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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안예뻐진다고 모유수유 하지 말라는 남편.
남편이 가슴 예쁘다고 좋아하죠.
며칠전에도 가슴에 대고 부비부비하길래
"즐겨, 얼마 안남았어. 애 낳으면 이 가슴 끝이야." 라고 하니까 울컥하면서 "왜!" 그러네요.
모유수유 하면 가슴 작아지거나 쳐진다 하고 나니까 또 울컥! 하더니
꼭 모유를 먹여야 하냐 그래요.
당연하지 그랬더니 예전엔 다 우유 먹고 크지 않았냐고
우리 애는 모유 주지 말라고 너무 간절히 바랍디다.
하도 철없이 그러길래 82cook 올려서 물어본다 모유가 왜 좋은지~ 하면서 노트북 잡았더니
좀 부끄러워 하면서 막더라구요.
그런데 더운데 남편도 없고 해서 샤워하고 그냥 나와서 거울 보니 제 가슴이 예쁘긴 예뻐요.
아깝네요.. 아까워요.. 쯔압..
1. ㅋㅋ
'07.7.9 1:08 AM (121.115.xxx.87)님, 남편 너무 귀여우세요.ㅎ
그냥 우유먹이시면 안 될까요?
저두 가슴이 망가지는건 너무 싫어요-.-2. 하지만..
'07.7.9 1:09 AM (58.225.xxx.177)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3. ..
'07.7.9 1:13 AM (203.170.xxx.60)저는 다시 하라면 모유수유 안해요
저 가슴이 내 몸 중에서 가장 이뻤는데
지금 완전 쭈글방탱 축축...ㅜ.ㅜ
가슴 볼때마다 우울해지면서..목욕탕 가기 싫어요.
정말 모유수유 1년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끝내고 나니...ㅜ.ㅜ4. ...
'07.7.9 1:22 AM (122.43.xxx.75)가슴이 크지 않은 사람은 모유 슈유 후 에도 그리 큰 변화 없어요.
아기에게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막상 아기를 낳고 나면 생각이 달라 질 수 있어요.
너무 사랑 스러운 아기를 만났으니까요.. ^^5. 저기요
'07.7.9 1:36 AM (125.142.xxx.227)어차피 마흔살 오십살 되면 쳐지고 쭈글거릴텐데
아가한테 영양분주는건 어떠세요^^;6. ....
'07.7.9 1:48 AM (220.230.xxx.186)애낳고 젖이 잘 안 나와 어떡하든 한방울이라도 더 먹이려고 애가 닳아있는 절보고
시어머니왈 "니가 젖 미워질까봐 안 먹이려고 해서 그런 거 아니니?" 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마치 모욕이라도 당한 듯 얼굴이 확 달아올랐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모유를 먹이는 게 산모한테도 좋다고 합니다. 자궁수축도 빠르고...7. 모유 수유
'07.7.9 1:56 AM (67.42.xxx.196)저는 모유 수유 1년 넘게 했는데도 가슴 안 쳐졌어요.
가슴 전체에 살이 빠지는 건 맞아요. 그래서 예전에는 그리 드러나지 않던 쇄골과 거슴 뼈가 눈에 잘 띄기는 하지만, 가슴이 쳐지지는 않았네요.
임신동안에도 팔굽혀펴기 너무 무리가지 않게 열심히 해주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모유 수유하면 살도 훨씬 잘 빠진답니다. (안 그런 분들도 많다지만)8. ahdb
'07.7.9 2:01 AM (211.207.xxx.151)모유 수유 하고싶어도 할수없는분들 많습니다...
그분들이 이글보시면 뭐라하실까요??
모유수유는 엄마의선택이아니라 아기의 권리입니다.
몸이야 늙으면 다 쭈글쭈글 해집니다.9. ㅎㅎ
'07.7.9 2:16 AM (211.192.xxx.82)남편분은 평생 안 늙으시나요? 몇년 잇으면 마누라 가슴닿을까봐 피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ㅋ
별로 근거는 없지만(안 먹여도 쳐지고 쭈글거리기는 마찬가지에요)설사 모유먹여서 가슴이 미워진다고 해도 그거 먹은 애기는 님 남편분의 아이입니다,답글 보여주세요.10. 솔직한 심정
'07.7.9 2:26 AM (211.187.xxx.138)솔직히 가슴 이쁘시면 하지 마세요. 남편분 원대로...
저도 애기 수유하기전엔 가슴 너무 이뻐서 남편은 이 가슴땜에 못헤어진다고 했던 사람인데요.
애 젖먹이고 5cm 이상 쳐진데다 결정적으로 가슴에 탄력이 없이 흐물 흐물..
너무 속상합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함몰유두라서 젖을 전혀 못 물렸다는데
저보다 오히려 탱탱하고 안 쳐졌습니다. 올해 환갑인데도...
좀 주책맞으셔서 아버님이 어머님보고 아직도 가슴 이쁘단 얘길 하신다고 자랑스레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니 남편분이 정 원하심 하지 마세요.11. 원글
'07.7.9 2:27 AM (211.49.xxx.85)남편 보여줄건데요.
'아이의 권리' '아이에게 큰 선물' 이런 추상적인 얘기는 전혀 안 먹힐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효용이 있는지를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12. 마트가셔서
'07.7.9 2:29 AM (58.141.xxx.212)분유값 함 보여주세요
애가 좀 크면 일주일에 분유한통도 뚝딱입니다
한달에 거의 10만원이상이 분유값으로 들어가는 셈이에요
한달에 10만원씩 대략 1년(분유를 빨리 끊는다는 가정하에)약 120만원을 아껴주는건데 그걸 마다하는 남자가 있다니...
