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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핸드폰으로 자꾸 다른 사람 명의의 카드 독촉 전화가 오는데요..

... 조회수 : 8,016
작성일 : 2007-07-04 14:33:45
제 폰번호는 7년이 넘게 사용하고 있는 번호이구요.
4년전부터인가 정말 끈질기게 백화점 카드 대금 독촉 전화가 오고 있어요.
저는 서울에 살고있고 그 전화는 지역번호 051-500-****(부산 혹은 마산의 롯데백화점인듯해요)
자꾸 강**씨 아니냐구.. (하도 들어서 이젠 이여자가 내가 알고 있는 여자가 아닐까 하는 착각도..ㅡ.ㅡ)
제가 아니라고 저는 그 지역에서 산적도 없고 이 번호는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그여자 번호가 아니니
확인해보시고 자꾸 이런 전화 하지 마시라고 설명을 해줘도 그때만 '네' 하고는
잊을만하면 또 강**씨 아니냐고 전화오고..
1년전에는 핸드폰 문자로 독촉대금 갚지 않을시엔 어쩌구하는 협박성 문자까지도 와서
제가 깜짝 놀랜적도 있구요.(이름도 안적고 문자로만 떡하니 보내서 제가 혹시 밀린 카드대금 있었나 싶어서 진짜 놀랬어요. 제가 새가슴이라서)
근데 문자가 온 번호를 보니 또 051 그 지방이라 짐작하고
전화를 해서 막 뭐라 그랬거든요.
왜 자꾸 엄한 사람한테 이런식으로 괴롭히냐고..
그뒤론 전화 안오고 잠잠하다가 어제 또 지방전화가 걸려와서 무심코 받으니
다짜고짜 강**씨 아니냐고..
경상도 사투리라 그런지 몰라도 이 전화 올때마다 남자가 무슨 취조나 하는듯한 말투로
누구 아니냐고 따지는 듯한 목소리라 제가 깜짝깜짝 놀라거든요.
어제도 아니라고 이전화 벌써 몇년째냐고 다시는 이런전화 하지 말라고 했더니 또 알았다고..
근데 앞으로 또 전화가 올것 같아요.
제가 몇차례나 항의를 했는데도 제 번호를 안지우고 4년넘게 연락이 오니..
이 전화 안오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도대체 여기서는 전화 명의자만 확인해보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을..
왜 아니라는데 자꾸 제게 전화를 하는지 답답해요..
IP : 203.255.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7.7.4 2:44 PM (125.247.xxx.206)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전 10년가까이 같은 번호씁니다.
    자동차 주차에 제 번호를 쓴 사람이 있나봐요. 1년에 3,4번씩 연락와요. 그때마다 아닙니다.... 란 말밖에
    독촉전화는 좀 그렇네요. 이럴땐 어떡하죠?

  • 2. ^^
    '07.7.4 2:55 PM (211.33.xxx.147)

    전 작년가을에 선불폰으로 바꿨는데요, 한달에 만원짜리. 저한텐 이게 딱이네요.
    기본료 안내도 되고.. 암튼.

    그 번호를 누가 쓰다가 반납한건지.
    스카이tv에서 독촉문자 오고.
    가스료 연체되서 가스차단한다고 문자오고.
    가끔은 그 사람을 찾는 전화도 오고.
    저야말로 그사람이 마치 가족인듯한??? ㅋㅋ

    가스료 안내서 차단된다는 문자를 봤을땐,
    제가 저희집인줄 착각하고 요금 자동이체 된거 재확인하고 그랬다니까요.
    이젠, 스팸번호에 그런번호 모두 구분해놓고
    이따금씩 스팸문자나 지우고 있습니다.

