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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랑 갈등

갈등 조회수 : 1,203
작성일 : 2007-07-04 15:12:10
제가 서울서 자라 시집을 지방으로 왔어요. 여기 지방와 산지는 6년째 되고 친정은 경기도예요. 가끔 신랑이 친구들 만나거나 볼일 있을땐 아이랑(유치원생) 둘이서 친정을 다녀와요. 그런데 친정엄마랑 동생들이랑 좀 생각이 틀려 힘이 드네요. 늘 올라갈때마다 왜 그렇게 몸치장도 안하고 퍼졌니 부터 시작해서 신랑 벌어 오는 돈으로 그렇게 퍼져 살지 말고 뭐든 좀 나가 일해봐라 라는 내용으로 사람을 달달 뽂아요. 저도 작년 가을 부터 올 봄까지 학원강사도 해 봤고(몇번 학원사정으로 그만두거나 능력부족으로 짤렷죠) 노력하려고 하지만 올해 나이 40인데 뭐 마땅히 할 만한 것도 없어요.

위의 내용도 그렇지만 저희 엄만 딸자식 비교를 많이 해요. 딸자식 비교뿐만 아니라 조카까지도..언니 아들을 엄마가 키우셨고 개가 좀 외모가 괜찮긴 하지만(일전에 남앞에서 자랑하는거 제가 약간 초를 쳤지만-뭐 잘 생겼나는 식으로 대꾸했거든요) 뭐 그리 연예인 될 정도의 외모는 아닌데 울 애 보다 훨 낫다고.. 제가 먼저 비교한것도 아닌데.. 제 입장에선 그것도 별로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닌데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시니 솔직히 기분 별로 좋지 않은데 참았어요. 동생이 저더러 언니라 부르지도 않고 세째(제가 다섯중에 세째 딸) 하고 뭘 물어보고 막내동생도 일전에 무슨 얘기하다가 저한테 병신이라고 하고...
동생한테 뭐라고 야단치긴 했는데 전 엄마가 나서서 언니한테 그러면 안된다라는 소리도 안하는게 참 어이없고 기가 막혀요. 제 바로 밑에 동생이 미혼으로 엄마 생활비를 대지만 그렇다고 할말도 안하고 사시는게 그리고 개 단점을 얘기하거나 잘못된 점을 엄마한테 말하면 오히려 제가 더 야단을 맞고 심지어 엄만 개가 나한테 세째라고 부르는거 엄마가 따끔하게 야단을 안치니 집안의 위계질서가 안선다 잘못된거다 아님 아버지가 안 계셔서(저 고2때 이혼) 더 한것 같다 그러니니 엄마는  노발대발 하십니다. 그러는 니 아버진 부모 다 살아 계셨서도 그 모양이냐 하길래 그건 부모의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렇다 했더니 저더러 인간 안되는거는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 하시면서 제가 인간이 글렀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화가 나서 제가 전화를 먼저 끊어 버렸네요.
IP : 61.34.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간
    '07.7.4 3:34 PM (203.130.xxx.118)

    거리를 두심이 맘 편하실거 같아요..
    남들이 친정엄마 그리워서 눈물짓는다거나
    입덧할때 친정엄마가 해주는 음식먹고싶어한다거나 하는거보면
    정말 속상했어요..

    난 왜 시어머니보다 친정엄마가 부담스러운 존재일까.
    왜 엄마 전화받고나면 며칠씩 속상해서 밤잠조차 설칠까.
    시집식구땜에 속상한건 솔직하게 글도 올려서 위로도받고
    친구들하고 뒷담화라도 하는데
    친정식구땜에 속상한건 선뜻 어디 말도 못꺼내고...

    정말 친엄마 맞음에도
    학창시절부터 왜 사람들은 새엄마냐고 묻는걸까..
    남들이보기에도 마치 나쁜새엄마가 하는 것처럼 자식들을 함부로대했던 우리엄마
    연세드셔도 그대로...

  • 2. ...
    '07.7.4 3:45 PM (218.159.xxx.91)

    혹시 원글님께서 친정에 용돈 보내드리거나 금전적으로 보태드리는 일은 별로 없으셨는지...가끔
    이기적인 부모중에서는 금전적으로 풍족하게 해 주는 자식을 더 귀애하며 대접도 다르게 한다는 것을
    느끼거든요. 쉽게말해 형제중에서도 잘 살거나 보탬이 많은 사람이 힘이 있고 그 사람 중심으로 가족이 돌아간다는 거죠. 제가 보기엔 친정어머님도 그렇게 치우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원글님도 친정에 관심을 그만 두고
    아이와 남편에게 관심을 더 많이 갖고 자신을 돌아보며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져 보시는 것이...

  • 3. 바로윗분
    '07.7.4 5:02 PM (222.234.xxx.194)

    생각 좀 하고 쓰세요.

    저런 엄마 때문에 괴로와하는 이에게 나는 엄마가 없어서 그래도 당신이 부럽다뇨.
    이게 이 상황에서 할 말입니까.

    도둑 맞은 사람에게, 당신은 훔쳐갈 물건이 있으니 부럽다라던가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아이에게 너는 학교라도 갈 수 있어서 부럽다라던가
    회사일 과로로 힘들어 죽을 거 같다는 사람에게 당신은 직장이 있으니 배부른 소리 마라...
    남편이 두들겨패서 죽고 싶다는 사람에게 당신은 결혼을 해봤으니 그것도 부럽다...
    아이 때문에 속 썩는다는 사람에게 애를 낳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됐잖냐...나는 애를 못 낳는다...

    이런 소리와 뭐가 다릅니까.

    엄마 없어 슬픈 사연은 다른데 올리세요.
    동냥은 못 줘도 쪽박은 깨지 말라했는데,
    남 힘들어하는 자리에 가서 낼름낼름 아무 생각없이 하는 말은
    생각이 없는 겁니다.

    고아로 자란 사람이 당신이 엄마로 인해 슬퍼하는 글에 대고 '당신은 돌아가신 어머니라도
    어머니 얼굴을 알고 있는데 무슨 한숨이냐.배부른 소리 마라.'
    기분 좋겠습니까???

  • 4. 삭제
    '07.7.4 6:38 PM (221.139.xxx.180)

    바로윗분이 지적한 윗글 쓴 사람입니다.
    제가 원글님께는 실례를 한거 같아서, 지웠습니다. 원글님께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냥 조용히 지우려고 했으나..윗분 말씀대로라면, 또 낼름낼름 천지분간못하고 제 감정 흘려놓고 지적받으니까 쌩..하고 글지우고 만다는 소리 들을까봐 사과의 글 남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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