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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자퇴하겠다고 합니다. 도움을 주세요.

자퇴맘 조회수 : 3,673
작성일 : 2007-07-05 09:07:10
고2 딸이 자퇴하겠다고 일을 확 저질러 버렷네요.
이제 99% 자퇴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요즘 기말고사 기간이잖아요.
첫날 있었던 일인데..
일교시는 100점 맞고
2교시는 빵점 맞고
3교시는 그냥 확 나와버렸습니다.

빵점이란게 답을 피해서 마킹했다고 합니다.
빵점을 받아야만 자퇴할수 있을거 같아서 그렇게 했다고 해요.

담임샘도 요즘은 자퇴하는 학생들도 많으니 너무 우려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남편도 아이를 믿고 지지해주자고 하고요.

그런데 발등의 불은 저에게 던져진거 같아요.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있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직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외선생님을 구해야하는지... 인강을 해야하는지...
(지금까지 과외선생님 없이 혼자 공부했어요... 지방도시이긴하지만 늘 상위권...)

서울의 유명학원으로 유학(ㅎㅎㅎ)을 보내야하는지..
(이건 우리집 사정상 실현가능성이 희박하군요...)


지가 어느 정도 알아서 하겟지.. 내버려둬도 되는지..
제가 뭘 어찌해야하나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IP : 121.124.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가
    '07.7.5 9:16 AM (211.41.xxx.52)

    지방에 특목고 다니다 2학년1학기때 자퇴하고 서울에 강남쪽에 있는 종로학원 다닙니다
    특목고에서 상위권이었고요 첨엔 집에서 독학하다 본인이 극구 원해서 서울로 보냈어요
    지방하고 달리 그곳에 조카같은 캐이스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곳에서 성적은 중위권이라고 합니다
    한달에 학사비하고 일체에 다른과외없이 학원비해서 200만원정도 든다고 합니다
    고민많이 하시고 결정하세요

  • 2. 요새..
    '07.7.5 9:20 AM (163.152.xxx.46)

    자퇴는 예전에 문제있는 학생이 자퇴하는 것과는 양상이 많이 달라요.
    첫번째 댓글 다신 분이 우려하는 분위기(불량학생, 가출, 노숙... 등)는 아닌 듯 한데...
    특히 특목고 재학중이다가 자퇴 후 검정고시로 불리한 내신을 만회하려는 학생들도 많지요.
    원인에 대해 불분명하고 단지 자퇴라는 상황만 있어서 섣불리 댓글 달기가 어렵네요.

  • 3. ...
    '07.7.5 9:21 AM (121.146.xxx.164)

    요즘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이 자퇴를 많이 하는데 그 이유가 뭔지 참 궁금 하더라구요.

  • 4. ..
    '07.7.5 9:27 AM (125.128.xxx.191)

    음....

    불량학생이면 무조건 졸업은 시키셔야 합니다.

    그리구 불량학생이 아니고 상위권인데 성적때문이라던지 다른문제라면 모르겠습니다만...

    ㅡ.ㅡ''

  • 5. 위에그냥님
    '07.7.5 9:34 AM (125.187.xxx.3)

    도대체 자녀나이가 몇살인 엄마세요? 아직도 그런 사고를 하고 있는 엄마를 가진 아이가 불쌍해 지네요.
    자퇴하면 임신이나 노숙? 자퇴이유는 왕따 아니면 성적부진?
    요즘은 전혀 아닙니다. 아이들 잡고 함 물어보세요. 스스로 자긍심과 자신감 없으면 독학 절대 못합니다.
    그리고 내신공부는 정말 식은 죽 먹기 입니다. 그보다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요즘은 환경이나 시설이나 장비들이 잘 받쳐줘 시간만 있으면 그 때 그나이에 많은것을 할수 이ㅆ습니다.
    수능준비 4과목은 홈스풀링이 훨씬 유리합니다. 언수외탐 중에 문과면 애가 영어를 좋아할것이고
    이과면 수학을 좋아하겠죠. 그거만 해결되면 그 과목으로 내신잡아주니까 내신1등급 수월하고요.
    학교에서는 우수한 애들 잘 안 내 보내줄려고 합니다.진학실적때문에.
    담임은 당근 아이를 위해서 격려해 주고요. 담임과 잘 의논하여 학교를 설득하세요.
    또 궁금하시면 다음 답글로...

