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마음 다스리는 법 좀...ㅠㅠ
남편은 결혼할 때부터 계속 공부 중이었기 때문에 여태까지 10원짜리 하나 가계에 도움 준 것 없어요.
시댁에서도 생활비 보조 없고 온전히 제가 벌어서 생활했는데
그것도 제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양이 점점 늘어나다보니
그만두고 싶다~이말만 반복하면서 생활하고 있죠.
아이도 돈 없어서 못가지고(그래도 갖고는 싶은데 워낙 받는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잘 안되네요. 이것도 스트레스....ㅠㅠ) 얼마전에 남편은 공부도 그만두고 팽팽 놀고 있어요.
아침에 피곤해 죽겠는데 일어나면서 자고있는 그 사람 보면 화나가서 눈물 찔끔거리면서 회사 출근하고
회사에서 스트레스받고 중간에 남편 전화받으면 어디 술마시러 간다는 소리에 또 스트레스 받고
전 진짜 제가 맘을 어떻게 먹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정신차릴 때까지 가만 두고봐줘야하는 건지...,,, 저 진짜 우울해요.
1. ...
'07.7.4 1:56 PM (125.186.xxx.142)문제네요. 제 친구 중 한명도 결혼한지 사년되었는데 아직도 신랑이 백수입니다.
고시 했다가 7급 했다가 9급했다가 요새는 뭘 하는지...
아기까지 하나 낳았는데 제 친구 혼자 다 하려니 무척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얘기하기 꺼려하는 것 같아 말은 못하고 있는데 저 같음 진지하고 심각하게 얘기해보거나 아니면 한번 뒤집어 놓을 것 같네요.. --;2. ㅠㅠ
'07.7.4 2:12 PM (59.15.xxx.19)ㅠㅠ
일단 심호흡 깊게 쉬시고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남편분 정말 정신 차리셔야 겠어요
님이 얼마나 고콩스러울지 짐작만 해도 괴롭네요
힘내세요!!!
별로 도움이 못되네요3. 진지하게
'07.7.4 2:48 PM (61.34.xxx.31)얘기를 나눠 보세요. 님의 심정과 앞으로 남편분이 어떻게 할지 여쭤 보시구요. 아니다 싶으면 이혼 고려 해 봐야 겠다 살짝 엄포도 놓으시구요.
4. 저도 토닥토닥
'07.7.4 4:11 PM (80.135.xxx.84)전 어제 드뎌 폭발해서 안좋은 소리좀했어요. 그동안 쌓인게 넘 많아서리...
고아도 아닌 무일푼의 학생 남편 만나 그 뒷바라지 겨우 작년에 끝내고 한시름 놓았나싶었는데
아직까정 뒷바라지아닌 뒷바라지하고있네요. 아이 있으니 맘적으로 더 힘들어요.
남남같은 시엄니...제가 헤프게 사는거 아니냐고...제돈같고 얼마나 헤프게 살겠어요.
남보다못한 시엄니 보면서 하고싶은말 목까지 오는데..아이 위해 참았지요.
큰아들 작은아들 건사하기 넘 힘들어요.....
님 화이팅입니다. 님의 고통 생각만해두 남의일같지않아 로그긴했습니다.
진지하게 얘기도해보고 아니다싶으면 아이없을때 결정하는것도 늦지않아요.
점점 힘들어져요...5. 지현아
'07.7.4 4:25 PM (218.156.xxx.220)제 남편도 고시 공부했는데요. 제가 몇년동안 회사다니면서 생활했어요.
제 남편은 저한테 돈달라고 해서 해외여행가지 가고, 차도 사더라구요.
고시 공부하러 다녀야 한다고 ^^;;
회사 갔다가 돌아오면 친구들하고 집에서 놀다가 집 엄청 어지럽혀 놓구요.
결국 제가 몇년하고 힘들어지니까 자꾸 싸우게 되고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남편분 맘 꼭 잡으시고 회사 취직 시키세요.
집에서 노는거 하루이틀이지 정말 부인 많이 힘듭니다.
시댁에 제사가 있으면 본인은 공부해야한다고 저만 내려갔어요.
서울에 사는데 시댁은 부산이었거든요.
