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들었는데,6개월간 병원다닌것 말해야 하나요?

[보험]

급히 여쭤봐요.

남편이 종신보험을 이번에 들었는데,
이따가 혈압같은거 재러 온다고 하네요.

남편이 6개월간 목에 껄끄러운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이빈인후과를 다니고 있어요.
병원에서는 염증이 있는데 심한건 아니지만 이게 원래 오래 간다고 별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보험 설계사는
위 내용을 혈압재러 오는 분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

그게 말 안 한다고 보험회사에서 모를리 없어요.
보험회사에서 다 알아보고 가능한지 연락이 옵니다.
저희는 몇년전에 교통사고로 무릎이 안 좋은거 처음부터 말하고 심사받아서 가입되었답니다.
교통사고나고 5년지나니깐 괜찮다고 하더군요.
종신보험이면 나중에 큰돈 받는건데 만에 하나 꼬투리 잡아서 보험금 안 주면 어떡해요?
처음부터 상세하게 말씀하시면 회사에서 판단합니다.

[엊그제]

엊그제 kbs2에서 보험관련 프로 했었어요.
박미선씨 나오고. 누구였더라? 암튼.

보험관련 가장 분쟁이 많은 것 세가지가 있다고 하더군요.
1. 보험가입전 질병 치료 사실을 숨긴것.
2. 아내가 남편의 보험을 들면서 남편이 싸인해야 할 자리에 아내가 해버린것.
3. 보험가입시 사무직으로 했었는데, 나중에 업종이 바뀌어서(건설노동) 사고가 났는데 문제.

셋 다 분쟁의 소지가 가장심하고,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나봐요.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건 2번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

설계사는 자기 실적만 올리면 땡이니까 그렇게 쉽게 얘기하지만
정작 나중에 분쟁이 생기면 나 몰라라 한답니다
문제는....나중에 보험금을 타야할 일이 생겼을때 각종 진료기록을 다 뒤져서
꼬투리 잡을 수 있는 건 몽땅 다 잡아서 보험해약으로 처리하려고 하거든요

[딱]

제가 2번인 경우인데 어쩌죠?
저도 이거보면서 찜찜하더라구요.
보험회사에 전화해봐야 하나요?

[속이면]

나중에 보상금 안 나와도 항변 못 합니다.
모~든 기록이 컴으로 다 조회되기 때문에
보상금도 못 받고 오히려 계약이 파기 되면서 손해 봅니다.
지금이라도 설계사한테 얘기 하세요.

[엊그제]

위에 '딱'님.
저도 제가 해당되는것 같아서 유심히 봐뒀어요.
회사에 방문하시는 설계사분께 남편 종신보허을 들었는데
제가 대신 싸인한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했거든요.

지금이라도, 보험회사에 찾아가서 계약자(남편)가
이런저런 사유로 싸인을 아내가 대신했다.
지금 다시 수정하겠다... 고 하면 된대요.
그럼 다시 싸인하라고 보험회사에서 안내해주더라구요.

보험들때,
설계사 말만 믿으면 안될것 같아요.
괜찮아~ 라는 말 믿었다가 큰일나죠.
참고하시라고 다시 또 답글다고 갑니다.

[...]

병원에서 의료보험으로 처리하시죠?
어차피 보험회사에서 나중에 다알게되요

말하는게 나을겁니다

[mina2004]

보험 계약시에 가장 중요한 것 세가지가
1. 자필서명 2. 청약서부본 3. 약관 이랍니다.
자필서명은 특히 특히 중요해요.

보험회사에서는 5년 간의 모든 병원 기록을 볼 수 있어요.
병원 기록이 남아있는 것은 고지하시면 나중에 진단서 제출하라고 할꺼에요.
그 진단서를 바탕으로 보험회사에서 다시 연락을 준답니다. ^^

[...]

아마도 있는대로 얘기하시면
보험계약후 말씀하신 증상과 관련된 질병이 발발한 경우
몇년에 한하여(예를 들면 5년?) 보험료 지급이 거절될수 있다거나 하는 사항이 추가되거나 할것 같아요.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