  • 6. 섭이맘
    '07.7.5 9:37 AM (211.196.xxx.232)

    제가 외고다니다 고1 여름방학때 자퇴했었답니다. 그땐 뭐가 그리 힘들었는지 살도 쫙쫙 빠지고..
    제 생에 그리 말라본적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답니다..저희 엄마는 제도권 수업받는것도
    좋지만 딸자식 병든닭처럼 말라가는걸 못보겠다며 정 학교가 다니기싫음 그만두라며 자퇴서도
    엄마가 학교에 제출했네요.....학교그만두고 저는 그냥 쉬었답니다. 여름방학부터 쭈욱...
    이모집에서 몸조리하며....6개월을 학교가지않고 놀다보니 교복입고 학교가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서
    결국은 그담해에 저는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했었어요...저희 엄마는 고등학교 졸업만 해라고
    인문계든 실업계든 그냥 저 가고싶은데로 가라고해서 저는 좀 특이한 경우지만
    실업계 고등학교 입학해서 상위권성적 유지하면서 학교다녔어요...그담에 대학교도 붙고 대기업에도 붙어서 결국은 대학포기하고 대기업다녔구요..
    외고에서는 다들 잘하는 애들만 와서 정말 등수가 뒤로 쳐지고 힘들고..에고..그때 생각만 하면.
    저는 많은 시간이 지난 생각해봐도 자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아요.
    제가 학교가 정말 힘들다고할때 저를 믿어준 엄마에게 고마을 뿐이에요.

    지금은 좋은 신랑감 만나서 시골로 귀농하여 애기키우며 알콩달콩하게 살고있답니다.

    딸의 원인이 뭔지 잘 살펴보시고 딸을 한번 믿어보세요.

    참...시간이 한참 지나고 난뒤 엄마가 하는말이 제가 학교그만둔다고 했을때 정말 죽고싶은 심정이었데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하지만 요즘은 가끔 학교이야기 나오면 엄마는 아주 외고 그만두길 잘 했다 하십니다^^

  • 7. 자퇴맘
    '07.7.5 9:39 AM (121.124.xxx.21)

    제가 넘 급하게 글을 섰나봅니다.
    불량학생은 아니고요.
    학교제도에 염증을 느낀탓에 저런 일을 저지른것 같습니다.

    지방이긴 한데.. 특모고 갈 실력은 됐어거든요.
    그냥 비평준화에서 상위권 일반학교 가서 1~2등 하는 정도인데..

    공부를 어찌해야할지... 그게 걱정이엿던 것입니다.
    아.. 뭔가 대책이 나오겟지요..

    남편이 서울쪽 학원을 알아보던지.. 뭔 수가 나겟지요..에휴...

  • 8. ...wprk
    '07.7.5 9:40 AM (125.128.xxx.50)

    제가 가르친 학생입니다. 그친구도 요맘때 자퇴를 했는데요..다행이도 자퇴하고 성공적으로 공부하여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하여 지금 잘 다니고 있습니다.
    .
    그친구의 경우는 내신이 반에서 10등 안팎이었습니다...내신보다는 수능이 좋은 학생이었습니다.대부분 2~3등급이었구요.. 하지만 자퇴하고 ..검정고시학원은 안다녔습니다. 두과목정도 과외하고 인강과 도서관 출퇴근이 그 친구의 일과였습니다.(지기관리가 무지 중요합니다)그리고 생각보다 학생이 받는 스트레스보다 부모님이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더군요~
    물론 자퇴하기전 학생에게 확실히 자기관리를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야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학생들 상담하다보면..학교에서 특별히 잘 배우는 것도 없는데 스트레스 받아가며 왜 내신을 해야하느냐
    그시간에 수능공부하면 대학 더 잘 갈텐데..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교육이 부실하다보니 빚어지는 현상인것 같습다만.. 저도 자식가진 부모로써 참 씁쓸합니다.
    많은 분들과 상담하시고 신중히 결정하시길...

