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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고민만 쏟아내게 되네요..(원글 삭제)
여러 분들이 좋은 말씀 남겨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궁지에 몰리면 쥐도 문다고 하지요.
제 성격도 어찌 보면 '스스로 매를 번다'라고 할까요.
손버릇 문제에 대해서는,
한번만 더 유사 경우가 발생할 시 즉시 갈라서겠다.. 고 확실히 주지시켜 두었습니다.
폭력으로 우월성을 입증하려고 하지 말고,
좀더 믿음직하고 기댈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더 좋지 않겠나 싶다고.
올해 말까지, 일단 아이는 늦추고 개선 방안을 찾아볼까 합니다.
수상한 문자도, 남편의 손버릇도 그때가 되면 뭔가 달라지겠지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보니 또 그런 문자가 들어왔군요...
1. 다른건 몰라도
'07.7.8 4:18 AM (84.190.xxx.129)손 대는 사람은 그냥 그날로 끊으세요.
보통 한번 손대는 사람은 계속 그런답니다
예방책은 너무 끝까지 가지 마세요. 아무리 가까운 사람에게도 지켜 주어야 할 선이 있답니다.2. 남편이
'07.7.8 5:14 AM (121.115.xxx.87)아주 기본이 안 되신 분이군요;;;
지난번에 올리신 멜이란게 어떤 내용인지를 몰라서
그 부분에 관해선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단지 제가 들은 말 가운데 이런게있어요.
남자들이 바람이 나면 나타나는 증상가운데
끝에서 두번째가 아내를 싫어하거나 미워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 상태에서 마지막상태가 되면, 자기자식도 귀챦아한다는거죠.
이 관점에서 본다면 남편은 지금 끝에서 두번째 단계에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부분은 원글님이 잘 아실테니까 전 여기까지만 쓸께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정말 기본기가 안 된 분이에요.
그런데 학벌은 좋으시다니, 더 기가찹니다.
정녕 학벌과 인간성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는것인지....
그렇진 않을텐데.... 자게에 올라오는 글 가운데는 그런분들이 종종
계셔서 저두 참 어떤 남자를 믿어야할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폭력을 휘두르는 상황은 결코 방치해선 안 되시리라 생각해요.
다른분들, 조언을.....3. 글쎄요
'07.7.8 9:23 AM (136.159.xxx.175)제가 보기엔...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
제 말은 그렇게 헤어짐을 생각할정도는 아니다라는거죠.
남편분이 아주 경우없거나 구제불능이라는것은 아니라는거죠.
그렇게 생각하시기보다는
좀 서로 고쳐서 같이 사셔야죠.
사람 다 마찬가지이지만..
남자는 더 코너로 몰리는걸 싫어해요.
여자보다 참을성이 없는건지..?
그리고 자기가 잘못을했을때도
지적받는것 정말 못견뎌하죠.
특히 아내에게 더 그렇고요.
원글님이 남편보다 나이가 더 많이 아래라면 더 그렇겠네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남편분이 뭘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약한 부분을 이미 아시니까 피해가라는거죠.
원글님도 본인성격의 문제를 알지만
안고쳐지쟎아요.
누구든 같이 살아서
그정도 흠 없는 사람 없습니다.
저도 미국에서 학위받으면서
그것도 좋은학교로만 골라다녔는데요.
남자들 학벌은... 정말 무관합니다.
학벌좋고 돈많은 집 남자들, 아버지 이름이나 회사이름만 대면
대한민국 사람들 다 알만한 사람들주에서도 하도 기본안된 사람들을 많이 봐서...
(다 그런건 아니지만..)
남편에게
싸울때 손대는것은
더 정색을 하고
심각하게 말해서 고치게 하시고
다른 부분들은 서로 노력하면서
함께 고치세요.4. 레드
'07.7.8 8:57 PM (122.35.xxx.12)가정폭력에서 일방적인 구타가 아닌 경우라도 ...
손대는 남자가 백번 잘못했지만 매번 똑같은 현상 알면서도 똑같이 사람 코너로 몰아 독 오르게 하는 여자 또한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편분이 아직은 자제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손버릇 생길까봐 걱정도 되시겠지만 님의 방식도 한번쯤 되돌아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실 윗 이야기 제 부모님 이야기인데.. 분명 피해자는 엄마인데 모든 과정을 본 입장으로서는 아빠가 백번 잘못했지만 엄마 편도 되기 싫었어서 너무 괴로웠어요..ㅠㅠ5. 레드
'07.7.8 8:58 PM (122.35.xxx.12)그리고 남편분 손 한번 다시 올라갈때 실신이라도 해서 본인이 무슨 짓을 하려한건지 알게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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