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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교육...어떤게 정답인지..
이렇게 하고있습니다.
가베도 해야하고 영어도 튼튼으로 바꾸고싶고.놀이수학도 해주고싶고. 짐슐레에서 하는 인라인도 하고싶다고 하니 해주고싶고....
이런마음이 들었다가도...아니야..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듬뿍받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야해..하는생각이들면서..또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보면 안시킬수도 없고..
주관을 가지고 키우고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저희 집 상가에 po** 영어유치원이 있습니다.
선생님이나 아이들 영어 유창하게 합니다,.그거에 비하면 우리아들..암것도 모르고 그냥 어린아이 같아요..
경비아저씨는 아이들은 많이 놀면서 커야한다고.. 학원다니는 아이들 보면 수심이 가득차다고.재미있어서 오는게 아니고 가야하니까 온다고..하시는데 참 많은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집에 들어오며..보니 학원가는시간이 남았는지 초등아이 벤치에 앉아서 숙제하던데 엄마한테 많이 혼나면서 숙제 하더라고요..
안쓰럽던데..저도 그렇게 될까요?
뭐가 정답일까요..
그냥 주저리 써봤습니다..이생각 저생각이 들어서요...
1. ^^
'07.7.6 6:45 PM (210.222.xxx.190)저희 아이 2년째 영어 유치원 보내고 있는데 영어 절대 유창하지 않아요..^^
6세때 학습지 안시켜도 될것 같아요. 아들이니까 에너지 발산할수 있는 운동쪽으로 많이 시키고 실컷 놀려 주세요.2. 빨간구름
'07.7.6 6:48 PM (219.252.xxx.164)전 아직 애는 없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근데, 제가 최근 얼마전까지 과외를 좀 했어요.
주로 강남에서 돈 많이 받고 과외했었는데,
가만히 보면 그런 애들이 어려서부터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아는 것도 많고
공부를 잘 하려고 노력도 무진장 많이 합니다.
근데 참 안타깝게도 제가 만났던 애들이 공부는 정말 잘 했는데도
인간적으로는 참 안쓰러웠어요.
이 아이는 과외가 아니라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불안정한 아이도 많이 봤구요.
제가 본 게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차피 애가 행복하게 살라고 공부도 시키고 하는건데...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애가 행복하려면 뭐가 필요한지...3. 놀려야
'07.7.6 7:13 PM (211.178.xxx.247)정답 입니다.
절대 학습지 이런거...많이 하지 마세요. 영어 초등 들어가서 천천히 시켜도 잘 따라갑니다. 왜냐...애들때는 배우는게 거기서 거기 거든요. 머리 용량과 엉덩이 붙이기를 먼저 늘려야 해요.
지식은 나중에 거기다 부어주는 것과 같지요. 하드는 작은데. 소프트 만 왕창 끼우면 컴푸터 폭발 합니다.
이원리랑 같아요.
그냥...책 많이 많이 읽혀주시는게 한글 수학에서 빛이 날 겁니다. 왜냐...애들이 문제를 읽어야 푸니까요.4. 정답은
'07.7.6 9:02 PM (203.130.xxx.118)놀려야한다...지만..
아동학자,교육학과 교수,아동 심리학자,소아 정신과의사...모두들 놀려야한다고하면서
자기의 자식들은 정말 엄청 공부시키더군요..
제가 본 아동에 관한 명사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이요..
남의 자식들에겐 놀려야한다라고 외치면서..5. ..
'07.7.6 9:51 PM (220.76.xxx.115)놀기만 해도 공부만 해도 곤란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들도 그렇잖아요
엄마 아내 딸 며느리 자아 여러가지 역할이 있는데
할 일만 하면 숨막혀죽고
놀기만 하면 다른 가족들이 불편하듯이...
그 나이에 할 건 하고 그러고 나서 놀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왜냐?