그거 모아서 나중에 가슴 수술하세요
모유는 한달에 10만원씩 하는 분유보다 몇백배이상 아이한테랑 산모한테랑 좋습니다13. 유아교육
'07.7.9 2:54 AM (211.51.xxx.58)1) 모유의 영양성분은 아기 성장에 최상의 영양원으로 유당 성분인 갈락토오스는 신경조직을 합성하고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의 두 가지 아미노산 비는 뇌신경조직 발달에 알맞게 되어 있어 영아의 급격한 뇌발달에 좋다. 2)그 외에도 모유의 지방에는 영아의 성장 발육과 건강에 필수적인 리놀레산 함량이 많고 소화가 잘 된다. 3) 항감염인자가 들어 있어서 질병감염률이 낮다. 특히 초유에는 락토페린 라이소자임,,,,각종 면역체가 있다. 4) 모유로 의해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영아는 거의 없다. 5) 혈액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자궁 수축과 모체 회복을 돕는다. 6) 사회,경제적이다. 젖병소독 분유 타는 등 준비가 번거롭지만 모유는 좀 자유롭다. 비용도 10배 정도가 더 소요된다는 보고가 있다. 영아의 변비에 좋다. 7) 심리적 영향과 어머니가 먹은 음식에 따라 맛이 다양하다. 모유를 줄 때 따스한 접촉은 친밀감과 정신발달에 좋다. 이상과 같이 모유영양은 어머니와 아기의 양쪽에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모성애와 안정된 모자관계가 형성되는 데 바람직한 효과가 있습니다.
14. 고민할만
'07.7.9 3:11 AM (141.212.xxx.6)합니다.....요즘은 여성들이 젊음을 오래 유지하니까요...수명도 길구....
전 조산으로 인해 가슴이 부풀다 말았는데, 나이 들수록 사이즈가 약간 축소되면서 더 예뻐져요...
옷입은 모양도 좋구요.....
"엄마" 와 "자신"(남편의 문제가 아님) 중 선택을 해야 할듯한데,,
두가지 다 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모유 수유하고도 예쁜 연예인들은 어떻게들 하는지 궁금하네요15. 아토피
'07.7.9 3:13 AM (58.141.xxx.212)모유 먹는애들은 아토피 걸릴 확률도 분유먹는 애들보다 훨씬 낮습니다
게다가 만약에 분유먹는애가 아토피 걸린다면 심할경우 분유를 끊어야 하는 상황도 올텐데 그제서야 나오지도 않는 모유를 먹일순 없잖아요
첨부터 모유 먹였으면 선택을 할수 있지만 분유먹이다 모유는 못먹이잖아요 먹이고 싶어도...16. 저라면
'07.7.9 3:26 AM (154.5.xxx.38)모유수유도 좋지만,
남편이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우유 먹여도 괜찮지 않나요?.
죽은 *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사람 소원쯤이야.....17. 모유수유
'07.7.9 3:29 AM (220.120.xxx.141)잘은 모르지만,
모유수유를 해서 그런지 아이가 잔병치래도 없고,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은 황달때문에 병원에 가본것 빼고는 병원에 가본적이 없어요.....
가슴은 처지는것 같지 않아요
모유수유하는 동안엔 가슴이 커져있어서 수유를 끝내면 상대적으로 작고 처진 느낌이 드는건 아닐까요??
모유수유하는 동안에 수유브라착용하시고요
(모유수유하는 동안에 브레이지어 착용 안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18. ^^
'07.7.9 3:49 AM (124.61.xxx.102)모유수유 중인데...완모하기까지 얼마나 어려운데용..
이거 아무나 못합니다.요즘 젖안나오시는분들이 하도 많아서...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인데..절대 포기 마세요
아기 낳아보시면 왜 엄마들이 가슴 쳐지고 젖잘나오게 하고 고생하면서
모유수유 하는지 아시게 될꺼예요.
저도 가슴은 예쁜편인데 남편이고 뭐고 오로지 아기 생각만 하게 되고
모성애가 막 생기니 암것도 안보여요..
지금은 그렇지만 낳아보셔요^^ 젖안나오면 얼마나 애가 타는데용...19. .....
'07.7.9 6:22 AM (71.190.xxx.98)아이의 권리 아이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말이 안 먹힌다면 저 윗분 말씀대로 일년에 120만원 절약된다는 말은 먹히나요?
아니면 자다 깨서 우유타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는 정도요?
사정있어 모유수유안하는 것 반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무슨 답을 원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자신들이 깊이 생각하세요. 남들에게 정답을 달라고 하지 말고요.20. .
'07.7.9 6:27 AM (61.106.xxx.90)저는 애들 셋다 젖이 안나와서 분유 먹였는데요..애들 잔병치레 별로 안했어요.
21. **
'07.7.9 6:56 AM (116.32.xxx.78)아기를 위해서라면 모유수유가 가장 좋겠죠.
그리고 모유수유가 그냥 말처럼 아기낳고 젖물리면 콸~콸~ 잘 나오는 것두 아니구요.
정말 2~3달 동안 엄청 고생하고 분유먹이까 등등~~ 고민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만 잘~ 넘기면 먹이고 싶은 때까지 잘~~ 먹일 수 있지요.
이 2~3달이 아기랑 엄마의 적응기간 이랍니다.
그리고 가슴은 정말 모유수유하고 나면 아기 낳기전의 가슴과 달라집니다.
가슴이 쳐지지 않더라도 빵빵하던 탄력이 저하되니까요.
운동으로 다시금 원상복귀는 아니더라도 많이 좋아진 분들도 계신다네요.
저도 아기낳고 18개월 모유수유하고나니 탄력저하 가슴이 좀 있는 편이였는데 쳐지기도했구요.
정말 옷 입을때 마다 맵시가 안나서 쬐꼼 슬프기도 하지만 뭐~ 우짜겠어요.
내 새끼 건강하게 잘~ 자라주니 그져 가슴의 임무 완수에 고마와 해야죠.
모유수유 하고싶어도 못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말이예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는 거구요.
가슴변형 때문에 모유수유 못하겠다 한다고해서 다른사람들 눈치볼 것도 없는거구요.
