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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말에 일희일비...

라이프. 조회수 : 955
작성일 : 2007-07-04 13:26:27
참,,
제 성격도 어지간히 문제는 있습니다.
남한테 혹여나라도 안좋은 소리 들으면 무지 애잡는 스타일이었는데..(별거아닌 일에도)
오늘 우연히 애 학교앞까지 터벅터벅 걸어갔네요..
마침 같은 반 애가 나오길래
우리 ** 못봤니??
그랬더니 그 애가 하는 말
"**는 지금 급식당번 아닌데  도우미라서 청소하고 있어요,,
맨날 다른 친구들은 못하게하고 지가 도우미한다고 그래요.."
그러네요..

급식당번은 따로 있고
인원이 부족할 때 도우미 할사람~~하면 손들어서
급식하고  남아서 청소하고 오는 도우미입니다..
제가 평소에 가르치기를
남 많이 도와주고~,배려하고~,사이좋게 놀고~~등등입니다.
그런데 남을 도와주는 방법이 틀린건지,,
아님 오늘 말한 그 애 눈에 그렇게 보인 건지,
급식도우미도 선생님이 돌아가면서 시키는 것 같은데
반친구의 이런 한 마디도 신경이 쓰이네여..
날이 궂어서 그런가...
IP : 219.254.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7.7.4 1:32 PM (219.241.xxx.172)

    맨날 다른 친구들은 못하게하고 지가 도우미한다고 그래요.."
    여기서 너무 귀여워서 쓰러집니다.^^

  • 2. ..........
    '07.7.4 1:48 PM (211.35.xxx.9)

    ㅎㅎㅎ

  • 3. 울집
    '07.7.4 2:08 PM (221.140.xxx.132)

    돌쇠도 맨날 우유당번을 하겠다고 그 무거운 우유박스를 끌고 당기고 했다지요..

    초등 2학년때

    지금은 쌀한가마 들만한 덩치가 되었는데 어찌나 뺀돌거리던지요..

    조~오만 때가 참귀엽고 순수할 때인 것 같아요...

  • 4.
    '07.7.4 2:36 PM (125.248.xxx.190)

    3학년인 딸도 청소당번도 아닌데 청소 자주 하고 늦게 옵니다.
    겉으로는 잘했어~ 하지만
    지 책상이랑 방도 제대로 정리 못하면서 무슨 청소를 도와줬을까? 하고 속으로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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