  • 9. 다른경우
    '07.7.5 9:55 AM (203.248.xxx.67)

    성적이 좋은 따님이니 스스로도 생각하고 있는게 있을 거 같습니다.
    자퇴하겠다는 것에 넘 연연해 하지 마시고 따님을 믿고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다른경우지만..제 동생의 경우, 일반고 전교 1등에 모의고사시 전국 1%내에 들던 우수생이었습니다.
    동생은 자퇴는 아니고 졸업하고 대학에 낙방하여 재수했는데
    그 때보니 학원도 1개월나가고 말더군요. 학원에서 배울게 없다고 ㅡ.ㅡ
    동생은 그냥 집에서 혼자 독학하고 가끔 도서관 가고 그랬습니다.
    집에서 하니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 엄마가 무척 애태웠습니다 .
    그런데 당사자는 느긋하더군요. 재수후 S대 단과대학 수석으로 들어갔습니다.

    동생의 경우는 자퇴는 아니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본인의 실력이 된다면 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독학과 인강등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는 겁니다.

    따님을 믿고 지지해주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10. 자퇴
    '07.7.5 10:01 AM (222.109.xxx.97)

    음.. 하자센타라는 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번 문의해보세요. 저도 자퇴가 좋은 쪽으로만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몇년 전부터 접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 실정에 진저리를 치고 있어서요.. 저희 신랑이 아는분이 거기 교수님이시고..해서 몇년 전부터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었씁니다.. 고등학생이라 했으니 거기 하자작업센타 좋은것 같아요... 너무 고민마시고 한번 가보세요... ^^;; 전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대안학교로 옴길까도 생각중이에요. 힘내시고. 어쩌면 더 좋은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고 믿으세요. 화이팅 엄마!!! 딸의 가장 큰 힘이자 아군은 엄마란거 아시조???

  • 11. 경험담
    '07.7.5 11:01 AM (210.115.xxx.46)

    제 딸이 고1때 자퇴하겠다고 하여 한참 애를 먹었습니다.
    딸은 대입위주로 돌아가는 학교생활을 견딜 수 없고 본인의 인생을 낭비하는 것 같다. 자퇴하고 혼자 성실히 공부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인생의 과정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 관계가 중요하다. 네가 고등학교라는 과정에서 만나는 친구와 선생님들이 지금은 아무것도 안닌 듯 해도 지나고 나면 네 인생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인데 그걸 빼놓으려 하면 어떻게 하냐. 공부는 안해도 좋으니 졸업만 해라 하고 설득해보았습니다.
    애 앞에서는 담담하게 이야기했지만 속으론 정말 피눈물이 나와 매일 출근해선 직장동료들에게 하소연하곤 했었죠.
    근데 한번 자퇴하겠다고 마음먹으니 그속에 본인이 빠져서 어떤 논리로도 설득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청소년 전문상담하는 신경정신과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애와 부모가 선생님과 몇차례 상담을 받았는데 서서히 아이가 미몽에서 깨어나듯 그대로 학교 다니면서 극복해 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공부문제 친구문제 몇가지 원인이 겹쳐 있었는데 선생님 진단에 의하면 그중 하나가 부모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라고 하더군요.
    애한테 별로 압박을 가하지 않았다 했더니 부모의 존재 자체가 애한테는 스트레스라더군요.
    억울한 맘도 있었지만 앞으론 공부로 애를 압박하진 않겠다 선언하고 대학 들어갈 때까지 공부하라고 재촉하질 않았습니다. 그냥 학교 다녀주는 것만도 고마워서.
    지금 저의 딸은 고등학교 자퇴하지 않은 것, 신경정신과 선생님 상담 받은 것, 두루두루 감사하게 생각하더군요.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부모 이외의 제삼자가 애의 말에 객관적으로 귀기울여 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12. 일단
    '07.7.5 11:41 AM (125.182.xxx.132)

    따님과 차분하게 이야기를 해보세요
    자퇴를 말리시기보다는 자퇴후의 계획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정확하게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있다면 그 계획에 대해 문제점이나 장단점 이야기 나누시구요
    계획도 없이 자퇴하겠다면 말리셔야겠죠

  • 13. 애들은
    '07.7.5 1:01 PM (211.192.xxx.82)

    하나만 보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도 않고 길도 여러가지로 통하는데요..저는 부모님이 저 하고싶은대로 두셨는데 크고나니 어린내가 뭘 안다고 ,좀 잡아주지,그런 생각도 듭니다,좋은 대학 가려고 자퇴하는거라면 지금학교에서 내신도 좋을거고 지방학생 많이 뽑는 추세인데 하나도 불리할게 없습니다. 학교생활이 싫으면 학원생활이나 쳇바퀴처럼돌아가며 자기가 책임져야하는 생활은 어찌 감당하려구요..잘 참아내고 이기는것도 인생공부입니다...

