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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 중1부터 고3까지 공부 하는 습관이나 과정 적어봐 주세요

~~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7-07-05 10:47:00
울 아들 현재 중3이다
생긴것은 범생이 같이 생겼다고 다들 말한다
눈만 뜨면 게임이다
6일 부터 기말 고사인데 공부 한 30분 하고 쉰다고 하는 것이 게임 1시간 30분이다
다니던 학원도 1달전 부터 안간다 혼자 정리 하며 공부 한다고...
1달 학원비 520,000원이다 본인이 특목고 간다고 해놓고 정말 학원비 아까워 죽겠다
뭐라 말하면 본인이 알아서 한다고한다
전교 10등 안에 단한번도 끼지 못했다
신통한것은 편균이 93~95는 나온다
정말이지 참드랴고 심장이 멋는것같다
이렇게 말하면 이런 성적이 안되는 엄마들은 이~거 자랑이야? 뭐야? 하고
내게 돌던질지도 모른다
근데 내일이 시험 인데도 게임은 열심이다
부글 부글 끓는다
이런 심정 이해 하시는 분만 보시고 아니면 패~스
IP : 121.88.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7.7.5 11:13 AM (219.241.xxx.57)

    아드님... 제 보기엔 정말 범생이 맞아요.^^
    울 중3 아들은 오늘 시험 마지막 인데...
    지 공부하라고 나가서 걷기운동하고 왔더니...
    혼자 쩐의 전쟁 다보고 컴 켜서 버즈, ~워너비 노래 크게 틀고 10분 공부 30분 졸고...
    학원비 100만원 나가는 데 정말 돈 아까울 정도고
    반애들 40명중에 10등안에 겨우 들어요...
    여자애들이 7-8명, 남자애들이 1-3명 정도 10등 안에 드니...
    남자들 중엔 잘하는 거라고 큰소리...
    공부하라는 잔소리 같은 내 의견엔... 어제 그러더군요.^^
    엄마~ 나 고등학교 못갈까봐 그래? 걱정하지마 고등학교는 안 떨어지고 간다니까요... 에구.
    님은 전교10등 목표인데... 우리집은 인문계 고등학교 안떨어지고 가는게 목표네요.
    님... 부러워요.^^
    저 소박한 목표를 가진 아들 생각에 속 터집니다.

  • 2. 그리고
    '07.7.5 11:17 AM (219.241.xxx.57)

    반 애들이 그런답니다.
    넌 맨날 노는 것 같은데
    어찌 시험을 잘 보냐고 시험 점수가 잘 나온다고...
    음미체 빼고 나머지는 90점대가 나오거든요...

  • 3. 고1맘
    '07.7.5 11:49 AM (58.103.xxx.80)

    고1맘인데요, 우리 애 예전이랑 비슷하네요.
    잠도 꼬박꼬박 11시에 자주고.^^
    전교등수 별거 아니예요.
    주요과목 잘하면 영.수 심화 하고 독서하면 대학준비까지 끝납니다.
    고등학교 가면 1학년때 학교 선생님도 무조건 국.영.수만 봅니다.
    우리 아이도 특별전형으로 고등학교 합격하고
    대학합격한것처럼 놀더니 고등학교 가서는 무지 성실해졌어요.
    남들 공부할때 놀았기때문에 성실할수 밖에 없어요. 현실이^^
    성실했던 아이들도 눈에 불을 키고 공부하니까요.
    잠은 지금도 12시 못넘겨요.
    그아이 스타일이려니 해요.
    맘편하게 해줄려고 그냥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하라고 자주 말해주고요.

    아드님은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학생이니
    멀리 보고 공부 시키세요.

  • 4. 중2맘
    '07.7.5 2:06 PM (121.190.xxx.183)

    저희딸이랑 비슷하네요~
    저희딸래미도 시험땐 더 잡니다.
    자고 자고 또자고...그래서 매번 결과 나오면 보자하고 별르고 있는데,
    정말이지 매번 잘 봅니다.--;;
    국, 영, 수, 사, 과는 무조건 100점 아니면 1개 정도 틀리고, 나머지 외우는 과목에 좀 약하죠.
    저희 아일 보니까, 평소 수업시간에 절대 딴짓 안하고 집중하고,
    노트정리에 목숨걸고, 학교 다녀오면 그날 배운거 모조리 복습합니다.
    모르는것은 별표 쳐놓고, 절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고, 바로 교무실로 찾아가서 물어보고...
    하여튼 원글님 아이도 평소에 기본을 다져 놓았기 땜에,
    결과가 그리 나오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냥 맘편히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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