뭐 나중에 가슴때문에 남편과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보담 걍~ 분유먹이고 가슴유지 하는것도 한 방편인것 같구요.
아직 임신 전이시라서 그렇지 아마도 임신하시면 온통 아기에게 생각을 쏟기때문에 가슴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모유수유에 올인하실 지도 모르죠~!! ^^
그리고 임신하고선 모유수유, 신생아 아기 돌보기에 관해 공부 많이 하세요.
전 아기낳으면 당근 모유 콸콸~ 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또 이래저래 사람마다 키우는 스타일이 다 다르다보니 여기선 이말 저기선 저말 그래서 더 헷갈려요.
많이 아는만큼 견디기도 더 수월하구요. 갈등도 덜 되고 아기랑 덜 힘들고 더 행복해요.
건강하고 이뿐아가랑 빨리 만나시길~~~ ^^22. 지나가다
'07.7.9 7:22 AM (203.238.xxx.140)남편분, 넘 귀여워요. ^^ 그래도 모유는 아기 차지 아닐까여? ㅎㅎ
23. ㅎㅎㅎ
'07.7.9 7:43 AM (122.43.xxx.75)위에 답글 달았는데..
답 글들 보시고 갈등 많으시겠어요~^^
결정적 한방~!!!
아이의 아이큐가 8 ~10 정도 차이가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모유 수유 교육 받았습니다.)
가슴의 모양이나 크기는 유전도 무시 못 합니다.
엄마가 딸 넷인 우리 자매들.. 가슴 모양이 거의 다 비슷 합니다.
두명은 모유 수유 했고 두명은 분유를 먹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엄마 80살.. 딸들 모두 50 대)
엄마 포함 모두 5명이 모양,크기, 탄력,,거의 비슷 합니다.
젖의 모양이 원추형인 사람은 많이 쳐지는 스타일이고
젖의 모양이 대접 젖이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참고 하세요~ ^^24. ^^
'07.7.9 7:54 AM (58.120.xxx.156)2년가까이 수유했지만 모양 바뀌지 않던데요
그리고 솔직히 큰애는 분유로 둘째는 모유로키웠는데
모든면에서 분유먹고큰 첫재가
잔병치레 하나없고 머리도 똘똘하고 성격도 유순하고 ..
기본적으로 아이 체질이 문제지 분유랑 모유가 아이를 확바꾸는것 같지는 않네요
하지만 아이가 엄마젖에매달려 열심히바는모습 보여주면 아빠가 차마뺏어가지는 못할걸요
엄마젖에 매달려있는 동안의 아이의 행복감은 주는 엄마나 받는 아이나
다시는 느끼지 못할 둘만의 교감이며 인생의가장 행복한 한때가 아닌가 싶어요25. ..
'07.7.9 8:26 AM (211.175.xxx.31)타협을 하세요.
초유 만큼은 진짜 목숨 걸고 먹이셔야 합니다. (?? 쓰고 보니 이상하게 들리나요?)
초유에는 아이에게 필요한 온갖 면역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꼭 먹이시구요..
그리고 3개월 동안은 먹이세요. 원글님의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 뿐더러
아이에게도 필요하거든요., (필요한 이유는 위에 여러 82쿡 회원님들께서 이미
다 올려주셨어요.)
그리고 3개월 이후에 혼합 수유를 하시거나, 혹은 분유로 바꾸시구요.
모유 수유를 할때의 그 느낌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저... 아이들 모두 젖 먹여 키웠습니다만... 다시 하래도 젖 먹여서 키울꺼에요.
그 젖 냄새 폴폴 나는 아이를 들여다 볼때의 그 행복감과 충만함은
절대로 다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습니다.26. ...
'07.7.9 8:35 AM (58.87.xxx.105)초유만 먹이세요...^^
전 첫애낳고 몸이 많이안좋아서 모유 1달반쯤 먹이구 저장해놨었는데..
워낙 양이 많았었어요..
정말 겨우 한달반 였는데 몰라보게 쭈그러지더라구여...
1년쯤 지나니까 조금 낳아지긴하는데...
많이 속상하실꺼예요.. 남편분뿐만아니구 님두요..27. --
'07.7.9 8:59 AM (125.176.xxx.17)그런 남편이 귀엽나요? 귀엽다는 리플들이...
진심으로, 정말 진심으로 아기 식량보다 모양새 이쁜 가슴을 원하는 남자라...
저는 혐오스럽네요.
농담삼아 할수 있는 말이지..28. 전
'07.7.9 9:00 AM (125.132.xxx.254)17개월까지 젖 먹였지만 가슴은 크게 쳐지지 않았어요. 좀 작아지기는 했지요.. 일단 임신을 한 이상 가슴모양 변화는 어차피 겪는거구요 젖을 먹이나 안 먹이나 변화하는 모양은 타고 난 거 + 운동등의 노력이라고 봅니다.
29. ....
'07.7.9 9:03 AM (58.233.xxx.85)모유수유하면 가슴이 처진단 말 근거있나요?
두아이 모유로 작은놈은 24개월이나 키운 저 나이 오십줄이지만 우유먹여키운 친구들이 제가슴 일생 부러워 하던데30. 답답..
'07.7.9 9:25 AM (203.248.xxx.223)네....저도 이런 상황을 두고 웃음이 안나옵니다.
남편이 아직 아빠될 준비가 안 된거에요. 귀여운게 아니고..
예비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임신, 출산 교실에 한번 가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모유를 왜 먹여야 하냐구요?
출산 후에 아기 먹이라고 생성되는 겁니다. 모유를 먹는건 아이의 권리입니다.
온갖 영양소가 갖추어져 아이 몸에 딱 맞게 만들어지는 모유를 왜 안 먹이고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가루 우유 먹이십니까?
우유는 애초부터 사람 먹으라고 만들어진건 아니지요.
모유 먹는 아이와 분유 먹는 아이는 변부터 당장 다릅니다. 성분이 다르다는 겁니다.
