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가 더 이쁘다는 글~
첫째인 저는 읽을 때 마다 심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아직 아이가 하나고 더 낳을 계획이 없기에 저는
정말 둘째가 더 이쁠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저희 엄마, 아빠도 저러셨나 싶어서요.
성격이 무딘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라면서 한 번도
부모님이 동생들에 비해 저를 덜 이뻐한다 생각한 적 없었거든요.
남편은 조부모님이랑 같이 살아 그럴꺼라고. 원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첫손주를 더 이뻐한다고 그래서 그랬을 꺼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아웅~~ 나이가 서른도 넘었것만 저는 왜 아직도 이런 말에
괜히 입이 삐쭉 거려지고 마음이 쌜죽해 질까요?
저는 정말 너무 유치한가봐요~~ --;;
1. 차이
'07.7.8 7:50 PM (122.35.xxx.12)둘째가 이쁘죠... 아이도 제딴에는 경쟁해야하니 이쁜짓도 많이 하고요...
하지만 첫째는 그냥 가만히 바라만 봐도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욕심도 좀더 나곤해서 속상할떄도 있고요.. 반면에 둘째는 이미 시행착오로 그리 안달복달해도 소용 없음을 알기에 좀 더 너그러워지죠. 아니.. 어쩌면 큰아이에게 좀더 신경이 집중되어 있어서 일수도 있겠지요.
언젠가 주변사람들과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모두들 첫째는 바라만 봐도 눈물나는 존재라고 하더군요..
답이 되셨나요?2. ..
'07.7.8 8:02 PM (222.117.xxx.130)저도 아이들 어릴적에는 작은 아이가 더 예뻤었지만 다 커서 사회생활 하고 있는 현재는 첫째에게
미안하고(저의 시행착오로 잘 못 길러줘서...)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거 같고 그래요.3. 그러고보니
'07.7.8 8:06 PM (125.177.xxx.137)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첫째는 마음이 아련한게 짠하고 눈물나고 그러네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4. 저는
'07.7.8 8:06 PM (211.177.xxx.84)저는 첫째는 마음으로 예뻐하고 둘째는 그냥 바라만 봐도 예쁩니다.
하지만 첫째가 솔찍히 마음이 더쓰이고 늘 첫째위주로 안테나가 돌아 갑니다.
전 첫째가 더예뻐요.5. ....
'07.7.8 8:12 PM (58.233.xxx.85)애둘 다키워보니 둘다 각각의 이쁨이 있는데 누가 더 이쁘다?가 전 이상해요
6. 둥이맘
'07.7.8 8:24 PM (121.155.xxx.53)인 전 아픈아이에게 더 맘이 쓰입니다.
태어날때 100g 적게 태어난 큰아이에게 온신경이 쓰이다 자라면서 걷는게 약간 불편해 보이는 작은아이때문에 맘이 더 쓰입니다.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큰아이에게 치이는 작은아이 보면 맘이 더 쓰이거든요.7. 엄마
'07.7.8 8:49 PM (211.176.xxx.68)이미 엄마시면서.. 둘째 이쁘단글에 실쭉이시라니^^
저도 첫째에요.
그래도 역시 내리사랑이라고 둘째가 더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하지만 큰아이에게 느꼈던 그 감동은 없어요.
언제나 큰 아이는 제게 첫번째의 감동을 주는 존재에요.
초1도 첫아이가 먼저 겪었고.. 유치원때의 율동도 큰아이가 먼저 하고..
작은 아이는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역시 작은 아이가 귀엽죠.
귀엽긴 한데 돈은 잘 안써지고.. 뭐 그래요..^^
둘을 두고 보면 작고 어리고 이런사람이 더 귀여운 법이잖아요?
부모님이 대놓고 차별하신적도 없다면서 다른 부모가 자기 둘째 이쁘다는데 왜 기분이 상하세요..ㅎㅎ
전 솔직히 좀 대놓고 차별당하면서 컸어요.
