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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형님댁에서 어머님 생신상을 차리신다는데...

유니 조회수 : 1,482
작성일 : 2007-07-07 16:11:36
결혼한지 얼만 안된 새댁인데요...
그동안은 시댁에 명절이나 행사때 어머님댁에 도착해서 제가 과일, 고기등을을 사고 큰형님께서는 다른 장을 보시곤 해서 치렀는데요. (적절히 분담해서)
이번 어머님 생신을 큰형님이 댁에서 치르신다고 전부 그쪽으로 오라고 하시네요.
생신이 낼인데 멀 사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마 장을 벌써 보시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형님이랑 워낙 나이차가 많아서 좀 어렵거든요.

IP : 211.58.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7 4:13 PM (218.147.xxx.253)

    좀 어려워도 형님께 물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 2. ...
    '07.7.7 4:24 PM (219.255.xxx.239)

    특별히 뭘 해달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면 과일이나 사시고 형편껏 현금으로 마련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착하기는 하지만 매일 나이들면 잘하겠다고 입닦는 아랫동서 때문에 종종 속터지는
    형님입장에서 말씀드려요

  • 3. ...
    '07.7.7 4:30 PM (219.255.xxx.239)

    덭붙여 어머님 생신선물은 적당히 따로 마련하시고 봉투는 상차리느라 고생하신
    형님께 드리세요 얼마를 넣을까는 고민하지 마시고 꼭 많이 받아야 좋은게
    아니고 성의가 문젭니다.
    제 생각에는 5만원부터 형편껏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4. 우리는
    '07.7.7 4:48 PM (59.19.xxx.16)

    우리는 형님이 무조건 얼마 내라,,,이럽니다

  • 5. 유니
    '07.7.7 4:57 PM (211.58.xxx.153)

    역시 현금이 좋군여... 결혼하고 첫 생신이라 생신선물을 너무 무리했더니만 가계부에 무리가 와서리... 과일 몇가지에 봉투 준비해야겠네요. 근데요... 지금까지 보니깐 큰형님 장보실때 보니깐 너무 아끼시더라구요.(총 비용이 5만원~10만원정도 들던데) 절대 소고기 같은거 안사시고 항상 돼지갈비에 잡채나 전, 나물이 끝인데... 음식준비도 같이 하고 마무리는 전부 제가 하는데(저 들어오고 대놓고 설겆이는 이제 안한다고 하심) 봉투에 많이 안넣어도 되겠죠? 헤헤

  • 6. ...
    '07.7.7 5:04 PM (219.255.xxx.239)

    유니님 마음이 이쁜분이군요 근데 첫 생신선물을 무리하셨으면 기대치가 높아지실텐데
    형편껏 하시지 그러셨어요....
    형님이 그러시는건 어쩔수 없구요 맘에 안들어도 내 할도리는 하세요
    과일도 이것저것 무리하지 마시고 한두가지만 사세요

    장볼때 그정도 쓰시면 5만원도 적은게 아니네요
    하지만 이 더운날에 시댁식구를 초대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예요
    저도 얼마있으면 오십인데 우리식구 밥반찬도 하기 싫어요 ^^

  • 7. ^^
    '07.7.7 5:32 PM (121.147.xxx.142)

    저도 늘 형님께서 시어머님 생신 차려드렸는데 몇 년전부터 나가서 먹는 답니다.
    생신상 차리는 거 집에서 해보시면 아마 보통 일 아닐꺼란 생각 드실껍니다^^
    나가서 먹드라도 형님내외분 신경쓰시고 사시니 어머님께만 선물 드리지마시고 작더라도
    형편껏 만원짜리 내의라도 사드리면 좋아하시겠죠.

    돼지갈비에 잡채 전 나물 이런거 하나 하나 장만하는 거 우리식구 먹을께 아니라 더 신경써야하죠
    그리고 김치도 새로 해야하고 준비과정이 더 힘들고^^
    전 오십 넘었지만 우리식구 놀토만 되도 걱정입니다...^^

  • 8. 음식하는거
    '07.7.7 9:45 PM (218.237.xxx.165)

    힘들어요. 장보는거부터 재료 손질하고 신경쓰고 음식하는거.....
    재료가 돈이 얼마가 안들어가보이더라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그게 아니거든요.
    성의껏 봉투 넣어가시고 열심히 설겆이 하시고 형님 좋아하시는 거 뭐 하나라도 챙겨
    가져가셔서 건네시면 좋아하시겠지요.