분유 공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거 모르십니까?
어떤 분이 쓰셨지요. 아이큐 차이..아이큐 8~10이 별 거 아니게 느껴지시는지요?
집 팔고 땅팔아도 아이큐 그 만큼 못 올린다고 합니다.
포유류가 젖을 먹죠. 하지만 포유류라도 각자 다 특성이 다릅니다.
고래는 추운 바닷속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고래젖에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구요.
소는 덩치크고 뼈대 큰 동물이니만큼 소젖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인간은요? 사람과 다른 동물들 두뇌 수준 비교할 수 있나요?
뇌 발달을 위한 젖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혹시 소젖에 칼슘이 많다고 하니 소젖을 먹이면 키가 더 클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나요?
소젖에 함유된 칼슘이 아무리 많다고 한들 흡수율면에서 모유에 한참 떨어집니다.
모유의 장점을 열거하자면 아직도 멀었지만, 제가 바빠서 더 못쓰겠습니다.
인터넷 찾아봐도 다 나옵니다. 공부하세요.
모유는 아이를 위한 완벽한 식품입니다.31. 음..
'07.7.9 9:27 AM (211.208.xxx.5)모유먹이면요 아이가 아플때 제일 위안이 됩니다.
아이가 다른건 안먹어도 모유는 먹거든요.
그리고 모유를 자주 먹어주니까 아픈것도 금방 낫는것같습니다.
저희애는 2돌전까지 감기로 중이염이 살짝 와서 2주정도 약먹은게 딱 1번으로 그게 제일 오래 약먹인거였구요.
그외엔 크게 아파본적이 없습니다.
아이가 열이 많이 올라가서 고생해본적도 없었던것같습니다.
그냥 아이가 아프면 아이가 찾는대로 젖을 계속 물리면서 그렇게 지냈어요.
그리고 저는 성격이 깔끔하지못해서 완모를 한것같은데 다른건 몰라도 한밤중에 아이한테 분유먹이려고 일어나지않아도 되고 매일 매일 분유병소독하느라 신경쓰지않아도 되고 ......
대신 분유를 먹으면 아빠가 먹여도 되고 외출도 우아하게 할수있는데 옷차림도 한정이 되어있고 수유실이 마땅한데가 없으면 앞에서 가리고 먹여야되는 상황도 있고 그런건 있어요.
그래도 아이가 아팠을때를 생각하면 다시 아이를 낳아도 모유수유할거예요.32. ...
'07.7.9 9:31 AM (210.117.xxx.55)저도 남편분이 부모가 될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귀여운 게 아니라 완전 철부지 아기네요...
저런 마인드를 가진 남편분이라면 임신도 미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기가 저절로 만들어져 저절로 자라는 게 아니니까요...33. .......
'07.7.9 9:32 AM (211.104.xxx.82)아이 셋 모유수유하신 우리 엄마 50대지만 가슴이 아직도 탄력있고 오히려 저보다 커요.
결국 가슴이 유지되거나 줄어드는 건 타고나고 관리하는 것의 문제이지 모유수유를 하냐 안하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소아과선생님들의 파워가 낙농협회만 하지 못해서 로비 면에서도 떨어지고...과거 모유수유 적극 권장운동을 전혀 못했다고 하네요.
남편께서 한이 될 것 같으면 안 하시는 것도 좋겠지만 의학적으로 아주 지탄받을만한 행동이네요.
제 친구(의사)는 엄마가 상황상 모유를 못먹였다고 했는데, 먹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대요.
적어도 초유는 먹었으면 훨씬 좋았을 거라고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그 당시엔 그만큼 모유수유가 권장되지 않았죠.
선택은 부모가 하지만 피해는 아이가 볼 수 있는 문제네요.
아직 남편께서 부성애를 느끼지는 못하시겠지만, 단지 '예쁜 가슴'으로 와이프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 가치가 떨어질까봐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아주 큰 축복을 버리자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보여집니다.
우유 먹고 잘 크는 아이도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크면서 아토피, 알러지 반응 보이고, 머리가 안 좋거나 키가 안 크면 혹시 그때 모유 먹였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후회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모유 먹였다고 약하게 태어난 아이가 장사되고, 머리 나쁜 아이가 천재가 되는 건 당연히 아니지요.
하지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바꿀 수 없는 축복이자 의학적으로도 좋다고 입증된 걸 굳이 안 하신다고 미리 결심하는 게 아직 제겐 이해가 되지 않네요.
나중에 출산하고서 먹이려해도 못먹이는 사람 많아요. 누구나 애 낳았다고 젖이 쭉쭉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선택은 부모의 몫이지만, 아이가 치를지 모르는 희생에 비해 그 이유가 참 가볍네요.34. 그냥 지나치기가..
'07.7.9 9:49 AM (124.61.xxx.89)로그인을 저절로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다른분들 많이 말씀해 주셨지만
모유수유와 가슴은 별 연관이 없는것 같습니다.
무유수유 안해서 가슴 예쁘시다는분들은
아마 모유수유를 했어도 예뻤을거에요
친정엄마가 저희남매 둘 모유수유 했어도
지금 50이 넘으셨는데 가슴모양 예쁘기만 합니다.
저역시 지금 둘째아이 모유수유중인데
모유의 좋은점이야 위에 많은분들이 열거 하셨고
저라면 모유를 먹이면 가슴이 없어진다고해도
꼭 모유를 먹일겁니다.
두 아이중에 모유먹은 아이보다 분유먹은 아이가
더 건강하고 뛰어나다고 하시는분
그 뛰어난 아이가 분유대신 모유를 먹었다면
훨씬 뛰어난 아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욕심은 안생기나요35. .....
'07.7.9 9:57 AM (121.146.xxx.161)위의 답글에 설명들은 다 되어 있는데... 남편분이 참 철이 없다는 생각.
36. 그냥 두분만
'07.7.9 10:23 AM (222.233.xxx.62)그냥 두분만 알콩달콩 사세요..-.-;;
가슴모양 이리도 아까운데...애는 뭐하러 낳으시려는지..
