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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줄 안하고 다니는거 너무 화나요.
갑자기 맞은편에서 개가 막 달려오는겁니다.
전 개를 무서워하거든요.
걸어오는것도 아니고 나를 향해 막 달려오니까 너무 놀랐어요.
그래서 멍하게 서있는데 옆에 개주인이 자전거를 타고 쓩~지나가는겁니다.
순간 너무 화가나서
소리쳤어요 "개줄 하고 다니세요"
그랬더니 그개주인"뭐라고??"(어이없다는듯이)
그래서 제가 또한번 큰소리로"개줄 하고 다니라구여!!!!"
이랬어요.
암튼 계속 짜증이 나더라구요.
놀라서 진정도 안돼고...
자기한테는 귀여운 개일지 몰라도
저한테는 순간 털달리고 이빨달린 짐승이었으니까요.
개줄 안하고 다니는거 욕먹을만 한거죠?
1. 당연하죠
'07.7.4 10:36 AM (210.0.xxx.113)저도 개 키우지만 정말 목줄 안하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무식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친정에서 캐를 5년 째 키우고 있는데 (2년전 결혼했으니 3년은 같이 키운셈)
저도 개를 너무 무서워 하거든요. 울 개만 빼고...^^
길에 개만 있어도 무서워서 걸음도 못 떼는데...
임신 초기에 개가 저를 보고 짖어서 한잠을 길에서 울고....
개주인은 안물어~ 라는 달랑 한마디...
참눼... 그렇게 개 키우는 사람들 좀 없었음 좋겠어요.
울 친정엄마..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목줄에 배변봉투 기본으로 챙기시거든요.2. .
'07.7.4 10:36 AM (61.79.xxx.92)'우리 개는 안물어요' 이 소린 안하던가요?
애견인들의 단골 레파토리.
헐, 자기 주인이나 안물지.
개줄 안하고 다니는건 경범죄 항목에 포함안되나요?
개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 공포분위기 조성한 죄.
당연히 욕먹을 일이죠3. 맞아요..
'07.7.4 10:37 AM (211.63.xxx.187)저두 개 무서워하는데.. 개줄 안하고 다니는 주인분들 보면 너무 싫어요.
아무리 작고 귀여운 개라도 저한테 다가오면 무서운데... 어쩌죠...4. ....
'07.7.4 10:37 AM (58.233.xxx.85)개줄해도 소변흘리고 다니는것도 싫고 봉지도 폼으로만 들고 나오지 볼일본거 남이 안보면 치우지도 않고 (아침운동하고 돌아오다가 개&밟을뻔)진짜 싫어요
5. ...
'07.7.4 10:38 AM (222.97.xxx.98)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도 집에서 5년 된 개를 키우고 있지만, 밖에서 개를 데리고 다닐 때는 주의를 했으면 좋겠어요.
엘리베이터에선 줄을 했더라고 개를 안고 탔으면 좋겠고
밖에서도 줄은 필수고 줄을 너무 길게 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집 개는 모든게 귀엽고 짖는 것도 애교로 들리겠지만, 남에겐 공포고 짜증이거든요.
개 키우는 우리 스스로가 남에게 작은 피해라도 주지않도록 늘 조심했으면 합니다.6. ....
'07.7.4 10:39 AM (121.134.xxx.32)맞아요,개주인이 안물어 하고 말하는건 주인만 안뭅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개는 너무 순하다고 아기들있는데 풀어놓더니,
결국 아이하나가 물렸어요....
이 아주머니 계속 "이상하다,안무는데....너무 순한데"소리만 반복하더군요..
제발,개줄좀 하고 다니세요..부탁드려요7. **
'07.7.4 10:46 AM (220.120.xxx.80)저도 맨 윗님처럼 개를 키우지만 개줄 안하고 외출하시는 분들 너무 이해 안가요.
전에 한번 저희 개랑 산책 나갔다가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데(저희 개는 제 다리옆에
얌전히 앉아 있었어요) 어디선가 커다란 잉글리쉬 코카가 갑자기 뛰어 왔어요.
아마 저희 개를 보고 놀고 싶은 마음에 다가온 것 같더라구요.
저희 개가 덩치가 큰 개라 보통 작은 개들과 거의 어울리지를 않고 있는데
체격이 큰 개가 다가오니까 반가와 일어서서 꼬리를 흔들었어요.
저희 개는 물론 목줄을 짧게 해서 바짝 잡고 있던 상황이였고, 상대편 개는
목줄을 하지 않은채로 천방지축 뛰어 다니고 있었네요.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코카 주인이 거의 발악을 하면서 "안돼! **야 안돼!"
하며 자기 개를 얼릉 끌어 안고 저희 개 옆에서 떼어 놓더라구요.
어찌나 갑작스럽게 크게 소리를 지르는지 저랑 저희 개랑 모두 깜짝 놀랐어요.
제가 그 아주머니께 웃으면서 얘기를 했어요.