  • 9. 그러면
    '07.7.7 10:11 PM (210.123.xxx.117)

    이번에는 성의껏 하시고, 다음에는 원글님 댁에서 어머님 생신상 차려보면 어떨까요?

    아무리 일이 없어 보여도 그게 그렇지 않은데, 재료값 말씀하시는 것 보니 마음이 좀 그래요. 원글님 입장에서는 그것 아끼는 게 보기 그렇겠지만 막상 해보시면 알 거예요. 어차피 음식 준비도 같이 한다 하셨고 마무리도 한다 하셨으니 원글님 입장에서는 돈과 수고 조금만 더 들이면 생색도 나실 거구요.

  • 10. .
    '07.7.7 11:01 PM (59.10.xxx.194)

    마음이 예쁜 아랫동서인것 같은데, 이왕 마음 쓰시는거 조금만 더 넓게써보세요.
    음식 가짓수 적으니까 봉투도 적게 준비해도 되지 않을까 하면 그 예쁜 마음이 깎여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번에 원글님 댁에서 한번 해보시면 형님을 많이 이해하게 되실거예요.

  • 11. 형님은
    '07.7.7 11:11 PM (222.237.xxx.220)

    아마도 밤새우실 모양이네요.
    아침 9시에 생신상을 혼자 차릴려면요.
    저희는 보통 토요일 5시에 저희집에서 차리는데요 그럼전 월요일부터 완전 비상입니다.
    월요일에 하루종일 장봐서 초등5학년2학년 아들 챙기느라 새벽1시는돼야 김치가 만들어지지요.
    어른상에는 나물이 기본가지는 올려야하고 불고가 접채 낙지볶고 미역국 끓이고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일주이내내 아이학교에서 오기전 오전에 장보러다녀요.
    코스트코 롯데마트 수산시장 등 오전에 한군데씩
    그전날 갈비나 불고기 재우고 산처럼 쌓인 야채 다듬고 반찬별로 만들기만하면 되게 분류해 놓으면 새벽3시 됩니다.
    당일날 6시에 일어나서 낙지다듬고 해물탕거리다듬고 그릇채기고 청소하고 ...
    화장실도 못가고 일 해야 5시에 밥을 먹죠.
    우리동서 4시쯤 옵니다.
    케잌이나 좀 사오던지 떡값에 과일 값에 음료수에 자잘한게 왜그렇게 돈이 슝슝 나가는지...
    입덧때문에 힘드시다면 형님이 다 이해하십니다.
    님이 형님 입장을 너무 모르시는거같아 올립니다.

  • 12. 유니
    '07.7.7 11:44 PM (211.58.xxx.153)

    형님 노고를 너무 모르는건가요? 자세한 얘기는 구구절절 많지만 저희 시댁은 아침엔 윗분처럼 생신상 거하게 안차리던데요. 아침엔 미역국에 김치에 밑반찬이 끝! 아마 점심때 나가서 같이 장보실 거에요. 지금껏 그랬거든요. 저도 새벽까지 일 안하고 지금처럼 입덧만 심하지 않으면 기쁜 마음으로 새벽같이 달려갈 마음입니다. 요령피우면 속이 뒤집히는 성격이라... 신랑말로는 생전 첨이랍니다. 어머님 생신상 아침에 차리시는것도... 명절때도 점심 드시고 댁으로 가십니다. 저만 남아서 저녁해먹고 치우고 옵니다.

  • 13. 마음 상하셨다면
    '07.7.7 11:46 PM (222.237.xxx.220)

    죄송해요.
    갑자기 우리 동서생각이나서요.
    우리동서는 맞벌이고 사는게 힘들다고 제가 모두하는걸 너무 당연시하거든요
    욱하고 치밀어 올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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