그런데 손주는 또 첫사랑이라네요.
자기애는 밑으로 갈수록 이쁜거구요..
엄마가 저를 또 그문제로 구박하는거에요. 젖먹이는 문제부터...
그래서 한바탕 싸우기도 했어요.
나는 그렇게 미워해놓고.. 내가 큰애를 그렇게 애지중지 하지만 작은애를 그저 껴안고 젖만 먹였다는 이유로.. 그런식으로 말할수 있는거냐구요.
절더러 큰아이가 소외감 느끼게 했대요. 그래서 젖도 먹이지 말라나요..
목욕도 제가 시키면 안되고.. 신생아인데도 안아서 재우지도 말고..
심지어는 임신중에 큰애때문에 지우라는 말까지 했어요.
그런 부모밑에서 큰 저도 둘째가 사랑스러워요. 라고 말하는걸요..머...
사랑스러운건 사랑스러운거고..
가슴아프고 감동받고.. 또 오만가지를 느끼는거.. 그리고 신경쓰는건 큰애가 우선이에요.8. ..
'07.7.8 9:08 PM (123.214.xxx.166)첫사랑이 괜히 첫사랑인가요?
첫아이는 생각만해도 마음 저편부터 저릿~한 그 뭔가가 있어요.
작은애는 정말 말 그대로 심플하게 이쁘다, 사랑스럽다 그거지만요.9. 감동
'07.7.8 9:22 PM (211.173.xxx.15)첫째는 감동이라는 말에 동감해요
하다못해 아이 재롱잔치에서도 4살짜리들이 율동하는거 보니까 참 무딘 엄마인 저로서도 울컥하면서 솟아오르는게 있던걸요?
아직 학교 안갔지만 학교가면 더하겠지요
둘째는 그냥 이쁘고 편하게 키울거 같아요10. 가운데..
'07.7.8 9:40 PM (125.177.xxx.185)셋중 가운데인 저도 있는걸요...
저는 나중에 절대 셋은 낳지 말아야지 했답니다...가운데 설움 장난아니었거든요...ㅎㅎ11. 저는
'07.7.8 10:42 PM (222.237.xxx.60)첨부터 첫째가 더 이쁩니다. 둘째가 귀엽긴 하지만 첫째를 보는 뿌듯한 맘은 절대로 아니죠.
저도 장녀여서 그런지.. 절대로 둘째가 더 이쁘단 생각은 안 들던데요. 첫째랑 쌓은 정이 얼만대요....12. ...
'07.7.8 11:24 PM (71.190.xxx.98)전 둘째지만 첫째보다 둘째가 더 예쁘다는 분들 글 좀 그래요.
그리고 위에 '내리사랑'이라는 말 쓰신 분, 내리사랑은 그런 의미가 아니예요.
네이버 사전에,
내리사랑 [명사]손윗사람의 손아랫사람에 대한 사랑. 특히,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이른다.
[속담]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사랑하기는 하여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사랑하기는 좀처럼 어렵다는 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어린 자식일 수록 예쁘다는 건 없는 말이예요. -_-13. ㅎㅎ
'07.7.9 10:39 AM (211.210.xxx.30)막내랑 첫째는 느낌이 다르죠.
둘째가 이쁘다는 말은 요즘 많이 낳아봐야 둘 낳으니까 둘째가 이쁘다는거겠죠.
내리사랑이라쟎아요.
그래도 첫째한테 부모가 마음 쏟은것만 하겠어요?
첫째는 항상 처음이라 부모도 정말 힘들게 모든걸 결정한답니다.
둘째때는 첫째때만큼만 해줘도 잘하는거죠.
물론 막내 어리광은 받아줘도 첫애만큼은 어리광을 받아주기 힘드니 안스러운건 사실이지만
마음 많이 쓰이는게 첫째니 서운해 하지 마세요.14. .