애 낳으면 가슴만 변하겠습니까?? 육체와 정신 모두 아이로 인해 달라 질 텐데요...37. 철부지
'07.7.9 10:27 AM (221.161.xxx.81)저도 윗분 의견과 동감입니다.그냥 두분이서만 사이좋게 사시길 바래요.
두분이서 즐길 농담을 여기까지 올린 이유가 참..보기 좋진 않아요.38. ㅠ.ㅠ
'07.7.9 10:34 AM (218.147.xxx.208)모유 한 방울이라도 더 먹이려고 직장 다니면서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유축기로 짜고..
퇴근하고 뛰어 뛰어 집에 가서 저녁에 젖 물렸던 엄마입니다.
아이 모유 먹이는 건 나 한 사람이고..아이와 나만의 유대감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임신 전이셔서 이런 질문을 하시는 거 같다 느껴지네요..39. 그래도..
'07.7.9 10:38 AM (221.163.xxx.169)모유수유해서 가슴쳐지고 탄력없어져서 슬픈건 사실입니다..
예전엔 정말 이렇지않았는데......40. ...
'07.7.9 10:42 AM (211.245.xxx.111)원글님께서 말을 부비부비니... 이런 단어로 재밌게 쓰셔서
그렇지 실상은 좀 징그럽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이상한 느낌...41. ..
'07.7.9 10:54 AM (203.227.xxx.42)모유 하나뚜 안먹였는데도 왕망가졌는데요 뭘~
42. .
'07.7.9 11:02 AM (211.52.xxx.231)한심하고 철없음에 헛웃음이 납니다.
그냥 두 분이서 알콩달콩 살라는 댓글에 몰표를 드리지요.
차라리 내 가슴 포기 못한다는 의견은 솔직하기나 하지
남편 말이니까 따르라는 분들 참으로 어이없네요.
남편만 산 사람이 아니고 아가도 산 사람이며
남편은 어른이니까 소원을 입 밖에 내어 말 할수 있지만
아가는 아가이기 때문에 소원을 말하지 못하는 거라 생각은 안 하시는지.
아이의 소중한 권리조차 남편 무서워서 벌벌 떠는 걸 보니
결혼하고 아이 낳는다고 전부 어른이 되는 건 아닌가 봅니다.43. ..
'07.7.9 11:20 AM (211.187.xxx.138)다들 아이 사랑에 극진함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준다 말이 맞나보네요. 그런 점에서 저는...
저도 모유 수유하긴 했지만 남이 뭘 하든지간에 조언을 할순있지만
한심하다느니 철없단 표현을 하며 헛웃음까지 나온다 표현하시는 님도 계시는군요. ^^44. 저는
'07.7.9 11:53 AM (121.162.xxx.73)태어난지 15일만에 엄마 젖을 뗐어요.
엄마가 아프셔서 어쩔 수 없었다네요.
그런데 연년생 동생은 그 젖을 5살 때까지 독차지했습니다.
내 밥 뺏어먹었다고 그렇게 사이가 나빴나 봅니다.
엄마 젖도 못 먹고 큰 것이 이렇게 자랐다고 대견해 하시는 어른들 말씀을 워낙 많이 들었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그 이야기가 얼마나 슬프던지요.
나이 35 먹은 지금도 그때 기억 떠올리면 눈물이 납니다.
고등학생 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더욱 그런 것 같네요.
여기서 댓글 읽다보니 돌아가신 엄마도 저 때문에 많이 속상하셨겠단 생각이 이제야 드네요.45. 유니세프
'07.7.9 12:11 PM (121.136.xxx.118)유니세프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면 어머어마한 모유의 장점에 놀라실 거예요.
아니 분유 먹이려고 했던 마음에 죄책감까지 들 겁니다.
우리 애 모유 먹인 것에 후회는 없지만
늘어진 젖을 보면서 마음이 아무렇지 않지는 않았어요.
근데 며칠 전 구성애의 말을 듣고 마음이 밝아졌어요.
출산과 수유로 달라진 몸을 아내와 남편은 자랑스러워 하고 사랑스러워 해야 된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나오는 모유 끊고 모델 몸매를 가졌다?
나중에 아이에게 그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나요?46. 에휴..
'07.7.9 12:24 PM (58.141.xxx.201)그냥 지나칠려다가 정말 답답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남편분께 물어보세요..
애낳으면 배는 다 갈라지고 트고, 완전 늘어나서 탄력복구 안되며,
자연분만하게되면 회음부 절개해서 아무느라 잠자리도 당분간 힘들텐데..
아예 아기낳지 말까하고요..
막상 아기 낳으면 남편분도 부인몸매보다 아기 사랑이 더 크셔서 어떻게든 모유먹이실려고 노력하실꺼라 믿긴하지만요.. 아기키우는게 생각보다 힘들고 고된 일이랍니다. 지금부터 공부하고 노력해도 막상 닥치면 힘든데.. 남편분같은 생각으로는... 나중에 아기가 울고 짜증내고 그러면 전혀 도와주실것 같지가 않네요..47. ^^
'07.7.9 12:38 PM (221.143.xxx.29)처음엔 남편이 귀엽다.. 정 그러면 분유를 먹여라.. 모유먹이고 차라리 수술을 해라..
그러더니 반대 댓글이 나오면서 모두들 남편 철이 없다.. 둘이 살아라.. 등등...
댓글이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저도 처음 글을 읽고 모유를 먹이고 수술을 해라.. 생각 했거든요
두아이 모유로 키웠고 또 낳는다해도 전 모유로 키울겁니다
가슴 망가질까봐 분유로 키우라는 남편보니...
임신하고.. 젖먹일때 빵빵하게 부풀었던 가슴보고 좋아했던(?) 제 남편이 떠올라 웃고갑니다 ^^48. 두분...
'07.7.9 12:39 PM (221.140.xxx.176)명심하세요!