  • 3. ...
    '07.7.4 2:57 PM (203.255.xxx.180)

    아.. 스팸처리 해두면 되겠네요.
    왜 그생각을 못했는지.
    감사합니다^^

  • 4. 전요
    '07.7.4 3:01 PM (221.152.xxx.74)

    홈쇼핑에서 사지도 않은 물건이 주문 접수가 되었다, 배송중이다...
    한두번이 아니고 여러번 오기에 홈쇼핑 고객센터 전화했어요.
    제가 중간에 휴대폰 번호를 바꿨는데 그 전에 사용하던 분의 전화번호였나봐요.
    수정해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그 뒤로는 안오네요.
    카드사에 전화해서 잘못보낸거라 얘기하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 5. 저역시
    '07.7.4 3:11 PM (61.255.xxx.191)

    휴대폰을 했을때 그때 벌써 9***번대가 나올때인데 ***번호를 받았거든요. 대리점 아저씨가 이제는 3자리번호 가지고 싶어도 못가진다고 이거 하라고~그래서 했는데 이게 왠걸. 무슨 사채에 카드에 추심업체에...전화와서 받아보면 항상 이런 용건들.

    결론은 제가 그쪽 업계사정을 어찌어찌해서 좀 압니다. 그게 채무자 개인마다 파일이 있는데 거기 정보로 (이제는 제것이 된)핸드폰 번호가 올라가있는것이거든요. 근데 이게 채권추심하시는 분이 정보수정을 하시면 되는데 본인아니라 그러면 그쪽에서는 "아 네에~"그러고 그냥 넘어가고 그럼 이 정보파일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면 그 사람이 다시 또 전화하구요. 한 업체에서 몇번씩 하지 말라고 이야기해도 계속 전화오는 경우 이런 겁니다. 그쪽에서는 어쨌든 번호가 있으니까 전화해보는거에요.

    하여 방법은 예를 들어 **은행이다. 그러면 전화하신분 성함 알아적으시면서 이거 명의바뀐지 몇달(혹은 몇년)이다. ###씨가 지금 당장 전화번호 수정해달라. 난 이거 전에 번호주인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고 이렇게 계속 전화와서 괴롭다. 나는 ###씨에게 전화번호 수정해달라고 분명히 말했고 앞으로 한번만 다시 **은행에서 전화오면 금감원에 ###이름으로 민원넣을꺼다. 라고 하면 됩니다. 100%성공이였어요. 저도 그 심정압니다. 저도 이모모라는 이름을 하도 들으니 나중엔 너무 익숙해서 마치 친구이름을 듣는 냥 그런 기분이었어요.

  • 6. 덧붙여
    '07.7.4 3:15 PM (61.255.xxx.191)

    아 그리고 그쪽에서는 전화번호 명의자 당연히 확인 못합니다. 명의자 확인하려면 아마 통신사나 정보통신부쯤은 되야 할꺼에요. 전화건 상대 이름이랑 대충 날짜랑 시간 언급하면서 (제 경우 "7월 4일 3시경에 ###씨에게 분명히 정보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혹시 앞으로 이쪽에서 전화오면 ###씨 이름으로 금감원에 민원 넣을껍니다."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확실히 해두시면 아마 그쪽에서는 전화 안올겁니다.
    단지 이 방법은 은행하나하나, 백화점 하나하나, 각개전투를 해야 한다는ㅠㅠ

  • 7. 질문요
    '07.7.4 3:30 PM (210.180.xxx.126)

    저 위의 ^ ^ 님, 죄송하지만 질문하나 드릴께요.
    선불폰이 뭔가해서요.
    방학중이라 아들이 귀국해서 잠깐 핸펀을 개통시켜주자니 여러가지 부과되는게 많아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 8. ^^
    '07.7.4 3:42 PM (211.33.xxx.147)

    선불폰이.. 저도 잘은 몰라요.
    컴에서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영업하는 선불제전화카드??
    그런건 사기성이 있다고 하니까 그런거 말구요.
    저같은 경우는 원래 sk011을 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기본요금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어요.
    한달에 실제는 쓰는 양은 문자와 통화로 만원정도?
    기본요금까지 하면 이만원이 넘으니까.. 가계부 펼쳐놓고 줄일거 줄여보자.. 그러고는
    어디서 얼핏 선불요금제가 있다고 들었던게 생각나서 sk에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쓰던 전화 해지하고. 그럼 공기계가 되는거죠.
    공기계 가지고, sk직영영업소에가서 선불폰 개통하러 왔다고 하니까 이삼일 정도 경과후에,
    (선불번호가 한정되어 있어서 누군가 반납해야 그 번호 받는다고)
    그래서 이삼일 기다렸다가 개통했어요.