제사 하루 전날에 평일에도 회사갔다가 좀 일찍 퇴근해서 내려가고
다음날에는 제사 지내고 올라오구요.
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그렇게 살았나 싶네요.6. 우울증
'07.7.4 5:00 PM (121.128.xxx.250)다들 감사합니다. 제 남편도 고시공부했어요. 그거 포기하고 지금 방황 중인데 공부할 때보다 더 힘들게 해서... 아무튼 감사합니다. 글 읽다 울뻔했어요.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0090 | 가슴이 아프네요 2 | 걱정니되네요.. | 2007/07/04 | 973 |
130089 | 드레스덴 3 | 궁금 | 2007/07/04 | 448 |
130088 | 급))전문가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2 | 교통사고 피.. | 2007/07/04 | 327 |
130087 | 게스 청바지70-96이면 허리가 얼마인가요? 4 | 사이즈 질문.. | 2007/07/04 | 762 |
130086 | 제 핸드폰으로 자꾸 다른 사람 명의의 카드 독촉 전화가 오는데요.. 11 | ... | 2007/07/04 | 8,016 |
130085 | 쌍용자동차대리점 에서 준다던 오션월드 할인권요..??? | gg9bok.. | 2007/07/04 | 1,081 |
130084 | 6세 아이에게 해주면 좋은 학습지는 뭐가 있을까요? 3 | 고민.. | 2007/07/04 | 697 |
130083 | 74세 시아버님 3 | 며느리 | 2007/07/04 | 1,388 |
130082 | 혹시 에어콘 행사하거나 싸게 파는곳 아세요?? | ^^ | 2007/07/04 | 185 |
130081 | 생리?착상혈? 스트레스성 출혈??? 4 | 뭘까...... | 2007/07/04 | 1,144 |
130080 | 조언 부탁드려요.. 9 | 민폐 | 2007/07/04 | 821 |
130079 | 외국에서 하는 박람회 어떻게 알아보나요? 2 | 여행 | 2007/07/04 | 180 |
130078 | 마음 다스리는 법 좀...ㅠㅠ 6 | 우울증 | 2007/07/04 | 1,252 |
130077 | 호텔 가격이... 4 | 몰라서요 | 2007/07/04 | 981 |
130076 | 돌맞을 각오로...강남엄마 중 하희라 35 | 돌맞아도 | 2007/07/04 | 6,828 |
130075 | 유학 갔다 오면? 6 | ^^ | 2007/07/04 | 933 |
130074 | 애들말에 일희일비... 4 | 라이프. | 2007/07/04 | 955 |
130073 | 요즘 정말 취업하기 어렵나 봐요 -_- 2 | 삼태백 | 2007/07/04 | 923 |
130072 | 이놈의 3키로 흑 -- 4 | 빠져라 | 2007/07/04 | 954 |
130071 | 청약...갈길이 너무 멀다... 3 | 청약 | 2007/07/04 | 820 |
130070 | 사진이 안 올라가는데 왜일까요? 2 | jjbutt.. | 2007/07/04 | 165 |
130069 | 미국비자 3 | 12살 | 2007/07/04 | 587 |
130068 | 100정짜리와 150정짜리 센트륨 색깔이 원래 다른가요? 2 | 센트륨 | 2007/07/04 | 710 |
130067 | 타올원단으로 만든 옷 여름에 덥나요? 3 | ... | 2007/07/04 | 860 |
130066 | 혹 대구 진천동에 사시는분~~ 6 | 대구 | 2007/07/04 | 276 |
130065 | 도시락 때문에 미쳐요 4 | ㅋㅋㅋ | 2007/07/04 | 1,234 |
130064 | 5살 아이가 B형간염 항원 항체가 다 음성이라고 한다면... 6 | plumte.. | 2007/07/04 | 1,031 |
130063 | 종신보험들었는데,6개월간 병원다닌것 말해야 하나요? 9 | 보험 | 2007/07/04 | 967 |
130062 | 웅@ 상담교사 5 | 교사 | 2007/07/04 | 607 |
130061 | 평촌에 있는 치과와 소아과 소개시켜 주세요. 5 | 아둘맘마 | 2007/07/04 | 7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