아직 아기 가지실 때가 아니예요.49. 꼭..!!
'07.7.9 12:52 PM (203.235.xxx.183)모유수유하세요. 첫아이는못했고, 둘째는 20개월까지 젖 먹였어요.
근데, 큰아이에게 너무 미안할정도로 내가 둘째에겐 완전한 엄마가 된듯한 느낌..
수유할때의 행복함.. 많이 느꼈습니다. 물론 수유에 적응되기까지 과정은 힘들죠.
하지만 이건 꼭 느껴봐야할 여자로서의특권이라고 느꼈을 정도로 젖물릴때의행복 있습니다..
아이에게 좋은건 두말할 나위없구요.
"사람은 사람젖을 먹어야한다. 분유는 소젖이다.." 00교수님의말씀.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꼈습니다.
가슴모양이 변하는건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우리둘의생각이 ...좀 철이 없었구나.. 나중에 느끼실거에요.50. 같아요
'07.7.9 12:54 PM (203.130.xxx.118)친정 딸 넷인데 저만 모유수유했는데 다들 애낳고나니 똑같은 모양이예요.
51. ^^
'07.7.9 12:58 PM (58.231.xxx.182)17개월 모유먹이고 있는데
우리 애기 감기한번 안 걸렸어요52. ..
'07.7.9 1:19 PM (220.230.xxx.186)저, 근데 이거 혹시 레포트를 쓰기 위한....???
가정과 등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한국여성들의 의식변화'...랄지...
참,,, 별 생각이 다 드네요...53. 그러나
'07.7.9 1:24 PM (58.226.xxx.221)모유가 안나올 수도 있다는거..ㅋㅋㅋ
54. 그냥
'07.7.9 1:49 PM (61.33.xxx.66)원글님 맘대로 하세요.
이런걸 물어보고 어떤 효용이 있는지 자세히 답해달라고하고..그런것도 좀 웃기네요.55. ....
'07.7.9 1:56 PM (121.134.xxx.102)전 아직 미혼이라 그런지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는걸요
음,... 시간이 흘러 무엇보다 중요한 내 자식을 보면 내 가슴이 안아깝겠지만
지금 막연히 생각하기엔 저런 생각도 할 수 있을꺼 같구요
남편분도 그저 아무 생각없이 말씀하신것 같은데
다들 좀 무서우신것 같아요.. 한심하다 철없다... ㅠㅠ
원글님 상처 받으실듯... 다들 자게라서 가끔 가벼운 질문들도
안부인사도 또 드라마 보며 가벼운 질문들도 하시잖아요 ^^
너무 과열된듯 합니다. ^^ 너그러이 봐주세요....56. ...
'07.7.9 1:58 PM (121.134.xxx.102)그리고 어떤 효용이 있는지 모유수유가 가슴모양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경험하신 선배님들께 질문 드리는건데 이런 질문자체도 안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57. 허허
'07.7.9 2:23 PM (121.149.xxx.14)두분 다 한편으로는 귀엽기도 하고... 철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음.. 모유수유하면 유방암 등 여성암 발병으로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방송국은 기억이 안나는데 모유관련 다큐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생로병사였던가요.. 아기를 낳고 나면 저처럼, 기억력도 나빠져요. 후후.
58. 혹시
'07.7.9 2:36 PM (222.238.xxx.153)산후조리를 산후조리원에서 하시나요?
거기 가면 지상최대의 목표가 모유먹이기 입니다.
다들 유축기로 젖 짜 나르면서
나가서는 어떻게 직접수유를 할 까 고민합니다.
젖 안나오는 엄마는 아기에게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르죠.
젖이 팍팍 나오거나 직수하면 부러움의 대상입니다.59. ㅜ.ㅜ
'07.7.9 2:40 PM (219.255.xxx.88)전 울 남편한테 섭섭했는데,.............
애 젖먹이는 동안 제 가슴은 애들꺼라고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는......흑흑60. 남편들이 더
'07.7.9 2:41 PM (123.214.xxx.106)도움 되는 글들이 하도 많아 그냥 지나칠려다가 적습니다.
저희 남편도 제 가슴을 무척 예뻐라 하지만, 자기자식 젖빨고 있는 모습에 얼마나 행복에 겨워하는데요. 전, 둘째 낳고 지금 수유중인데요. 둘째 출산 앞두고 큰아이 다시 같이 수유시키면 안되냐는 소리까정 들었지요^^;(완전 젖소로 본게지)
물론 가슴 탄력은 떨어지지만, 주변을 보아도 수유에 대해서는 아빠들의 애착이 더 큰 것 같아요.
저희도 아이 낳기 전에 남편이 자식욕심이 많은 사람은 절대 아니었걸랑요~61. 글쎄요...
'07.7.9 4:13 PM (210.124.xxx.253)모유먹일때 엄마가 느끼는 감정이 있거든요.... 젖빨때 아가의 모습은 또 얼마나 이쁜데요....
내 가슴이 물빠진 고무 풍선이 될 지언정 아가 젖물릴때가 무척 그립다는....
애기 낳고 몸매 망가지고, 가끔은 우울하지만 그래도 이쁘게 쑥쑥 자라는 울 아가들 보며 내몸따윈 별로 신경쓰이지도 않네요...62. ㅎㅎㅎ
'07.7.9 4:36 PM (222.108.xxx.96)제가, 바로 쳐지고 거의 절벽(?)에 가까운 젖이 된 본인인데여.원래도 작은 젖이였지만,
정말이지, 모유수유 14개월 하고나니, 완전 쳐지고 탄력은 완전 제로네여.....좀 아쉽고,
볼품은 없지만, 아기를 위해서 먹인것만큼 자랑스러운것도 없고, 특히, 감사하기만해여.
모유수유를 했다는게~
특별하게 엄마가 아프지 않다면, 꼭 모유수유 하기를 권하고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아주 가슴이 크지만 않는다면, 그렇게 아주 많이 변형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여.
