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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엄마들은 모두 다 그럴까요
지역모임 까페이고 20~30대 엄마들이 회원들이죠
그곳에도 이런 익명게시판이 있는데
회원들이 많다보니 의견들이 참 분분하거든요
얼마전에 어떤사람이 남자도우미가 나오는 노래방에
가보고싶은데 어디있는지 묻는 글에서 충격을 받았는데
그에 달린 답글들이 모두 하나같이 나도 가고싶다에요
심지어 어느동네에 그런 노래방이 있고
몇명씩 나와서 초이스도 된다는둥 정보를 공유하는데
기분이 확 상하더라구요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29살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내가 벌써 고지식해져서
젊은 엄마들의 개방적인 사고를 못쫓아 가는건가..하구요
같은 지역에 사는 .. 그래서 아이를 함께 키우는 엄마로써
(이미 그곳에 가입되어 있는 분이라면 눈치 채셨을꺼에요..)
오버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참을수가 없어요
저에겐 이곳82와 그 까페가 제 생활의 일부에요
82가 저의 정신적인 지주(?)같은 존재라면
(그래서 사실 익명으로 쓸일이 있음 여기다 쓰지
그곳 익명방에다가는 조언을 구하지 않아요 )
그 까페는 그 지역 엄마들을 직접 만나는일이 많기때문에
실생활에 가까운데 ,, 그렇게 만나지는 엄마들이
그런 부도덕한 생각을 가진 엄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첨엔 그 까페를 탈퇴해야 겠구나 .. 하는 생각이 들다가
내가 잘못한건 아닌것 같은데 왜 그래야하나
그사람들을 몰아내자 .. 하는 오기까지 발동해서
몇번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원래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라 그런가 힘드네요
별별가지 예를 들어가며 글을 써놓으면
그 글에서는 정작 아무답도 못달고 가만있다가
좀 지나면 또 슬그머니 나와서 그때 그사람글
너무 웃기고 고지식하지 않냐고 걸고 넘어지고
요즘 그까페 익명방이 매일같이 시끄럽고 어수선하네요
네이버나 네이트에 올라오는 개념없는글들을
초등학생들의 글이라고 흔히들 말하잖아요 (초등학생들에게 미안^^:;)
그 까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사람들도
입에 담기 힘든욕도 잘하고
개념없는 리플과 ,,, 처음부터 끝까지
~~해써여 ~~ 하거덩여 ~ 같은
눈에 거슬리는 채팅용어를 남발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전에 채팅용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도배한글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글 썼다가
흥, 너나잘하세요 ~ 여기까지 와서 그런거 신경쓰란말이냐 ~ 등
완전 까칠한 답변들에 꼬리를 내린 화려한 전적이 있지요 ㅋㅋ
여기 82에서 맞춤법 틀려서 지적당하는것은 애교지요
그 지역 최대 아줌마(?)까페라
이런저런 정보도 많고
(저렴하게 공연을 본다던지,, 벼룩시장같은것들.. )
저역시 원래 이지역 사람이 아니라
여기 아니면 만날 사람도 없고 해서
탈퇴하긴 그런데 계속 드나들자니
눈도 마음도 더러워지는 이 찝찝한 기분
저 너무 오버쟁이죠 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여기82가 너무 좋아요
헉... 그런데 설마 여기서도
남자 도우미 나오는 노래방이 뭐 어떠냐고 하시는분들 계실라나 ..
그럼 제 자신을 한번 깊이 되돌아 봐야겠네요
1. plumtea
'07.7.6 11:28 PM (221.143.xxx.143)이런 저런 정보로 탈퇴하기 아까우시다면 그냥 정보만 이용하시고 너무 그런 아짐들에게 마음쓰지 마세요.
요즘은 뭐랄까 상식과 정상이 몰상식과 비정상도 되는 그런 세상 같아요.
