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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자를 보고 느낌이 오셨나요??
지금 제 나이 32..
몇번의 연애 실패에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지난 11월 부터 수십번의 소개팅을 해서 사귀는 사람이거든요.
처음 봤을 때부터 제가 원한 이상형과는 전혀 달랐는데(외모 등등)
그냥 만나면 너무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모르겠는거에요.
남자쪽에서도 결혼에 대해서 자꾸 언급하고(직접적인 날짜 등은 아니지만..)
저도 왠지 이 사람이라면...이라고 끌리고 있어요.
혹시 결혼하신 분들께서는 지금의 배우자를 보고 "아..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오셨나요?
그 느낌이 어떨 때 왔나요?
유독 여러 사람 중에서 그 사람한테만 왔나요??
너무 궁금합니다..
1. ^^
'07.7.5 4:18 PM (210.106.xxx.199)저두 제 이상형과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 참많이 달랐어요.
근데 만나다보니 이사람이라면.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네요..2. ,,,
'07.7.5 4:23 PM (210.94.xxx.51)네,, 보는순간 아 저사람이구나,, (소개팅이라서 프로필은 다 알고 있는 상태였음)
선해보이고, 착해보이고, 성실해보였어요.3. 네
'07.7.5 4:32 PM (125.185.xxx.208)전 소개팅도 아니고 정말 우연히 알게되었는데..게다가 원거리라서 가망성도 희박. 근데 신랑도 저도 한 눈에 이 사람이랑 살아야겠다라고 감이 왔답니다. 사귄지 한 달 만에 결혼약속했구요. 넉달째 되는 날 결혼식 올렸어요.
어떻게보면 둘 다 어려운 결정을 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구요. 연애하듯이 결혼생활 하고 있어요. 저희는 살면서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된 케이스에요. ^^4. 음하하
'07.7.5 4:40 PM (203.227.xxx.42)저는 까페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으악~ 결혼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happily married...5. ..
'07.7.5 4:41 PM (211.214.xxx.48)처음 선보고 6개월만에 결혼했는데요..맞선자리에선 정말 정말 제 이상형과 넘 달라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른들이 소개한거라 3번만 만나봐야지 했는데..3번째 만날때 정말 이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사람하고는 평생 살아도 행복할거라는 생각....(남편은 처음볼때 이사람이다 싶었다고 하더군요..)
지금 결혼 8년차인데...아주 행복하게 잘살고 있어요..6. ...
'07.7.5 4:50 PM (125.177.xxx.17)그런거 없고 전 선이 부담스러워 30여 차례 그냥 한번 보고 말다 친구 소개로 만나 편하더군요
그래서 몇번 보다 보니 정들고 대충 했어요
딱히 후회는 안하지만 지금이라면 더 여러가지 따져보고 했을거 같아요7. ..........
'07.7.5 5:01 PM (211.35.xxx.9)이 사람이다...이런느낌이 있죠...^^
8. ..
'07.7.5 5:04 PM (211.192.xxx.91)평소에 막연하게 외모나 조건으로 이상형의 기준을 정해두지만 실제로 남자를 만나다 보면 이런 조건 무기하고 딱 드는 느낌이 오는 사람이 있어요..
저 역시도 그냥 처음본 자리에서 눈매에 반해 결혼까지 했지만 조건도 중요하지만 이성간의느낌이란것도 확실히 무시하지는 못하는거 같아요..9. 와요
'07.7.5 5:51 PM (221.164.xxx.16)팍! 꽂히던데요
아~ 결혼 하고 싶다.. 가 아니라 그냥 이사람이구나 이렇게 ^^10. 첫눈에
'07.7.5 6:11 PM (211.212.xxx.20)반한다고하죠,, 전 그랬네요,,ㅎㅎ
11. 오
'07.7.5 6:29 PM (121.125.xxx.138)다들 필이 꽂히셨나봐요..
전 5년간 (결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오래 사귀면서 요모조모 뜯어봤는데..
뭐하나 걸리는 점 없이 다 좋더라구요.
결혼해서 지금도 좋습니다...12. 딱
'07.7.5 7:44 PM (58.226.xxx.67)저는 딱 이사람이다
생각이 들었구요 20살에 만났고 지금 결혼 15년차 너무 너무 좋고
너무 너무 서로 사랑한답니다13. 흠
'07.7.5 8:23 PM (61.99.xxx.141)전, 연애 7년차, 결혼 1년차의 신혼인데요, 정말 제 이상형도 아니고
만약 소개팅자리같은데서 만났다면 두번다시 안볼 스타일이었는데
이상하게, 몇번 만나게 되면서, 그냥 막연히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얘랑 하겠구나 싶더라구요.ㅋ14. ^^
'07.7.5 10:02 PM (122.46.xxx.69)전 이남자랑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작업들어갔어요..ㅎ
결혼한지 일년2개월됐는데 아직 만족해요. 앞으로도 계속 만족할거 같긴 한데 사람일은 모르는 거죠 머..ㅋㅋ15. 전혀요
'07.7.5 10:55 PM (59.19.xxx.206)결혼해야겠다는 사람은 나 싫다,,하고,,싫다는사람 좋다해서 결혼했어요,,,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한 사람이 젤 부럽다는 ㅋ16. 놓치면 안된다는..
'07.7.6 1:56 AM (211.244.xxx.31)전 연애 다른 사람이랑도 많이 해봤고 소개팅도 셀수없이 많이 했지만
신랑 처음 보자마자 그냥 이사람 이다 싶더라구요. 그전에는 첫만남에 그런 느낌 드는 사람 없었구요.
남편은 제가 들어오자 까페가 환해졌다고 시누한테 자랑했다두만요.^^
(결혼하고 시누가 해준얘기)
예물,예단 오가면서 시댁에서 애먹이길래 결혼 콱 깰까 싶었지만..'
이사람 놓치면 웬지 후회할것 같아서 결혼했습니다.
9년째 여전히 사랑하지만 불만은 가진채로 살고 있습니다. ㅋ
그래도 신랑 자는 모습이 귀여워요.17. 느낌~
'07.7.6 7:17 AM (211.202.xxx.186)팍 오더라구요.
저보다 키도 작고 볼거 정말 없는데 보는 순간 제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작업 들어갔죠.
제가 그러지 않아도 그 사람이 당근 했을텐데 저는 제가 먼저 했어요.
좀 기다릴걸~ㅋㅋ18. 크...
'07.7.6 10:36 PM (125.182.xxx.30)저는 딱 보는 순간 이 사람 정도면 되겠다 하는 느낌이 오더군요.
19. ..
'07.7.9 1:50 PM (203.241.xxx.14)저는 느낌 말고... 냉정한 눈으로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격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