노는 것도 다른 의미의 공부거든요
한 번에 여러 가지 해서 조금씩 진도나가던가
한 번에 하나씩 빨리 나가던가 아이 성향에 맞춰 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 일 주일에 두 개 이상은 안 합니다
그리 했다가 아이가 무척 힘들어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집중력도 좋고 몰입해서 즐기는 자세도 좋고 무엇보다 진도가 빨라요
근데 공부는 한 번에 조금씩 여러 개를 하는 게 맞구요6. 음
'07.7.6 11:30 PM (218.52.xxx.222)저도 참 많은 갈등을 했는데요..
윗님 말씀대로 놀기만 해도 공부만 해도 곤란한것 같아요..
지금 우리아이 초등학교 1학년이구요..
저도 남들이 하는것 거의 안시켰어요..
학원도 7세여름부터 태권도 하나 보냈구요..
남들이 그렇게 놀리면 되냐고 하는데..놀린다는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남들 보내는 학원 안보내는 대신..
집에서 같이 공부했거든요..
학원을 안가니 오며가며 2시간 걸릴 공부를 20분에 하니까..시간도 많이 남았구요..
그리고 뭐든 아이가 먼저 신호를 보이면 했어요..
카드놀이 하고 싶어서 한글 배우고 싶다 그럴때 하니까..진짜 금방 효과가 나오더라구요..
수학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요..어릴때부터 학원다니고 그랬던 아이들이랑 별 차이 없어요..
선생님께서도 너무 잘하고 있다고 하구요..
지금도 학원은 태권도하고 피아노만 다녀요..
그래도 받아쓰기 다른애들만큼..(가끔 90점 받아요)하구요..
수학도 자기말로는 다 이해했다고하구요..
대신 우리가족은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학교 입학하기전까지는요..
그렇지만 돌아서 생각해보면 아니..지금 생각해봐도 정답은 없구요..
아이와 엄마가 얘기 많이 해보고..결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전 작은거 하나 결정할때도 둘이 많이 얘기해보고 결정했어요..7. plumtea
'07.7.7 12:13 AM (221.143.xxx.143)딱 뭐하나로만 치우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의 원칙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아직 원글님 아이보다 어린 5살이라서 또 그런가는 모르겠어요.
친정 아버지께서 갑자기 병중이시고 해서 제가 친정 일을 보러 자주 나가는 바람에 홈스쿨링 선생님들과 시간을 맞출 수 없어 6월부터 모두 스톱을 했어요.
튼튼 영어, 눈높이 한글. 그리고 둘째 녀석 소빅스 베베.
그랬는데 아이가 튼튼 영어도 다시 너무 너무 하고 싶어하고 한글 선생님은 왜 안 오시냐고 너무 기다립니다. 둘째는 말을 못 하는데 이번달부터 다시 선생님 오시니 꺅꺅 난리도 아니구요.
영어랑 한글은 어린이집 특강으로 돌리고 기존에 하던 발레, 그리고 제가 세째까지 가져서 한참 입덧하는 동안 봐 줄수가 없어서 당분간 어린이집 학습 선생님께 수업 맡겼어요. 그러고 보니 미술도 그렇네요.
저희는 애들이 홈스쿨링같은 학습을 너무 좋아라 해요. 요즘은 제가 좀 안 시키고 있지만 사실 큰 아이는 저랑 밤에 연필잡고 같은 학습지 하는 거 참 좋아라 합니다.
영어 테잎도 자기가 골라 들려달라고 하구요. 이런 아이 같은 경우는 무조건 하지 말고 놀아라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체력이 딸려서 학습적인 면은 당분간 어린이집 특강에 맡기고 오후에 놀이터 데리고 나가는 걸로 타협을 제 자신과 보았어요.(배불러서 5살 3살 애들 데리고 놀이터에서 2시간 넘게 놀다가 들어오면 애들 씻기고 저녁밥하기도 사실 너무 기운이 딸려요. ㅠ.ㅠ)
하고 싶다고 하는 건 시켜보시는게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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