"그렇게 걱정 되시면 개줄을 하시고 다니시죠"....이렇게요.
그랬더니 그 아주머니 왈 "저희 개는 작아서(?) 괜찮아욧!"
이러더니 개를 끌어 안고 쌩 하니 돌아서 가더군요.
어이없어...잉글리쉬 코카...못해도 몸무게가 12~14킬로 정도 나가 보이던데
작다는 표현을 쓰다니...
자신에겐 작아 보일지 몰라도 어디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가요.
작은 요크셔나 미니핀 같은 개들도 줄 안하고 다니는 것 보면 거슬리던데
그 덩치 커다란 개를 그냥 풀어 놓곤 오히려 저희 개가 자기 개에게 해를 끼칠까
까칠하게 반응하고 돌아서 가는 그 아주머니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발...다른 사람들도 배려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8. .
'07.7.4 10:48 AM (211.218.xxx.94)저희도 애 데리고 고수부지 소풍 나와서 돗자리깔고 밥먹는데
어디서 개 두마리 엄청 빠르게 뛰어오더니(맹수같았음 ㅠㅠ)
우리 주위를 돌면서 발도 돗자리에 올려놓고...
멀리서 보는 개주인 암말 안하더라구요.
열받은 저희 이모가 "우리 개 싫어해요" 그랬더니
"미XX" 하고 가더군요.
주말이라 동호회인지 같은 종끼리 많이들 몰려다니던데
유독 그집개만 오두방정 난리법석에 개줄도 안묶고 아주 주인까지 셋트로 가관이더라구요.
줄안묶고 덤비는 개 있을때 주인한테 뭐라고 해야 제일 기분 안나쁘면서
그의 생각을 변화 시킬수 있을까요?9. ...
'07.7.4 10:50 AM (71.190.xxx.213)저도 개 키우고 웬만큼 큰개도 무서워하지 않지만 줄없는 개가 길에 있다면, 더구나 날르 향해 달려온다면!! 간이 콩알만해 질 거예요.
'요'자 빼고 "개줄하고 다니라고!!!" 해주지 그러셨어요. ^^10. 으....
'07.7.4 10:55 AM (221.140.xxx.198)개줄 안 하고 다니는 것도 문제지만요
저 지금 2시간째 청각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개짖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주인이 개만 놔두고 외출했나 봅니다
비가 와도 더우니 문을 닫아놓을 수도 없고...
저도 어렸을때부터 친정에서 개를 키워서 싫어하진 않아요
길 다니다가 강아지나 큰개를 봐도 예쁘다고 하구요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
한 두어달 전부터 낮에 계속 개 짖는 소리가 들리네요
아파트 여러동이 둘러 있으니 소리가 울리기도 하구요
오늘같이 비오는 날은 더 괴롭습니다...
성대수술 같은것 시킨다고 하기도 하더만 이 개 주인은 너무 한거 같네요
본인이 집에 있음 개가 안 짖겠죠?
그러면 우리 개는 순해서 안 짖어요 이럴까요?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개를 키우려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할텐데요
소리가 울리니 어느집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글 쓰는 동안에도 계속 짖어댑니다
아아아악...... 너무 괴로워요....11. 저는여
'07.7.4 11:00 AM (211.57.xxx.106)어렸을때 개한테 물렸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아저씨가 개 보고 도망가니 물리지 이러는거에여.
그후로 개는 무서움 공포의 대상이었고
개만 보면 움츠러듭니다.
난 개가 무는 것도 싫고 더 싫은 건 좋다고 와서 핥는게 더 싫어요.
정말 5살때 공포에서 언제 벗어날지 무섭습니다.
그리고 엄청 큰개 공포의 개를 두마리씩 데리고 다니면서 목줄을 너무 길게해서
주인동 감당하지 못하는 힘으로 길좁은 통로를 지나갈때 전 그냥
그자리에서 소변을 볼정도로 무서워요.
제발 저 같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개는 목줄을 하고 다녀야 된다고 봐요.12. ㅡㅡ
'07.7.4 11:01 AM (210.94.xxx.51)그런데 개줄 안하고 다니는 주인들은 이런글 읽지도 않거니와
읽어도 대개는 또 개줄 안하고 나다닌다는 사실,,
저는 개 진짜 무서워하거든요. 어렸을 적 친정집에서 개를 몇마리씩이나 키웠음에도 불구하고..
얼마전에 택시타려는데 어디서 개한마리가 저를따라 폴짝 뛰어타서
제가 택시안에서 아주 발광-_-;;을 했답니다..
기사분도 놀래서,, 그분도 개를 무서워하는 분이어서 (사실 무슨병이 걸린개인지 알게뭡니까.. 만지기 싫죠..)
터치를 안하시더군요.
아주 식겁을 했습니다.. ㅠ.ㅠ
제발 제발 개줄 좀!!!!!!!!!!!!!!!!!!!!!!!!!!!!