만약 아니라 해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하는 아줌마 여기 또 하나 있으니 저라도 두고 위안을 삼아 보세요.^^2. plumtea
'07.7.6 11:30 PM (221.143.xxx.143)앗,,,저는 30대군요^^;
3. 그여자들의
'07.7.6 11:40 PM (211.178.xxx.247)젊었을때? 그러니까 결혼 전의 모습들이 보이지 않나요.
과연 호스트바 가는 여자들....여염집 아가씨들 아닙니다. 좋은 가정의 아가씨들이 그런데 왜 가겠어요.
거기가는 애들은 술집 여종업원들 이에요. 그런데나마 가야 그애들이 사람 대접 받지요.
결혼해서도 그 끼를 죽이지 못해서 그런 거에요.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요.4. ..
'07.7.7 12:00 AM (221.143.xxx.89)원글님..저두 그까페 회원이에요..
82랑 거기를 주로 많이 가지요..
저두 정말..요즘 적응못하고 있어요..
이상하지요..그글에 동조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
정말 욕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에요..5. 아마도
'07.7.7 12:02 AM (218.234.xxx.45)지금은 그런 억센(?) 아줌마들에 치여서 조용하고 조신한 아줌마들 글을 못 올리는거 아닐까요?
그 카페 조만간 물 안 좋단 소문 돌아 폐쇄되는거 아닌지...
조신한 아줌마 까페 새로 만드세요~~ ^^
근데 만약 만약 정말로 그런 아기 엄마들이 일반적이고
우리 처럼 고지식한 사람이 소수라면 이나라 미래가 참으로 걱정은 되는군요.6. ...
'07.7.7 12:17 AM (122.43.xxx.75)"모두 다" 라고 표현 하신 것은 마음에 크게 와 닿아서 일꺼라 생각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일반적 이라던가 대중적은 아니지 않을까요?
아니면 온 라인 상 이라 익명성을 이용해 함부로 글을 써대는 것은 아닐까요?
요즘 젊은이들 나름대로 알뜰하고 현명한 젊은이 들이 대부분 인것 같던데요.
나이 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 이던걸요.
한 나무 가지 에서도 올망이 졸망이 달리는데...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 드는 곳 이다 보니 님 처럼 "말도 안돼" 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은 조용하고.. 안 그런 사람들은 떠들어 대고...
그럴거라고 생각 해요.7. 당연히
'07.7.7 1:07 AM (58.120.xxx.156)그런사람은 극소수 아닌가요??
저도 30대라 그런지 몰라도 남자가 나오는 노래방이라니???
전 그런 남자들이 무섭네요 ,,8. ...
'07.7.7 6:49 AM (124.49.xxx.99)남자나오는 노래방 가고싶다는 취향만으로 그사람들을 정말 무서운, 도저히 상종못할 아줌마들이다 라고 폄하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자들은 결혼생활과는 별개로 젊은 남자들과 즐겁게 노는것이 좋은가 보죠.
결혼이란 사회적 룰, 가족에 대한 룰보다 자신의 즐거움을 우선시 하는것이구요.
글쓴이는 결혼생활을 그 룰을 더 우선시 하는것이구요.
그냥 가치관이 다른것 아닙니까?
남자있는 노래방다닌다고 다니는 사람들가정 다 망하는것도 아니고 어떤사람은 다니면서도 평생 가정 잘 지키며 살고 아닌사람도 있겠죠.
남자있는 노래방 안다녀도 자신의 잘못이든 주변사람이나 남편의 잘못으로 가정 못꾸리는사람도 있고 평생 잘 사는 사람도 있구요.
인생 그렇게 단순하게 1+1=2 아닙니다.
또한 결혼생활의 룰 지키지 않고 문란하게 산자와 결혼생활 견실하게 잘 꾸린자 인생 막판에 가서 느끼는건 다 달라도 본질은 결국 같을듯한데요.
전자는 자신의 취향을 중시한데 따른 즐거움과, 결혼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테고
후자는 견실한 결혼생활에 따른 즐거움과, 자신의 취향이나 가보지 못한길에 대한 아쉬움이 남겠죠.
