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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 세탁기 쓰는거 돈 많이 드는군요 ㅠㅠ
세탁기가 얼마전부터 좀 이상한 증세를 보이더니
오늘 전화로 대충 견적을 받았는데 10만원이 넘었어요.
부품 하나 바꾸는데 저 비용이 든다네요.
국산 세탁기 쓰면 어떤지 모르겠는데
깎아달라고 해야 하는걸 바보같이 그냥 넘어간건지
당장 집에 현금이 없는데 카드는 된다길래 카드로 결제하기로 했어요.
소모품이라서 바꿔줘야 한다는거 몰랐네요. 몇년뒤에 모터쪽에서도 또 소모품이 발생할거라니
미리 적금이라도 들어놔야 할거 같아요.
그냥 국산 통돌이 살걸 정말 후회되네요.
1. 국산
'07.7.9 9:13 AM (122.32.xxx.3)이번에 엘지 트롬 문짝이 고장나서 가는데 7만원 들었어요..
국산이라고 싸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혼수때 한 가전이 이제 조금씩 부품 교체 시기가 되면서 바꾸고 있는데..
정말 부품값 너무 비싸네요..
삶는세탁기 제 부주의로 문짝 고장나서 4만원주고 위에 덮개 갈고..
밥솥 스팀나오는 부분 이랑 패킹이랑 몇개 소모품 갈아 줬더니 수리비랑 4만원 넘게 나오더라구요..(16만원 주고 산 밥솥 3년되어서 수리비가 4만원 넘게 나오니 속에서 불이 나던데요...)
진짜 수리 하면서 느끼지만 뭔 수리비가 이렇게 비싼가 몰라요.. 부속값이랑 해서요..2. ,,,
'07.7.9 9:25 AM (210.94.xxx.51)저희 친정엄마도 외제세탁기 쓰시다가, 물 유입 방식이 달라서 자주 고장났었어요.
수리비용 정말 엄청납니다.
그 수리비만 해도 국산세탁기값 반이 넘어서자, 미련없이 바꾸셨어요. 국산으로.
외제세탁기 오래써서 낡기도 했지만..
국산이 훨씬 속편하시대요...
비용뿐 아니라 AS 기사 오는 기간도 더 오래걸려요.3. 어휴
'07.7.9 9:40 AM (211.204.xxx.38)원글인데요,
외제 세탁기 사면 적어도 10년-20년은 멀쩡하게 쓴다기에 거금을 들여서
구입을 했는데 이제 겨우 6년 넘은것이 벌써 소모품 교체다 뭐다 하면서 돈을 먹기
시작하니까 화가 나네요. 밀레같은 고가제품도 그런지 궁금해요.4. ...
'07.7.9 9:44 AM (211.218.xxx.94)저희 엄마는 20년전에 월풀 사셔서 10년 넘게 수리한번 안하시고 사시고
이번에 또 월풀 세탁기 사셨습니다.
한국제품보다 훨~씬 고장 덜 난다는게 엄마 생각이시고
이 제품도 구입 3년째 아주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단종된다는 월풀 가스건조기 셋트로 구입하셔서
그것도 요새 아주 뽕빠지게 사용하고 계시구요...
2년전쯤 트*산 우리 이모는 요새 AS에 새 세탁기를 장만하네마네하고 계십니다.
복굴복인가...자동차도 전자제품은 그것 같아요.5. 밀레
'07.7.9 9:50 AM (125.241.xxx.98)두번째 쓰면서
AS 한번도 안받었답니다
처음에는 독일에서 사왔지요
제가 워낙 빨래를 자주해서인지-거의 하루에 두번--10여년간
15년만에 수명을 달리하고--AS받으려니까 기사가 사는 것이 낫겠다고-계속 돈 들겠다고
정말 너무 망설이다가--돈 다 주고 사려니까
중간정도의 가격으로 -3년전에
또 사고야 말았답니다
전혀 고장 없습니다-제 경우에는요6. ^^
'07.7.9 10:15 AM (211.211.xxx.33)^^저희 시어머니도 외제 하면 죽는 분이신데 지멘스 세탁기 한 20년은 쓰셨나봐요..
나중에는 맛이 가서 엘지꺼로 바꾸긴 하셨는데 솔직히 외제라고 다 좋을수는 없는것 같아요.
냉장고도 월풀꺼 고집해서 사긴 했는데 솔직히 좋은것 하나도 모르겠어요.
쓰다보니 냉장쪽 문도 잘 닫히지 않아 에이에스 받아야 할 지경입니다.
