸살 감기 없어졌고요. 피부 좋아진건 잘 모르겠고 .어쨌든 내 몸속에 안 좋은 노폐물이 빠진다. 좋을거다 .라고 생각하면 꾸준히 합니다. 반신욕 동호회도 있습니다. 처음에 이곳에서 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http://cafe.daum.net/bestdiet 꾸준히 하셔서 건강해 지세요.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꾸준하게~~ 일주일에 한 번 이라도 하시고 세월이 쌓이면 아하!~ 이게 반신욕 덕분이구나 느끼실거예요. 특별히 아픈데 없이 시작했는데도 좋습니다.

[겨울]

반신욕하다가 겨울되면 욕탕이 추워서 못했는데 옷을입고 하는방법이 있었네요 옷을입고 하면
땀이 나오는지요????

[..]

저의 경우 2005년 6개월 반신욕하는동안 (매일 1시간정도) 모두 11kg 감량했답니다.(61에서 가장 작게 나갈때 49 찍는 날도 있었답니다.) 이것이 매일 일정하게 줄어드니 완전 중독이더군요. 그래서 달목욕을 끊어 매일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50을 유지하다 2005년 12월 제가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학원 강사)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하다보니 (밤 야식 먹고) 지금 현재 53나갑니다. 제가 올해 40인데요.
사실 작년부터는 야식때문인지 나이때문인지 그전만큼은 효과를 덜 보나 저의 경우 진짜 반신욕이 잘 맞더군요.

지금 운동 일절 안하고 대신 반신욕은 매일 40분정도 달목욕으로 하고 있답니다.
그전 핼스,자전거, 등산 완전 난리를 쳐도 안빠지던 살인데(아가씨때 45유지, 키 158) 저는 반신욕이 확실해 우리 동네 목욕탕에서 제가 유명합니다. (살 빠진 케이스라)

근데 이것도 체질적으로 맞아야 하는 것은 분명한 거 같아요.
같이 시작한 제 친구는 1kg도 꿈쩍안하고 오히려 하고 나면 피곤해서 하루 종일 누워 있어야 할 정도로 힘들어 하고 효과는 없고,
저는 아무리 피곤해도 반신욕하고 나면 다시 원기충전으로 아주 쌩쌩하니깐요.

우리 동네 반신욕하시는 분들 꽤 되는데 경우는 모두 모두 틀린 거 같아요.
(몸무게 변동 없으신 분들 의외로 많더군요)

대신 저랑 친구는 피부는 정말 맑아지더군요.
정말 반신욕 중독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