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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골프 '매춘' 관광 '낮과 밤' 남편단속들하세요~~~
어제9시뉴스 조회수 : 5,877
작성일 : 2007-07-04 18:24:18
중국 골프 '매춘' 관광 '낮과 밤'
[뉴스데스크]● 엄기영 앵커 : 중국으로 골프여행가는 관광객들 많죠.
단체로 골프 관광 가서 밤에는 뭐할까 취재해 봤더니 어쩌면 그럴까요.
“거의 다가 그렇다, 미성년자도 많이 찾는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신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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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만에 도착한 중국 칭따오 공항, 가이드는 곧장 골프장으로 내달립니다.
● 조선족 가이드 : (여기 골프장 찾는 손님 중에 한국 사람이 많겠네요?) "한 80%가 다 한국 사람이에요."
골프장 직원도 한국말로 맞이합니다.
● 골프장 여직원(조선족) : "한국에서 오셨어요?" (네. 저희보고 딱 한국 사람인지 알았어요?) "왜냐면요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거든요."
'오른쪽 벙커' '왼쪽 오비'... 캐디들의 골프용어도 한국말입니다.
'팅' "굿샷!"
밤에는 유흥가로 향합니다.
● 현지 여행업체 직원 : "다 왔습니다." (이런 술집이 여러 개인가 봐요?) "네. 50개가 넘습니다." (이 안에만요?) "네."
● 웨이터 : "좋은 밤 되십시오!!!"
지하 3층 지상 2층, 총 5층 건물에 방이 무려 60개, 여종업원만 4백 명입니다. 한국의 단체 여행 특성상 백 명 가까이 들어가는 방도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최대요? 아가씨 손님 포함해서 80-90명요." (80-90명이 한꺼번에요?)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거든요." (그럼 한국에서 동창회로?) "네 버스로 대절해서 들어가는 방도 있고..."
그래도 방이 모자랄 때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사람들이 많아서 방 예약 못하면 토요일은 못 와요. 이게 다 한국 사람들이 다 이렇게 (예약을) 했으니..."
손님은 두 명인데, 서른 명 가까운 아가씨들이 들어옵니다.
● 인터뷰 : (뭐라는 거예요?) "아침 7시까지 안 되는 애는 나가라는 거예요."
● 인터뷰 : "(여기는) 술 먹으러 오는 데가 아니거든요. 아가씨 보려고 오는 데지. 그러니까 술은 그냥 시키고 빨리 골라서 데리고 나가는 겁니다."
술집 밖에선 한국 남자가 여자 종업원과 함께 차를 타고 나가는 장면이 쉽게 목격됩니다.
"OO야! 다음에 보자!"
● 조선족 가이드(2년 경력) : (골프 치러 오는 사람들은 거의 한 90%는 다 2차를 한다고 생각해야 되나요?) "그렇죠. 네."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거의 다 해요?) "한 번 봤어요, 안하는 사람..."
다음날, 가이드가 한 중국인 여성을 데리고 나타났습니다. 작은 체구에 앳된 얼굴, 만 17세, 미성년자입니다. 밤이 되면 한국 여행객에게 소개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 조선족 가이드 : "얘 보내야 돼요. 손님 세 분하고... 아가씨 또 두 명 불렀어요. 자러 가요. 자고 같이 호프집 가거나 나이트 가서 놀고..."
이 어린 여성은 시골 고향집에서 밭일을 하다가 일이 있으면, 12시간 걸려 열차를 타고 도시로 올라옵니다.
● 인터뷰 : "발 봐요. 밀갈이 하면서 밀이 발에 맞아가지고, 금방 일하고 와서 얼굴도 거뭇거뭇하고..."
● 인터뷰 : (이제까지 소개시켜준 사람은 다 한국 사람이에요?) "한국 사람을 소개하지 중국 사람은 안 소개하죠."
한국 여행객의 추한 모습은 술집 여종업원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한 여종업원은 한국 사람들을 만날수록 한국이 싫어진다고 털어놨습니다.
● 조선족 여종업원 :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많이 겪었어요. 많이 무시당하죠. (한국에) 가고 싶어 했는데, 한국 사람들 많이 접하다보니까 자연적으로 가기 싫대요."
한국 남성의 해외 성매매 관광은 중국 몽골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조사결과, 해외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남성은, 지난 2005년 0.2%에 불과했지만 1년 뒤 무려 14.1%로 급증했습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작년 9월, 검경합동전담반을 구성해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작년9월 여가부 : "해외성매매 방지를 위해서 검경 합동으로 해외성매매방지전담팀을 운영하고..."
하지만, 아홉 달이 지난 지금도 전담팀은 없습니다.
● 여성가족부 : "검찰하고 경찰에서 추진 중인 사항인 걸로 알구 있구요..."
● 경찰 : "우리가 전담팀을 만들었다든지 그런 건 없습니다." "한국 수사기관이 가서 국제법상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한 외국계 항공사의 해외성매매 근절 기내 방송입니다. 외국에선 이렇게 항공사나 숙박업체 등 민간 업계까지 나서서 해외성매매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업계는 이미지 손상을 이유로 거절하고 있습니다.
● 김영란 소장(내일여성센터) : "윤리강령을 채택시키기 위해 여행업계에 접촉해봤는데 다 퇴짜를 맞았어요."
돈을 앞세운 빈곤국 여성에 대한 성착취, 현지 미성년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 유도, 그리고 추한 한국인으로 이미지 추락까지..
남의 나라까지 가서 벌이는 성매매는 법적인 범죄, 그 이상의 인신적 착취이자 국가적 수치입니다.
MBC 뉴스 이정신입니다.
IP : 222.106.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끄러...
'07.7.4 6:40 PM (59.22.xxx.88)어글리 코리언
어디서든 뭘 하건 안좋은건 무조건 탑이네요.
해외에서 대한민국 남자들의 활약이 대~단하십니다.
머리속에 ddong만 가득 들었는지...더러워서...
이런 기사 읽을 때 마다 정말 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수치스러움이 극에 달하네요.2. .....
'07.7.4 6:48 PM (61.77.xxx.189)동남아나 중국으로 남자들만 가는 골프여행이라면 99% 뻔하죠
3. 단속 소용없어요
'07.7.4 6:57 PM (61.106.xxx.85)그런남자들 한국에선 더해요
아닌 남자들 중국아니 어딜 나가도 안그렇고요
그냥 뉴스일뿐이에요4. 미국에서도
'07.7.4 7:50 PM (58.120.xxx.221)미국에서도
부끄럽게도 매매춘때문에 우리나라가 , 비자면제가 자꾸 늦어진다고 하던데요.
그 매춘녀를 사는사람들이 대부분 한인이거나 한인 남자 여행객들이라고 하니 ....5. 출장도..
'07.7.4 9:58 PM (121.133.xxx.94)골프뿐 아니라 중국이나 동남아로 우리나라 직원들 출장가서 접대 받으면,
꼭 2차로 여자를 붙여준다고 들었어요. 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하는곳에 다니는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 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그 여자들과의 경험담을 자랑처럼 얘기한다네요. 그 부인은 남편이 그러고 온다고 상상도 안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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