전, 둘째낳아도 반드시 모유수유할 생각이에여..
지금은 아무래도 아기 낳기전이니, 마음이 와닿지 않겟지만,
막상 아기를 보면, 모유수유 하게 되실거에여.63. 덧글을 읽다보니..
'07.7.9 4:49 PM (221.163.xxx.101)약간은 착잡합니다.
가슴이 이쁘시다는건 알겠는데..아이의 모유주시는 것과로 주저하시다니.
아이를 위해서 당연히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것이고.
아이는 당연히 먹어야하고여.
두분이 사랑해서 아이를 가지셨으니까..아이는 엄마의 영양분을 먹을 권리가 있거든여.
모유만큼 좋은 영양분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데..
자식이 아프고 비실대면 다 엄마탓 같습니다.
전혀 개의치 말고 모유 꼭 먹이세요.
사랑하는 아가를 위해.64. 착잡황당
'07.7.9 5:00 PM (211.187.xxx.89)저도 그런 남편이 귀엽다는 댓글이 좀 황당하게 느껴집니다. 자식 건강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마누라의 가슴모양을 더 중요시하는 남편.. 귀엽나요 ? 뭐가 귀엽죠 ? 늙고 나서 가슴 쳐지면 그 마누라 싫어지나요? 저도 1년 모유 먹였는데 우리 남편은 너무너무 고마워하고 좋아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귀엽다기 보다 철이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듯 싶습니다.
65. 요즘사람들은
'07.7.9 5:05 PM (124.53.xxx.113)이렇게생각하나봐요. 저도 35세지만... 암튼 저는 이런생각 꿈에도 못했거든요. 어떻게든 애들한테 모유줄생각만했지...
정말 씁쓸하네요. 모유도 가슴쳐질까봐못하면서 애는 어떻게 낳아 기를껀지...
육아를 하다보면 가슴쳐지는것보다 훨신훨씬훠어러러럴씬 힘들고지치는일들이 얼마나많은데...
걍 두분이 알콩달콩 사시죠... 예쁜가슴 자알 지키시면서요.66. ㅋ
'07.7.9 5:35 PM (121.131.xxx.127)근데 원래는
아기 껀데요.67. ㅎㅎ
'07.7.9 6:12 PM (218.39.xxx.92)덧글 쭉 읽어봤는데 토론의 장이 되는 것 같은 분위기~
임신하면 가슴이 부풀기 시작합니다. 지금도 이쁘시지만 가슴이 커지면서 더 이뻐지거나
더 못나지거나 여튼 가슴이 부푸는 건 모유수유를 하든 안하든 간에 커지는게 사실입니다.
엄마는 아이에게 모유를 주는 몸으로 변신 중이기 때문에...
이 모유가 아기 출산하기 전 부터 서서히 돌기 시작하는데요. 이르면 출산 전에라도 모유같은 끈끈한 것이 나오기도 합니다.
근데 이걸 억지로 말린다고 생각하면 뭐... 이렇든 저렇든 모유는 아기를 출산하면 나오거든요.
가슴 때문에 모유를 말린다 생각해보심 쉽겠네요.
쪼글쪼글 고무풍선 바람 빠지듯이 빠지기 시작할거에요. 모유 수유 해도 결국 수유를 중단하면 쪼글쪼글 바람이 바찌기 시작할거구요.
이랬든 저랬든 임신하면 가슴이 임신 전 만큼 이뻐지진 않을 겁니다.
모유수유를 하고 안하고는 가슴이 일찍 쭈그러지고, 늦게 쭈그러지고의 차이라고 보세요.
가슴 때문에 모유수유 하지 말까봐가 아니라 가슴 때문에 임신하지 말까봐 라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같아요.68. 아아..
'07.7.9 6:23 PM (218.149.xxx.6)당연히 소젖보다야 사람젖이 사람아기에게 좋겠지요...
저희엄마도 제게 모유수유하시고 가슴이 쭈글쭈글;;;
모유수유 하고 말고는 엄마의 자유이나
남편이 하란다고 하고 말란다고 말고는..좀 아니지않나요;;69. 진짜
'07.7.9 7:17 PM (121.147.xxx.192)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어쩜 이리 철없는 소릴 하실 수가....
화가나서 로그인을 했는데, 대부분 위에서 말씀 하셔서..
암튼 두분 애기 가즌 거 당분간 미루셔야 할 듯 해요..
임신과 동시에 가슴 모양이며 몸매며, 피부며 다~~ 달라지는데 어떻게 감당하시겠어요?
근데, 진짜 궁금한데,
대체 두분 나이가 어찌 되세요??70. ..
'07.7.9 9:24 PM (61.43.xxx.173)임신하면 이미 가슴선 달라집니다. 임신10개월간 몸은 완전히 변화되구요
우유 먹이시면 새벽수유, 우유병 삶기 다 남편이 같이 하셔야할텐데.. 노동에 준비는 되어있으신지..
그리고 아이 안나아도 서른 중후반 이면 나잇살 다 붙네요, 예전몸매 남아있는 연예인 몇이나 있던가요 ??71. 정말 실망..
'07.7.9 9:55 PM (124.63.xxx.64)철없네요.. 아직 부모될 자격이 없어요...
자식을 위한 큰 선물을 포기하라는 신랑도 그것때문에 갈등하는 아내도..
자식 둘 모유 넉넉히 먹이지 못해 아쉬운 저한테는 한심하다는 생각뿐이네요..
그럼 마눌 몸매 망가지면 그땐 마누라도 포기하시겠네요..ㅠㅠ...슬픕니다...이런글...72. 놀랍군요!!
'07.7.9 11:53 PM (124.49.xxx.114)원글쓴 분 뿐 아니라, 수유말리는 분들이 있어서..
모유가 어떻게 좋은지도 모르면서.. 두 부부다 알아볼 생각도 안하고..
여기다 물어보실 게 아니라 모유수유에 대해서 공부 좀 하시죠??