'07.7.9 2:03 PM (121.134.xxx.102)원글님 기분 알아요 ^^
저도 꽤나 사랑많이 받고큰 첫째인데도 그 말 들으니
괜히 서운하더라구요 ^^
솔직히 저는 동생보다 더 차별받으며 예쁨 받았는데도 그러더군요 ^^
그냥 부모님에 대한 작은 투정일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0810 | 82 같은 초등교육에 도움이 될 사이트는? 5 | 초딩맘 | 2007/07/08 | 1,098 |
130809 | 다이어트약중에 식욕억제 되는거 있나요?? 5 | .. | 2007/07/08 | 888 |
130808 | 컴퓨터 잘 아시는분 부탁입니다. 1 | 컴맹 | 2007/07/08 | 263 |
130807 | 샤넬 핸드백 어떤 게 좋은가요? 3 | 30대 | 2007/07/08 | 1,413 |
130806 | 양파를 잘 보관하고 싶습니다 4 | 양파보관 | 2007/07/08 | 1,320 |
130805 | 정성본 먹어보신 분~ 2 | .. | 2007/07/08 | 700 |
130804 | 루이비통 스피디30을 사려는데요.. 8 | 가방 | 2007/07/08 | 2,262 |
130803 | 지문인식 도어락 써 보신 분들~ 4 | 바꾸고 싶다.. | 2007/07/08 | 922 |
130802 | 혹시 쿠키팬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세요? | como | 2007/07/08 | 188 |
130801 | 사랑니가 턱뼈에 박혀있다고.. 6 | 사랑니 | 2007/07/08 | 1,817 |
130800 | 영화 다운받으려면 1 | 지나가다. | 2007/07/08 | 391 |
130799 | R. ATHLETIC JEANS 브랜드 즐겨입으시는 분~~ | 싸이즈 | 2007/07/08 | 316 |
130798 | 둘째가 더 이쁘다는 글~ 14 | 나 첫째 | 2007/07/08 | 2,036 |
130797 | 동생 본 큰아이의 스트레스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 고민맘 | 2007/07/08 | 532 |
130796 | 온천가는데 복장질문이요? 2 | 온천 | 2007/07/08 | 387 |
130795 | 스탠후라이팬으로 호두파이 만들수 있을까요? 3 | 궁금 | 2007/07/08 | 840 |
130794 | 나비넥타이 (bow tie) 어디서 사나요? 2 | 나비넥타이 | 2007/07/08 | 463 |
130793 | 압구정 준오헤어2 갈건데요..질문있어요 5 | ^^ | 2007/07/08 | 1,526 |
130792 | 참..기분이 그렇네요.. 26 | 결혼소개대가.. | 2007/07/08 | 4,050 |
130791 | 남편이 가식스럽다 12 | 남편 | 2007/07/08 | 3,275 |
130790 | 유리도마 써 보신 분... 9 | 라임 | 2007/07/08 | 1,127 |
130789 | 엔지니어님 메일주소를 알 수 있을까요? 1 | 고등어 | 2007/07/08 | 1,395 |
130788 | 분당 어느 지역이 좋을 지요.. 4 | 분당 | 2007/07/08 | 975 |
130787 | 아기 아토피있는 엄마들 알려주세요. 4 | 울고싶어요 | 2007/07/08 | 526 |
130786 | 뉴질랜드에서 프로폴리스를 7 | 사용법 | 2007/07/08 | 740 |
130785 | 이제 그만 살아야 할까요...ㅠㅠ 33 | 환장... | 2007/07/08 | 6,059 |
130784 | 기차표 예매했는데 기차역에서 찾는방법말고 6 | 대구맘 | 2007/07/08 | 875 |
130783 | 보통 첫째와 둘째아이 성향이 다르지않나요 2 | 보통 | 2007/07/08 | 765 |
130782 | 수수께끼 질문 1 | 수수께끼 | 2007/07/08 | 291 |
130781 | 아쉬운 마음으로 ~님의글 읽어봅니다. 1 | 나니요 | 2007/07/08 | 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