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아빠는 늘 바쁘고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서 키우느라 너무 힘들어서
정말 너무 이쁘다라는 생각도 못하고 정신없이 키웠는데
어른들이 지금이 제일 이쁘기도하고 슬슬 말도 잘 듣지 않는다고 하시더니 그 말이 딱 맞나봐요
요즘 슬슬 미운짓도 많이 하지만 엉성한 춤도 이쁘고 말하는 입도 이쁘고
뽀뽀하자고 제 목을 꼭 끌어안는것도 너무 이쁘고....
오늘은 자려고 불을 끄고 누웠는데 갑자기 울면서 "엄마! 너무 보고 싶었어!"하면서
저를 안고 우는데 어찌나 이쁜지....
오래토록 안아주고 엄마가 널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네가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면 엄마는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줬네요...
정말 간절하게 둘째를 기다리고 있는데 소식이 없어 요즘 너무 우울했는데
아이때문에 힘든걸 잠시 잊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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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4살인지 이쁜 4살인지....
4살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7-07-06 02:35:23
IP : 116.33.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무예뻐요
'07.7.6 2:51 AM (125.142.xxx.227)너무예뻐요..미울때도 있지만 열번중 한번정도이고
얼마나 이쁜지..내새끼라 그런거겠지만 말이에요
컸다고 말귀 죄다 알아듣고 지 의견말하고
머리굴려 행동하는것이나 신체적으로 쑥쑥 자라는거보면
밥안먹어도 배부르네요..
갈수록 더이쁜거같아요
갓난아기때나 기어다닐땐 정신적 유대감이 비교적 덜하잖아요
지금도 아주 위험하거나 극단적인상황이 아닌다음에는 그냥 알아서 하게끔 놔두니 좀 나은거같아요
사실 아이 혼내는게 대부분 하지말아라, 그만해라 그런거잖아요
내가 힘들고 지쳐도 아이가 하는걸 바라봐주고,기다려주니 혼낼일도 덜 하구요2. 15개월쯤...
'07.7.6 1:43 PM (222.234.xxx.60)돌지나면서 말 배우기 시작하고 24개월쯤...대화도 되고 이쁜짓 여우짓 하면서
정말 사랑스러워서 매일 쪽쪽거렸는데
지금 50개월...동생한테 치어서 구박덩어리가 자주 되네요
그래도..하루에 몇번씩 꼭 안아주면서 네가 최고야~!! 엄마의 첫번째 보물...이렇게 말해줘요
이렇게 좀 더 크면 제품속에서 나가...세상 밖으로 나가버리겠죠
둘째 생기기전에 더 많이 이뻐해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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