정말 부모 자격 없네요..
임신기간동안 강의 들으면서 틈틈히 모유수유에 대해서 공부하고, 마음을 다 잡아 시작해도 결코 쉽지 않은게 모유수유 입니다. 해보지 않고서는 사실 그렇게 힘든 일인지도 모르죠..
원글님을 보아하니.. 모유수유를 한다해도.. 일주일..이나 할까요??
수유하는 기간동안 젖몸살도 때때로 찾아오고..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면서, 왜 모유를 먹이냐구요? 그건 알아서 찾아보세요..
모유수유의 장점을 재껴두고 가슴 미워질까봐 수유 고민하는 모습이.. 정말 한심하네요..
엄마젖 먹으면서 엄마사랑 못느끼게 될 아기도 안됐구요..73. 저는
'07.7.10 12:02 AM (211.201.xxx.169)24개월 완전 모유수유만 했거든요...근데 지금 가슴 쭈글쭈글 합니다.
저도 크진 않지만 모양은 예뻤거든요. 그리고 임신해서 모유먹이는 동안은 빵빵하게 불어있다가 모유 끊으니 바로 바람빠진 풍선처럼 됐어요. 많은 분들이 그렇다고 모유수유를 포기하다니 철없다고 하시지만 정말 가슴보면 우울하긴 우울해요. 물론 푸쉬업 브라등으로 커버하긴 하지만 브라 안 하면 바로 계란 후라이 된다는 거....둘째 안 날거지만 만약 둘째 낳는다 해도 처음처럼 힘들게 완모수는 안 할려고요. 가슴모양도 모양이고 저는 완모스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왜냐면 아이가 모유만 먹으니깐 할머니한테도 잘 못 맡기고 옷 입을 때도 원피스 같은 거 절대 못입고 그리고 우리나라가 밖에 나가서 편하게 모유수유할 분위기도 아니고 주위사람들도 첨에는 모유먹인다고 기특하다고들 하지만 돌지나서도 모유먹이면 아직도 찌찌 먹이냐고 끊으라고 하고 제가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다시는 모유수유 오래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74. 어머
'07.7.10 12:53 AM (125.134.xxx.135)어디 무서워서 글 쓰겠어요.
원글님이 제가 보기에도 어려보이긴 하지만, 젊은 부부의 대화로는 얼마든지 할수 있는 얘기아닌가요.
젖을 안물리겠다.. 이것도 아니고 원글님 표현대로 철없이 구는 남편에게 보여주고자 쓴 글이라는데 무서운 말씀들을 많이 하시네요. 예비엄마이자 여자이기에 문득 판단이 흐려질수도 있는 문제일수도 있고요.
원글님껜 '모성혁명'(저자: 산드라 스타인그래버)이란 책을 권해드려요.
생태학자이며 환경운동가인 저자가 임신과 출산,, 모유수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담아놓은 책이에요.
전 임신초기에 읽었는데 예비엄마로서 마음가짐이 좀 달라졌었고 임신기간 내내 모유수유를 반드시 하리라.. 결심했었어요.
그런 마음과는 달리 제왕절개후 젖이 안나와 며칠을 빈젖만 물리다가 하루에 한번 분유를 먹이는 반쪽자리 모유수유를 하게되었지만, 아마 그 책을 안 읽었더라면 처음 젖이 안나올때부터 쉽게 분유를 선택했을거에요.
모유수유를 하기로 결정했어도 마음만으로는 되는게 아닌지라 그에맞는 정보도 취해야하니까 많이 공부해놓으세요.75. 꿀떡꿀떡
'07.7.10 1:02 AM (125.143.xxx.73)내 몸에서 나온 젖이 아기 목으로 넘어가는 소리.
들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 때의 느낌.
모유를 먹인다는 건 '엄마'를 먹이는 거라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힘들게 모유수유를 하고서 아기가 커서 젖을 끊을 때는 또 어떤가요.
젖 달라고 눈물 뚝뚝 흘리는 아기를 당장 안고서 덥석 물려주고 싶었던 기억,
아이와 나를 잇고 있던 커다란 줄기가 끊어진 것 같은 느낌.
아직 아기가 없으셔서 상상하기 힘드실 수도 있겠네요.76. 모유는
'07.7.10 3:07 PM (163.152.xxx.46)아가의 권리라는 말씀 백만스물한표 동의합니다.
둘째까지 젖먹이고 있는 저. 절대 후회 안합니다.
나름 예쁘다는 가슴의 소유자였는데(다른 몸매에 비해서) 지금 조금 처졌지만
그래도 이 시기에 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주니까 기꺼이 모유수유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모유수유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접고 분유 먹이세요.
특히 남편이 그 장점에 대해 수긍 안하고 도움 별로 안될 것 같으면 정말 엄마 혼자는 힘들어요.
모유수유하기 많이 원했던 후배에게 모유의 장점을 일일히 열거하고 방법 가르쳐 주며
같이 애썼지만 가치관과 맘이 안 따라주는 부부라 결국 젖병 물리고
모유나 분유나 매 한가지 어쩌고.... 그럽디다.77. 남편분
'07.7.10 3:31 PM (58.226.xxx.95)정말 무섭네요...제 남편이 아니라 다행입니다...휴~
어찌 자식한테 양식을 주지 말라니..
나중에 살다가 돈벌기 힘들면 애한테 학교도 안보낼 작정??
아기한테는 무조건 세상에 젤로 좋은 걸 먹이고 싶고,,입히고 싶은게 부모맘인데..
철없는 아빠같으니..
아직 애가 세상에 나오지 않아 실감나지 않아서 그런가요???
제 친구 남편중에도 젖먹고 있는 아들녀석이 세상에서 젤로 싫다고 하더랍니다..
애 젖먹을때마다 애 울리고..
이런 사람들 도데체 무슨 심린지..
그렇게 젖만지고 싶으면 엄마젖이나 더 만지고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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