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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혼자 30개월,8살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여행상품 소개해주세요

휴가보내주~~ 조회수 : 653
작성일 : 2007-07-04 11:31:13
휴일이면 꼼짝 안하는 남편때문에 이혼하고 싶은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철 없어서 죄송합니다. ^^
물론 말도 안되는 소리인건 알고요. 남편은 휴일엔 많이 게을러요. 몸무게가 85kg..
하지만 주중엔 회사는 참 열심히 나가요. 아침이면 마누라가 안꺠워도 부지런히 출근해요.
통장에 월급 따박따박 갖다주고, 애들도 이뻐합니다. 집안일도 잘 도와주는편이고요.
한가지 흠이라면 여행을 귀찮아 한다는거, 불행히도 남편과 반대로 전 여행을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제가 미혼시절 해외로 배낭메고 무지 돌아다닌거 알면서도 저와 결혼했네요. 왜 그랬을까요???
제 남편이 무역일을 하기에 출장을 무지 많이 다닙니다. 해서 남편은 여행가자면 거의 출장개념이예요.
남편에게 여행이란 비행기 오래타는거 싫고, 움직이는거 싫고, 호텔 조식에 감동도 없고, 비행기 기내식은 먹을게 못되고 등등..

여하간 사설이 길었네요.
가기 싫다는 남편에게 가자소리 그만하고 애들만 데리고 저 혼자 떠나볼까 고민중입니다.
제가 체구도 작고 휴일날 저도 애둘 돌보면 저녁이면 뻗는 스타일이예요. 체력도 그닥 튼실하지 않은..
이런 제가 애들 데리고 혼자 갈만한 여행지가 있을까요??
저도 아침이면 남이 차린 호텔 조식부페도 먹어보고, 비행기 기내식도 먹어보고 바다가 보이는 풀장에서 수영하며 쉬어보는게 소원이네요.
여행고수분들 리플 좀 부탁드려요.
제 소원 좀 들어주세요~~~~
IP : 220.75.xxx.1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오름..
    '07.7.4 11:37 AM (211.63.xxx.187)

    해오름이라는 사이트가보니까 코타니카발루에 아이데리고 다녀오신 분 글 있네요.. 근데 친정엄마도 같이 가셨어요..

  • 2. ..
    '07.7.4 11:42 AM (222.118.xxx.220)

    근데 그렇게 어린아이들히고만 가시면 재미있으신가요?(시비거는건아니구요)
    전 남편이 있어야 안심도 되고 재미있던데..
    그렇게 어린아이들하고만 가면 가서도 얘들 뒤치닥거리만 혼자 다하고...
    제대로 즐기지도 못하고...

  • 3. 에구.
    '07.7.4 11:44 AM (222.110.xxx.88)

    저와 같은 분이 또 계셨군요..
    남편 성실하고 다정다감하고 체력도 약하고..여행좋아하고 즤 신랑은 93킬로 입니다...^^
    저도 떠나고 싶어요....

  • 4. 괌이요
    '07.7.4 11:49 AM (61.79.xxx.92)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시간도 짧고, 위험하지도 않고 바다보면서 쉬시기엔 딱 좋은데요.

  • 5. 원글이
    '07.7.4 11:53 AM (220.75.xxx.138)

    아..제가 하나 빼먹었네요. 키즈클럽 시설 잘 되어 있는곳으로요.
    큰 아이는 이제 키즈클럽 같은곳에 넣어놓으면 아주아주 즐거워할 수준이라서요.
    어차피 남편 출장 떠나면 저 혼자 애들 뒷치닥거리 하고 삽니다.
    집에서도 늘상 애들하고만 지내는걸요. 그게 그닥 즐겁지 않은건 아니잖아요??
    이왕이면 편하게 호텔 조식먹으면서 바다를 바라보면 애들 뒷치닥거리하는거라면 좀 낫겠죠??

  • 6. 그런 곳이라면
    '07.7.4 12:03 PM (211.198.xxx.93)

    단연 괌이나 사이판 피아이시 이겠네요.
    물론 리조트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고 키즈클럽 있는 곳이 다른 곳도 많지만
    괌이나 사이판은 직항인데다
    워낙에 아이들이 많이 오기도 하고
    한국사람들 많아서 혹시 도움 받을 일 있을 때 좀 더 나을 것 같디고 하고요.