  • 14. 저도
    '07.7.5 2:19 PM (122.44.xxx.88)

    딱 고2 요맘때 자퇴하고 싶어서 끙끙 앓은 적이 있었지만, 결국 엄마가 니나이땐 다들 한번씩 그래~라는 식으로 무시하셔서 억지로 학교 졸업했었는데요. 그 결과, 신경성 위염이랑 편두통 생겨서 한 3년 꼬박 고생했었습니다. 내신성적은 바닥을 쳤구요. 전교 15등에서 전교 300등 밖으로 밀려났었습니다.
    한번 자퇴하고 싶다고 맘 먹고 나니까 공부가 될리가 없었죠. 그래도 모의고사는 늘 성적이 좋았기에 내신이 비록 엉망진창이었지만 서울에서 중위권 대학 수월하게 들어갔지요.

    하지만 지금도 생각하면...전 정말 학교랑 맞지 않았습니다. 중학교는 무지 좋아라 하면서 다녔기에 단순히 제도권학교가 싫었던건 아니었고, 그 학교 특유의 분위기가 정말 저랑은 아니었던거죠. 몸 아프고 성적 떨어지고... 부모님은 옛날 사고방식대로 그래도 학교는 졸업해야 친구도 많아지고 등등을 내세우셨지만, 저 지금 고등학교 친구 딱 한명 만나고 삽니다. 다들 중학교 때 학교생활 즐겁게 하며 사귄 친구들 뿐이지요. 엄마는 여고생활이 너무 즐거우셨겠지만, 전 지독하게 싫은 기억 뿐이네요.

    제가 대학 가느라 억지로 학교다니며 고생하는거 보더니 조금 느끼긴 하셨는지...제가 가끔 그때 내가 자퇴를 했어야해!라고 말하면 예전처럼 정색은 못하시네요. 시켜줄걸..하는 후회의 빛도 보이구요.

    따님하고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따님성격이 조금 지독한 면이 있어야 자퇴 후 생활 꾸려갈 수 있을겁니다.
    무조건 참아보라고만 하지 마시구요, 깊고 진지한 대화...그리고 해결책을 함께 찾으세요.

  • 15. 원글님..
    '07.7.5 8:14 PM (121.144.xxx.235)

    부모가 애들 키우면서 .. 정답없는 어려움이 닥치면 참으로 난감하지요.
    자퇴하기전에..

    주변에 애와 친한.. 얘기가 통하고 의논 할 수있는...어떤 분?
    지난 시절의 샘, 혹시라도 학원 다닐 때 친하게 지냈던 샘이라도..?

    계신다면 애와 의논할 수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시면...어떨지요?
    오히려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에 대해서 여러모로 정말 모르고 계실때가 훨 많더라는..

    애들이~ 부모한테는 말 못할 고민도 그 분과는 소통이 되고 돌려서 아이의 생각을 들을수도 있고...요.
    요즘 학생들~~ 애들 특성을 잘 아시니..

    아무대책도 없이 그냥 학교만 그만 두어버리면 더 방황할 수도 있구요.
    나중에 후회할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참 어려운 일이...

    모든 아이들이 자퇴하고 검정쳐서 가능하다면 그 누가 학교 다니겠는지..
    애들 키울수록 참 어렵네요.

  • 16. ..
    '07.7.6 8:00 PM (218.39.xxx.59)

    저도 자퇴하고 싶었는데 그냥 졸업했고요. 제 친구는 자퇴하고 검정고시 학원 다니고, 수능 준비 이비에스 보면서 좀 준비하다가 교대 가서 선생님 하고 있어요. 그 친구가 교대 갔다는 걸 보면서 '제도권 교육이 싫다고 떠난 ***가 교대를 가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하고 다른 친구가 말했죠. 근데, 자퇴해도 본인이 괜찮다면. 믿어주세요. 근데요. 좋은 학교 라면 고2까지는 다니게 하세요. 고2까지 다니고 고3부터 자퇴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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