개줄 안하고 다니는 사람들 제한하는 법령 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뭔가 강제성이 있어야 사람들이 지키죠..13. ^^
'07.7.4 11:15 AM (58.87.xxx.105)저랑 같은 분들 많아서 넘 반가워요
저도 개 무서워해요
근데 산책로를 걷다보면 어김없이 개줄없는 개들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괴로워요14. 맞아요
'07.7.4 11:16 AM (203.254.xxx.80)줄안매고 개델고 다니시는분들 정말 짜증납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개를 좋아하는게 아닌걸 모른는건지.. 윗분 말씀에 적극 동감입니다. 벌금이라도 물리던가 했음 좋겠어요.15. 백번동감
'07.7.4 11:28 AM (122.29.xxx.156)저도 개 좋아하지만 정말 천방지축 날뛰는 개들 보면 화가 치밀어요. 개한테도 위험한 거 모르나요?
정말 개 키우는 사람들끼리 서로 그런 교육하고 다짐이나 했으면 좋겠어요.16. 애견가들..
'07.7.4 11:36 AM (219.241.xxx.126)작년 저희 큰아이 유치원차를 기다리는데 큰 진도개 한마리가 길에서 어슬렁 거리더라구요
8미터 소방도로 건너편에 주인이 나와있길래 아이들이 무서워한다고 좀 잡으라고 했더니 자기개가 순하다네요
전 작은 아이(3살)과 함께 나와있었거든요
그때 개가 아이들에게 달려와서는 놀래서 등돌리는 애 유치원가방에 덥썩 붙더라고요
전 그때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지나가는 사람이 어디가는 길이냐고 물어서 제가 거의 울다시피 '전 여기서 유치원차 기다려야해요"했더니 개 주인과 지나가던 아저씨 두분이서 겨우겨우 개를 집으로 데려갔어요
10분 정도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전 인근 파출소에 도움을 청했고 늦게 온 경찰관두분이 주인분과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러고는 몇일 지나니 우연인지 그 길목에 CCTV들어왔어요
그날 작은아이는 놀래서 울고 저는 청심원 한알 먹고 했어요
이제는 정말 아무리 순한 개라고해도 무섭네요
애견인들이 보면 이해 못하시겠지만....개 순하다는 말...그래도 전 겁나네ㅛ17. 식당에
'07.7.4 11:44 AM (76.178.xxx.129)강아지 데리고와 테이블에 올리고 접시 핥는거 두는 사람들..
본인들땜에 개키우는 사람들이 덤태기쓰는건 아시는지..18. 나 미쳐
'07.7.4 12:18 PM (122.34.xxx.243)팔순노친
개 목줄, 배변봉투, 지팡이 집고 운동삼아 오후 30분정도는 당신이 나가시는디
갑자기 큰개 달려들자
당신개 물릴까 봐 지팡이 휘두르시다 넘어져서 다치셨어도
개 주인예편네 멀거니 보고만있자 주위분들이.
아직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받고 계십니다
법이 어쩌고 한다지만 제대로 강하게 1벌 100계 되어야하는디 소문 빠르잖아요
개 데리고 공원에 배변 시키려 오나봐요 개똥천국이니19. 어머나
'07.7.4 12:30 PM (121.138.xxx.102)어제 저도 엄청 놀랐어요.
근데 더 이해가 안되었던것은 개주인진짜 **왕 싸가지 여자였어요
나이가 50안되보이는 부부였는데 웃더라구요.
제가 '개줄 안하세요?'라고 했던니 '뭐라구요?'그러면서 화내면서 저에게 다가오려고 하는걸 남편이 손세게 잡고 막 가더라구요.정말 집에 걸어올때까지 화가났어요. 왜 붙잡고 사과받지 못했던지.
아휴..20. 혹시
'07.7.4 12:54 PM (125.178.xxx.4)원글님 용인사시나요.
어제 우리아파트안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그문제로 두 아줌니들이 서로 육두문자에 몸싸움까지 하시던데
어두워서 얼굴이랑 자세한 사정은 안보이고 요점은 그 풀어놓은 개 였는데....21. ....
'07.7.4 5:13 PM (222.98.xxx.198)저도 어려서 개가 달려들어서 엄청 놀란후에 개만 보면 오금이 저린 사람입니다.
암만 저 개는 나보다 작아 달려들면 차주면 되지...타일러도 절대 소용없습니다.
원글님 그 주인 자전거나 한번 차주시지 그랬어요. 꽈당 넘어지게...22. 에효...
'07.7.4 8:30 PM (121.177.xxx.213)저도 정말 정말 싫어요
개줄 안하고 배변봉투 안들고 그냥 다니는 사람들..
전 개를 키우고 있는 사람인데 꼭 저런 사람들때문에 모든 개를 키우는 사람이 같이 욕먹는거 같아서 정말 정말 저런분들 싫어요
규제랑 벌금..이런것들 정해서 실행했으면 하구요
잘 지키는 사람들은 마음 놓고 개를 키울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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