  • 7. 사이판!
    '07.7.4 12:11 PM (61.74.xxx.11)

    작년까지만 해도 사이판이나 괌은 밤비행기밖에 없었어요. 새벽에 공항에서 애들 뒤치닥거리하기..
    진짜 생각만해도 식은땀이 죽!!!!

    그런데, 올해부터 아시아나에서 사이판 낮비행기가 생겼어요. 비행시간도 젤 짧은편 이구요..
    사이판 pic추천드려요!!

  • 8. 괌이요
    '07.7.4 12:11 PM (61.79.xxx.92)

    저 위에 괌 댓글 달았는데요, 키즈클럽 말씀하시니 단연 괌 피아이씨요.
    저는 괌 다른 호텔에 갔었는데요, 피아이씨가 아이들 놀기 넘 좋다고 들었어요.
    키즈클럽에 한국인 보모도 있다는거 같고(이건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본거라 정확한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리조트에만 계시다가 답답하시면 쇼핑도 하시고요
    (제 편견인지 모르지만 동남아쪽은 개별적으로 움직이기 겁나서 가이드만 따라다녔는데
    괌은 개인적으로 돌아다니기에도 좋아요)
    윗님 말씀대로 리조트에 한국인들 많으니까 심적으로 부담도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동남아쪽 상품 패키지는 돌아오는 날 시내 관광(쇼핑) 포함되어서
    안갈수가 없거든요
    괌은 첫날 시내 관광이 있는데 안간다고 하시면 되요. 돈 환불은 안되지만, 아이들 데리고 일행들이랑 돌아다니는거 싫으실텐데, 이점도 편한거 같아요

  • 9. 원글이
    '07.7.4 12:14 PM (220.75.xxx.138)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괌이군요.
    혹시 수영장과 객실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는 수준인가요??
    둘쨰가 졸립거나 할땐 바로 객실로 들어가서 재울수 있게요.
    pic가 은근 가격이 비싸서 고민중입니다. 괌에서의 쇼핑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괌에서 pic 말고 키즈클럽 있고, 객실과 수영장이 가깝게 드나들수 있는 수준인 리조트 추천 좀 해주세요.

  • 10. 그런 곳이라면
    '07.7.4 12:20 PM (211.198.xxx.93)

    예 수영장과 객실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요
    식당에 들어갈 때도 수영복에 물기 좀 닦고
    간편한 옷 살짝 걸치면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음식도 익숙한 음식들 나오니 특이한 것 가리는 아이들에겐 좋은 편이고요.
    워낙에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직원들도 한국사람들 많고요.
    키즈클럽에도 한국 아이들 많습니다.
    어찌보면 일본사람들 보다 더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이예요.
    그리고 키즈클럽에 있는 클럽메이트 중에
    한국말 하는 한국사람도 있고요.
    한국사람들 많고 덜 이국적이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님과 같이 어린 아이 둘 데리고 엄마 혼자 가기엔
    그게 오히려 장점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11. 원글이
    '07.7.4 1:54 PM (220.75.xxx.138)

    감사합니다.
    괌이나 싸이판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2. 괌에
    '07.7.4 3:26 PM (124.54.xxx.153)

    그럼 온워드 어떠세요. 아이들이 어리면 차라리 온워드가 더 편하실 것 같아요. 여긴 콘도 개념이라 방도 더 넓고, 일층인가에 빨래방도 있어요. 엄마들 여행다녀오면 정리하고, 빨래하는 것도 일이잖아요. 시간날때 틈틈히... ㅋㅋ

    그리고 혹시 호텔식에 질렸을때 간단하게 뭐 해먹을 수도 있구요. 전 pic는 안가봤지만 괌 니꼬인가 암튼 3일동안 계속 호텔 부페 먹으니 질리더라구요. 운전하실 수 있으시면 하루정도 렌트하셔서 다니셔도 되구요. 저도 아이들과 내년쯤 가보려구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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