그럼에도 둘다 먹고 살고 때되면 죽고 그런건 같구요.
어떻게 사느냐는 그사람들의 삶일뿐입니다. 본인이 그렇게 살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할수없는거죠.9. .....
'07.7.7 8:55 AM (121.146.xxx.128)결혼이란 때로는 부부간에 보이건 보이지 않건 약간의 구속 관계인것 같아요. 그 구속이 행복을
깨지 않는 선에서 건전한 가정이 유지 되고요.....남자 도우미가 나오는 노래방엘 간게 배우자의 불만을 가져온다면 그 결혼생활이 평탄하진 않겠죠. 어떤 다른 방법으로 즐거움을 찾아야겠지요. 아님 결혼을 하지 않고 살던지...그렇다고 남편몰래 간다는것도 그렇고......외간 남자와 음주가무가 흥청이는곳이
결코 바람직 하지 않을것 같다는 아주 개인적인 제 소견입니다.^^10. 다들..
'07.7.7 11:16 AM (211.176.xxx.68)말은 그렇게 하지만 속으론 데리고 가면 깜짝 놀랄걸요..
저도 말은 젊은 남자들 좋아하는것처럼 말하지만..일단 들어대주면 너무 놀라고 당황스럽고..
그럴거 같아요.
생전 그런 경험이 있었어야 말이지요..
댓글만 그런식으로 달고 일탈을 꿈꾸는거 아닐까요.
우리 주부들..일탈을 꿈꾸기에 충분히 너무 답답하게 살잖아요.. 시댁에 집안일에..11. 이정희
'07.7.7 11:57 AM (58.103.xxx.152)모두 다 그렇지않지만 설사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저는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사람이 밥을 먹고 살지만 어떤 이는 빵을 먹고 어떤이는 죽을 먹고 등등....
옳고 그름의 기준을 굳이 정하고 사는 게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들 사정이 있을테니까요....12. 저기..
'07.7.7 1:52 PM (58.227.xxx.53)딴얘기인데...저도 그카페가 어딘지 알고싶습니다...
아기키우느라 그런 카페가 도움이 될듯해서요.....13. 원글
'07.7.7 3:24 PM (124.61.xxx.89)하루사이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
역시 82라 그런지 답글들이 모두 맘에 와닿습니다.
그리고 위에 그 까페 회원이라고 하신 점하나님 ...
저랑 친하게 지내요 ㅠ.ㅠ ..... 진심으로 하는말 ..
그리고 마지막에 저기님 ..
그 까페는 지역 까페라서 다른지역분이시면
가입하셔도 별 도움은 안되실듯 합니다 ^^ ;;
지역은 대전이에요 ..
마지막으로 덧붙이는말은 ..
힘든 주부님들이 힘들어서 생활의 활력을 찾기위해
미싱을 돌리고 ,,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또는 예쁜 그릇하나에 행복을 찾으며
책과 영화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여기 82가 너무 너무 좋습니다.14. 저는
'07.7.7 4:48 PM (211.59.xxx.46)이미 82자유게시판에도 완전히 흥미를 잃었어요.
매일 반복되는 같은 이야기, 어차피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가족관계의 어려움등등
물론 쓰는 사람은 쓰는것 자체로 위안을 받는다는걸 알고 있지만....................
이제 읽기도 싫더라구요.
순수하게 요리, 살림정보만을 이용하는게 가장 적절한 목적에 부합되는듯 해서 저 자신에 알맞게 이용할수 있게 되네요.15. 원글님
'07.7.7 11:44 PM (121.125.xxx.227)원글님...
저 대전사는데요...
알고싶습니다....^^
그 카페요....16. 그 까페는..
'07.7.8 1:12 AM (124.61.xxx.89)익명방이라서 쪽지를 보낼수 없어 그냥 여기다 씁니다.
DAUM에 있는 까페이구요 까페명은
2030대전맘들 모여라 ~ 입니다.17. ^^
'07.7.8 1:59 AM (121.125.xxx.22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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