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 아들 왜 이런지?? 속터져요..

아들엄마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07-07-07 01:42:50
학교 급식당번이라 학교다녀왔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이 저희 아들이 지각도 많이 하고 노는 시간에도 제일 늦게 들어온다네요.. 것두 느릿느릿..
놀때만큼은 무척이나 활동적이고 빠른데두요..  
사실 집에서도 심부름이나 뭘 시켜도 느립니다..  듣는둥 마는둥..
그런 행동습관을 알고 있기에 일부러 학교에도 8시 40분까지 등교시간이면 15분이나 20분에 보내는데두 그렇네요..  학교가 바로 코앞인데두요..
같은반 엄마들이 가끔 학교 앞에서 아직두 얼쩡거린다고 얘기가 들어와서 지금은 미리 동생까지 챙겨서 학교 정문까지 갑니다..  
그래두  운동장을 지나서 교실로 갈땐 세월아~~~ 네월아~~ 하고 갑니다..
뒤에서 지켜보는 저는 속이 터져 죽습니다...    
선생님도 강한 카리스마에 애들에겐 무서운 선생님일텐데두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야단도 쳐 보지만 고쳐지릴 않네요..  
IP : 222.235.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07.7.7 1:56 AM (211.180.xxx.20)

    똑같은 고민이시네요.
    그래도 급식당번을 하신다면 아직 1학년일테니 봐주실만 하겠지만
    저희 아인 5학년이랍니다. ㅠㅠ
    희망을 드리고 싶은데, 저희 경우에는 천성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유치원때 부터 느끼던 건데, 여지껏 그러고 있으니
    저만 이리 속터질 뿐 본인은 항상 행복한가봐요.
    그러니까 낙천적인 성격이라 급한 게 없다고 할까요...
    그런데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몸이 빠르질 않으니 노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거죠.
    선생님께서도 느린 거 지적하시면서도 다른 건 걱정 안하셔도 돤다고 하셔서
    좋게 생각하려고요.
    그래도 아드님은 노는 건 빠르다니 저희집보다는 개선될 여지가 보이네요.
    저도 무수히 야단쳐봤지만 별 효과가 없어서 이젠 타이르면서 하는데요,
    여전히 어렵지만 단점없는 사람 없으니 잘하는 걸 격려해 주는 쪽으로 움직이게 되더군요.
    자식한테는 이길 수 없다는 걸 절감하죠.

  • 2. 참,
    '07.7.7 2:11 AM (211.180.xxx.20)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아침 등교시에 같은 동이나 단지안에 사는
    안 느린 친구랑 만나서 같이 가게 하는 거예요.
    친구랑 가면 재밌으니까 자기혼자 뒤처지지 않으려고 속력을 내지 않을까요?
    또 하나는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두 분이 전략을 짜시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일찍 온 날은 엄청 칭찬해 주시고(혹시 다른 엄마들이 싫어할라나요?!...)
    늦은 날 하루 잡아서 다음부턴 **만 30분까지 오라고 얘기하신다든가요.
    그럼 좀 긴장하면서 노력할 걸요.
    다 저의 경험담이랍니다.

  • 3. 굳이고치고싶으시다면
    '07.7.7 4:35 AM (116.32.xxx.196)

    먼저, 하교시간도 그렇게 걸리는지...? 하교도 그렇다면 그냥 성격이구요, 등교만 그렇다면 학교가 별로 즐겁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굳이 고치신다면 출발시각을 적어 출발시키고, 도착시각을 선생님이 적어주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10분 걸렸구나'
    라고 말씀하시는거죠. 담임과 통할만한 사이면 그렇다는 겁니다. 다른 말을 섞어 말하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단지 오늘은 몇 분 걸렸네 하는 말만 하면 일주일이면 30분 걸리던 아이가 뛰어가서 5분 걸리더라구요. 혼자 성취감을 느끼면서요. 그런데 담임과 가능할려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600 1층 꼭대기층 15 고민 2007/07/07 1,496
130599 남편의 관심분야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시나요? 4 /// 2007/07/07 611
130598 님들은 시부모님 생신상 얼마나 자주 차려드리나요? 15 한숨 2007/07/07 2,217
130597 환경때문일까요? 유전일까요? 9 궁금.. 2007/07/07 1,459
130596 어찌 이런일이 있을수 있나요.ㅜㅜ 3 세상에 2007/07/07 1,656
130595 싸이월드 많이 하세요? 1 호호 2007/07/07 685
130594 울 아들 왜 이런지?? 속터져요.. 3 아들엄마 2007/07/07 1,266
130593 궁금합니다.... 1 경기도병점 2007/07/07 306
130592 남편에게 스터디 그룹에 여자도 있어 물어 보았다가 ㅜㅜ 10 속좁은 마눌.. 2007/07/07 3,357
130591 헤로라는 딸기쨈 드셔보신분... 2 어떤가요? 2007/07/07 571
130590 오늘 목동 교보문고 문열었네요.. 3 목동교보 2007/07/07 914
130589 8월에 내리는 눈 궁금합니다. 3 ,.. 2007/07/07 933
130588 휴가걱정 에휴... 2007/07/07 265
130587 입맛이 돌아오긴 하는 걸까요.. 11 임신중 2007/07/06 782
130586 아들둘키우는 엄마맘 5 처음처럼 2007/07/06 1,300
130585 요즘 젊은 엄마들은 모두 다 그럴까요 17 20대 2007/07/06 5,323
130584 팥빙수 떡은 왜 상온 보관일까요? 5 2007/07/06 1,533
130583 남편에게 내존재는 무엇인지 1 거참 2007/07/06 805
130582 포항시내 교통편 잘 아시는 분 2 여행이나갈까.. 2007/07/06 272
130581 중1 울아들 너무합니다 .ㅠ_ㅠ 5 한심맘 2007/07/06 1,904
130580 학원휴가랑 시기가 안맞아 보름정도 못가게되도 한달치 내야되나요? 4 학원비 2007/07/06 746
130579 금요일 밤...이 시각 다들 뭐하시는지...? 15 여유 2007/07/06 1,231
130578 초3 상계동 영어학원 추천 좀 해주세요 2 영어교육 2007/07/06 657
130577 백화점에서 구입한것 같은 백화점 다른지점에서 환불 되나요?? 7 궁금 2007/07/06 2,008
130576 고수주부님들~~ 새집입주시 체크사항 좀 알려주세요 3 입주해요^^.. 2007/07/06 697
130575 중학생 수학교재 추천부탁드립니다,, 2 중학 2007/07/06 577
130574 발신없이 전화를 하면 통화기록 안남나요? 통화기록 2007/07/06 415
130573 인터넷 댓글중에.. 7 궁금 2007/07/06 1,021
130572 얄미운 우리동네 2인조!!! 4 우씨 2007/07/06 1,672
130571 22평 도배장판 견적 좀 봐주세요 2 인테리어 2007/07/06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