    요금은, 매달 같은날에 충전하는 sk센타로 전화해서
    ARS에 따라 만원. 이만원.. 선택해서 신용카드로 충전가능해요.
    전 만원충전하면 한달 딱 좋더라구요.
    번호 유효기간이 충전일로부터 3개월. 더 충전안하면 자동해지되요.
    저처럼 계속 쓸거면 매달, 충전하면 되구요.

    만약 일시 사용이라면 한두번 충전만 하면 되겠죠.
    문제는 공기계가 있어야 한다는 점.

    KTF에도 그런제도 있다고 하던데.. LG도 있겠죠?
    대신 통화료는 비싸요.
    10초당 47원인가?? 저처럼 문자위주로 저렴하게 쓰는 사람들에게 좋은거 같아요.
    SK나 다른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해보세요.

  • 9. 근데
    '07.7.4 5:55 PM (211.176.xxx.68)

    선불폰 돈 확확 떨어져요.

  • 10. 선불폰
    '07.7.4 9:48 PM (125.143.xxx.141)

    제가 엘지 공기계가 있어서 1년정도 썼어요
    충전 최소 월 1만원인데 한달동안 다 못쓰면
    다음달로 이월되서 제 경우는 15000 원도 썼어요

    받는 용도로 쓰시면 괜찮지만 많이 사용하시는 분은 비싸서
    못 씁니다
    1만원 정도 되니까 30분 정도 통화 할수 있었어요

  • 11. 저두..
    '07.7.4 11:05 PM (219.254.xxx.36)

    그런 전화 자주 와요.아니 왔었어요.
    택배도착했다고도 오던걸요.
    택배도착했다고 오는건 2-3일전만 해도 제 전번을 자신이 악용한다는 증거라서..
    혹시나 복사폰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여서..

    택배직원에서 어디서 물건보냈냐...라고 고치고치 따지고 물어서 (안가르쳐줄려고 하는데 대판싸워서..)
    그 물건판매처에다 물어물어...그 사람의 직장주소를 알아냈어요.
    그 주소가 뭐 다아는 곳이라..
    직원구조도도 나오더라구요.
    그걸 보고 어느 부서에 있는 누구 바꾸라고 해서..
    넘 심하다,,어째 10년째 한 핸드폰번호를 쓰는 사람에게 어제같이 택배연락을 붙일 수가 있냐고..
    내 핸드폰번호냐 당신핸드폰번호냐고..

    처음엔...자신은 모슨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만...
    제 전번이 집에서 노는 동생번호라고 집에 있는 동생이 받아놔라고 적어준거라고..
    그럼 왜 동생전번도 모르냐고...
    제 전번은 거의 10년째 같은 번호다..라고 전혀 이해가 안간다고..
    비슷하기나 하면 모르지만..
    당신 남친에게서도 전화가 오고...
    당신 하숙집 아줌마에게서도 밀린 하숙비내라고 오고....
    심지어...당신의 시골엄마라고도 하는 사람에게서도 전화가 오더라...거의10년째...
    이해가 안간다고.말하고 한번만 더 오면 이거 고발하고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해결보겠다고 하니...
    그이후로 딱 3번 더 오고 안오네요

    고객센터에다 문의해보세요.그리고..그 백화점에다..전화걸어서 전번 잘못 알고있다고..통보하시고
    다시 한번더 오면 조치하겠다고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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