암튼 국내에도 얼마든지 좋은것들 많으니 국내 제품 이용하는게 차라리 속 편한듯 해요.7. ,,,
'07.7.9 10:58 AM (210.94.xxx.51)위에 답글쓴 사람인데요,
친정엄마 쓰시던건 밀레였어요. 독일에서 사오신거구요.
한 5년 지나니까 고장 펑펑 났어요. AS 기사 왈 유럽과 우리나라가 물쓰는 방식이 달라서..
한겨울에는 매번 물호스에서 물을 완전히 빼놔야지, 그렇지 않으면 호스에서 물이 얼어 터진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번번이 챙기기가 좀 어려운거같아요 외제세탁기는
또, 가전제품은 운이라서 고장 잘나는 제품 걸리면 그런것도 있구요..8. AEG
'07.7.9 11:10 AM (203.229.xxx.160)네...저희는 국산세탁기 요즘 잘나온다고 해서 사고 싶은데...십년전에 결혼할때 산 AEG 드럼 세탁기 요넘땜에 바꾸지도 못하고 있습니다..11년 됬는데요...A/S받아 본 적 없습니다..그런데 이거 갑자기 고장 날거 같지도 않군요...사용해본 소감은요....커다란 돌쇠같아요...적어도 15년은 갈거 같구요....어쩌면 20년도 가겠다 싶네요....그런데 뭐랄까 곰같다고는 할수있을 지 모르겠는데 여우같지는 못하다는게 제생각이에요....그런데 세탁기가 곰같으면 되지요 뭐.....하지만 한편으로 전력소비량이나 기타 기능들이 15년전하고는 오늘날하고는 다를지 모르기 때문에.....15년전의 기술로 만든 모터의 전력소비량과 오늘의 기술로 만든 전력소비량 같은 거 생각하면...어쩔지 모르겠습니다...여하간 저는 혹여 10년더 써야 될지도 모른다는....그런 생각이 듭니다...
9. 밀레..
'07.7.9 11:27 AM (124.61.xxx.28)저희 엄마 두 대, 저 한 대...거의 고장없이 잘 쓰고 있는데요.
특히 저희 엄마는 십몇년 쓰시다가 집 고치며 바꾸신 것 같은데..별 고장 없었어요.
빨래가 많아 세탁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저 지멘스도 몇년 썼는데 그것도 고장없이 너무 잘쓰다가..
지금은 형님이 자알 쓰고 계신답니다.10. 밀레
'07.7.9 11:43 AM (203.130.xxx.118)15년정도 썼구요.이사 무척 많이 다녔는데 설치때이외에는 as불러본 적 없이 잘 쓰고 있어요.
11. 어휴
'07.7.9 1:21 PM (211.204.xxx.38)원글인데요 제가 쓰고 있는 세탁기는 아에게 제품이구요.
좀전에 a/s기사 다녀갔어요. 세탁기 빌트인시킨거 빼서 뚜껑뜯고 세제통 쪽에서 큰 부품을 교체해주고
고장난 것은 재활용의 오해가 있으니 놓고 간다고 재활용통에 버리라고 하고 가네요. 호오...
토요일날 오후에 a/s신청해서 오늘 아침에 연락오고, 바쁘다고 일찍 오라니까 예정시간보다 좀더
일찍 오고, 설명도 잘하고 깔끔하게 일처리 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소모품이 7년정도 마다 한번씩 바꿔줘야 한다는게 마음에 안드네요. 다른 제품은 다들
10-20년씩 쓴다는데 이건 왜 이러냐고 했더니, 제가 구입한 모델이랑 같은 시기에 나온 제품들이
다 그렇다네요. 흘... 그밖에 모터카본브러쉬 라는 것도 소모품인데 조만간 한번 바꿔야 할거라구요.
그밖에는 별다르게 손볼것은 없다고 하고 갔어요.
저도 설치때만 a/s를 부를줄 알았는데 이렇게 소모품 갈아가며 써야 하는건 몰랐네요.
한 20년 정도 채워서 쓰고, 다음에는 밀레 써보고 싶어요. (밀레도 모터에 들어가는 부속은 소모품이라
바꿔줘야 한다고 하네요)
당장 빨래 쌓인것이 산더미인데 소모품 닳을까봐 무서워서 못돌리겠네요. ^^;12. 저는
'07.7.9 1:52 PM (121.131.xxx.127)밀레 만 8년째 쓰는데
한번 AS 받았어요
입구 고무 바킹 교체했는데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28000 들었던 거 같은데요.13. 저도
'07.7.9 9:59 PM (220.117.xxx.22)월풀세탁기 12년째 쓰는데 그동안 잔고장 한 번 없다가
얼마전 배수관련 부품 교체했지요 비용이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속 안썩이고 이제껏 잘 돌아가준 것만해도
어지간한 것 보다는 낫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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